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톰프뮤직 미녀팀 이아무개(=줄여서, 이미녀) 입니다. 사실 지난주에 2탄을 올리고 나서 어떤 팬 분께서 제가 누군지 알겠다며!!! 제 이름이 담긴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셨는데!!! 제가 맞는거 있죠 ㅠ_ㅠ 그래서 미녀라고 해서 죄송하다고 글 남겼는데, 이미녀라고 남기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으니 우선 이미녀로 가겠습니다. 그리고 담당 아티스트님이 3탄을 격하게 기대해주셔서 또 한 번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스탭일기를 가열차게!! 가동시켜볼게요.




지난 1탄과 2탄을 읽으신 많은 분들이 다시 한 번 영화가 보고 싶어졌다, 음악 너무 좋다 등등 뜨거운 반응들을 주셨는데요. 열심히 읽어주시고 좋아요 눌러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_ _) 그럼, 격한 3탄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음악이 좋았던 영화이야기 #3




1. 냉정과 열정사이



많은 여성들을 쥰세이 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던 바로 그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하면 또 빠질 수 없는 포인트가 음악이죠. 아, 전 사실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는 상당히 어렸습니다. 사랑이 몬가요? 하던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영화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그만 중간에 쿨쿨 꿈나라로 가버렸던 기억이... 그런데 영화가 끝나고 났는데 음악이 귀에 계속 맴도는거에요. 뛰어나가서 바로 OST를 구입했지요. 그리고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을 때나, 울적할 때나, 바람이 너무 좋은 때나, 정말 많은 순간들에 OST를 들었어요. 아, 이 영화의 음악감독은 '요시마타 료'입니다.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도 않고 음악을 들을수록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이 제가 정말 좋아하는 페이보릿 앨범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 보다 잠든 이후에 그 후 몇 년 동안 몇 차례 더 시도를 하다가 작년 즈음엔가 비로소 이 영화에 대해 온전하게 이해하게 되었어요. 음악만큼 영화의 감동도 진하더군요. 이 얘기를 쓰고 있으니 또 한 번 영화가 보고 싶어집니다. 오늘 밤엔 혼자 센치하게 이 영화를 볼까봐요. (불금인데?) 


쥰세이와 아오이가 마지막에 다시 재회하기 전에, 아오이가 쥰세이의 말을 되새기다 눈물을 흘리며 기차를 타고 가는 장면에서 이러한 내레이션이 나옵니다. 


기적은 그리 자주 찾아오는게 아냐

우리 둘에게 일어난 기적은 단지

네가 혼자서 기다려주었다는 그것 하나뿐

마지막까지 냉정했던 내게

난 뭐라 말을 해야 할까


냉정과 열정사이를 오가던 두 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그 감성에 푹 빠져들게 만들어준 음악들. 1번 트랙부터 쭉 다 들어보세요. 어느 하나 고르기가 힘드네요! 유튜브에 공식 PV가 없는 관계로 앨범명과 커버만 소개해 드립니다.






앨범명: 냉정과 열정사이 (冷靜と情熱のあいだ ) Original Soundtrack

아티스트: 요시마타 료 (Yoshimata Ryo)

발매일: 2003년 10월 8일












2. 말하는 건축가



故 정기용 건축가님의 일대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말하는 건축가>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영화는 제가 정말 좋아해서 보고 또 보고, 되새기고 그랬던 영화 중 하나에요. 이 영화는 올해 3월에 개봉이 되었고, 대장암 판정을 받은 뒤에도 공공건축의 철학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투혼을 펼쳤던 정기용 선생님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중간중간 현재 건축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건축가 분들이 말하는 정기용 선생님에 대한 인터뷰도 담겨 있고요. 다큐멘터리 영화인데 음악을 추천한다고? 하는 의문이 드실테지만,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 중 하나가 음악입니다. 지난 2탄에서 소개한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강민국 음악감독의 또 다른 작품인데요. 영화의 흐름과 음악의 흐름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매력이 있습니다. 영화 보고 나와서 영화의 여운을 오랫동안 느끼고 싶어서 한동안은 이 OST만 들었던 것 같아요. 추천곡은 '기적'입니다. 정기용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하셨던 말씀이 기억나네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바람.햇살.나무가 있어 감사합니다."








3. 577 프로젝트 



마지막편이니까 이 영화도 소개하고 싶은데, 요즘 너무 <577 프로젝트> 얘기를 여기저기에 도배해서 순간 망설였습니다만,,,, 그래도!! 마지막 영화는 이 영화로 정했습니다. 하정우의 공약수행을 위해 국토대장정을 하게 된 18명의 배우들의 리얼 다큐멘터리 영화 <577 프로젝트>. 김정범님의 새로운 음악세계를 만날 수 있었던 OST인 것 같다는 생각이 물씬 듭니다. 일렉트로닉 듀오 MDS의 뵤른과 함께 한 첫 곡 'It's The Love'가 나오는 순간, 이게 누구 음악이지? 라는 생각 안 하셨나요? ㅎㅎ 두 번째 곡 'Walking On The Street Low'에선 쿵짝쿵짝 신나는 레게 리듬에 걷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음악들, 그러다 세 번째 곡 '다시 걸을 수 있을까'에서는 쓸쓸한 감정으로 쑥 빨려들어가고.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끌고 나가는 것이, 장르를 넘나드는데도 전혀 이상함 없이, 음악만 들어도 이미지가 떠오르는 그런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1번 트랙, 3번 트랙, 그리고 9번 트랙에 꽂혀 있고요. 주변 여론 조사를 해보니 제가 언급한 곡 외에도 2번, 6번, 8번 등 많은 곡들이 한꺼번에 사랑 받고 있다고 하네요. 여러분도 1번부터 12번까지 찬찬히 꼭 다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곡별로 어떤 테마인지 매칭하여 알려드릴게요. 


01 It's The Love (feat. 뵤른 of MDS) - 영화 오프닝 (국토대장정 설명 부분에 삽입)

02 Walking On The Street Low (feat. 안신애) - 걷는 장면

03 다시 걸을 수 있도록 - 하석 테마

04 우리 기억해요 (feat. 정인) - 승하 테마

05 대장정 둘째 날  - 둘째 날 걷는 장면

06 We Will Make It Right (feat. 안신애) - 효진테마, 엔딩 크레딧

07 Improvisation - 현우 테마

08 헤매다 (feat. 정기고) - 롤링페이퍼 장면. 영화에서는 연주버전으로 삽입

09 발자국 (feat. 진실 of mAd sOuL cHiLd)  - 성천 테마

10 땅끝마을을 보다  - 땅끝 마을 도착했을 때

11 땅끝마을에 서다  - 마지막 컷

12 발자국 그리고 흔적 - 9번트랙의 연주곡 버전



음원과 음반 구매는 이 곳을 클릭해주시고요! (깨알같은 홍보)



3탄에 걸친 <음악이 좋았던 영화이야기> 어떠셨나요? 이 외에도 음악이 좋은 영화들이 정말 많지만, 특정 곡 때문이 아니라 음악이 전체의 감정 흐름을 잘 잡아주었던 영화 위주로 소개해 보았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재미난 이야기들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그리고 스톰프뮤직 미녀팀 많은 사랑 부탁 드립니다. 다른 멤버들도 다음주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가지고 한 명씩 등장 예정이에요. 그럼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인턴일기?

아는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그냥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 하나만 있는 (사실 그게 제일 중요한 게 아닌가요? 묻고 싶은 당돌한 여자….) 우직한 노력파! 인턴봄비가 그리는 스톰프 뮤직의 소소한 이야기!

'제3자'에서 점차 '뼛속까지 스톰프인'이 되어가며 겪는 생생한 일기! 한 주간 스톰프 뮤직에 있었던 hot한 이야기 혹은 짤막한 리뷰와 추천곡을 남기고 스톰프 뮤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미있게 풀어나갈 생각입니다. (매주 금요일 update)


 

 

Part1. 쓰고, 걷고, 듣고

 

오늘은 8월의 마지막 날! 모두 여름을 잘 마무리 하고 계신가요 ? 이번 주는 태풍이 몰아쳐서 아무래도 정신 없이 훅 지나갔던 것 같은데요. 벌써 여섯 번 째 일기를 쓰게 되어서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다시 한번 쭉 읽어봤는데 쑥쓰럽기도 하고 쓸 당시의 느낌이 다시 새록새록 되살아나서 좋았답니다. 일주일에 한번 이렇게 일기를 써보는 것 꽤 괜찮은 일인 것 같아요! 어느새 다가온 9, 이번 가을에는 일기도 쓰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고,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는 음악들도 들어보는 한 달이 되셨으면! :)

 

 

 

Part2. 같이 걸을래요?

 

쓰고 걷고 듣고. 이 세가지를 표어처럼 내세운 이유는 오늘 쓸 일기의 테마예요. 저는 걷는 것을 참 좋아해서 혼자서 이리저리 잘 걸어다니는 편이에요. 졸업 전에는 꼭 국토대장정을 해보는 게 꿈인데 이런 저의 소망을 딱 담아낸 영화가 개봉했으니 바로, <577프로젝트>이죠. 개봉 전부터 푸디토리움 김정범님께서 OST를 만드셨다는 소식에 엄청 기대에 부풀어 있었답니다.

배우 하정우씨가 이번 영화에서의 최고는 음악이라고 언급하셨다는데, 정말 최고였어요. 열 두 트랙이 모두 각각 매력을 듬뿍 담고 있었어요. 아직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OST만으로도 충분히 영화의 감동이 눈앞에 그려졌답니다.

 

국토대장정은 결코 쉬운 길은 아닐거에요. 단순히 집앞을 산책하는 것이 아니라 그날 정해진 목표가 있고, 그것을 달성해야 다음날도 또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죠. 또 혼자 걸어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팀워크도 중요할거에요. 제가 그 기분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작년 여름, 태국 배낭여행을 갔을 때랍니다. 친구들과 저녁에 편의점에 갔다가 택시가 끊겨서 숙소까지 거의 2시간을 걸어가야만 했어요. 그때 정말이지 너무너무 덥고 힘들었고, 도로 위를 걸어야 해서 위험천만 했지만 친구들과 나란히 걸으며 추억의 노래들을 같이 부르고 흥얼거리고 춤을 추니까 어느 덧 도착해있었어요.

 

이 앨범은 그때의 예쁜 추억 기억나게 하는 앨범이었어요.

같이 걸을 때 필요한 요소들을 트랙들이 갖추고 있는 음반이라고 해야 할까요?

누군가와 같이 기나긴 여정길에 올랐다고 생각하고 들어보시면 그 느낌을 더욱 생생하게 받으실거에요!

 


 추천 이앨범! 푸디토리움 김정범 음악감독의 '577 프로젝트 OST' 

 

 

02 Walking On The Street Low (feat. 안신애)  - 이제  출발이야! 힘차게 걸어볼까?”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의 곡

약간 레게 느낌도 나면서 신나는 곡이다. 이번 앨범의 피쳐링 아티스트들은 다 매력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안신애씨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04 우리 기억해요 (feat. 정인)  - 조금만 더! 힘내자, 조금만 더 라고 외치며 같이 따라 부르고 싶은 노래.

서로서로 격려하게 되는 느낌. 배낭여행길, god 촛불하나를 다같이 부르면서 으쌰으쌰 했었는데  이 노래도 그런 의도를 지니고 있는 것 아닐까?

 

05 대장정 둘째 날  - 신나는 음악은 꼭 필요하지!

걷다가 지칠 때 내 발자국 소리와 또각 또각 발맞추어 연주되는 드럼과 일렉 소리는 분명 큰 힘이 될 것이다.

 

09 발자국 (feat. 진실 of mAd sOuL cHiLd)  - 친구야 힘내

담담하게 읊조리는 진실의 목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위로를 받는 듯한 느낌이 든다. 걷다가 정말 지칠 때가 있지 않을까. 몸도 마음도 다 지쳤을 때 땅만 보고 걷고 있는 내친구에게 이어폰 한쪽을 귀에 꽂아주었을 때 친구가 감동받을 만한 곡 , 피아노 반주로만 구성된 심플한 느낌도 참 좋다.

 

10 땅끝마을을 보다  - 목적지에 드디어 도착! 그리고..

이 트랙은 왠지 경건한 느낌까지 자아낸다. 자연의 경이로움 이런 느낌이랄까.

국토대장정은 마치 사람의 인생살이를 하나의 코스로 짧게 몸으로 부딪치는 과정이라고 비유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내 인생 끝자락에 올라섰을 때 당신은 어떤 기분이 들까. 후련함? 뿌듯함? 무서움? 아쉬움목표로 했던 그 곳에 도착했을 때의 시원섭섭함과 약간의 허무함이 묻어난 연주곡 같다는 느낌. 그러한 복합적인 감정들을 곡하나에 너무 잘 녹여냈다!

가장 좋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 연출을 위해서 김정범님께서는 낡은 업라이트 피아노를 공수해서 페달 밟는 느낌까지 그대로 살리셨다는데 글로만 봤을 때는 그게 뭔가 싶었는데, 들어보니까 정말 신기했다. 물론 믹싱작업을 거쳤다고 하더라도 단순한 컴퓨터 음악이 아닌, 피아노 본연의 진짜 REAL소리가 쫙~깔리면서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 

 


 

 

 

Part3. 라이브로 듣기 

 

지난 주말,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윤한님의 콘서트가 있었어요. 스톰프에 들어와서 처음 있는 공연이었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했어요. 제가 도착했던 4시쯤에는 리허설 시간이었어요. 힐끔 공연장을 봤을 때, 친구분들과 편하게 호흡하며 무대 위에서 연습하시는 모습에 부럽기도 하고 괜시리 제가 떨리기도 했어요.

 

저는 이번에 매표소 구역을 맡았어요. 그래서 간이 티켓부스를 만들고 미녀팀 소속 양배추선배를 도왔답니다.

(양배추선배A&R(자칭 미녀팀) 소속, 점심시간에 늘 양배추를 드시는양배추 마니아 미녀선배. 피아노를 전공하셔서 딱 봐도 풍기는 이미지가 너무 여성스럽고 말씀도 꼭 제스쳐를 넣어서 야무지게 하시다가도 엉뚱한 매력이 있으신 닮고 싶은점이 많은 친절한 선배)

 

공연시작 30분전 티켓 수령이 막 시작되었을 때는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았지만 공연시간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엄청 긴 줄이 세워졌어요. 많은 사람들이 서서 초조하게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니까 나도 모르게 엄청 긴장이 되었죠. 가나다 순이 어찌나 헷갈리던지. 처음 해보는 거라 더 정신이 없었어요. 그야말로 멘탈붕괴! 공포의 티켓팅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관객 분들의 마음도 너무 잘 이해가 되요. 저도 공연을 보러 간 사람이었다면 빨리 뮤지션의 공연을 보고 싶어했을테니까요.

 

2부 공연이 시작되어서야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맨 뒷 좌석에서 늘 이어폰을 통해 듣기만하던 음악을 라이브로 보고 듣고 있으니, 감격스러움이! 윤한님은 피아노연주를 정말 멋드러지게 하시더군요. 공연이 끝나고, 팬싸인회가 진행되었을 때, 저는 최대한 안전하고 질서있는 진행을 위해 팬 분들을 줄세우는 임무를 부여 받았어요. 평소에 거절도 잘 못하는지라 누군가에게 카리스마있게 딱잘라 말하기를 어려워하는 저에게는 난감한 일이었어요. 팬분들은 조금이라도 윤한님의 얼굴을 최대한 가까이서 보고싶어 하셨으니까요. 봄비는.. 또 선배들의 지시에 따라 그 순간을 막겠다고 몸부림쳤던 하루였습니다.

 

그날은 하나의 공연이 만들어지기 까지 얼마나 세세한 부분들까지 신경을 써야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공을 들이는지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던 날이었어요. 그리고 역시 음악은 라이브로 들어야해! 라는 것도 새삼………J

 

 

Posted by 스톰프뮤직
앨범 소식2012. 8. 31. 16:35


이번주 화요일(28일)에 발매된 푸디토리움 김정범님의 영화 <577 프로젝트> OST 가 발매되자마자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은 하루하루가 지나고 있습니다. 음악 듣고 영화가 더 보고 싶어졌다는 평과, 영화 보고 나왔는데 음악이 계속 귀에 맴돈다는 이런 글들을 볼 때마다 두 눈이 번쩍 +_+ 앞으로도 계속해서 음악 좋다고 소문내주세요! 


앨범 발매와 동시에 많은 사이트에서 앨범제작기에 대한 스페셜이 오픈되었는데요. 며칠 전에 1차로 소개해드렸던 것 기억하시나요? 오늘은 2차 소개 + 오픈된 총 사이트의 이모저모를 요약하여 안내해드립니다. 사이트별로 진행되는 이벤트들도 각각 달라서, 보는 재미 듣는 재미가 추가로! (사이트 안내는 가나다 순입니다)



1. 네이버뮤직 - MUSIC SPECIAL


네이버뮤직에서는 영화음악 제작기에 대해 심도하게 다뤄보았습니다. 이번 영화음악은 국내에서 시도된 적 없었던 5.1트래킹으로 녹음이 진행되었고요. 어떤 테마와 어떤 곡들이 매칭되는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다뤄보았어요. 마지막으로 오픈된 스페셜이라 메이킹필름도 함께 있으니 OST 제작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꼼꼼하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원문보러가기 http://music.naver.com/promotion/specialContent.nhn?articleId=3262&page=1





2. 다음뮤직 - 새로나온 앨범 


다음뮤직에서는 제작기에 대한 이야기, 김정범 음악감독님에 대한 소개, 그리고 영화에 대한 정보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OST 증정이벤트가 함께 진행중입니다. (무려 10장!!!) 스페셜 읽으시고 댓글 다시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9월 11일까지 응모 가능하다고 하니 많이 참여하셔서 좋은 앨범도 받아가시는 행운 잡으세요!

원문보러가기 http://music.daum.net/musicbar/musicbar/detail?menu_id=5&board_id=3390





3. 싸이월드뮤직 - 스타BGM


싸이월드뮤직에서는 스타BGM 코너에 소개되었습니다. 영화음악에 참여하게 된 이야기와 푸디토리움 김정범님이 추천하는 음악들에 대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음악에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어떤 작업들을 해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활동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세 소개되었네요. 그리고 이곳에서는 '하정우의 남자'로 소개되어 많은 분들이 후덜덜 했다는 후문도 전해집니다 ㅎㅎ

원문보러가기 http://music.cyworld.com/special/starbgm/starbgm_view.asp?seq=1548&rt=1&st=0&ct=&pn=1





4. 엠넷닷컴 - 뮤직스토리


엠넷닷컴에서는 음악 이야기 + 영화 이야기가 절반의 비율로 소개되었어요. 영화에 대한 스틸컷도 가장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스페셜을 읽고 댓글을 달면 영화예매권을 준다는 엄청난 이벤트도 함께 진행중이에요. <577 프로젝트 OST> 먼저 들으시고 영화를 보러 가시면 영화를 보는 더 큰 재미를 만날 수 있으실 거에요. 참고로 이벤트 참여는 9월 3일까지 입니다. 얼마 남지 않았네요!!!

원문바로가기 http://www.mnet.com/special/3996





5. 올레뮤직 - 트랜드뮤직리포트


올레뮤직에서는 영화 <577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어떻게 이 영화가 시작되었고, 김정범 음악감독을 만나게 되었는지, 그리고 주목해야 되는 곡들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영화예매권 + OST 증정 이벤트가 모두 함께 진행중이에요! 우아 +_+ 9월 11일까지 참여가 가능하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좋은 기회 받아가시길 기대해봅니다. 

원문바로가기 http://bit.ly/Nuh6TX





사이트별로 각각 관점 포인트가 다르지요? <577 프로젝트 OST>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이 영화는 어떤 영화이며, 하정우와 어떤 인연으로 이번 작업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주목해야 되는 곡과 테마는 어떤지에 대해서 자세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음악을 먼저 듣고 영화를 보러 가시면, 음악이 나올 때 우아! 하면서 듣게 되실거고, 영화를 먼저 보러 가시고 음악을 들으시면, 아 이 때 이런 장면이었는데! 하는 회상을 하게 될 것 같네요. 그리고 하나 더! 사이트별로 푸디토리움 김정범님의 영상 인터뷰도 포함되어 있으니 한 번씩 플레이 해주시고요. 영화도 음악도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이벤트도 놓치지 마시고요! 


마지막으로 음원사이트, 음반구매사이트 안내해 드립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http://stompmusic.tistory.com/41






Posted by 스톰프뮤직
아티스트 소식2012. 8. 31. 11:58




Posted by 스톰프뮤직
앨범 소식2012. 8. 31. 11:55



  

 


푸디토리움 김정범 <577 프로젝트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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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외에도 수시로 업데이트 됩니다.



01. It's The Love (feat. 뵤른 of MDS)  

02. Walking On The Street Low (feat. 안신애)  

03. 다시 걸을 수 있도록  

04. 우리 기억해요 (feat. 정인)  

05. 대장정 둘째 날  

06. We Will Make It Right (feat. 안신애) 

07. Improvisation  

08. 헤매다 (feat. 정기고)  

09. 발자국 (feat. 진실 of mAd sOuL cHiLd)  

10. 땅끝마을을 보다  

11. 땅끝마을에 서다  

12. 발자국 그리고 흔적  





하정우, 우리 영화의 최고는 '음악'이라고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극찬

영화 [577 프로젝트]의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하정우는 "우리 영화의 최고는 음악이 아닌가 싶다"며 두번째 호흡을 맞춘 김정범 음악감독을 극찬하기도 했다. 그는 시나리오 없이 말 한마디에서 시작한 영화이기 때문에 대장정을 한 사람들끼리 소소하게 만들어서 개봉하려고 했는데 1차 편집본을 보고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김정범 음악감독을 만나게 되었고, 1차 편집본이 나온상태에서 뒤늦게 음악작업이 시작되었는데도 영화와 딱 맞는 음악들이 나오게 되어 기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음악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 영화의 격을 느꼈다면, 완성도를 느꼈다면 아마도 그건 음악"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보통의 영화음악 작업들과는 달리 1차 편집본이 완성된 상태에서 음악작업을 시작하게 된 김정범은 [577 프로젝트]가 각본도 없고 내숭도 없이 완전 리얼한 모습들로 촬영된 리얼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작업 초기 단계부터 영화 제작진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참여한 배우들과 같은 시선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했다. 마치 그들의 여정과 함께하며 지친 여정 위로 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보여주던 하이엔드 사운드와는 또 다른 대중적인 팝 넘버 사운드를 구현해냈다.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5.1 사운드 녹음

또한 영화음악인만큼 영화관에서 보았을 때 느끼는 입체적인 사운드의 감동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국내 레코딩에서는 시도된 적 없었던 5.1 트래킹 방식을 적용하였다. 보통 국내에서는 국내 스테레오로 녹음된 일반 앨범을 5.1 사운드로 들리도록 후반에서 프로그램으로 조정하는 것이 일반이나, 김정범이 시도한 5.1 트래킹은 헐리우드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식으로 녹음 자체를 극장에서 듣는 5.1 사운드로 진행하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OST에 수록되는 곡들은 앨범 사운드인 일반 스테레오 믹싱을 추가적으로 진행하게 되었고, 극장과 앨범에서 모두 각각의 장소에서 음악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기존의 방식보다 2~3배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아주 번거로운 작업이기에 빠르게 회전하는 국내 영화음악 시장에서는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으나 김정범은 영화관객들과 앨범을 듣는 리스너들에게 보다 생생한 사운드를 선사하기 위해 이러한 방법을 시도하게 되었고, 류이치 사카모토, 펫 메스니, 요요마 등 세계적인 대가들의 레코딩을 맡아왔던 강효민 엔지니어가 메인 엔지니어로 투입되어 성공적인 결과물을 낳을 수 있었다.



푸딩, 푸디토리움, 지난 영화음악 앨범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장르를 대거 선보이다 

푸디토리움 김정범은 이번 [577 프로젝트] OST를 통해 지금까지 발매한 총 6장의 앨범에서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색깔의 음악들을 대거 공개하였다. 정인, 정기고(Junggigo), 매드소울차일드 진실 등 음악성을 인정 받고 있는 국내 대중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였고, 푸디토리움으로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어온 일렉트로닉 듀오 MDS의 뵤른, 보컬 안신애가 참여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였다. 


영화에서 성천의 테마로 사용된 '발자국'은 영화 [아저씨] OST로 주목받았던 매드소울차일드 진실이 참여, 특유의 몽환적인 목소리에 김정범의 피아노 소리가 더해져 담담하면서도 여운 가득한 곡을 탄생시켰다. 국토대장정을 펼친 18명의 배우들이 서로 격려하며 이 순간을 기억하자는 가사가 돋보이는 '우리 기억해요'는 탁하면서도 시원한 이중적인 목소리가 매력적인 정인이 참여하였고, 힘차게 걸어나가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키게 하는 곡이다.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정기고(junggigo)가 참여한 '헤메다'는 비트 넘치는 리듬 섹션에 정기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국토대장정에 지친 마음에 위로를 전하고 있다. 'We Will Make It Right'는 푸디토리움 공연에서 여러 차례 함께 해 온 보컬 안신애가 참여하여 소울풀한 느낌을 극대화 시켰고, 이 곡은 영화 후반부에 계속 등장하며 국토대장정을 마무리할 단계의 감정들을 잔잔하게 끌고 가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한 대장정 장면에서 많이 등장하는 곡 'Walking On The Street Low'에도 안신애의 허스키하면서도 경쾌하게 울려퍼지는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국내 대중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로 이전에 선보이지 않은 팝 넘버를 대거 선보인 김정범은 일렉트로닉 듀오로 활동하고 있는 MDS의 뵤른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일렉트로닉 신스 팝 곡도 선보였다. 앨범의 1번 트랙이자 영화 오프닝에 사용된 'It's The Love'은 [577 프로젝트]가 기획될 당시의 상쾌한 에너지를 담고 있으며, 이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록 사운드의 연주곡 '대장정 둘째 날' 역시 김정범의 음악 스페트럼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악기마다의 질감을 살린, 푸딩과 푸디토리움에서 보여주었던 감성을 이어가다

이전에 선보이지 않은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이 반이라면, 나머지 반은 김정범 특유의 칼날 같은 감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연주곡들로 채워져 있다. 이번 앨범에서 악기들이 구현해낼 수 있는 사운드를 최대로 끌어내는 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한만큼, 수록된 연주곡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곡마다의 느낌에 따라 악기의 사운드가 다른 방식으로 표현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땅끝마을을 보다'는 아날로그의 질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하여 몇 십년된 낡은 업라이트 피아노를 공수, 페달을 밟았다 뗄떼의 느낌까지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영화 속에서 하석의 테마로 사용된 ‘다시 걸을 수 있도록’은 감성 테마인만큼 피아노와 기타, 베이스, 드럼 네 가지의 악기가 나타낼 수 있는 가장 감미로운 사운드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발자국 그리고 흔적’은 매드소울차일드 진실이 함께 한 ‘발자국’의 연주곡 버전으로, 영화를 본 이후에도 계속해서 영화의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하였다.


푸디토리움 김정범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영화 [577 프로젝트] OST는 리얼 버라이어티 뮤비인점에 입각하여 영화 속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들을 잘 보이려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해냈다. 감정을 전달하는 장치로 팝, 락, 일렉트로닉, 연주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 이 앨범에는 음악과 영화가 하나로 일치되었을 때의 감정이 극대화됨을 느낄 수 있는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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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소식2012. 8. 28. 17:45

 

 

오늘 발매된 푸디토리움 김정범님의 <577 프로젝트 OST> 듣고 계신가요?


전 하루종일 1번부터 12번까지 무한반복으로 듣고 있어요. 예전에 <멋진 하루 OST>그랬지만, 정범님의 영화음악 앨범들은 1번 트랙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야 멋과 흥이 제대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1번 트랙부터 영화 순서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느낌이랄까요? 오늘 앨범이 공개되고, 많은 분들이 음악 너무 좋다는 뜨거운 인사를 전해주셔서 마치 제가 앨범을 낸 것 마냥 덩실덩실 흥이 납니다. 태풍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는 여기저기 좋다고 소문내셔야 되는 것 아시죠?? ㅎㅎ 


오늘과 내일에 걸쳐 앨범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을 담은 스페셜들이 순차적으로 오픈이 됩니다. 앨범 제작기와 이 곡들이 영화와 어떻게 매칭이 되는지들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 예정이에요! 음악 들으면서 소개글 읽어보시면, 분명 더 감동이 두 배 이상으로 쑥 다가올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럼 오늘 오픈된 세 개의 사이트 링크 안내해드립니다. 사이트별로 앨범 증정 + 영화 예매권 증정 이벤트 등도 진행중이니 적극적인 참여 기대하겠습니다!

 


 


1. 올레뮤직 - 트랜드뮤직리포트

http://www.ollehmusic.com/#/MusicBrunch/f_MusicBrunchView.asp?brunchid=628


2. 다음뮤직 - 새로나온앨범

http://music.daum.net/musicbar/musicbar/detail?menu_id=5&board_id=3390


3. 엠넷닷컴 - 뮤직스토리

http://www.mnet.com/special/3996



그럼 내일은 또 다른 스페셜로 인사드릴게요. 아직 태풍이 지나가는 중이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고요, 남은 하루도 즐겁게 마무리하세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앨범 소식2012. 8. 23. 18:32

8월 28일에 발매될 보도자료를 보면서 이번 앨범은 어떤 곡들로 구성되어 있을지 함께 상상해볼까요?

지난 영화음악들과 푸딩, 푸디토리움 앨범과는 또 다른 느낌의

새로운 음악들을 선보인 앨범이기도 하답니다.


이제 며칠 밤만 더 손꼽아 기다리면 되겠군요! 

8월 28일에 각종 음반사이트,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보아요:)




01. It's The Love (feat. 뵤른 of MDS)  

02. Walking On The Street Low (feat. 안신애)  

03. 다시 걸을 수 있도록  

04. 우리 기억해요 (feat. 정인)  

05. 대장정 둘째 날  

06. We Will Make It Right (feat. 안신애) 

07. Improvisation  

08. 헤매다 (feat. 정기고)  

09. 발자국 (feat. 진실 of mAd sOuL cHiLd)  

10. 땅끝마을을 보다  

11. 땅끝마을에 서다  

12. 발자국 그리고 흔적  



푸디토리움 김정범, 하정우의 러브콜로 영화 [577 프로젝트] 음악감독으로 참여

푸디토리움 김정범이 하정우, 공효진의 리얼 버라이어티 무비 [577프로젝트]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여 12곡이 수록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공개한다. 영화 [577 프로젝트]는 얼떨결에 내뱉은 수상 공약 한마디로 서울에서 해남까지 577km 국토대장정에 나서게 된 국민 대세 하정우와 그에게 낚여버린 국민 공블리 공효진과 16명의 배우들이 펼치는 순도 200% 리얼 버라이어티 무비. 푸디토리움 김정범은 하정우의 전격적인 러브콜에 의해 [577 프로젝트]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하정우와 김정범은 과거 2008년 영화 [멋진 하루]에서도 배우와 음악감독으로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하정우는 김정범이 한국으로 귀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수소문차에 김정범과 미팅자리를 가지게 되었다. 이 때 하정우는 김정범의 음악을 정말 좋아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이 영화의 마지막 순서의 구원투수가 되어달라는 후문을 남겼다. 이렇게 김정범은 하정우와 또 한 번 영화에서 인연을 맺게 되었다.



하정우, 우리 영화의 최고는 '음악'이라고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극찬

영화 [577 프로젝트]의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하정우는 "우리 영화의 최고는 음악이 아닌가 싶다"며 두번째 호흡을 맞춘 김정범 음악감독을 극찬하기도 했다. 그는 시나리오 없이 말 한마디에서 시작한 영화이기 때문에 대장정을 한 사람들끼리 소소하게 만들어서 개봉하려고 했는데 1차 편집본을 보고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김정범 음악감독을 만나게 되었고, 1차 편집본이 나온상태에서 뒤늦게 음악작업이 시작되었는데도 영화와 딱 맞는 음악들이 나오게 되어 기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음악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 영화의 격을 느꼈다면, 완성도를 느꼈다면 아마도 그건 음악"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보통의 영화음악 작업들과는 달리 1차 편집본이 완성된 상태에서 음악작업을 시작하게 된 김정범은 [577 프로젝트]가 각본도 없고 내숭도 없이 완전 리얼한 모습들로 촬영된 리얼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작업 초기 단계부터 영화 제작진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참여한 배우들과 같은 시선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했다. 마치 그들의 여정과 함께하며 지친 여정 위로 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보여주던 하이엔드 사운드와는 또 다른 대중적인 팝 넘버 사운드를 구현해냈다.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5.1 사운드 녹음

또한 영화음악인만큼 영화관에서 보았을 때 느끼는 입체적인 사운드의 감동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국내 레코딩에서는 시도된 적 없었던 5.1 트래킹 방식을 적용하였다. 보통 국내에서는 국내 스테레오로 녹음된 일반 앨범을 5.1 사운드로 들리도록 후반에서 프로그램으로 조정하는 것이 일반이나, 김정범이 시도한 5.1 트래킹은 헐리우드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식으로 녹음 자체를 극장에서 듣는 5.1 사운드로 진행하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OST에 수록되는 곡들은 앨범 사운드인 일반 스테레오 믹싱을 추가적으로 진행하게 되었고, 극장과 앨범에서 모두 각각의 장소에서 음악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기존의 방식보다 2~3배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아주 번거로운 작업이기에 빠르게 회전하는 국내 영화음악 시장에서는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으나 김정범은 영화관객들과 앨범을 듣는 리스너들에게 보다 생생한 사운드를 선사하기 위해 이러한 방법을 시도하게 되었고, 류이치 사카모토, 펫 메스니, 요요마 등 세계적인 대가들의 레코딩을 맡아왔던 강효민 엔지니어가 메인 엔지니어로 투입되어 성공적인 결과물을 낳을 수 있었다.



푸딩, 푸디토리움, 지난 영화음악 앨범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장르를 대거 선보이다 

푸디토리움 김정범은 이번 [577 프로젝트] OST를 통해 지금까지 발매한 총 6장의 앨범에서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색깔의 음악들을 대거 공개하였다. 정인, 정기고(Junggigo), 매드소울차일드 진실 등 음악성을 인정 받고 있는 국내 대중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였고, 푸디토리움으로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어온 일렉트로닉 듀오 MDS의 뵤른, 보컬 안신애가 참여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였다. 


영화에서 성천의 테마로 사용된 '발자국'은 영화 [아저씨] OST로 주목받았던 매드소울차일드 진실이 참여, 특유의 몽환적인 목소리에 김정범의 피아노 소리가 더해져 담담하면서도 여운 가득한 곡을 탄생시켰다. 국토대장정을 펼친 18명의 배우들이 서로 격려하며 이 순간을 기억하자는 가사가 돋보이는 '우리 기억해요'는 탁하면서도 시원한 이중적인 목소리가 매력적인 정인이 참여하였고, 힘차게 걸어나가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키게 하는 곡이다.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정기고(junggigo)가 참여한 '헤메다'는 비트 넘치는 리듬 섹션에 정기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국토대장정에 지친 마음에 위로를 전하고 있다. 'We Will Make It Right'는 푸디토리움 공연에서 여러 차례 함께 해 온 보컬 안신애가 참여하여 소울풀한 느낌을 극대화 시켰고, 이 곡은 영화 후반부에 계속 등장하며 국토대장정을 마무리할 단계의 감정들을 잔잔하게 끌고 가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한 대장정 장면에서 많이 등장하는 곡 'Walking On The Street Low'에도 안신애의 허스키하면서도 경쾌하게 울려퍼지는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국내 대중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로 이전에 선보이지 않은 팝 넘버를 대거 선보인 김정범은 일렉트로닉 듀오로 활동하고 있는 MDS의 뵤른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일렉트로닉 신스 팝 곡도 선보였다. 앨범의 1번 트랙이자 영화 오프닝에 사용된 'It's The Love'은 [577 프로젝트]가 기획될 당시의 상쾌한 에너지를 담고 있으며, 이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록 사운드의 연주곡 '대장정 둘째 날' 역시 김정범의 음악 스페트럼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악기마다의 질감을 살린, 푸딩과 푸디토리움에서 보여주었던 감성을 이어가다

이전에 선보이지 않은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이 반이라면, 나머지 반은 김정범 특유의 칼날 같은 감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연주곡들로 채워져 있다. 이번 앨범에서 악기들이 구현해낼 수 있는 사운드를 최대로 끌어내는 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한만큼, 수록된 연주곡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곡마다의 느낌에 따라 악기의 사운드가 다른 방식으로 표현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땅끝마을을 보다'는 아날로그의 질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하여 몇 십년된 낡은 업라이트 피아노를 공수, 페달을 밟았다 뗄떼의 느낌까지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영화 속에서 하석의 테마로 사용된 ‘다시 걸을 수 있도록’은 감성 테마인만큼 피아노와 기타, 베이스, 드럼 네 가지의 악기가 나타낼 수 있는 가장 감미로운 사운드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발자국 그리고 흔적’은 매드소울차일드 진실이 함께 한 ‘발자국’의 연주곡 버전으로, 영화를 본 이후에도 계속해서 영화의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하였다.


푸디토리움 김정범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영화 [577 프로젝트] OST는 리얼 버라이어티 뮤비인점에 입각하여 영화 속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들을 잘 보이려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해냈다. 감정을 전달하는 장치로 팝, 락, 일렉트로닉, 연주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 이 앨범에는 음악과 영화가 하나로 일치되었을 때의 감정이 극대화됨을 느낄 수 있는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Posted by 스톰프뮤직
앨범 소식2012. 8. 21. 15:18

푸디토리움 김정범님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영화 <577 프로젝트> OST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합니다.

앨범은 8월 28일에 각종 음반사이트, 음원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공효진, 하정우의 리얼 버라이어티 무비

<577 프로젝트>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01 It's The Love (feat. 뵤른 of MDS)  04:38

02 Walking On The Street Low (feat. 안신애)  04:12

03 다시 걸을 수 있도록  04:38

04 우리 기억해요 (feat. 정인)  3:38

05 대장정 둘째 날  03:06

06 We Will Make It Right (feat. 안신애)  04:09

07 Improvisation  01:16

08 헤매다 (feat. 정기고)  04:56

09 발자국 (feat. 진실 of mAd sOuL cHiLd)  04:04

10 땅끝마을을 보다  02:36

11 땅끝마을에 서다  02:22

12 발자국 그리고 흔적  03:58



푸디토리움 김정범이 하정우, 공효진의 리얼 버라이어티 무비 <577프로젝트>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여 12곡이 수록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공개한다. 영화 <577 프로젝트>는 얼떨결에 내뱉은 수상 공약 한마디로 서울에서 해남까지 577km 국토대장정에 나서게 된 국민 대세 하정우와 그에게 낚여버린 국민 공블리 공효진과 16명의 배우들이 펼치는 순도 200% 리얼 버라이어티 무비. 푸디토리움 김정범은 하정우의 전격적인 러브콜에 의해 <577 프로젝트>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하정우와 김정범은 과거 2008년 영화 <멋진 하루>에서도 배우와 음악감독으로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푸디토리움 김정범은 이번 <577 프로젝트> OST를 통해 지금까지 발매한 총 6장의 앨범에서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색깔의 음악들을 대거 공개하였다. 정인, 정기고(Junggigo), 매드소울차일드 진실 등 음악성을 인정 받고 있는 국내 대중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였고, 푸디토리움으로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어온 일렉트로닉 듀오 MDS의 뵤른, 보컬 안신애가 참여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였다. 푸디토리움 김정범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영화 <577 프로젝트> OST는 리얼 버라이어티 뮤비인점에 입각하여 영화 속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들을 잘 보이려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해냈다. 감정을 전달하는 장치로 팝, 락, 일렉트로닉, 연주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 이 앨범에는 음악과 영화가 하나로 일치되었을 때의 감정이 극대화됨을 느낄 수 있는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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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식2012. 7. 25. 13:27



팝 재즈 밴드 ’푸딩’의 리더 & 영화 ‘멋진 하루’ 음악감독 김정범

푸디토리움 콘서트 TRILOGIE - PLAY 3


♣ 공연일자 : 2012년 10월 7일 (일) 7:30PM 

♣ 장소: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 티켓가격 : R석 60,000 원    l   S석  40,000 원

♣ 예 매 처 : 인터파크, YES24, 옥션티켓, 티켓링크

♣ 주최 및 문의 : 스톰프뮤직 02-2658-3546 www.stompmusic.com



1차티켓오픈: 2012년 7월 31일 오후 2시 

2차티켓오픈: 2012년 8월 20일 오후 2시 (출연진 공개)



3부작 기획 시리즈의 완결, “현재 그리고 재회” 

사랑과 이별, 그 기억들과 인연에 대한 변함없는 이야기


푸디토리움의 1, 2집 「Episode : 이별」, 「Episode : 재회(再會)」 은 그의 짜임새 있는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음반에서부터 트레일러, 공연까지 전 영역에 걸쳐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그 한계를 뛰어넘어, 하나의 일관성을 보여주려는 푸디토리움. 특히 각기 다른 3개의 테마와 공연 형태를 가진 3부작 프로젝트 ‘TRILOGIE’ 는 공연 타이틀에서 말해 주듯 ‘과거, 현재, 미래’의 시제를 테마로 공연의 형식과 스타일을 달리 한다. 


3부작 프로젝트 ‘TRILOGIE’는 예술의전당 최초 ‘원형무대-스탠딩 공연’ 이라는 공간의 파격적 구성으로 아날로그적 감성을 극대화시켰던 ‘Band Set’의 과거 ‘PLAY 1’, 클래식 앙상블과 DJ의 인터렉티브 사운드의 결합으로 가장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NEW SOUND set’의 미래 ‘PLAY 2’, 그 대망의 종착점인 형식과 내용면에서 가장 보편적 형태의 공연, 음악적으로는 가장 충실히 푸디토리움을 말해줄 현재, ‘PLAY 3’ 로 표현된다. 


완벽한 편곡능력으로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과 탄탄한 완성도를 보여준 ‘TRILOGIE’의 마지막 종착역 ‘PLAY 3’에서는 다른 악기와의 협업 혹은 편곡이 아닌 원곡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둔다. 원곡에서 만났던 목소리 그대로 원곡의 감성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는 이번 'PLAY 3'은 푸디토리움이 음악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에 가장 근접한 공연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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