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디토리움 김정범의 앨범 [Episode: 이별], [Episode: 재회(再會)]를 들어본 이라면 감성적인 브라질 보컬 파비오 까도레의 매력적인 보이스에 한번쯤 눈길이 갔을 법 싶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유니크한 보컬인 파비오 까도레(Fabio Cadore)는 브라질에서 한창 주목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이 이름도 생소한 생면부지의 브라질 국적 아티스트와 한국의 푸디토리움 김정범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을까.
때는 바야흐로 2008년, 버클리에서 'Professional Music' 을 전공한 후 New York University에서 ‘Jazz Studies’ 석사과정을 수학 중이던 푸디토리움 김정범은 자신의 첫 솔로앨범준비를 위해 뉴욕대 교수진 및 음악계의 지인들로부터 여러 보컬들을 추천 받고 있었다. 뭔가 좀더 참신한, 좀더 색다른, 이국적인 분위기의 보컬을 찾고 있던 김정범은 우연히 파비오 까도레의 이름을 발견한다.
평소 포르투갈어에 매력을 느끼고 포르투갈어 가사로 앨범을 꾸며보고 싶었던 차에 파비오 까도레의 보컬 곡을 듣게 된 김정범은 순식간에 파비오의 목소리에 매료되었고 그와 작업을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다. 하지만 한국처럼 인터넷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은 브라질에서 파비오와 연락을 취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데모를 첨부한 E-mail을 수십 통, 수백 통 보내기도 점점 지쳐갈 무렵 기적적으로 파비오 까도레에게서 확답이 왔다. 그 즉시 앨범 작업에 착수한 김정범은 신곡을 작업해 브라질로 보냈고 그 곡을 들은 파비오가 자신의 느낌을 포르투갈어 가사로 풀어내 직접 보컬 녹음까지 완료하여 다시 한국으로 보내는 작업을 거쳤다.
브라질에서 완성본이 오기만을 기다리던 김정범은 파비오의 보컬이 입혀진 ‘Viajante(비아잔떼)’를 듣고선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뛰어난 파비오의 음색에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아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정도로 크게 감동받았다고 한다. 푸디토리움의 앨범을 대중보다 일찍 접한 회사 스탭들까지도 '이게 과연 우리나라에서 나올 수 있는 앨범인가'라고 말했을정도!
그래미 어워드도 인정한 세계적인 첼리스트 유진 프리즌(Eugene Friesen)과의 만남
2007년 그래미 어워드 뉴에이지 부분 수상자 첼리스트 유진 프리즌(Eugene Friesen). 그의 앨범 [Arms Around You]를 찾기 위해 서울 시내 희귀 레코드 가게를 전전긍긍하던 적이 있을 정도로 유진 프리즌을 동경한 김정범은 언젠가 꼭 그와 같이 작업해보겠노라는 막연한 꿈을 품고 있었다.
그러던 중 첫 앨범[Episode: 이별]을 보스턴에서 녹음할 때였다. 정말 우연찮게 찾은 한 공연장에서 동경하던 유진 프리즌을 만나게 된 김정범은 떨리는 희열을 간신히 억누르며 그에게 5분만 시간을 내어달라 청하고 자신의 앨범 데모를 가져와 앨범작업 제안과 함께 그에게 건넨다. 김정범의 곡을 가만히 듣던 유진 프리즌은 그 5분만에 흔쾌히 제안을 승낙하고 [Episode: 이별]의 첼로파트를 도맡게 되었다. 함께 작업하는 동안 김정범은 보스턴에 거주 중인 유진 프리즌과 그의 가족들과도 자주 만남을 갖고 음악적 교류를 나누는 등 꿈만 같은 시간을 보냈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스티비 원더/허비행콕/베이비페이스와 작업한 세계적인 여류 드러머 ‘테리 린 캐링턴(Terri Lyne Carrington)’, 수차례 그래미 어워드의 다양한 장르에서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뉴욕대 교수이자 세계적인 편곡가 ‘길 골드 스타인 (Gil Goldstein)’ 등 세계 정상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을 들여 완성한 푸디토리움 김정범의 첫 솔로앨범 [Episode: 이별]은 국내에선 찾아 볼 수 없는 이국적인 사운드와 그만의 음악세계로 대중음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다. 또한, 발매되자마자 네이버뮤직/한국대중음악상 ‘오늘의 뮤직’에 선정되는 등 그 음악성을 인정받은 김정범은 대중들에게뿐만 아니라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사랑 받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였다.
02 Quando o amor chamar (Whenever the love calls) 04:24
03 Viajante (Traveler) 05:22
04 Vem cá (Come here) 04 :16
05 Xeque-mate (Checkmate) 04 :03
06 Centelha (Spark) 04 :03
07 Um pé de valsa (A seed waltz) 03 :20
08 Botar pra quebrar (Get it on) 04 :16
09 Em algum lugar do passado (In some past fall) 03 :55
10 Choro derradeiro (Final cry) 03 :16
11 Ojos de sal (Salt eyes) 04 :55
12 Horas e horas (Hours and hours) 05 :20
13 Causa e efeito (Cause and effect) 04 :34
푸디토리움의 대표곡 ‘Viajante’의 감미로운 목소리
라이선스 발매와 내한에 대한 질문 쇄도, 드디어 국내 시장에 정식 소개되다
푸디토리움의 첫 앨범이 발매되고 타이틀 곡이었던 ‘Viajante(비아잔떼)’가 주목을 받자, 이 곡을 부른 보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급증이 되었다. 국내에서 처음 접하는 감미로운 음색, 브라질리안 보컬 Fabio Cadore(파비오 까도레)는 푸디토리움의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보컬로 푸디토리움 1집 [Episode:이별]에서 4곡, 2집 [Episode:재회]에서 3곡 참여하며 한국 음악시장에 소개된 보물 같은 뮤지션이다. 푸디토리움이 공연과 방송 활동을 할 때마다 ‘Viajante’ 원곡 부른 분은 언제 함께 할 수 있냐는 질문을 수차례 받던 차에 파비오 까도레의 신보 [Instante]가 브라질에서 발매되었고, 푸디토리움의 시리즈 공연인 ‘TRILOGIE – PLAY3’의 출연이 확정되며 국내에서도 그의 앨범으로 소개하기로 전격 결정을 하였다.
브라질에서 요즘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파비오 까도레
나른한 일상 속의 당신 앞에 문득 찾아온 촉촉한 가을 감성 [Instante]
젊은 감성, 매력적 보이스로 브라질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파비오 까도레는 작년 그의 콘서트에서 “Tudo Novo”를 포함한 약 30여 곡의 신곡들을 발표했다. 파비오 까도레는 앞서 2008년에 발매한 첫 앨범 [Lúdico Navegante]로 새로운 브라질 음악의 장을 열었다고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파비오 까도레의 2번째 앨범 [Instante] 는 본인이 직접 작곡한 12곡의 곡들과 2005년 오스카 상을 받은 “Causa y Efecto”의 커버곡 1곡을 포함해 총 13곡으로 구성되었으며, 브라질 팝뮤직의 신성 Giana Viscardi, Vinicius Calderoni (5 a seco)와 최근 영화 <577 프로젝트>의 음악감독으로 화제를 모은 푸디토리움 김정범과 지난 [Episode:이별] 앨범에서 함께 했던 곡 ‘Viajante’를 새로운 버전으로 편곡 수록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 [Instante]는 제한을 두지 않은 아티스트의 참여, 경쾌하고도 유연한 남미 특유의 리듬과 함께 마치 파비오 까도레 본인의 이야기를 유려하게 풀어낸 듯한 시적인 가사와 브라질 팝뮤직에선 찾아볼 수 없는 그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화제를 모았다. 작곡은 물론 편곡과 프로듀스, 보컬과 연주까지 팔색조 같은 그의 매력이 돋보이는 이번 앨범은 브라질 음악의 요소에 라틴 아메리카의 영향을 받은 팝뮤직과 더불어 풍부한 재즈사운드를 더해 파비오 까도레만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전 언제나 아무런 편견 없이 수많은 장르의 음악을 접합니다. 아마도 그 때문에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걸지도 몰라요. 사운드에 대한 걱정이 들 때면 일부러 독특한 텍스쳐를 찾아요. 새로운 작업을 시도하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손꼽는 것은 제 목소리와 가사로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 입니다.” 라고 그는 말한다.
제한을 두지 않은 아티스트의 참여로 자유도 높은 사운드를 만들어 내다
앨범 [Instante]는 자유롭다. 포르투갈어로 [순간]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 앨범명 ‘Instante’처럼 순간의 찰나에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를 이 하나의 앨범에 모두 담으려 한 듯 수록곡 전부가 어디하나 빠짐없이 개성있는 색채로 빛을 발한다. 또한 여러 작곡가들과의 작곡 제휴, 개성있는 보컬들의 피쳐링을 시도, 본인의 앨범을 보다 자유도 높은 앨범으로 완성하고 싶어한 젊은 음악가의 패기로움이 엿보인다. 수록곡 “Choro Derradeiro”에는 기타리스트 Chico Pinheiro의 앨범[Meia-Noite Meia- Dia]의 피쳐링으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여성보컬 Luciana Alves가 참여했고 5 a seco 라 불리는 브라질의 젊고 개성있는 유닛이 앨범전체의 게스트 보컬로 참여했다. 또한 Ojos de sal”에는 브라질의 저명한 아코디언 Guilherme Ribeiro가 참여해 파비오 까도레와의 매력적인 듀엣을 보여준다.
어쿠스틱&일렉트릭 기타, 까바끼뉴(우클레레와 닮았지만 쇠줄을 쓰는 4현 악기), 샘플러에는 파비오 본인이 직접 연주를 하고, 베이스에는 Marcelo Mariano, 드럼과 퍼커션에는 Rodrigo “Digão” Braz와 피아노에는 아르헨티나의 피아니스트 Hernan Jacinto 등의 세련된 악기편성으로 앨범의 풍미를 살렸다.
남미 음악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유니크한 스타일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한 파비오 까도레. 세계의 저명한 아티스트들과 영화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푸디토리움 김정범과의 인연으로 한국에서 정식 소개되는 파비오 까도레의 2집 [Instante]는 그만의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아낌없이 대중들에게 보여줄 것이기에 더욱 그 기대가 크다.
파비오 까도레(Fabio Cadore)
파비오 까도레는 브라질에서 다시 찾아 볼 수 없을 매력적인 보이스를 지니고 있는 몇 안 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편곡가 겸 멀티 인스트루먼트 플레이어다. 1983년생의 젊은 음악가 파비오 까도레는 6살 때 이미 독학으로 기타를 연주하고 13살 때 클래식 기타를 전공하며 솔로로 리싸이틀과 실내악 그룹, 오케스트라 활동을 펼치는 등 뛰어난 재능을 선보이며 음악계에 인정을 받았다.
상파울로에 위치한 The University of Music Carlos Comes를 졸업 후, 대중음악의 이해와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본격적인 대중음악인으로서 활동하기 시작한 파비오 까도레는 브라질의 촉망 받는 기타리스트 Chico Pinheiro와 80년대를 풍미했던 음유시인 Djavan의 음악파트너인 Filó Machado에게 연출자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고 2008년, 전곡 그가 작곡한 앨범 [Lúdico Navegante]를 발표한다. 파비오 까도레는 첫 앨범인 [Lúdico Navegante] 로 전문 프레스로부터 ‘새로운 브라질 음악의 장을 열었다’ 는 평가를 받으며 브라질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기타, 프로그래머로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한 파비오는 세계 각국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아이덴티티를 확립해 브라질 대중음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다. 2009년, 푸딩의 리더이자 영화 <멋진 하루>, <577 프로젝트>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푸디토리움 김정범의 앨범 [Episode:이별] 과 2011년 발매한 푸디토리움 2집 [Episode:재회]에 함께 하며 한국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또한, 브라질 음악의 3대 거장 중 한명인 Ivan Lins와 아르헨티나 민중음악가 Liliana herrero 그리고 펫 메스니의 기타리스트 Pedro Aznar를 포함한 남미 아티스트들과 함께 활동하며 스페인의 유명 포크뮤지션이자 작곡가 Kepa Junkera의 앨범 [Kalea] 레코딩에도 참여한 파비오 까도레는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는 브라질의 재즈싱어 Marcia Lopes가 피쳐링한 덴마크 아티스트 Steen Rasmussen Quarteto의 앨범 [EM SAO PAULO]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적인 인지도와 함께 새롭고 독창적인 그만의 음악성을 대중에게 인정받고 있다.
푸디토리움의 첫
앨범이 발매되고 타이틀 곡이었던 ‘Viajante(비아잔떼)’가
주목을 받자, 이 곡을 부른 보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급증이 되었다.
국내에서 처음 접하는 감미로운 음색, 브라질리안 보컬
Fabio Cadore(파비오 까도레)는 푸디토리움의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보컬로 푸디토리움 1집 [Episode:이별]에서 4곡, 2집 [Episode:재회]에서 3곡 참여하며 한국 음악시장에 소개된 보물 같은 뮤지션이다. 푸디토리움이 공연과 방송 활동을 할 때마다 ‘Viajante’ 원곡
부른 분은 언제 함께 할 수 있냐는 질문을 수차례 받던 차에 파비오 까도레의 신보 [Instante]가
브라질에서 발매되었고, 푸디토리움의 시리즈 공연인 ‘TRILOGIE – PLAY3’의 출연이 확정되며 국내에서도 그의 앨범으로 소개하기로 전격 결정을 하였다.
브라질에서
요즘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파비오 까도레
나른한
일상 속의 당신 앞에 문득 찾아온 촉촉한 가을 감성 [Instante] (파비오 버전의 'Viajante' 수록)
젊은 감성, 매력적 보이스로
브라질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파비오 까도레는 작년 그의 콘서트에서 “Tudo Novo”를 포함한 약 30여 곡의 신곡들을 발표했다. 파비오 까도레는 앞서 2008년에 발매한 첫 앨범 [Lúdico Navegante]로 새로운
브라질 음악의 장을 열었다고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파비오 까도레의 2번째 앨범
[Instante] 는 본인이 직접 작곡한 12곡의 곡들과 2005년 오스카 상을 받은 “Causa y Efecto”의 커버곡 1곡을 포함해 총 13곡으로 구성되었으며, 브라질 팝뮤직의 신성 Giana Viscardi, Vinicius
Calderoni (5 a seco)와 최근 영화 <577 프로젝트>의 음악감독으로 화제를 모은 푸디토리움 김정범과 지난 [Episode:이별] 앨범에서 함께 했던 곡 ‘Viajante’를 새로운 버전으로 편곡
수록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 [Instante]는 제한을
두지 않은 아티스트의 참여, 경쾌하고도 유연한 남미 특유의 리듬과 함께 마치 파비오 까도레 본인의 이야기를
유려하게 풀어낸 듯한 시적인 가사와 브라질 팝뮤직에선 찾아볼 수 없는 그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화제를 모았다. 작곡은
물론 편곡과 프로듀스, 보컬과 연주까지 팔색조 같은 그의 매력이 돋보이는 이번 앨범은 브라질 음악의
요소에 라틴 아메리카의 영향을 받은 팝뮤직과 더불어 풍부한 재즈사운드를 더해 파비오 까도레만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앨범 미리 듣기
아카펠라 버전의 'Viajante'
팝 재즈 밴드 ’푸딩’의 리더 & 영화 '577프로젝트', ‘멋진 하루’ 음악감독 김정범
푸디토리움 콘서트 TRILOGIE - PLAY 3
♣ 공연일자 : 2012년 10월 7일 (일) 7:30PM
♣ 장소: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 티켓가격 : R석 60,000 원 l S석 40,000 원
♣ 예 매 처 : 인터파크, YES24, 옥션티켓, 티켓링크, 마포아트센터
♣ 공동주최 : 마포문화재단, 스톰프뮤직
♣ 문의 : 02-2658-3546 www.stompmusic.com
2차티켓오픈! : 2012년 9월 7일(금) 오후 2시
3부작 기획 시리즈의 완결, “현재 그리고 재회”
사랑과 이별, 그 기억들과 인연에 대한 변함없는 이야기
푸디토리움의 1, 2집 「Episode : 이별」, 「Episode : 재회(再會)」 은 그의 짜임새 있는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음반에서부터 트레일러, 공연까지 전 영역에 걸쳐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그 한계를 뛰어넘어, 하나의 일관성을 보여주려는 푸디토리움. 특히 각기 다른 3개의 테마와 공연 형태를 가진 3부작 프로젝트 ‘TRILOGIE’ 는 공연 타이틀에서 말해 주듯 ‘과거, 현재, 미래’의 시제를 테마로 공연의 형식과 스타일을 달리 한다.
3부작 프로젝트 ‘TRILOGIE’는 예술의전당 최초 ‘원형무대-스탠딩 공연’ 이라는 공간의 파격적 구성으로 아날로그적 감성을 극대화시켰던 ‘Band Set’의 과거 ‘PLAY 1’, 클래식 앙상블과 DJ의 인터렉티브 사운드의 결합으로 가장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NEW SOUND set’의 미래 ‘PLAY 2’, 그 대망의 종착점인 형식과 내용면에서 가장 보편적 형태의 공연, 음악적으로는 가장 충실히 푸디토리움을 말해줄 현재, ‘PLAY 3’ 로 표현된다.
완벽한 편곡능력으로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과 탄탄한 완성도를 보여준 ‘TRILOGIE’의 마지막 종착역 ‘PLAY 3’에서는 다른 악기와의 협업 혹은 편곡이 아닌 원곡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둔다. 원곡에서 만났던 목소리 그대로 원곡의 감성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는 이번 'PLAY 3'은 푸디토리움이 음악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에 가장 근접한 공연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