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연팀 SORAPOVA입니다.


오랜만에 스태프 일기를 쓰려니 떨리네요. 

무엇으로 스태프 일기를 쓸까... 하다

민트벨님의 스태프 일기[커피, 어디서 마실래?]에 감명 받아 써보는,

 

[빵, 어디서 먹을래?]특집입니다.

 

민트벨님이 커피 중독자라면...

 저는 탄수화물 중독자 인데요(중독자만 있는 스톰프뮤직? 헛헛),

밥은 안 먹을 수 있지만... '빵'은 못 끊는 불치의 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스태프 일기에는  제가 좋아하는 빵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D

 

 

빵에도 여러 종류가 있잖아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페이스트리류나,

결이 살아있는 쫄깃쫄깃한 식빵~

추억의 앙금빵... 등등

좋아하는 빵을 설명하라고 하면 하루 종일도 가능할 것 같아요.

저는 특히 거칠거칠한 식감의 통밀이나 호밀빵, 시큼 달큼한 발효빵 등을 애정 하는데요,

달콤, 보돌~ 하기도 하고 때론 거친 식감으로 저를 사로잡은 빵!

 

여러분은 빵, 어디서 드시나요?'ㅁ'?

 

 

1. LE ALASKA (르 알래스카)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4길 15

 

2009년 압구정'알라스카'의 출현은 빵순이 SORAPOVA에게 혁명 같은 사건이었습니다. 이곳은 르꼬르동블루와 동경제빵학교 출신 빠띠시에 분들이 크로스~ 해서 만든 빵집인데요:) 정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빵을 쿵짝꿍짝 잘도 만들어 준답니다! 오후 5시 정도에 가면 모든 빵이 동이 나서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 여기가 직장인냥 출근 도장을 찍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이제는 가로수길에도 큰 매장이 생기고, 백화점에도 입점 되어 있어 빵 나오는 시간을 맞춰갈 필요가 없어졌지만, 이 집의 모든 빵들로 저는 새로운 '빵'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답니다.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빵들도 이집 건 뭔가 시큼하다기보단 달큰한 맛이 많이 난달까요?(개인적 의견일 뿐입니다. 하하) 무엇보다 빵과 견과류의 조합이 정말 좋은데요,알라스카에 가면 꼭  페이스츄리에 견과류를 잔뜩 얹고, 캬라멜을 한껏 두른 '츄리넛'을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2.  PUBLIQUE(퍼블리크)     

상수점/ 서울 마포구 독막로15길 19

광흥창점/ 서울 마포구 토정로 194

 

  

빵을 좋아한다면서 이곳을 가본 건 얼마 되지 않았어요. 성지를 방문한다는 심정으로 '광흥창' 까지 찾아갔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발효빵들이 한가득 쌓여 있는 그곳은 감히 '천국'이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이날 먹은 빵은 '루스틱 세레알' 이라는 호밀과 견과류, 크랜베리가 들어간 빵과 어니언과 치즈가 녹아있는 깜빠뉴 였답니다. 엄청 고소하면서도 쫄깃 바삭한 식감으로 입안에서 폭죽이 터지는 느낌을 경험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천연발효종으로 발효시킨 호밀 100%짜리 빵도 사왔는데요, 요건 뚝뚝 끊어지는 과자같은 식감과 시큼하면서도 묵직하고 묘한 맛을 가지고 있었어요. 호불호가 갈릴 맛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들어서... 이튿날 또 갔습니다. '상수' 점으로요. 이날은 크린베리가 들어간 새콤달콤한 크루아상과 퍼블리크의 시그니처 라는 에클레어(바닐라 맛)를 맛봤습니다. 달큰하고 부드러운 페이스트리와 크림의 조화가 쥑이더군요. 당분간 저의 페이보릿 빵집으로 월급을 상납할 예정입니다. 흠흠 (루스틱 세레알을 또 포장해 온 건....비밀 입니다.)

 

 

 

3. OURS BLANC(우스블랑)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70길 4

 

 

효창공원 우스블랑은 귀여운 곰 캐릭터로도 유명하죠:D (우스블랑은 '북극곰' 이라는 뜻 이래요!) 이곳은 제가 첫 번째로 소개한 '르 알래스카' 출신 파티시에님이 하시는 빵집인데요(파티시에님 별명이 북극곰 이라서 우스블랑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달콤한 빵을 먹고 싶을 땐  이곳에 갑니다. 포피시드가 들어가 쫄깃한 식빵 안에 바닐라빈 크림이 들어가 있다던지, 과일 절임이 들어간 파이류도 정말 맛있어요. 페이스츄리 위에 바나나 크림과 통밤, 밤 크림을 그림처럼  올려놓은 '몽블랑'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샌드위치류도 맛있어 보였는데 항상 밥을 거하게 먹고 들러서 아직 도전을 못해봤어요! 주말에 브런치를 하고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도 좋을만한 햇빛이 잘 드는 큰 공간(2층)이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4. Tomi's Bakery (토미스 베이커리)

서울 마포구 연희로1길 19

 

  

 

정재원콘서트 [다시]의 엽서를 배포하러 연남동을 뛰어다니던 중 민트벨님의 추천으로 들어가게 된 토미스 베이커리! 일본인 파티시에가 운영하는 곳인데요:D(파티시에분 이름이 '토미가와'씨여서 '토미의 빵집' 입니다:D) 저는 핀란드 스타일 감자 바게트인 '키토스'와, 베트남 스타일 크루아상인 '봉'을 먹어보았습니다. 이곳의 빵은 뭔가 정직한 맛이랄까요? 멋부리지 않은 담백함이 마음에 드는 빵집입니다. 이곳엔 연유가 들어간 '베트남 커피'도 판다고 하니 함께 하면 좋은 궁합을 이룰 것 같아요.

 

 

 

4. Le Pain(르 빵)

명동성당 안에 있습니다.

 

 

이곳은 얼마 전 열린 '마르쉐@명동' 에 들렸다가 우연히 들른 빵집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투박한 스타일의 깜빠뉴들이 한가득이라 제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제가 맛본 빵은 '베리넛'과 '무화과 호밀빵'이었는데요, 베리넛의 조합은 잊혀지지가 않아요. 투박한 매력의 각종 베리와 견과류, 통밀의 조합에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명동에 갈 일이 잘 없는데- 자꾸 이 빵이 어른거려 조만간 또 명동을 방문하게 될 것만 같아요.

 

 

 

5. 프릳츠(Fritz)커피 컴퍼니

마포구 새창로2길 17

 

 

이곳은 [커피, 어디서 마실래?] 편에서도 나온 집인데요, 개인적으로 요즘 애정 하는 집이 되어 소개할까 합니다. 이곳은 '커피 컴퍼니'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감히 '빵집'으로 부르고 싶습니다.(자세한 설명은 커피, 어디서 마실래? - 3탄 : 마포/종로편http://stompmusic.tistory.com/895 을 참조해 주세요:D) 이곳은 깜빠뉴가 정말 맛있는데요, 요즘 무화과 깜빠뉴에 홀릭되어 모든 회사 사람들에게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빵과 커피도 너무 좋지만 분위기와 음악이 너무 좋아요. (앉아 있다 보면 라운지에 와있는 건지 커피집인 건지 빵집인 건지 구분이 잘 안 갑니다.) 술 마시지 않고도 요런 분위기에서 앉아있고 싶다면 공덕동에 한번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우선 많고 많은 빵집 중

최근에 들른 빵집들을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보았는데요,

빵으로 만드는 식사(파니니라던가)류 나 디저트류 등

함께 공유하고 싶은 빵집은 무궁무진 하답니다!

 

'빵 성애자'이긴 하지만 아직 모르는 빵집도 많으니 추천도 많이 많이 해주세요

추천해주신 빵집은 직접 다녀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사심 사심ㅋ)

 

마지막으로,

가내수공업의 결정체!

골목길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며, 빵 한입, 아메리카노 한 입 해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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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일hee일비] #44 재즈콜렉티브(Jazz Collective) - The Jazz Collective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Hee입니다 :)


저번주, 비올 때 들으면 감성이 더해지는 음악으로 허삼관OST 푸디토리움 - '허삼관'을 들었습니다. 

보러가기▶ http://stompmusic.tistory.com/942



이번주 부터 본격적인 더위라고 하죠.(더위가 아직 시작을 안했었다는게 함정)

그냥 더운 것도 힘든데 습하고 끈적끈적해서 정말 사람을 지치게 하는 날씨인 것같아요ㅠ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이런 날씨에는 역시 신나는 음악이 제격이죠!

여름에는 그 어느때보다도 댄스 음악이 많이 나오기도 하잖아요? 

쿵짝쿵짝 아이돌 음악도 좋고, 꽝꽝 울려대는 일렉트로닉도 물론 좋지만 

이럴때 저는 재즈음악을 꺼내 듣곤 하는데요.


그래서 소개해드리는 오늘의 음악, Jazz Collective의 첫 정규음반의 타이틀 곡 'The Jazz Collective'입니다.


그룹 이름이 조금 생소하신가요? 

재즈 콜렉티브는 2004년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유명 재즈 클럽 The Room이란 곳에서 활약하던 

타카오 히로세(트럼본)을 주축으로 베이스, 플루트, 피아노, 드럼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다섯명의 뮤지션들로

결성된, 도쿄 클럽씬을 씹어먹은! 재즈/크로스오버 밴드예요. 


그런 그들이 만든 첫 앨범. 기대를 안하고 들을 수가 없었겠죠? 

기대한 만큼 충족시켜주는 앨범이랍니다.


다음 앨범이 무척 기대되는, 빨리 나왔으면 하는 팀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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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일hee일비] #43 푸디토리움(Pudditorium) - 허삼관(Orchestra Guide Demo ver.)






수요일에 왔어요 :) 안녕하세요 여러분, Hee에요!



저번주에는 일상에 지쳐 잃어버린 꿈을 되새겨주는 음악, 정기고 피쳐링의 푸디토리움 - '헤매다'를 들었습니다. 

보러가기▶ http://stompmusic.tistory.com/932



오늘 저는 아침부터 비가 많이 와서 기분이 정말 좋아요!


비가 오는 날을 '처진다'거나 '우울해진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죠?

저는 비가 와서 축축해진 공기, 비 내린 뒤의 냄새, 빗방울이 매달려있는 나뭇잎,

왠지 차분해진 것같은 분위기를 좋아하고 심지어 비를 맞는 것도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일까요? 비가 온다 싶으면 생기가 돌고 마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



비가 점점 그치고 있지만 이 기분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비올 때 들으면 감성이 더해지는 음악을 준비해왔어요.

영화 <허삼관>OST, 푸디토리움 - '허삼관'인데요,

오늘 들려드릴 곡은 오케스트라 가이드 데모 버전의 피아노 곡이에요.

오케스트라 버전도 물론 좋지만 이 곡도 못지않게 정말 듣기 좋아서 특별히 데모버전으로 준비했어요!



한번 들으면 무한 반복 재생의 늪에 빠져드는 허삼관OST 푸디토리움의 '허삼관'입니다.


 





* 아래 영상은 데모를 오케스트라로 옮긴, 체코에서의 현장 스케치 영상인데요.

데모 버전을 들어보신 뒤 영상을 보시면 왠지 벅차고 음악이 더 좋게느껴져요!

오케스트라의 멋진 연주 장면을 음악과 함께 감상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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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일hee일비] #42 푸디토리움(Pudditorium) - 헤매다(feat.정기고)






화요일! [음악으로 일hee일비] Hee 인사드립니다.



저번주, 짝사랑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이사오 사사키의 'JO-JO' 를 눈물 훔치며 들었었죠? ㅎㅎ..

보러가기▶ http://stompmusic.tistory.com/908




저번에도 등장했던 앨범이 오늘 한번 더 등장합니다.

바로 영화 <577프로젝트> OST 인데요! 

좋은 곡이 워낙 많아 소개할 것이 많네요ㅎㅎ 

오늘은 그 수록곡 중 정기고가 피쳐링한 '헤매다'를 소개해 드리려해요



가사를 단편적으로 보면 꼭 헤어진 연인에게 하는 말 같지만 

저는 가사에서 나오는 '너'를 자신이 늘 꾸던 '꿈'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요.

바쁘고 정신 없이 일상에 적응해 살다보면 자신이 생각해오던 길과는 다르다고 느낄 때가 많죠?

많은 명사들이 '자신의 꿈을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말하고, 

우리 모두 그 중요성을 알지만 당장 앞에 놓인 일에 신경쓰다보니 지키기 힘들다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꿈을 갖고만 있더라도 잊지 않고 

다시 길을 찾아갈 생각만이라도 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자신이 생각하던 길을 가고있을거라 믿는 편이에요.


가사에서처럼 너무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중심 잡기도 힘들어 늘 휘청거리는 우리지만

인생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내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또 한발짝 나아가며 잘 해내고 있잖아요? :)


아주 늦게라도 늘 꾸던 꿈 곁으로 가길 바래보면서, 함께 들어요!






나는 아직도 네가 하려던 그 말이 궁금해
그때의 너는 나에게 무얼 말하고 싶었던 걸까
너의 눈에 나는 어떻게 보였을까

너무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아직도 휘청거리며 여전히 답을 찾아 헤맨다
여전히 너를 찾아 헤맨다

다시 네게 돌아가려 해
너무 멀리 돌아오느라
혹시 네가 기다리다 지쳐
이젠 나를 잊었다 해도

나 너의 곁으로 꼭 돌아갈게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 ! Hee 입니다.

2주만에 돌아왔어요 :)

 


여러분이 처음 음악을 들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앨범의 얼굴, 커버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요. 

커버에 시선을 끄는 강렬함과 예쁜 디자인이 담겨있다면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아티스트라도 제 PlayList에 넣어둡니다.


그렇게 해서 고른 음악들은 신기하게도 거의 제 취향에 맞는데, 

그만큼 그 아티스트가 수록된 음악과 분위기를 맞추느라

앨범커버에 신경을 많이 쓴거겠죠?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제 주관이 *듬뿍* 들어간 <감각적인 앨범커버 BEST 8> 이예요.



다소 취향에 안맞더라도 즐겁게 봐주세요 ㅎㅎ




1. 일렉트로닉 듀오 BONDAX 의 'Baby I Got That'


색감도 정말 예쁘고 마치 그림같은 느낌을 주는 커버!


이 앨범의 낼 당시 BONDAX의 멤버 두명은 모두 십대였는데요

수록되어 있는 음악도, 앨범 커버도 

십대들의 결과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감각적이고 멋져요. 

수록되어있는 앨범과 동명의 노래도 꼭 들어보시길 바라요.


'Baby I Got That' 들어보기▶https://goo.gl/viG79P

 



2. 일본 재즈힙합의 대표주자, DJ OKAWARI의 'A CUP OF COFFEE'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 작가까지 찾아봤던 앨범!


커버 디자인은 일러스트레이터 'Marumiyan'이 맡았는데요,

우리나라 아티스트 Sentimental Scenery의 앨범커버 작업도 맡아서 했을 뿐 아니라

재즈힙합의 대부 Nujabes와도 함께 작업했었죠.

구글에 검색해보시면 멋지고 감각적인 그의 작품들이 한가득 나와요.

한번 구경해보세요 :) 


'Cup Of Coffee' 들어보기▶https://goo.gl/rNfOdh




3. 스웨덴 프로듀싱 듀오, Bloodshy & Avant와 미국 싱어송라이터 Andrew Wyatt의 만남!

MIIKE SNOW의 'MIIKE SNOW'


일렉트로닉이지만 과하지 않은, 귀에 착착 감기는 음악을

만들어내는 그룹, MIIKE SNOW의 깔끔한 앨범커버 입니다.


앨범 전곡을 들어보시면 커버 디자인과 알맞는 세련된 분위기를 한껏 느껴보실 수 있어요.

제가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Cult Logic'! 



'Cult Logic' 들어보기▶https://youtu.be/lTreBJwCVYs

 



4. 브릿 팝 하면 떠오르는 그룹, Oasis의 'Whatever'


색감이 예쁜 앨범 커버에요.

사실 오아시스는 앨범에 이름만 써져 있어도 

믿고 사는 명품 처럼 나도 모르게 손이 가지만,

 이 앨범 커버는 위에 오아시스라고 써있지 않았어도

궁금증에 들어봤을 것같아요. 그만큼 제 기준에 정말 예쁜 앨범이랍니다 ㅎㅎ


'Whatever'들어보기▶https://youtu.be/9gWMjHnBj-A




5.  일렉트로닉 클럽, 댄스음악을 선보이는 Generik의 'The Weekend'


사실 이 아티스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도 거의 없고,

여전히 자세히 알지 못하는 아티스트지만 

감각적인 커버를 보고는 주저 않고 음악을 들어봤던 기억이 있어요.


역시나 커버만큼 좋은 음악이!

뮤직비디오도 색감이 아주 따봉이에요


'The Weekend' 들어보기▶https://youtu.be/gTzrbeQ5W5U




6. Nell의 중력3부작 마지막, 'NEWTON'S APPLE'


평소에 넬의 앨범커버는 대체적으로 다 좋아하는 편인데, 

이 앨범의 커버는 특히 저의 취향을 완벽 저격한 디자인이에요!

수록곡들 또한 앨범 커버와 분위기가 묘하게 맞아

  신비하고 쓸쓸한 분위기가 풍겨요.


제가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환생의 밤'!


'환생의 밤'들어보기▶https://youtu.be/QZ9Jn1dBziU




7. 레트로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Toro Y Moi의 'Campo B/W Outside With You'


이 커버를 처음 봤을때 예쁘긴 하지만 너무 마이너해 보인다고 생각했어요.

역시 음악을 듣고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 

계속 듣다보니 좋아지는 그런 음악이랄까요?


정말 유니크한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요!

다른 커버들도 다 독특하고 예뻐요, 물론 음악도 독특해서 좋고요.


'Campo'들어보기▶https://youtu.be/BhcQ675d6TE




8.  3집은 언제 나오나 싶은 검정치마의 'HOLLYWOOD'



눈에 많이 익은 헐리웃 이미지 이지만 약간의 변형만으로

낯설음과 쓸쓸한 분위기까지 담은 감각적 커버라고 생각해요.

한동안 제 까톡 프로필 사진이었을 만큼 

제 마음에 쏙 들었던 디자인!


음악은 커버에 걸맞게, 최고로 좋답니다. 

(사심)


'Hollywood' 들어보기https://goo.gl/ov8U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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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앨범 커버들을 만나보았는데요

요즘은 노래를 귀가 아닌 눈으로 듣는 시대라고 하죠.


저는 뮤직비디오, 무대 모두 중요하지만 

노래를 듣기전 제일 처음 대중과 만나는 커버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규앨범보다 디지털 싱글로 음원을 발매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커버 제작의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요.



앞으로 더 멋지고 감각적인 커버 디자인이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듣고 싶어지는 음악이 많아지도록 말이에요 :)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

지난 7월 7일,8일 예술의 전당과 부천에서 있었던

[그랑탱고- 송영훈 & 쿠아트로시엔토스] 공연으로 인해

저번주엔 여러분을 만나지 못했는데요 ㅠㅠ

 

 


그렇지만!!
이번주에 더욱 풍성한 이야기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기에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구용용용

 

 

[쑥쑥크는 쑤의 인턴일기]#4!!

쑤가 만난 아티스트는??

 

 

 

일본 최고의 탱고 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와 첼리스트 송영훈 선생님!!

 

송영훈 선생님께서 제 인턴일기에 또 등장을 하셨네요

제 인턴일기의 단골 아티스트가 되시려나봐요ㅎㅎ

 

 

그러므로!!

이번주 인턴일기

온통 핑크핑크 하겠네요

 

 

왜냐구요??

그건 바로
송영훈 선생님 때문이지요~

인턴 쑤의 남다른 송영훈 선생님 사랑은 [인턴일기 #1]에 보면 다 나와 있답니다^^

 

혹시나 못보신 분들을 위한 링크 투척!

[쑥쑥크는 쑤의 인턴일기]#1 음대생, 세상 밖으로 나오다: http://stompmusic.tistory.com/835

 

 

 

핑크빛으로 인턴일기를 물들이기 전!

먼저 쿠아트로시엔토스와 함께한 공연을 살짝 투척 하겠습니다.

 

 

송영훈 선생님과의 공연 전,

7월 3일, 4일 쿠아트로시엔토스의 공연이 있었답니다.

 

이분들은 탱고 공연이 너무나도 열정적이면서도, 정열적이었답니다.

 

 

리허설도 열심히~

덕분에,

이날 공연 오신 관객 분들의 반응이 좋았어요.

 

 

드디어

 


7월 7일
GRAN TANGO
송영훈 & 쿠아트로시엔토스
YOUNG SONG & CUATROCIENTOS


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있었답니다~

 

 

탱고+송영훈은 환상의 조합인데....
거기에 쿠아트로시엔토스라니....

 

 


이번 기획공연 때,

인턴 쑤는 과연 무슨 일을 했을까요??

 

 

 

이번 7월 7일 공연 때,

 쑤는 일찍부터 예술의 전당에 나가서

공연 전에는

연주자 분들 대기실 세팅, 티켓 정리 및 분배

공연 후에는

앨범 판매 및 연주자 분들 대기실 정리까지 했답니다!

 

 

7일 예술의 전당에서 있었던 공연 리허설 때,

연주를 녹화해서 선생님의 인터뷰와 함께 SBS뉴스에 나가기도 했답니다.


뉴스 보러가기▶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069715&plink=ORI&cooper=NAVER 

 

 

 

이 날, 송영훈 선생님 뿐만 아니라,

쿠아트로시엔토스를 향한 환호도 정말 대단했답니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모모코상이 보컬로서 노래도 했는데요

굉장히 여운이 남으면서 반전이 있는 목소리 톤으로 관객들을 압도했지요.

 

바이올리니스트 AIDA MOMOKO

 

 보컬리스트 AIDA MOMOKO

분위기가 색다르지요??

 

도네온의 KITAMURA SATOSHI

 

반도네온을 잘 하시는 대부분들의 연주자들은 스케줄 잡기가 어려운데...

이 아티스트도 그런 연주자들 중 한 분이랍니다.

 

 

베이스의 NISHIJIMA TORU

 

 

 피아노의 HAYASHI MASAKI

 

쿠아트로시엔토스는 그룹으로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솔리스트로서도 굉장히 바쁘신 분들이랍니다.

종종 솔리스트로서 다른 분들과 공연으로 인해 한국에 들어오시기도 해요.

 

 

 

7일의 공연 관객분들은 굉장히 격하게 반응해주셨다면

8일의 공연 관객분들은 조금 얌전하지만 공연에 잘 경청해주셨답니다.

하지만, 두 공연의 관객들 모두 다 탱고, 송영훈선생님 그리고 쿠아트로시엔토스를 향한 마음은 뜨거웠던 것같아요!

 

 

7일,8일 공연 후 사인회가 있었지요~

연주가 꽤 늦은 시간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밖에서 기다려 주셨어요^^ 

 

 

 

 어린 아이들도 탱고를 들으러 왔답니다~

 

 

 

 

이렇게 기획공연이 있을 때마다,

아직 인턴이다보니 딱히 정해진 일이라기 보다는 이것저것 다양한 일을 하게 되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면 여러 방면에서 많은걸 배우겠죠?

 

 

 

이번 공연은 일도 배우고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도 보고 즐겨듣는 연주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답니다^^

 

이렇게 행복한 하루가 지나고

저는 이제 다시 사무실로 향한답니다.

 

 


그럼 우리 다음주에 무사히...뵙기로 해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음악으로 일hee일비] #41 이사오사사키(Isaso Sasaki) - JO-JO





안녕하세요, 화요일마다 인사드리는 [음악으로 일hee일비] hee 입니다.


저번주엔 후반부의 폭발적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정재원의 'Memory' 를 들었어요.

보러가기▶ http://stompmusic.tistory.com/885




오늘 들려드릴 음악은 짝사랑에 어울리는 음악이에요.


네 맞아요, 제가 요즘 끙끙 앓고있는 중입니다.(눈물 좀 닦아주실래요)


이런 제 마음을 대변해줄 음악을 찾다보니, 이사오 사사키의 앨범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서정적이고 감성적 멜로디로 회사에 들어오기 전 부터 제가 무척 좋아했던 피아니스트거든요. 


역시 혼자 하는 사랑엔 감성 돋는 음악들이 최고니까요. 헷




요즘은 옛날만큼 '짝사랑' 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 같죠?


사실, '빠르게'만을 선호하는 지금에 있어서 '짝사랑'만큼 느린 단어도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앨범 <Missing You> 전곡 재생을 하다 마지막 수록곡인 JO-JO를 듣고 있자니


문득 생각난게 있는데요.


느리게, 또 천천히 시작되고 끝맺음도 다른 어떤 것 보다 힘들지만 


짝사랑을 하는 순간 만큼은 다른 어떤 때보다 작은 것에도 기뻐하고 감사할줄 안다는 거에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길만하지 않나요?ㅎㅎ 




이런식으로 스스로를 위로 하는게 조금 짠하긴 하지만.

함께 음악 들으며 어느 누군가를 생각해보는 행복한 시간 가져보아요 :)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 민트벨입니다.

이주만에 다시 돌아온 [커피, 어디서 마실래?] 특집.


지난 1, 2탄은 저희 동네여서 편하게 자주 가는 곳들을 나열했습니다만

3탄부터는 조금 멀리 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1, 2탄 홍대편 안 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

1탄 홍대(상수합정) http://stompmusic.tistory.com/838

2탄 홍대(서교연남) http://stompmusic.tistory.com/855


어디까지나 추천 카페는 아주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안 가본 곳도 많아서 가본 곳 중에서의 좋은 공간들을 공유할게요.

글 보시고 "여기도 좋아요!" 하는 곳들은 댓글로 추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마포, 종로에 있는 곳들 중에 제가 좋아하는 곳들 몇 곳을 소개하려고 해요.

아주 비밀스러운 공간도 있습니다. 가보시면 깜짝 놀랄 그런 공간도 있어요. 

잠




1. normalcyclecofe (노멀사이클코페)

종로구 옥인동 '효자베이커리'에서 좀 더 올라가면 건물 3층에 있어요


이곳의 정확한 주소를 알려드리지 못하는 이유는 사장님에 대한 배려랄까요. 이곳은 사실 카페가 아니에요. 바리스타 전진규씨의 커피 작업실인데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커피를 판매하기도 하는 곳이에요. 카페 운영이 주가 아니라 부의 느낌인 곳이지요. 그래서 모든게 다 느슨해요. 시간이 멈춘 것만 같은 공간이라 잠시 머리 식히고 싶을 때 종종 찾는 곳이에요. 원래는 주소도 공지하고 홈페이지도, SNS도 모두 운영하셨는데 어느날 갑자기 상업적으로 떠버린 서촌의 풍경에 당황하셔서 모든 계정을 없애셨더라고요. 상업적인 공간이 되지 않으셨으면 하셨대요. 그래서 지금은 아는 사람들만 알음알음 찾아오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찾아오는 분들 보면 신기해요) 커피는 핸드드립을 중심으로 판매합니다. 원두는 물론 직접 로스팅하고요. 매일 2-3병씩 더치커피도 내립니다. 그 외에 집에서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백도 판해하고요. 커피백은 손으로 하나하나 원두의 특징을 살려 그림을 그려주시는데 정말 귀여워요. 저에게 있어 정말 숨은 아지트 같은 곳이지요.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보여주고 싶은 그런 공간. 서촌 나들이 하실 때 느슨하게 한적하게 즐기고 싶을 때 들러보세요.



2. 커피한잔

종로구 사직로9길 18-1



사직공원을 지나 배화여고 방향으로 올라가면 페인트로 쓱쓱 흘겨쓴 느낌의 간판이 눈에 확 들어와요. 대체적으로 사직동, 필운동, 옥인동, 체부동(서촌이라 불리는 동네)에 위치한 가게들은 이런 느낌이에요. 옛날 것을 그대로 두고, 거기에 지금의 것을 살짝 입혔어요. '오래된 것이 더 아름답다'고 표현하고 싶은 동네이지요. [커피한잔]은 그런 분위기의 중심에 있는 카페에요. 이곳 사장님도 [노멀사이클카페]처럼 느슨하게 천천히 시간이 멈춘 것처럼 가게를 운영하세요. 절대 서두르는 법이 없지요. 커피 한 잔, 한 잔 정성을 다해 내리고(그래서 조금 느리기도 합니다) 커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핸드드립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고요. 특별한 점이 있다면 숯불에 커피를 볶습니다. 숯불향이 나는 커피에요. 겨울이면 호떡도 판매하시는데 요즘은 없더라고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을 보면 이쪽 길이 자주 등장합니다. 영화 속 장소들을 보면서 걷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 카페를 나와 배화여고 정문앞으로 걷다보면 정문 옆에 [키오스크]라는 정말정말 달콤하고 맛있는 프렌치토스트 가게도 추천해요. 연남동 [어쩌다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는 토스트의 본점인 곳입니다. 토스트의 신세계!


+ 키오스크

종로구 종로구 사직로9길 26



3. 커피방앗간

종로구 북촌로5가길 8-11



1분 초상화로 더 유명해진 곳이에요. 얼마 전에 MBC [찾아라 맛있는 TV]를 우연히 보는데 여기가 나와서 정말 뜨악했어요. 휴. 좋아하는 공간이 너무 유명한 매스컴에 나오면 가슴 철렁하는 거 있잖아요. 그랬습니다... 사실 저는 이곳이 현재 [커피팩토리] 자리에 조그맣게 다락공간과 함께 있었을 때부터 좋아했던 곳이에요. 지금 자리로 옮긴 지도 몇 년 되었는데요. 현재는 오래된 한옥을 그대로 살려 운영하고 있어서 정말 운치 있습니다. 바깥에선 1분 초상화를 기다리는 줄로 인산인해인데 안으로만 들어오면 딱 차단된 느낌으로 느슨해져요. 커피도 맛있고 와플도 맛있어요.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먹고 싶은 분들이 자주 찾으시지만 사실 저는 이곳의 라떼를 사랑합니다. 에스프레소가 진하고 고소해서 우유와 잘 어울려요. 여름이면 오미자슬러쉬를 파는데 요것도 강추 메뉴입니다. 삼청동 초입 정독도서관 쪽에 위치해 있어요.



4. 프릳츠(Fritz)커피컴퍼니

마포구 새창로2길 17



종로를 지나 마포로 넘어와 봅니다. 공덕동에서 프릳츠커피 모르면 간첩이죠. 이곳도 [커피방앗간]처럼 오래된 한옥을 개조해서 만들었어요. 에스프레소가 유명하고 빵이 유명한 곳이지요. 바리스타 몇 분이 모여서 만든 공간이고요. 커피에 대해 연구하고 끊임없이 개발하고 그런 느낌의 카페입니다. [카페리브레], [빈브라더스]와 같은 맥락의 공간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집이 공덕동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끔 여기가 가고 싶어져서... 집 앞에 카페를 두고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던 적도 많아요. 그만큼 생각나는 맛! 그리고 이곳이 생각나는 이유 중 하나는 빵입니다. 카페에서 왜 빵을 찾냐 물어보실 수도 있지만 빵이 정말.. 정말정말 맛있어요. 지금은 사라진 합정동 [오븐과 주전자]의 파티쉐가 빵을 만들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는 무화과브레드를 좋아하는데 이곳의 도넛과 크림빵도 정말 인기가 좋습니다. 



5. 카페부부(CAFE BUBU)

마포구 월드컵로15길 27



공덕동에서 다시 홍대쪽으로 내려옵니다. 좀 더 내려와서 망원동에 멈춰볼까요. 이곳도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카페에요. 망원역 2번출구에서 망원시장 방향으로 오다보면 "어 저기 뭐지!"하고 눈에 들어오는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카페부부]에요. 그래픽디자이너 부부가 만든 카페라 이곳저곳에서 디자인적인 센스가 돋보여요. 이곳은 커피와 케익이 유명한 곳이에요. 카페에 베이커리 공간도 따로 두고 있어서 매일매일 고소하고 달콤한 디저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카페의 장점 중 하나는 마당이에요.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꼽으라면 마당 자리를 꼽고 싶어요. 야외에 앉아서 나무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생각만 해도 행복해집니다. 배고플 땐 '키쉬'를 드셔보시길 추천해요. 키쉬는 스위스 전통음식으로 채소를 듬뿍 넣어 만든 타르트에요. 속이 든든해지는 빵입니다.




오늘 소개한 공간들의 공통점을 한줄로 표현하면 이게 아닐까 싶네요.

"오래된 것들이 더 아름답다" 


종로구와 마포구 일대의 오래된 공간들을 그대로 활용하여

좋아하는 것들을 만들어내는 카페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새로 만드는 것보다 오래된 것을 어떻게 지켜내는가에 관심이 많거든요.

요즘은 모든 것들이 너무 빨리빨리에만 치우쳐져 있어서 아쉬워요.

그래서인지 천천히 곱씹으며 생각하는 여유가 우리 모두에게서 사라지고 있는게 아닌가란 우려도 들고요.

커피 한 잔 하면서, 느슨하게 생각하는 우리들이 되길 바라며!

또 다시 돌아올게요 :)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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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일hee일비] #40 정재원 - Memory





벌써 또 한 주가 지나 화요일이네요 여러분! 음악으로 일hee일비 입니다.


지난주엔 힘든 순간을 달래주는 음악, 영화 <577프로젝트>의 OST '우리 기억해요' 를 들었어요.

보러가기▶ http://stompmusic.tistory.com/863





회사에선 늘 분주한 저이지만, 요즘은 특히 8월에 있을 공연으로 바빠졌는데요.

(정확한 날짜는 곧 공지가 올라갈거에요!) 



스톰프 페이스북을 자주 살펴보시는 분들은 모두 잘 아시겠죠? 

정재원의 두번째 콘서트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걸요.

그래서 적어본 오늘의 음악일기! 정재원 콘서트 기념 특집 기획, 코너 속의 코너! 

[정재원 1집 숨은 곡 파헤치기]


전 곡이 골고루 사랑받고 있는 앨범이지만 그 중에서 다른곡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을 골라 

음악으로 일hee일비에서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그 첫번째는 1집 앨범 <한마디>의 수록곡 'Memory' 입니다.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지만 

노래 안에서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고 비교적 담담하게 노래해요. 

내내 담담하게 들려오던 노래 후반부에서 폭발하는 기타 연주는 

겉으론 아닌척 하지만 속으론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며 슬퍼하는 남자의 심정을 들려주는 것 같아요.  



제가 이 곡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을 여기에 옮겨둘게요 :)



우린 시간도 초월한 걸까
너와 함께이면 모든 게 멈춘 듯 했어
잠시 정신을 잃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면 난 그랬어

가끔 나도 모르게
좋았던 그땔 떠올릴 때면
난 아직도 널 그리워하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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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hee입니다 :]


오늘의 스태프 일기는 아이돌 박애주의자 hee가 꼽은 '아이돌 숨은 명곡 BEST 8' 입니다.


저는 여자아이돌 남자아이돌 가리지 않아요. 노래만 좋으면 다 사랑해요.



아이돌 노래는 음악성이 없다, 찍어낸 노래들 뿐이다 라고 얘기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금광에서 숨은 금을 캐낸다는 마음가짐으로 수록곡을 찬찬히 살펴보시면

'이게 아이돌 노래야?' 할 만큼 정말 좋은 노래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거두절미 하고 오늘 저의 포부는 이렇습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의 편견을 한번 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설레는 맘으로 리스트를 살펴볼까요?

(주관주의, 순서는 선호도와 무관함을 알립니다.)



1. Wonder Girls - 가져가    

 


원더걸스 '가져가'는 2007년 발매된 [Wonder Years]에 수록된 곡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모두가 알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Tell me'가 수록된 앨범이죠!

신드롬급이었던 'Tell me'의 빛에 가려 많이 알려지지 못했지만,

순수한 짝사랑의 풋풋함이 느껴지는 귀여운 곡이에요.


영상으로 그때 당시 추억의 원더걸스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

곧 컴백한다고 하죠? ㅎㅎ 기대기대!




2. SHINee - In My Room(Unplugged Remix)

                                   


제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나는 곡! 

누난 너무 예쁘다고 외치던 시절의 샤이니가 부른 언플러그드 버전 'In My Room'

학교라는 감옥에서 졸업이라는 석방을 기다리던 

중2병의 여고생의 감성을 

촉촉하게 녹여주던 곡이죠(제 손 좀 펴주시겠어요)



샤이니 1집은 제가 참 좋아해요! 전 곡이 다 좋거든요.




3. B.A.P - Coffee Shop

     


B.A.P - 'Coffee Shop'입니다.

언젠가 우연히 TV에서 뮤직비디오를 보고 좋아서 검색을 했었는데, 

아이돌 곡이어서 정말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비 오는날, 날씨가 조금 어두운 날 들으면

감성지수 최고조로 올라가는 곡이에요!


2년 전에 나왔던 곡이지만, 

아직까지도 제 플레이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답니다.





4. Miss A - No Mercy

     


핫하고 예쁜 언니들(은 아니지만 언니라고 부르게 해주세요....)

Miss A - 'No Mercy'

'Touch'가 타이틀이었던 앨범에 네번째 수록곡입니다.

전 사실 타이틀보다 이 노래가 더 좋았어요.


가사에 집중해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왠지 엄청나게

골반을 흔들어주며 쎈 언니st로 걸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흥을 자제하며 음악을 들어줘야 한답니다. ㅎㅋ





5. Super Junior - Reset

    


여러분은 아마 이 앨범을 손 비비며 춤 추는 '쏘리쏘리'로
더 잘 기억하시겠죠?
하지만 이 앨범에는 발라드 명곡!! 'Reset'이 숨어있답니다.
슈퍼주니어 하면 댄스곡만 주로하는 팀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의외로 발라드도 많이 부르고 보컬라인이 강해 좋은 곡들이 많아요.




6. Boys Republic - Hello

   


샤방샤방 아이돌 소년공화국의 'Hello'입니다.

비교적 최근 나온 곡인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이 팀도 그동안 댄스곡만 해왔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까지완 다른 느낌의 티저가 나왔기에 기대하고 기다렸는데요-

티저를 보고 너무 기대하면 실망이 큰법인데, 다행히 'Hello'는 완곡을 듣고 더 좋아했답니다 :)


제 마음에 쏙들어 작곡가가 누군지도 찾아봤었던 곡!




7. INFINITE - Amazing

 


제가 정말 오랫동안 좋아한 아이돌, 인피니트의 'Amazing' 입니다.
인피니트는 저에게 있어 정말 믿고 듣는 팀이었는데요! 
특히 2011년 발매된 이 앨범에는 'Julia', '3분의1' 등등 
여기에 소개되진 않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곡이 많아요.

문을 박차고 뛰쳐나가야할 것 같은(?) 느낌의 인피니트에게
잘 어울리는곡, 'Amazing' 입니다.




8. GOT7 - Forever Young

   


마지막 곡이네요! GOT7의 'Forever Young'은 어느 커뮤니티에서 

게시물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와 알게된 곡이에요.

처음엔 갓세븐에 대해 잘 모르고 멤버들이 몇명인지도 몰랐었는데요,

자연히 노래가 좋다고 느끼니 또 다른 노래가 없는지 찾아듣게 되고

다른 좋은 곡들도 많다는걸 알게되었어요!


나중에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드라이브하며 듣고 싶은 곡이에요.







여전히 우수수 쏟아지고 있는 아이돌 사이에서, 알지 못하는 팀들이 더 많지만

노래가 좋으면 한번 더 검색해보게 되고, 관심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가수는 노래다' 고정불변의 법칙인거죠 ㅎㅎ



사실 이 곡들 외에 제가 모르는 또 다른 숨은 명곡들이 정말 많을텐데요,

여러분만이 알고 있는 아이돌 숨은 명곡! 댓글로 달아주세요 :)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