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2번째 스태프 일기로 돌아온 Jye 입니다.

 

오늘은 2016년의 첫 날!! 새해가 밝았어요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새해를 맞이하면서 2016년에는 무엇을 할까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운동, 공부, 다이어트 같은 결심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저는 이런 많은 목표도 좋지만 작년 한 해를 돌아보고

열심히 달려온 나에게 위로와 칭찬, 격려를 해주는게 어떨까 생각했어요

그래야 다시 1년을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나를 위로해주고, 힘을 주는 노래를 준비해 봤어요

 

 

[윤종신 - '지친 하루'(With 곽진언, 김필)]

 


거기까지라고 누군가 툭 한마디 던지면
그렇지 하고 포기할 것 같아
잘한 거라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발걸음은 잠시 쉬고 싶은 걸

하지만 그럴 수 없어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택한 이곳이 나의 길


*


처음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는 노래는 <2014 월간 윤종신 12월호>에 수록된 '지친 하루' 입니다.

김필과 곽진언은 슈퍼스타K 6에 나오면서 알려졌는데요,

김필의 개성 강한 목소리와 곽진언의 중저음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곡이에요

공감되는 가사와 둘의 목소리가 힘들었던 한 해를 위로해 주는 것 같아요 :)

 

 

[이적 - '걱정말아요 그대']

 

그대는 너무 힘든 일이 많았죠
새로움을 잃어 버렸죠
그대 슬픈 얘기들 모두 그대여
그대 탓으로 훌훌 털어 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우리 다 함께 노래 합시다
후회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


이 노래는 최근에 '응답하라 1988'에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에요

원곡은 전인권이 보컬로 있는 들국화 밴드이지만,

다른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하면서 더 많이 알려지게 된 노래에요.

 원곡은 전인권의 거친 목소리와 창법으로 이적의 노래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김정범 - '우리 기억해요'(With 정인)]

 

손을 내밀어 지친 걸음마다
나를 달래주는 당신 웃음
항상 설레요
힘들었나요 몹시 지쳤겠죠
그래도 함께한 이 시간들을 우리 기억해요

조금 모자라도 때론 부족해도
같이 걷는 이길 우리 모습
항상 설레요
손을 잡아요 조금 기대봐요
그렇게 함께한 이 시간들을 우리 기억해요

 

*


하정우가 직접 기획하고 주연을 맡은 영화 '577 프로젝트'의 O.S.T 인데요,

팝 재즈 밴드 푸딩의 리더이자 영화음악 감독인 푸디토리움 김정범의 노래로 정인이 보컬을 맡았어요

원래 이 곡은 국토대장정을 펼친 18명의 배우들이

서로 격려하며 이 순간을 기억하자는 의미의 가사라고 해요.

말랑말랑한 멜로디와 매력적인 정인의 목소리가 힘을 주는 느낌이에요

 

 

[베란다 프로젝트 - '괜찮아']

 

너보다 멋진 네 친구들이
한없이 널 작아지게 만들 때
널 향한 사람들의 기대로
자꾸 어디론가 숨고 싶을 때

그럴 때 생각해 지금 이 순간이 언젠가 너를
더욱 빛나게 할 거야

괜찮아, 힘을 내 넌 할 수 있을 거야
좀 더디면 어때 꼭 먼저 앞설 필요는 없지
저 높은 정상에 너 혼자뿐이라면
그건 정말 외로울 테니

*

김동률과 이상순이 함께 한 '베란다 프로젝트'의 1집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에요

노래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곡이지만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뮤직비디오가 더해져서 더 흐뭇해지는 곡이에요

저 그림을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ㅎㅎ

 

 

[커피소년 - '행복의 주문']

 

버스에서 택시에서 자가용안에서
주방에서 혹은 야근하고 있나요
모두 떠난 사무실에 홀로 앉아
한숨 쉬며 늦게까지 끙끙대나요

사랑은 언제 해봤는지 외로움에 답답함에
오늘도 그냥 버텨내나요
내 속삭임으로 행복의 주문 걸어
그대 맘을 밝혀줄게요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


커피소년 3집 '힘내'에 수록되어 있는 '행복의 주문'입니다

커피소년은 유독 위로와 격려의 노래를 많이 부르는 편인데요,

그 중에서도 이 노래는 멜로디가 밝고

행복해져라 라는 가사가 반복되면서 정말 행복해 질 것 같은 노래에요 :)

이 노래처럼 2016년에는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정재원 - '요즘 하루']

 

요즘 하루는 그런대로
별다른 일 없이 지내는 것 같아

하루에도 몇 번씩 내가 뭘 하는 건지
물어도 답은 없는 것 같아

오늘 하루는 그런대로
별다른 일 없이 지나간 것 같아


*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정재원의 1집 '한마디'에 수록된 요즘하루 입니다.

이 뮤직비디오는 팬들이 보내 준 사진과 인터뷰로 새롭게 만들어졌어요

힘내! 라는 말을 듣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하게 지내는구나 생각하면

뭔가 마음이 놓이고 위로를 받게 되는 것 같아요 

 

 

[스트로베리 필즈 - '별빛 행진곡']

 

고개 숙이지마 어깨 쭉 펴고 가
어디가 못나서 찌그러져만 있어
퍼즐의 모양을 바꿀 필요없어
아직 딱 들어맞는 자리를 찾지 못했을 뿐이야
이미 너는 지금도 빛나고 있는 걸
이미 너는 충분히 빛나고 있는 걸
이미 너는 똑바로 가고 있는 걸 훤히 다 보이는 걸 이제는 너도 눈을 뜨렴


*

 

이 곡은 팝 밴드 스트로베리 필즈의 3집에 있는 곡이에요

별빛 행진곡! 저는 처음에 노래 제목이 예뻐서 들어봤던 노래랍니다 ㅎㅎ

작년에 안 좋았던 일 때문에 쳐져 있다면

노래를 들으면서 올 해에는 그 감정을 휙 날려버리시길 바래요 :)

 

 

[제이레빗 - 'Happy Thing']

 

상쾌한 바람이 부는 아침에 한껏 여유 부릴 때
유난히 안색이 좋아 뭘 입어도 다 잘어울리고 다 예뻐 보일 때

좋아하는 노랠 들으며 걸어갈 때
시간 맞춰 버스를 탈 때
유난히 사람이 많은 출근길 딱 내 앞에서 자리 났을 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모두 상상만 해도 정말 기분 좋아
잊지말고 Happy Happy Things!

 

*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곡은 제이레빗의 2집 수록곡 Happy Things 입니다.

제이레빗은 상큼한 목소리가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특히 뮤직비디오의 손짓이나 얼굴 표정은 보고있는 사람도 같이 웃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작은 일들이지만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일들이 아닌가요?ㅎㅎ

올 해는 이렇게 기분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

 

 

 

 

Jye가 선곡한 작년의 나를 위로해 주는 노래 어떠셨나요? :)

사실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들어가있는 노래들이지만.. ㅎㅎ 

여러분들도 함께 들으시면서 2015년 고생한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칭찬 한마디 어떨까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올 해도 변함없이 스톰프 뮤직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다음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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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일hee일비♩] #55 Jon Mclaughlin - Merry Merry Christmas Everyone 







안녕하세요 여러분, 음악으로 일hee일비 입니다.

저번주엔 듣기만 해도 설레는 캐롤, Achordion의 'Let It Snow, Let It Snow, Let It Snow'를 들었습니다.


보러가기▶ http://stompmusic.tistory.com/1219



이번주 목요일, 벌써 크리스마스네요. 


이맘때가 되면 각종 캐롤과 겨울 시즌 송이 쏟아져 나오죠?


그런 추세에 편승하여 hee가 소개해드리는 오늘의 음악도 캐롤입니다.ㅎㅎ


바로 미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존맥래플린의 크리스마스 앨범 수록곡 인데요. 


국내 정식 발매 전 이 앨범을 들어본 A&R팀은 연신 '너무 좋다' 했을만큼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고 그저그런 겨울 시즌송과는 다른 특별한 매력이 많이 있는 앨범이랍니다.




앨범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음악, 존맥래플린의 'Merry Merry Christmas Everyone'을 감상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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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hee 입니다 :)


레퍼런스를 찾거나 이런저런 공부를 하기 위해 

유투브에서 살다시피하는 저에게는 광고는 정말 짜증나는 존재가 아닐 수 없는데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광고가 재생이 되면

Skip 버튼을 누르기 바쁜 것이 보통이지만,

가~끔 스킵하지않고 계속해서 보게되는 광고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소개해드리는 오늘의 광고들은 유투브에

따로 올려져있는 조회수만 해도 정말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있는데요.




1.


   


요즘 매우 핫한 '봉블리', 배우 안재홍의 K5디젤 광고!

일단 첫 번째로 요즘 눈길이 가는 배우 두 명, 

안재홍과 이동휘가 나와 계속해서 보았는데요

보다보니 내용이 궁금해져서 끝까지 봤답니다.ㅎㅎ

'이런게 바로 광고다'라는 내용의 댓글이 많더라구요!



K5는 차 내부가 참 조용하다는 사실, 

네 그것만은 제가 확실히 알겠습니다.   




2.


             

한화생명의 이벤트 광고였던 것 같아요. 작년에 처음 봤는데 
영상이 너무 예뻐서 끝까지 보았던 기억이 있어요.
페이스북에 공유도 하고 그랬던...

지금도 가끔 다시 보곤 할 만큼 좋아하는 영상인데, 
요즘 이런 류의 영상은 차고 넘칠 만큼 많지만
광고임에도 단편 드라마나 단편 영화같다는 느낌이 들 만큼 내용이 확실하고
음악과 영상의 조화도 아주 좋아서, 제가 특별히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 





3.


빈지노와 삼성 갤럭시의 콜라보, 삼성 갤럭시 A 광고
영상이 좋았다기 보다는 음악이 귀에 착착 감겨서 
끝까지 들으려고 영상을 다 봤던 것 같아요 

              



광고를 보고 음악을 찾으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요.
결국 완곡은 없어 못찾았지만...
갤럭시A 홈페이지에서 60초 버전의 곡만 다운받을 수 있어요.

단순히 화질이 좋고 몇백만 화소등을 강조하는 재미없고 지루한 광고보다는
'나는 스토리가 된다'는 카피를 음악, 영상에 관통시켜
계속해서 보고싶게 만드는 좋은 광고를 만들어 낸 것 같아요!

           

              



4.

              

               



초반 김유정양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Skip버튼을 누를수가 없었던 광고.

계속 보고 있으면 '아이 귀여워..ㅎㅎ..헤헤 귀엽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어찌됐든 남자와 닮았다는 얘기를 듣는게 여배우로서는 

싫었을 수도 있는데, 광고를 찍겠다고 한 유정양이 대단한 것 같아요 ㅋㅋ 

 본인도 즐기고 있는 느낌이라서 더 이렇게 재미난 광고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결론은 처음 기획한 광고 기획자분께 박수(짝짝)

 



-



여러분이 그냥 지나치지 못한 광고에는 무엇이 있나요?

다음편엔 정말 보기 싫은 광고 리스트를 뽑아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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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일hee일비♩] #54 아코디언(Achordion) - Let It Snow, Let It Snow, Let It Snow 







안녕하세요 여러분, 음악으로 일hee일비 입니다.


추운 겨울날 듣고싶어지는 목소리, Jon McLaughlin의 'Imaginery Tea'를 들었습니다.


보러가기▶ http://stompmusic.tistory.com/1186




2015년이 가고 2016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2주밖에 안남았다는 사실에 기함을..) 

예전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나 연말 분위기가 많이 나지 않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ㅎㅎ

저 같은 경우에는 12월의 끝자락인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힘들었거나 슬펐거나, 어찌됐든 한 해가 무사히 지나가서 다행이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아직도 캐롤을 들으면 설레는 마음이 드는건 그래서 일까요?

제가 준비한 오늘의 음악은 아코디언의 'Let It Snow, Let It Snow, Let It Snow'!

여러분도 들어보시고 설레는 연말 분위기 함께 만끽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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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일hee일비♩]  #53 Jon McLaughlin(존 맥래플린) - Imaginary Tea







안녕하세요 여러분, 음악으로 일hee일비 입니다.


비 오는 날 즐기는 운치, Eishu(에이슈)의 'Lately'를 들었습니다.


보러가기▶ http://stompmusic.tistory.com/1171



저번주엔 첫 눈이 내렸었죠?

많이 뒷북이긴 하지만, 저는 겨울을 참 좋아하는지라 눈 내리는 하늘도 정말 좋아해요.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는 아직도 적응이 안되고 있지만 

또 다시 눈이 내리길 기다리고 있는 hee입니다 *_* (아직 운전면허가 없어서 눈을 좋아하나봐요..)


오늘 준비한 음악은 감성보이스 존 맥래플린의 앨범 [Holding My Breath] 수록곡, 'Imaginary Tea'입니다.

제가 앨범에서 타이틀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곡인데요,

이렇게 추운 겨울날 참 잘 어울리는 목소리와 음악이랍니다.


마침 존 맥래플린의 크리스마스 앨범도 한국에 발매되었다고 하죠? :)

오늘 밤 플레이 리스트는 존 맥래플린의 음악들로 가득 채워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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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D

공연팀 SORAPOVA입니다.

저의 스태프 일기는 항상 먹방의 연속이라...

"뭔가 다른 주제가 없을까?" 고민을 하다 -

얼마 전 제가 체험했던 '나만의 향기 만들기'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서촌 쪽에 공연이 있어 여러 번 방문을 하다가

알게 된 이곳은 '살롱 드 파퓨메'라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3명의 조향사가

각자 자신만의 향기를 만드는 작업실 겸,

쇼룸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 작업실 한켠에

일반인도 향수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제가 체험을 해보고 왔습니다!

 

이곳이 바로 그 공간인데요~

요렇게 두 사람이 함께 향수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향수를 만든다고는 하지만

직접 원료에서 향을 뽑아낸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요,

저 같은 초심자를 위하여

이미 조향사님들이 뽑아두신 원료들을

블렌딩하여 만드는 시스템이에요.

 

 

향수 만들기의

첫번째 과정은,

결정 장애가 있는 분들이라면

가장 어려운 단계가 될 수도 있을

나의 향기를 찾는 시간!

 

각 자리마다 50여개의 향기들이 배열되어있는데

우선 제가 원하는 향 7개 정도 찾으라고 하셨어요.

 

 

이렇게 하나씩 시향을 해보는데,

코가 지칠 수 있으니 너무 오랫동안은 향기를 맡지 말라고 하셨답니다.

 

중요한 건 제가 어떤 향을 만들고 싶은지를 생각하며

향을 고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D

그리고 지금 자신의 심리 상태나

마음이 향에 반영 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사실... 저는 이 체험을 하러 갈 즈음,

몸과 마음의 피로도가 조금 높아져 있던 터라

무서운 향이 만들어지면 어쩌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조향사님이 옆에서 도와주시기로 해서

우선 믿고 진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제가 고른 향은,

 

 

 

마린, 베르가못, 나르시스, 다크체리...등 8가지 향이었어요!

(7개 고르라고 했는데...결국 8개 고른 욕심쟁이 우후훗 :D)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조향사님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조향사님이 오셔서,

향의 무겁기에 따라 순서를 배열해 주시거든요!

 

 

 조향사님이 배열을 도와주신 후

 

 

제가 고른 향의 느낌과 만들고 싶은 향수를 구체적으로

적으면 됩니다.

 

정해진 공식은 없고요,

제가 이 향을 고른 이유와 만들고 싶은 향은

이런 느낌이었으면 좋겠어요~를 자유롭게 적으면 된답니다.

 

그리고 이 향들의 배합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제 나름대로

생각해서 총 40g이 되게 적어 넣으면 되는데요~

SORAPOVA도 성실히 적었습니다.

 

하하하 7+9+3+....

 

 

요렇게 진행을 한 뒤~

또다시 조향사님을 소환합니다.

 

아씨오! 조향사님!!

 

 

 

그럼 조향사님이 제가 배합한 향들에 대한

조언을 해주시고, 향의 용량들도 수정을 해주셔요.

 

 

이제 진짜 향수를 만드는 시간!

따란~

 

 

전자저울 위에 공병을 올려두고

0점을 맞춘 뒤,

제가 기입한(조향사님이 고쳐주신;) 비율대로

스포이트로 한방울씩 또록~또록~병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갑자기 수전증이 왔는지

스포이트를 든 손이 덜덜덜;ㅁ;

0.1g의 오차도 용납할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유리병 안으로 한 방울씩 향기들을 배합해 갑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저의 첫 향수!

조향사님이 향수의 이름을 한번 지어보라고 하셨는데,

제가 만든 첫 향수라

저의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D

 

그렇게 완성된

S O R A P O V A

 

따란~

 

 

 조향사님과  시향을 하고

부족하다거나 너무 강한 향은 조향사님이 또 조금씩 수정해 주신답니다~

 

2주간 숙성의 시간을 거치면 더 깊은 향이 난다고 해서

지금 숙성 중인 SORAPOVA :D

편안하고 달콤한 향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이렇게 나만의 향기 만들기 체험은 끝이 났는데요,

휴...

 

또 서촌까지 갔는데,

그냥 올 수는 없잖아요.

 

네...

먹었습니다.

 

기름떡볶이.

 

 

저는 달달한 간장 버전이 더 맛있더라고요!

근데...간장맛을 먹고있음

빨간 맛이 땡기고,

또 빨간 맛을 먹으면 간장 맛이 땡기는

짠-단-짠-단의 하모니를 이루는 기름떡볶이! 크~~~

 

기름떡볶이를 맛있게 먹고, 집으로 갈까...하다가

또 , 이렇게 마무리 하긴 아쉬워

(하하하하 뭐가 자꾸 아쉬운건지..;;)

배화여고 앞에 있는

키오스크로 올라가...

빵과 커피를 흡입했습니다.

 

 

위에 보이는 빵은,

문스터 치즈 샌드위치라는 메뉴인데요,

계란에 적신 빵 사이에 문스터 치즈를 넣고 노릇노릇 구워

슈가파우더를 살살살살~뿌린 마성의 샌드위치 입니다.

(거부할 수 없는 너의 마력은~ 문스터♪)

배화여고 근처에 가실일이 있다면

키오스크에서 꼭 토스트나 샌드위치를 드셔보길

적극 권장하는 바입니다!!!

 

 

이렇게 보람차게 SORAPOVA의 향수 만들기 체험이 끝이 났습니다~!

제 스태프 일기는

어쩔 수 없나봐요..

결국 먹는 얘기로 끝이 나는군요;ㅁ;

 

그럼,

다시 만날 그날까지..

모두

안녕히 계셔요!

 

마지막은 키오스크에서 만난

웃는 커피로 마무리할게요:D

 

 

 

 

 

Posted by 스톰프뮤직

[음악으로 일hee일비♩] #52 Eishu(에이슈) - Lately







안녕하세요 여러분, 음악으로 일hee일비 입니다.


지난주엔 듣기 편안한 클래식,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F장조, KV 280 중 3악장 Presto'를 들었습니다.


보러가기▶ http://stompmusic.tistory.com/1159



내내 어둡고 비오는 가을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음악으로 일hee일비를 계속해서 구독해주신 분이라면 제가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는건 잘 아실텐데요 ㅎㅎ

특히 저는 이런 날에 센치해지는 노래들을 더 듣고 싶어져요. 

그래서 선곡한 오늘의 음악은 Eishu의 Lately입니다.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그 Lately 맞아요!)


에이슈라는 이름이 낯설 여러분들을 위해 짤막하게 소개해드리자면

일본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오늘 소개해드리는 곡이 수록된 앨범은 'Songs', 

2009년 한국 발매된 재즈 음반입니다. 그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히트곡들이 가득한 앨범이죠.


원곡을 워낙 좋아하는터라 자칫 잘못 리메이크되면 실망스러움이 더 클텐데요

원곡의 좋은 감성은 갖고 있으면서 그녀만의 색도 잘 어우러져있는 곡이라 원곡만큼 자주 들어요.


비 때문에 우중충 하다 우울해하지 마시고,

에이슈의 Lately 감상해보시며 비 오는 날의 운치를 즐겨보세요 :) 





Posted by 스톰프뮤직

[음악으로 일hee일비] #51 윤홍천 -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F장조, KV 280 중 3악장 Presto






안녕하세요 여러분, 음악으로 일hee일비 입니다 :)



저번 시간엔 바쁜 일상 속 여행 온 느낌을 선사하는 힐링 음악, 푸디토리움의 'Love Talk'를 들었습니다.


보러가기▶ http://stompmusic.tistory.com/1051



요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중 단연 화제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조성진의 우승이었죠!

아이돌 음반을 제치고 판매율 1위라는 기염을 토하는 동시에, 클래식 전반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어요.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음악은 클래식에 입문하고 싶은데 어떤 음악부터 들어야할지 고민되는 분들을 위한 음악이에요.


보통 '클래식을 듣는다'거나 '클래식을 좋아해요'라고 하면 교양 있다, 수준 높다라는 소리를 듣곤 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클래식도 듣기 편하면 듣는, 특별할 것 없는 음악 중 일부라고 생각해서 

제목은 잘 몰라도 좋아하는 곡들을 그냥 쭉 틀어놓고 할 일을 하기도 해요.

오늘 들려드리려는 음악은 제가 좋아하는 곡 중 하나예요. 듣기 편한 클래식!


얼마전 한국에서 발매된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Mozart Sonatas Vol.2' 수록곡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F장조, KV 280 중 3악장 Presto' 입니다.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에서 발매와 동시에 극찬이 끊이지 않고 크게 주목받은 앨범이라고 하죠.


'모차르트가 살아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듯 하다(-Radiobremen)'는 평을 듣는 그의 피아노 연주,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가을과 겨울 사이 듣기 딱 알맞는 음악이 아닐까 싶습니다 :)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 :D

 스태프 일기로 처음 인사드리게 된 공연사업팀의 신입 새벽입니다.

 두근두근 설레던 첫 출근 날이 아직도 제 기억에 선명한데

출근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답니다! (짝짝짝)


앞으로 스태프 일기를 통해 꾸준히 인사드릴 텐데요~

저 새벽의 스태프 일기 많이 기대해주세요 '-'



 

 

연말이 다가오는 요즘, 스톰프뮤직은 공연의 홍수로 바쁘답니다.

지난주에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첼리스트 송영훈선생님의 스승님이신 노라스선생님과 

함께하는 하이든 첼로 협주곡 연주회가 있었어요.


 

 

그 날의 프로그램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르토 노라스 & 송영훈 하이든 첼로 콘체르토 >

콘서트 프로그램 안내☞ http://stompmusic.tistory.com/1111

 

 

 

저에겐 입사 이후 첫 기획공연이기도 했던 터라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스태프 일기를 통해 여러분께 이 날, 무대 뒤에서 있었던 일들을 공개하려고 해요.

몰래~몰래~ 공연에 방해되지 않게끔 열심히 밀착 취재(..?)를 해왔습니다. 후후후

공연의 뒷모습까지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새벽패치, 시작합니다!

 


 자. 저를 따라오세요! 드루와~ 드루와~





"안녕하새오 예술의전당이애오. 어서오새요. 이리로 오새오"


저처럼 길치인 사람들을 위해 방향을 잃지 않도록

섬세하게 방향까지 알려주는 예술의 전당...(♡)






전 예술의전당에 도착하자마자 연주자분들을 맞이할 대기실 셋팅을 시작했답니다.

앗! 여기는 노라스선생님의 대기실이네요. (소근소근)

셋팅이 마무리될 무렵 연주자분들이 한두 분씩 도착하시고

본격적인 리허설이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열심히 리허설 중인 노라스선생님과 송영훈선생님,

 서울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분들 :)

  

공연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완벽한 음악을 들으실 수 있도록

요리조리 모든 좌석에 앉아보며 울림도 체크해보고

음향 체크를 위해 2층에도 올라가 보았답니다.


 



 

최선을 다해 리허설에 임하시는 두 분의 모습이에요.

노라스 선생님의 솔로 리허설 땐 연주 중간중간

송영훈 선생님과 함께 직접 밸런스를 체크하기도 하시고,

꾸준히 곡에 대해 이야기하시는 모습이 스승과 제자 그 이상으로

음악적인 것외에 많은 것을 공유하는 친구와도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리허설을 마칠때 쯤,

모니터 앞에 스탭분들과 연주자분들이 드실 물도 줄에 맞춰 챙겨두고-

 헷갈릴까 봐 물에 이름도 써드리고 ;ㅅ;




그러고 보니.. 노라스 선생님 드시는 물에

한글로 '노'라고 썼는데

선생님 어떻게 알고 드셨던 걸까요....?


 

.



또 많은 분들이 오고 가는 무대 뒤 테이블에

프로그램북도 이렇게 예쁘게 올려두고요~





두근두근.

공연 시작 바로 직전, 모니터를 보며 대기 중이신 김봉 지휘자님.

함께 모니터를 보고 있으니 괜스레 저까지 긴장을 하게 되더라고요.

 

 

 





1부가 끝나고 인터미션 시간.

여성 단원들에게 둘러싸여 계신 인기폭발 송영훈 선생님을 포착!

공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되었답니다 :)




혹시 모를 앵콜을 위해 늘 준비해 놓는 악보예요.

이 날도 어김없이 끝없는 박수가 터져 나왔고 앵콜 연주를 했었죠.

(혹시나 악보를 빼먹을까 걱정하는 악보 챙김이 새벽...)





앵콜까지 공연이 모두 끝나고, 피곤하실 텐데 오케스트라 단원 한 분 한 분과 악수하시며

오늘 함께 연주하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인사해주시는 노라스 선생님을 보니 마음이 뭉클해지더라고요.

공연을 준비하고 올리는 과정을 거치며 오히려 제가 더 감동을 받는 것 같아요.


이런 멋진 공연들을 기획하시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저는 오늘도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

앞으로도 계속될 스톰프뮤직의 공연들 많이 기대해주세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스태프 일기에 등장한 hee입니다!


이번주 A&R팀의 이슈는 존 맥래플린의 5집 발매였는데요



바로 요고! 'Holding My Breath'


앨범 커버를 잠깐만 봐도 훈남 스멜이 폴폴!

그래서 오늘의 스태프 일기는 존 맥래플린 앨범 발매 기념

'훈남' 솔로 아티스트 정복기를 준비해봤어요. 

우리 함께 잘생잘생한 남자 솔로 아티스트들을 찬찬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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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아티스트는 영국 출신의 James Bay입니다.

아래 사진은 유독 여리여리한 청순 미남처럼 나왔지만.. 

실제론 남성미가 가득 느껴지는 거친 음색의 상남자 스타일이랍니다.


좋은건 크게봐요



2015 브릿 어워드에서 비평가상을 수상하며 그야말로 혜성처럼 등장한 아티스트죠

우리나라에서도 발매되면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주목할만한 아티스트로 소개되기도 했고요.

아래 영상의 음악은 제가 제임스 베이의 음악중 가장 좋아하는 'Heavy Handed'라는 곡이에요.

여러분도 감상해보세요 :)


               


☆훈남 솔로 아티스트 정복기☆니까.. 기왕이면 얼굴도 나온 뮤직비디오 함께 링크! ㅎㅎ

           






두 번째 아티스트는 오스트레일리아의 Troye Sivan입니다

          

셀카 기술이 남다른 청년, 트로이 시반



어려보이죠? 네. 어려요 95년생이래요....

얼굴이 참으로 예사롭지않은 이 청년은 배우와 가수 활동을 겸해서 하고 있는데요

얼굴만 잘생긴게 아니라 직접 쓰는 곡들도 무척 유니크하고 듣기 좋은, 훈훈한 인재에요! 

아래 영상은 제가 트로이 시반에게 입덕(!)한 노래, 'Fools'입니다


         



아래는 그의 중2병스러운 연기가 돋보이는 최근의 싱글 뮤직비디오에요. 

         

         






세 번째 아티스트는 미국의 Porter Robinson입니다.


일하는 남자의 모습이 이리도 청순하다닛!!

                                  


12살 때 부터 프로듀싱을 하면서 슈퍼스타 등극, 일렉트로닉 천재라고 불리우는 포터 로빈슨!

현재 EDM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해요.

어릴적 모습은 사실 제 취향과 거리가 멀지만, 스물넷 현재 모습은

남성미 철철 넘치는 훈남이 되었더라고요! 

아래는 제가 그의 음악 중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에요. 


           

              



아래 영상은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에요.

일본 비디오 게임에서 음악적 영감을 많이 받는 훌륭한 양덕이라더니,

정말 그가 받은 영향이 무엇인지 고스란히 느껴지는 영상입니다 ㅎㅎ


               







마지막 아티스트! 훈남 솔로 아티스트 정복기 그 정복의 끝은?

바로 Jon Mclaughlin입니다 




피아노, 기타 못하는게 없는 싱어송라이터 존 맥래플린.

꽤나 긴 공백기를 지나 대중과 만난 다섯번째 앨범 'Holding My Breath'는 

그간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매력적인 곡들로 꽉꽉 채워져있어요.


반할 수 밖에 없는 'Before You' 라이브 영상!

피아노도 잘 치고 노래도 잘 하고 얼굴도 열일하는 훈남의 모습이란.. 흐뭇하네용 ㅎㅎㅎ


            



아래는 이번에 발매된 앨범의 곡들을 짧게 미리 들어볼 수 있는

영상이에요. 존 맥래플린의 곡 작업 모습까지 함께 볼 수 있는 귀한 영상! 


             




이 훈훈한 남자는 이미 Luca라는 귀요미의 아빠...누군가의... 남편....크흡



얼굴도 훈훈! 노래도 훈훈! 정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티스트같아요.


마지막으로 이번주 10월 27일 발매한 존 맥래플린의 앨범 타이틀곡 링크를 걸어둡니다 :)

타이틀 한 곡만 들어도 '이 앨범은 좋은 앨범이다' 기운이 느껴질거에요

즐겁게 감상하세요!


              





hee의 훈남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쭉!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