All about Nocturne 4

쇼팽에 대한 가십과 루머들



오늘은 쇼팽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알려 드리려해요.

 

쇼팽, 그것이 알고 싶다!

 

"쇼팽은 너무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쇼팽은 많은 여자를 만났다?"

 

여러분을 대신해 스톰프뮤직이 한 번 알아봤습니다!

쇼팽과 관련된 루머를 파헤쳐볼까요?


 


 


Rumor 1) 쇼팽은 요절했다!?

 

쇼팽(1810.03.01~1849.10.17)

 

1849 10 17일 쇼팽은 39세의 나이로 무수한 명곡들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공식적인 사인은 폐결핵이지만 부검한 결과가 이전 검진결과와 다르다는 점 때문에 

낭포성 섬유증이나 폐기종 같은 다른 질병을 앓지 않았느냐는 주장도 있었다고 해요.

지금 시대에서 보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는데, 그럼 과연 그 시대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어느 정도였을까요

쇼팽은 정말 요절한 걸까요?

 

1830~1840년대 평균 수명은 영국은 26, 미국은 41세였다고 해요.

그럼 그 시대 사람들은 왜 그렇게 빨리 죽었을까요?


그건 바로.. 매일 마셨던  때문이라고 해요.

당시에는 수도가 없어 개울물을 마시다가 수인성 전염병인 콜레라, 장티푸스 등의

각종 병이 널리 퍼져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하네요.

 

세상에 모든 수도, 모든 정수기가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네요~

결론, 쇼팽은 그 시대의 평균 수명을 살았다는 사실!


 


 

 

Rumor 2) 쇼팽의 여자들

 

쇼팽 콘서트 

 

쇼팽은 짧은 생이지만 많은 여자들과 사랑을 나누었다고 하는데요. 

끊임없이 사랑을 해서일까요? 주옥 같은 명곡들을 정말 많이 탄생시켰죠.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랑, 이별이 아름다운 명곡들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는 건 마찬가지인가봐요~

 

 

 

쇼팽의 그녀 1. 콘스탄치아 크라드코브스카

 

쇼팽의 첫사랑 콘스탄치아!


그녀는 바르샤바 음악학교의 학생으로 아름다운 소프라노 가수였는데요

쇼팽은 그녀를 보고 사랑에 빠졌지만, 내성적이고 수줍은 성격 탓에 그녀에게 반년이나 되는 시간 동안 고백도 못하고,

혼자서 짝사랑의 마음을 간직한 채 끙끙 앓았다가 비엔나로 떠났다고 해요.

그는 비엔나의 도착한 후 처음으로 쓴 일기에,

 

그녀의 자태가 내 눈앞에 어린다

나는 그녀를 잊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녀가 내 마음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라는 내용의 로맨틱한 일기를 쓰며 콘스탄치아를 향한 그리움의 마음을 표현했어요.

하지만 시간은 너무 많이 흘렀고, 그녀는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한 후였다니... 역시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이..ㅠㅠ

 

 


 

 

쇼팽의 그녀 2. 마리아 보진스키

 

 

 

1835년 여름, 쇼팽은 드렌스덴에 있는 보진스키 백작 집에 방문했는데요.

이 집에서 어린 시절 소꿉 친구인 마리아 보진스키를 만나게 되고 둘은 함께 지내며 사랑에 빠지게 되죠.

드레스덴을 떠나온 지 1주일 후 쇼팽은 마리아의 집에서 연주했던 왈츠곡 Op.69-1, "이별의 왈츠"와 녹턴 내림e장조 Op.69-2잊어버리기 위하여라는 문구와 함께 적어서 마리아에게 보냈고,

그렇게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약혼을 하지만, 쇼팽의 신분과 부족한 재산으로 마리아의 아버지가 심한

반대를 해 둘은 결국 헤어졌다고 해요. 결국 쇼팽은 이렇게 또 한번 사랑을 떠나 보내게 되었답니다.

 



 

 

쇼팽의 그녀 3. 조르주 상드

 

 

 

쇼팽은 드디어 그의 인생에 마지막 여자이자 가장 사랑했던 그녀, 조르주 상드를 만나게 되요.

같은 해, 파티에서 리스트의 소개로 쇼팽은 조르주 상드를 만나게 되고

쇼팽은 남자 행세를 하고 다니는 상드를 보고 리스트에게 저 사람이 여자가 맞냐 질문 할 정도로

좋은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해요.

 

하지만 남녀 관계는 역시 모르는 법~! 둘은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었어요.

무려 인생의 3분의 1을 조르주 상드와 함께한 쇼팽!

건강이 좋지 않던 쇼팽을 상드는 정성껏 보살펴주었고 이에 힘입어 쇼팽은 주옥 같은 걸작들을 탄생시켰죠.

그러던 중 쇼팽의 건강은 더 악화되고 상드의 큰 딸 결혼 문제를 둘러싸고 두 사람은 크게 다툰 후

결국 상드는 쇼팽을 떠났고 두 사람의 관계가 끝이 났다고 해요.

 

그녀와 헤어진 후 건강이 더욱 악화된 쇼팽은 결국 무수한 명곡들을 남긴채 인생을 마감하죠.

이렇게 자신의 인생에서 사랑의 기쁨과 이별의 아픔 등의 감정을 명곡으로 탄생시킨 쇼팽!

그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좋은 음악들을 들을 수 있는 거겠죠?





*


 


 

 

그 동안 4개의 테마로 이루어졌던 All about Nocturne은 오늘 이렇게 쇼팽의 이야기로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클래식 녹턴, 현대의 녹턴, 영화 속 배경음악 녹턴, 쇼팽에 대한 루머까지..

이 밖의 더 다양한 이야기는 이번 주 금요일 4 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세상의 모든 녹턴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으니 많은 기대해주세요 :D


그럼 저는 예술의 전당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All About Nocturne 시리즈 보러가기 



① 익숙하지만 몰랐던 클래식 녹턴


http://stompmusic.tistory.com/1270



 요즘 음악 속에도 ‘녹턴’이 있다


http://stompmusic.tistory.com/1272



③ Cinema music : 그 장면, 당신을 울린 배경음악

http://stompmusic.tistory.com/1278


 

 

 

 

 

 

 

 

 

 

 

 

 

Posted by 스톰프뮤직

 

 

 

[맛있는 클래식] 맛있는 음악을 만든 사람들

 

 

로시니

                                                      (Gioacchino Antonio Rossini, 1792년 ~ 1868년)

 

 

로시니는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의 작곡가 입니다.

 

 

 

[19세기 신문에 실린 로시니의 캐리커쳐]

 

로시니는 희극 호페라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죠:)

 

 


그는 남다른 음식에 대한 애정으로

 

그의 오페라 소품의 제목을 음식 이름으로 짓기도 했는데요,

 

(이탈리아에는 로시니의 이름을 붙인 요리 경연대회도 있다고 하네요.)

 

 

[1858, ET. CARJAT / 로시니를 요리사로 풍자한 그림]

 

심지어 그의 이름을 딴 프랑스 요리가 있는가 하면

 

요리책에서도 그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지요:D

 

그런 로시니가 가장 사랑했던 식재료는

 

송로버섯(트러플) 이었다고 합니다.

 


 

   [송로버섯(트러플, Truffle)]

 

 

최고급 식재료로 알려진 '트러플'은

 

로시니가 가장 좋아하던 식재료 입니다.

 

 트러플을 좋아해서 그가 파리를 떠나 볼로냐로 간 것도

 

그곳이 송로버섯 산지로 유명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는가 하면

 

그곳에서 송로버섯을 찾는 돼지를 키우기 위해 작곡을 그만두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지드래곤 방송 화면 ]

 

G드래곤도 계란후라이에 트러플을 뿌려 먹는다죠?!

 

 


로시니는 평생 세 번을 울었는데

 

심혈을 기울여 작곡한 [세비야의 이발사]의 초연이

 

관객들의 난동으로 엉망이 되었을 때와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감동했을 때에 울었고

 

 마지막으로 센 강으로 뱃놀이를 가면서 가져간

 

'송로버섯을 채운 칠면조 요리'를 물에 빠트렸을 때 울었다는 우스개말도 있습니다.

 

프랑스 요리에서 <알라 로시니>는 모두 '트러플'을 사용한 요리들로

 

로시니의 단골 요리사들이 로시니의 조언을 듣고 개발한 메뉴라고 합니다.

 

 

 

   [투르네도 로시니 스테이크]

 

특히 프랑스 요리 가운데서도 가장 고급스러운 요리로 꼽히고 있는

 

 [투르네도 로시니 스테이크]는

 

거위간(푸아그라)에 송로버섯을 곁들인 스테이크로

 

 로시니와 당대 최고의 요리사 앙토넹 카렘이 함께 개발한 요리입니다.

 

지금도 프랑스 요리를 하는 많은 셰프들이

 

그들의 요리에 경의를 표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로시니스테이크를 변형하고 있는데요,

 

'폴 보퀴즈'의 로시니 스테이크를 한번 구경해 볼까요?

 

 

 

 

'폴 보퀴즈'의 [쇠고기 안심 로시니 페리골풍 요리]

 

 

 

"먹고 사랑하고 노래하고 소화시켜라.

실상 이 네 가지 요소는 샴페인을 따면 거품이 흘러 넘치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게 마치 '인생'이라는 가벼운 내용의 희극적 오페라,

즉 부파(Buffa)의 4막'과 같다"

                                             

-Gioacchino Antonio Rossini

 

로시니는 미식을 통해 유쾌한 음악, 달콤한 맛을 세상에 선물한 작곡가 입니다:D

 

 

음악과 음식의 맛있는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음식과 음악의 다양한 이야기를

 

맛있게 버무려 줄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D

 




2016년 4월 9일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맛있는 클래식>

 


셰프 권우중과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전하는 봄의 레시피!


4월 9일 <맛있는 클래식>에서 맛보세요:D

 

SAC티켓 https://goo.gl/IJo2pL

인터파크 http://goo.gl/xqF7aT

 

 

 

 

 

 

 

 

 

 

 

 

 

 

 

 

 

 

 

 

Posted by 스톰프뮤직


All about Nocturne 1. 익숙하지만 몰랐던 클래식 녹턴


출근길 아침 공기가 참을 만 해지고 우연히 발견한 나무 끝의 꽃봉오리가 새삼 신기해지는 시기,

그래요! 봄이 오고 있어요 : )

 


 


이제 곧 개나리도 지천으로 노랗게 필 거고, 더 있으면 벚꽃도 만개하겠죠?

마음은 곧 다가올 새 계절에 설레는데, 현실은 데이트 할 사람 없이 나 혼자윤중로수 많은 커플 속산책….

그래서 자꾸 싱숭생숭해지고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아요 ㅜㅜ

괜시리 혼자 감성에 젖어 작년에 만났던 그 남자 생각하고… 

텔레비전에 유 중위님 나오면 또 상상 속에 나래를 펼치며 혼자 피식피식..

그런 밤에는 역시 밤의 세레나데녹턴이 잘 어울리죠.

그런데 아직도 나는 클래식 잘 모르는데…”하며 녹턴이라는 단어가 낯설다 싶은 분들 계신가요?

No, No! 당신은 이미 클래식을 많이 알고 있다구요!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우리 생활 속의 BGM으로 알게 모르게 당신 가까이에 있던 녹턴이 있었어요.

백문이 불여일견! 제가 증명해볼까요??

 


1.     리스트 사랑의 꿈

(연주 : Lang Lang)

 

얼마 전 스톰프클래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키신의 연주로 소개한 적 있는 곡이죠.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도 종종 흘러나오는 이 곡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도 들어보셨을 거예요.

달달한 사랑고백을 받는 듯 로맨틱하고 평화로운 이 곡은 리스트가 쇼팽의 녹턴을 듣고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고 해요

녹턴을 완성했다고도 할 수 있는 '쇼팽'의 곡이 또다른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 거죠. 

이 곡의 원제도 세 개의 녹턴 중 3번 내림 가장조, Op.62-1, ‘사랑의 꿈’”이랍니다.

 



2.     드뷔시 "달빛"

(연주 : Anneleen Lenaerts)


드뷔시의 피아노 소품들은 클래식 초심자들이 피아노곡에 빠지게 되는 지름길과 같은 곡들이에요

이 곡은 제목부터 달빛이니 어째서 녹턴으로 소개하는지 그냥 느낌으로 아시겠죠

밤과 관련된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이기도 하구요

특히 영화 트와일라잇에 삽입되어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기도 했어요

늘 피아노로 듣던 곡을 하프 연주로 들으니 신비로운 느낌이 더한 것 같아요+_+

 



3.     슈만 트로이메라이

(연주 : Vladimir Horowitz)


'트로이메라이'는 독일어로 '꿈을 꾸다'는 뜻으로 밤에 듣기 좋은 또다른 곡 중 하나예요. 

녹턴이라는 제목은 아니지만 그래서 추천을 드리고 싶어요. 

이 곡은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도 삽입되었고 실제로 피아니스트 호로비츠의 연주 중 사람들의 마음을 가장 크게 울렸던 곡이기도 하죠.  

80세 노년의 호로비츠가 연주하는 트로이메라이에 담긴 어떤 향수가 사람들에게 전달되었기 때문이겠죠

영상 속에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 속에서도 알 수 있듯 말이에요. 

특히나 이 연주는 호로비츠의 은퇴 연주여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을 울렸어요.

그 때문인지 어린 시절 들었던 슈만 트로이메라이는 그저 아름다운 단꿈과 같은 곡이었는데 

다 큰 어른이 되어 슈만 트로이메라이를 들었을 때에는 기력이 쇠한 노인이 침상에 누워 

아름다웠던 어린 시절을 꿈꾸며 조용히 눈물짓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



그 밖에도 이전에 영화 피아니스트의 삽입곡으로 소개해드렸던 쇼팽의 녹턴도 

여러분에게 익숙한 클래식 녹턴이랍니다.

어때요?

사실 여러분은 생각보다 꽤 많은 녹턴을 알고 있었어요!

조용한 밤, 창가에 기대어 달을 바라보며 들으면 더 아름다운 음악 녹턴에 이제 좀 더 편하게 빠져들 수 있겠죠?


그럼 이번 주 목요일에는 요즘 음악 속에도 녹턴이 있다!”로 찾아올게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2016년 4월 9일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맛있는 클래식>

 

 

 차이코프스키 '꽃의 왈츠'와 봄의 싱그러운 재료가 가득 들어간 흰 민들레 국수가 만나면??


셰프 권우중과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전하는 봄의 레시피!


4월 9일 <맛있는 클래식>에서 맛보세요:D

 

 

Posted by 스톰프뮤직

 

2016년 4월 9일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맛있는 클래식>

 

 

셰프 권우중과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만남!


두 남자가 함께 버무릴 클래식과 제철음식의 조화,

 

과연 그들은 <맛있는 클래식>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이게 될까요?


지금, 맛있는 레시피를 확인해보세요! :D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D

 

공연팀 SORAPOVA입니다.

저의 스태프 일기의 주제는 항상 모다?

 

"먹방"아니겠습니까?

 

 

SORAPOVA의 먹방 스태프일기 다시 보러가기

서재페 체험기>>  http://stompmusic.tistory.com/786

빵, 어디서 먹을래? 01>>  http://stompmusic.tistory.com/969

빵, 어디서 먹을래? 02>>  http://stompmusic.tistory.com/984

 

 

결국 저는 음식 이야기를 다룬 클래식 공연까지 기획하게 되는데요...

 

바로~

 

맛.있.는.클.래.식!

 

                

 

음식과 클래식의 맛있는 이야기로 구성되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셰프님을 취재하던 중,

 

얼마 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세계 미식축제 [마드리드 퓨전](Madrid Fusion 2016)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둑흔둑흔~

 



 

마드리드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어서와~ 마드리드는 처음이지?

 

네! 네! 네! 네! 네~

 

 


너무나 청명했던 마드리드의 하늘!

 

1월인데도 하나도 춥지 않았어요 :D

 

 

(서울엔 한파가 왔었던 시기 였다죠~헤헤)

 

2016 마드리드 퓨전 포스터(자료제공: 한식재단 )

 

 

 

 [마드리드 퓨전]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미식 행사로,


세계 각국의 최정상 셰프와 식품외식업계 종사자,

 

유명 음식 평론가 등 미식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요리기법 및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국제적인 미식박람회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14개국 100명 이상의 셰프들이 참가해 새로운 미식 트렌드와 조리 기술 등을 선보이고,

 

700명 이상의 전문가와 1만2300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했다고 하네요~



 

 


새벽부터 버스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합니다.

 

마드리드도 출근길 교통체증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권우중셰프와 스태프들은

 

준비할 요리의 프렙(prep)과정을 위해 근처 키친으로 이동하고

 

저는 먼저 행사장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드디어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취재를 도와주신 [한식재단]의 패스를 받았습니다.

 

두근두근!

 


행사장 안은 각종 식재료 들과 조리기구들,

 

그리고 세계 각국의 셰프들의 시연으로 시끌벅적 했는데요:)

 

함께 구경해 보실래요?



 

각종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비니거를 시음해 볼 수 있었고요,

 

 



스페인 하면 살라미와 하몽이죠!

 

음~ 정말 맛있어요!

 

(또 맛있는게 없나~ 매의 눈으로 살피는 중)



맛있는 맥주도 빠질 수 없구요!

 

부스 앞에 가면 무제한 맥주가 제공되지만...

 

저는 취재를 위해! 참았다는...

 

 

흑...


 


제가 너무 좋아하는 초콜렛인 '발로나' 초콜렛의 부스도 있었어요!

 

 

그리고...제가 사랑하는

 

빵!

 

 

 

다양한 식재료와 음식들, 그리고 조리기구들로 꽉 채워져 있던 행사장!

 

행사장 안에는

 

한식을 알리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따란~~


 


 

권우중 셰프 뉴코리안 다이닝의 대표 셰프로, 

 

한식재단과 함께 마드리드 퓨전에 참여했어요.


 


 

부스에서 스태프들과 음식을 준비하시는 셰프님의 모습 입니다.

 

 

 


 


(자료제공: 한식재단 )

 

현지 매체들도 엄청난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이곳은 세계 각국의 셰프들이 나와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메인 스테이지 인데요,

 

 

 

갑자기 시연장에 나타난 기타케이스!!

 

그 안을 열어보니,

 

 

 

하몽계의 롤스로이스라는

 

JOSETILO의 하몽이 기타 케이스 속에 뙇 !

 

 

     갖고싶다...너!!!!

 

 

JOSETILO의 하몽으로 만든 요리를 심사하고 있는

 

JOSETILO의 호세 아저씨:D

 

우승한 요리사에겐

 

기타케이스 속의 하몽이 부상으로 수여됐습니다:)

 

 

******

 

 

 

행사의 마지막날,

 

권우중 셰프님도 '바다의 생명력을 담은 한식' 이라는 주제로 무대에 섰는데요,

 

 

 셰프님의 순서를 기다리며

 

고독하게 셀카 한장

 

 

 

 

 

 

드디어 셰프님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설명중인

 

권우중 셰프를 한번 만나볼까요?


 

 


권우중 셰프가 선보인 메뉴는

 

꼬시레기 잣무침과 해산물 숙회 라는 메뉴였는데요!

 

시연이 끝난 후 객석에 있는 모두가

 

꼬시레기 잣무침과 해산물 숙회를 맛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접시도, 함께 준 젓가락도 너무너무 예쁘죠?'ㅁ'?)

 

 

제철재료와 현지의 특성을 살려,

 

스페인에서는 '문어'와 '새우'로 만들어진 해산물 숙회 와 꼬시레기 잣무침을 선보였답니다.

 

잣과 두부로 만든 소스의 고소함과 해산물의 탱글함,

 

꼬시레기의 오독오독 씹히는 맛의 조화가 정말 좋았습니다!

 

 

 

 

 

바다의 생명력을 작은 접시 안에서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D

 

이렇게 3일간의 마드리드 퓨전 행사는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3일간 고생한 셰프님과 모든 스태프들에 박수!!!

 

 

 

 

행사장에서 혼자 뛰어다니며 사진찍고

 

인터뷰 자료 수집하느라

 

몸은 고단했지만,

 

공연에서 할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생겨

 

뿌듯하기도 했던 취재 였답니다.

 

 

 

오는 4월 9일!

 

뉴코리언 다이닝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권우중 셰프와

 

대한민국 최고의 비올라 선율을 느끼게 해줄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공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16년 4월 9일(토) 2PM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맛있는 클래식>

 

 

모두 맛깔스러운 이야기와 봄내음 가득한 음악 들으러 오셔요!

 

 

 


 

                 



                                                                                                                 

                                                                                                                  영상 및 자료제공: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6. 2. 17. 15:57

[출처] http://newsculture.heraldcorp.com/sub_read.html?uid=76538&section=sc158


밸런타인데이, 초콜릿보다 더 달콤 쌉싸름한 뮤지컬-연극-클래

‘레베카’ ‘프랑켄슈타인’ ‘렛미인’ 外


▲ 뮤지컬 ‘레베카’, 연극 ‘렛미인’, 클래식 ‘클래식에 빠지다 : 세상의 모든 발라드’의 포스터.(왼쪽부터)(뉴스컬처)     ©뉴스컬처DB

 
우리나라에서 밸런타인데이는 여자가 먼저 사랑고백하며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사랑고백과 함께하는 초콜릿 선물도 감동적이겠지만 초콜릿만큼이나 달콤 쌉싸름한 ‘밸런타인데이 공연’을 통해 더 큰 감동을 느낄 수도 있겠다. 굳이 선물을 주고받지 않더라도 밥 먹고 차 마시고 영화 보는 그런 뻔한 데이트코스에 지친 연인에게 이번 기회에 색다른 데이트를 해보는건 어떨까. 깊고 진한 여운을 남기는 뮤지컬과 그들만의 사랑방식을 다룬 연극, ‘클래식’하게 듣는 사랑이야기까지 장르별로 준비했다.
 
# 고전 소설의 깊고 진한 여운 

▲ 뮤지컬 ‘레베카(연출 로버트 요한슨)’ 공연 장면.(뉴스컬처)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레베카(연출 로버트 요한슨)’는 영국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 원작소설을 압축하고 재구성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재탄생했다. 전 부인 레베카의 죽음으로 고통에 시달리는 ‘막심 드 윈터’와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저택을 지키는 집사 ‘댄버스’, 막심과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댄버스와 맞서는 ‘나’를 중심으로 맨덜리 저택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다. 완벽한 댄버스 ‘차지연’과 킬링 넘버 ‘레베카’는 막이 내리고 나서도 떠오른다. (R석 14만원, S석 11만원, A석 8만원, B석 6만원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지난 2014년 충무아트홀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제작한 ‘프랑켄슈타인(연출 왕용범)’은 지난해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과 제14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뮤지컬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영국 작가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신체접합술을 통해 생명을 창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유준상, 박건형, 전동석, 박은태, 한지상, 최우혁 등 화려한 캐스트가 출연해 ‘인간은 대체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던져 관객들에게 긴 여운을 남긴다. (VIP석 14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 충무아트홀 대극장)
 
30년째 롱런하고 있는 레미제라블(협력연출 크리스토퍼 키/국내 연출 홍승희)’은 빅토르 위고의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기구한 운명의 주인공 ‘장발장’의 숭고한 인간애와 박애정신 그리고 인간의 원초적이고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재연에는 국내 최초로 일본의 ‘하나미치’ 무대가 도입돼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장발장 역의 정성화, 양준모, 자베르 역의 김우형, 김준현, 판틴 역의 조정은, 전나영 등이 출연해 대작의 위엄을 이어간다. (VIP석 14만원,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 들의 사랑방식 
 

▲ 연극 '렛미인(연출 존 티파니)' 공연장면 중 오스카(왼쪽 오승훈 분)과 일라이(이은지 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뉴스컬처)     ©이슬기 기자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10대 소년과 뱀파이어 소녀의 사랑, 그리고 소녀를 위해 헌신하던 늙어버린 한 남자의 쓸쓸하고 잔혹한 사랑은 어떨까. 2008년 개봉한 영화 '렛 더 라이트원 인'이 원작인 연극 ‘렛미인(연출 존 티파니)’ 레플리카 작업을 통해 해외 오리지널 스태프진과 함께한다.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 역의 박소담과 이은지, 오스카역의 안승균과 오승훈, 일라이를 사랑하는 하칸역의 주진모가 그들만의 사랑방식을 열연한다. (R석 7만7천원, OP석 7만7천원, S석 5만5천원, A석 3만3천원 /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지난 2013년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10주년 퍼레이드 개막작으로 선보인 연극 ‘올모스트 메인(연출 민준호)’은 올모스트메인 마을의 아홉 커플에게 일어나는 만남과 이별, 사랑 등 서로 다른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냈다. 오로라가 떠오르는 금요일 밤 9시, 올모스트 메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아홉가지 사랑 이야기를 즐기다보면 ‘사랑’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을 것 같다. (R석 4만원, S석 3만원 / 서울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
 
가진 것이라고는 운전 면허증밖에 없는 순박한 택시 운전수 덕배는 첫사랑 화이와의 아픈 추억 때문에 새로운 사랑을 감히 꿈꿀 수 없다. ‘택시드리벌(연출 손효원)’은 덕배의 첫사랑에 대한 추억과 유쾌한 승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SNL으로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김민교가 덕배 역의 원캐스트로 출연해 관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직장인 할인 20%, 학생 할인 40% / R석 5만5천원, S석 3만3천원 /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 ‘클래식’하게 즐기는 사랑 
 

▲ ‘클래식에 빠지다 : 세상의 모든 발라드’, ‘김지연의 밸런타인 프러포즈’, ‘2016 발렌타인데이 콘서트-뷰티풀 데이스’의 포스터.(뉴스컬처)     © 뉴스컬처DB

 
쇼팽과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드뷔시가 사랑하는 연인으로부터 음악적 영감을 받아 쓴 곡들로 꾸며지는 콘서트가 있다. 그들의 사랑노래를 해설과 연주로 풀어내는 렉쳐콘서트‘클래식에 빠지다 : 세상의 모든 발라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브람스의 ‘발라드’,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를 포함해 쇼팽의 ‘발라드’ 등 사랑을 다루는 곡들로 꾸며져 연인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추천한다. (밸런타인데이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감미로운 두 바이올리니스트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국제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이 크로스오버 음반으로는 드물게 5만장이 팔린 1집 ‘김지연의 프러포즈’ 15년을 기념하며 ‘김지연의 밸런타인 프러포즈’를 공연한다. 뉴욕 ‘블루노트’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와 함께 ‘송영주 재즈 쿼텟’을 선보인다. (1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08년 프랑스 롱 티보 국제콩쿠르에서 우승과 동시에 오케스트라상, 리사이틀상 등 4관왕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도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2016 발렌타인데이 콘서트-뷰티풀 데이스’를 펼친다. 지난해 새 앨범 ‘칸토 안티고’를 발매하며 활동폭을 넓히고 있고 있는 신지아는 이번 공연에서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협업한다. 엠넷 ‘K팝 스타’ 출신 이진아,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장 발장’역의 뮤지컬스타 양준모까지 게스트로 나서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 (밸런타인데이 당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뉴스컬처=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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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2016. 2. 17. 15:56

[출처]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211_0013890304&cID=10601&pID=10600



밸런타인데이, 어디서 뭘볼까…클래식·뮤지컬·연극·가요 무대



【서울=뉴시스】김지연, 바이올리니스트 16-01-27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달콤한 공연들이 잇따라 열린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도 좋지만, 커플 사이에 마음과 정신을 함께 채우면 교감이 더 깊어질 수 있다. 클래식음악, 뮤지컬·연극, 대중음악 콘서트 등 장르도 다양하다. 

○…국제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은 1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김지연의 밸런타인 프러포즈'를 펼친다. 2002년 1집 '김지연의 프러포즈' 15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다. 크로스오버 음반으로는 드물게 5만장이 팔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2008년 2집 '세레나타 노투르노' 수록곡도 들려준다. 섬세한 연주력을 자랑하는 김지연은 미국 무대를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 2007년부터 댈러스의 서던 메소디스트대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뉴욕 '블루노트' 등 역시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가 함께 한다.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그녀가 이끄는 '송영주 재즈 쿼텟'이 무대에 오른다. 3만~10만원. 아트앤아티스트. 070-8879-8485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밸런타인데이 당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6 발렌타인데이 콘서트-뷰티풀 데이스'를 펼친다. 2008년 세계적인 권위의 프랑스 롱 티보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동시에 오케스트라상, 리사이틀상, 파리음악원의 학생들이 주는 최고상 등 4관왕에 오르며 이름을 날렸다. 2012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공고히 했다. 세련된 외모에서 뿜어져나오는 풍부한 감수성이 일품이다. 지난해 새 앨범 '칸토 안티고'를 발매하고 클래식 기타 듀오와 공연하는 등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KBS 1TV 클래식 음악프로그램 '더 콘서트'의 MC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협업한다. 엠넷 'K팝 스타' 시즌4 출신 이진아,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서 '장 발장'을 연기하고 있는 뮤지컬스타 양준모가 게스트로 나선다. 크레디아 인터내셔널 클럽발코니. 1577-5266

【서울=뉴시스】신지아, 바이올리니스트 16-02-11


○…대중적인 장르인 발라드를 해설과 연주로 풀어내는 렉처 콘서트 '클래식에 빠지다: 세상의 모든 발라드'가 밸런타인데이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브람스의 발라드,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를 비롯해 쇼팽의 발라드까지 사랑을 위해 태어난 곡들로 꾸며진다. 감상적이고 중후한 선율의 비올라와 목가적인 선율의 오보에가 앙상블을 이룬다.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원주시향 수석 오보이스트 곽나영이 함께한다. 성신여대 교수인 프랑스 피아니스트 앙리 보나미도 나온다. 3만5000~4만5000원. 스톰프뮤직. 02-2658-3546 

○…감성 싱어송라이터 짙은은 13, 14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밴런타인 콘서트'를 펼친다. 13일 오후 7시 공연에는 짙은과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 14일 오후 6시 공연에는 짙은과 모던록밴드 '몽니'가 함께 한다. 파스텔뮤직. 02-3142-2981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감각적이면서 날카로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록밴드 '데드 버튼즈'의 데뷔 앨범 '섬 카인드 오브 유스(Some Kind of Youth)'는 청춘을 대변한다. realpaper7@newsis.com 16-01-29


○…영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로큰롤 밴드 '데드버튼즈'는 밸런타인데이 오후 7시 홍대앞 클럽 '고고스2'에서 정규 1집 '섬 카인드 오브 유스(Some Kind of Youth)' 발매 기념 단독 공연을 연다. 밸런타인데이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나 청춘을 노래하는 이들의 노래는 젊은 연인에게 제격이다. 러브락컴퍼니. 070-7716-6432 

○…MBC TV 드라마로 유명한 인터넷 소설이 원작으로 대학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연극 '옥탑방 고양이'(오픈런 대학로 틴틴홀)는 밸런타인데이 오전 11시, 오후 9시 공연을 선착순 30명에게 1만2000원에 보여준다. 악어컴퍼니. 02-764-8760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난쟁이들' 프레스콜에서 출연배우들이 열연하고 있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동화 신데렐라, 인어공주, 백설공주의 이야기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비틀어 현실을 풍자했으며 난쟁이 찰리가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왕자가 되기 위한 길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사랑보다 조건이 우선시되는 현세태를 꼬집는 작품이다. 2015.03.04. choswat@newsis.com 15-03-04


○…동화 '신데렐라' '백설공주' '인어공주'를 발칙하게 뒤짚어 '어른이 뮤지컬'이라는 수식을 단 '난쟁이들'(대학로 티오엠 1관)은 밸런타인데이를 포함, 개막 기념으로 28일까지 공연 티켓을 20% 할인해준다. PMC프러덕션·랑. 1666-8662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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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프랑스 작곡가 '라벨'의 음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라벨(Maurice Joseph Ravel, 1875년3월 7일 ~ 1937년 12월 28일)

 

라벨은 어떤 곡들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가 되었을까요?

 

오늘은 라벨을 대표하는 곡들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할께요!

 

 

 

볼레로
[ Boléro ]

 

작곡-1928년

 

지난 시간에도 잠시 이야기 했었지만

라벨을 이야기 하며, 볼레로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죠!

 

<볼레로>는 무용가 '이다 루빈스타인'과 운명적 만남으로 탄생했습니다. 

1927년 루빈스타인은 그녀가 안무한 알베니즈의 <이베리아> 중 6개의 악장을 

관현악적으로 편곡해 달라고 라벨에게 의뢰하였고 라벨은 이 곡을 작곡한 것 인데요, 

하루는 라벨이 피아노에 앉아 어떤 선율을 연주하고 있는 것을 그의 친구가 발견했다고 합니다.

라벨은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하죠.

 

“이 선율에서 어떤 끈질긴 힘이 느껴지지 않아?”

 

“난 이 선율을 발전시키지 않은 채 내가 가지고 있는 관현악 편성 실력을 발휘해

여러 번 반복시키면서 점차적으로 진행시켜 보겠어.”


 

그렇게 만들어진 곡이 <볼레로> 인데요, <볼레로>가 대성공을 거두자 라벨은 오히려 놀라고 당황스러워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것이 단순한 ‘실험’이었으며 ‘음악이 아닌 관현악적 조직’일 뿐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사실 이 곡을 묘사하자면 그의 말이 맞습니다. 


작은북의 반복적인 리듬 위로 돌고 도는 긴 선율이 반복되는데,

 반복될 때마다 새로운 악기들이 더해지며 결국 자신의 무게에 못 이겨 선율이 무너지는 형태를 이룹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선율의 강박적인 성격과 

이를 하나의 곡으로 완성시킨 라벨의 천재적 발상은 청중들에게 끊임없는 감흥과 영감을 선사합니다.


“나는 단 하나의 걸작만을 썼다. 그것이 <볼레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곡에는 음악이 존재하지 않는다.”
                                                                                                                                -모리스 라벨

 

 

프랑스의 안무가 모리스 베자르(Maurice Bejart)가 안무한 볼레로를 함께 감상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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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유희

Jeux d'eau ]

 

작곡-1901년

 

인상주의 피아노 음악의 최초의 성공작이라고 일컬어지는 이 작품은 라벨의 파리 음악원 학창시절 작곡한 작품입니다. 

라벨의 「물의 유희」가 작곡되었을 때 드뷔시는 아직 피아노 음악에 인상파 풍의 스타일을 정립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라벨(프랑스)은 이 곡을 작곡함에 있어 리스트의 「순례의 해 Années de Pèlerinage Première Année」 중 「에스테장의 분수 Les Jeux d’Eaux à la villa d’Este」 나 「샘가에서 Au Bord d’une Source」에서 볼 수 있는, 

피아노에 의한 물의 생태 묘사기법을 배웠다고 하는데 

불협화음을 색채적으로 맑게 울리는 데 성공한 아름다운 곡입니다. 




듣고 있으면 물의 요정이 어디에선가 

장난을 치고 있는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이곡,


2016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조성진이 2009년에 연주했던 물의 유희를 함께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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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Pavane pour une infante défunte ]

 

작곡-1899년

 

벨라스케스- 1657년 작/ 프라도미술관(마드리드)

 

 

이 곡 또한  라벨이 아직 파리 음악원에 재학할 때에 썼으며, 

그로부터 약 10년이 지난 1910년에 원곡인 피아노곡을 관현악곡용으로 편곡하여 

‘관현악의 마법사’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멋진 곡이 되었습니다.


 원곡인 피아노곡이 발표되자 호평이 이어져서 젊은 사람들에게 대단히 평판이 좋았고, 

각처의 살롱에서 자주 연주되었는데, 라벨은 오히려 그것을 싫어하여 자기 자신은 만족스럽지 못한 작품이라고 말했다고도 합니다. 이 곡은 스페인 화가 베라스케스가 그린 젊은 왕녀의 초상에서 힌트를 얻어 작곡했다고 전해집니다. 

라벨은 원래 옛 프랑스의 고귀한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가짐으로 갖가지 명곡을 썼는데, 

이 곡에도 그러한 라벨의 모습이 나타나 있습니다. 

「파반느」는 16세기 스페인에서 발생한 느리고 장중한 궁중 무곡이라고 해요:D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연주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들어볼까요?

 

 

 

 

 

다가오는 3월 7일은

 

라벨의 141번째 생일입니다!

 

근대 클래식의 대표 작곡가 라벨의 생일을 축하하는

 

공연이 찾아옵니다.

 

라벨의 숨겨진 이야기들과 그의 음악을 함께하며

 

라벨의 생일을 축하해 보는건 어떨까요?

 

 

 

 

[해피버스데이, 라벨]

 

 


예술의전당: http://me2.do/xm8hiuIP

 

인터파크: http://me2.do/5dawOBuw

 

스톰프스토어: http://me2.do/G8Y3mMvP

 

 

Posted by 스톰프뮤직
공연 소식2016. 1. 29. 18:53


발라드? 녹턴?

장르대로 골라보며 클래식에 빠지다


 

무슨 음악 좋아하세요?”

“EDM이요!”

소개팅같이 누군가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흔히 나오는 이런 대화처럼 

무슨 음악을 좋아하냐 물으면 대부분 장르로 대답하죠.

락앤롤, R&B, 힙합, 메탈, 클래식, 탱고, 재즈

한 장르의 여러 음악들에 우리가 동시에 끌리는 이유는 아무래도 그 장르만이 가지고 있는 형식이나 멜로디, 리듬, 감성들이 우리의 마음을 건드리기 때문인 것 같아요. 보통 비틀즈의 음악을 좋아하면 비치 보이스에도 관심이 가고, 빅뱅을 좋아하면 2NE1도 즐겨 듣게 되는 그런 거요.

클래식 음악도 잘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장르로 분류할 수 있답니다.

실내악곡, 협주곡, 독주곡처럼 구성으로 나눌 수도 있구요

피아노 독주곡 안에서도 소나타, 에튀드, 스케르초 등 성격과 형식 별로 다양하게 장르가 나뉘어져요.

 

공연에서도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장르별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상상 해보셨어요?

한 곡 한 곡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만 카세트 테이프에 모아 녹음해두고 한꺼번에 듣는 것 같은 즐거움을 공연에서도 실현해보고자 <클래식에 빠지다> 시리즈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올해에는 모두가 좋아하는 장르 중 발라드편과 녹턴편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세상의 모든 발라드> <세상의 모든 녹턴>, 각각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발라드]의 사전적 의미

      (1) [음악] 대중음악에서, 감상적 곡조에 사랑을 주제로 한 서정적인 노래.

(2) [음악] 자유로운 형식을 지닌 서사적 가곡.

 

(3) [문학] 중세 유럽의 정형시의 하나. 비교적 자유로운 형식을 지닌 짧은 서사시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발라드는 1번의 발라드죠?


발라드의 황태자 신승훈부터 감성 발라더 성시경, 보컬의 신 김연우, 라디오에서 들으며 눈물을 훔치게했던 토이 등등


우리는 이미 발라드에 아주 익숙해 있어요.


사실 발라드는 중세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요. 흔히 감성적인 사랑 노래를 통칭하던 무도곡을 가리키는 단어였죠.


클래식에서 가장 대표적인 발라드는 바로 쇼팽의 발라드예요.


쇼팽 콩쿨 1위에 빛나는 조성진군의 활약으로 이제 쇼팽하면 다들 친근하지 않나요?


발라드라는 형식을 창조한 사람이 바로 쇼팽인데요.


쇼팽은 1835년에 네 개의 발라드를 발표하였는데 이 곡은 훗날 수 많은 작곡가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어요.


그 이후에 많은 훌륭한 작곡가들이 그에 영향을 받아 좀 더 자유로운 형식으로 발전했죠.


사랑하는 연인에게 쓰는 러브레터같은 음악이기에 잘 찾아보면 곡마다 작곡가들의 사랑 이야기도 숨어 있답니다.



이제 쇼팽의 발라드를 한 번 들어보려고 합니다!

 



 

 

바로 독일군에 의한 유태인 학살에 대해 다룬 영화 <피아니스트>의 클라이막스에서 주인공이 연주했던 곡이에요. 

독일군 장교에게 발각된 오스트리아 피아니스트가 죽음 앞에서 연주한 이 곡을 듣고 감동을 받은 장교가 그를 결국 놔주죠. 

바로 쇼팽 발라드 1번입니다.

 


 


그럼 녹턴은 어떤 음악이고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녹턴]의 사전적 의미

 <음악> 조용한 밤의 분위기를 나타낸 서정적인 피아노곡. 19세기 초엽에 필드(Field, J.)가 처음으로 작곡한 형식으로, 특정한 박자와 형식은 없고 세도막 형식 또는 론도 형식을 따른다.

 

사실 녹턴하면 쇼팽의 녹턴이 가장 유명하지만 이 녹턴을 본격적인 장르화시킨 사람은 바로 존 필드라는 작곡가예요.

녹턴은 흔히 밤의 세레나데라고도 불리는데, 밤을 뜻하는 “Nox”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했죠.

무도회가 열리던 밤에 연주하던 음악을 지칭하기 시작했던 것이 낭만주의 시대에 이르러서 서정적이고 감성적이었던 그 시대만의 특성을 대표하는 장르로 대두되었죠.

밤이 되면 흔히들 감성적이 되잖아요. 괜히 옛사랑이 생각나고, 페북에 말도 안 되는 시를 써보고, 썸남에게 문자 한 번 보내보고 싶고

이런 감성충만한 밤에 달빛 아래에서 부르는 사랑노래라 이해하면 쉬울 거예요.

그래서인지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서정적으로 표현해야 하거나 할 때 이러한 심리상태를 극대화시켜주는 배경음악으로도 종종 사용되곤 해요.

 

드라마 <밀회>에서 극중 유아인이 사랑하는 김희애분을 지켜주지 못하고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안타까워할 때 피아니스트 박종훈씨가 그를 위로하듯 쇼팽의 녹턴을 연주해주죠.

 

 

 

발라드와 녹턴, 이제 이해하시겠죠?

이렇게 우리의 아주 가까운 곳에 클래식 음악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나면 클래식 음악이 그리 멀게만 느껴지지는 않을 거예요.

<클래식에 빠지다: 세상의 모든 발라드>는 사랑하는 연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발렌타인데이인 2/14에 찾아오고, <클래식에 빠지다 : 세상의 모든 녹턴>은 어둠이 깔리고 달빛 으은하게 비치는 감성 가득한 4/1의 밤에 찾아옵니다.

 

 

[예매 바로가기]

<세상의 모든 발라드>

SAC Ticket    /    인터파크    /   스톰프스토어   

<세상의 모든 녹턴>

SAC Ticket    /    인터파크     /    스톰프스토어   

<발라드 / 녹턴 패키지 30% 할인>

바로가기

 

 

스톰프뮤직 스토어에서 두 공연의 패키지 할인도 진행중이니

연인과 함께 사랑노래 들으며 로맨틱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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