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일hee일비] #41 이사오사사키(Isaso Sasaki) - JO-JO





안녕하세요, 화요일마다 인사드리는 [음악으로 일hee일비] hee 입니다.


저번주엔 후반부의 폭발적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정재원의 'Memory' 를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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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려드릴 음악은 짝사랑에 어울리는 음악이에요.


네 맞아요, 제가 요즘 끙끙 앓고있는 중입니다.(눈물 좀 닦아주실래요)


이런 제 마음을 대변해줄 음악을 찾다보니, 이사오 사사키의 앨범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서정적이고 감성적 멜로디로 회사에 들어오기 전 부터 제가 무척 좋아했던 피아니스트거든요. 


역시 혼자 하는 사랑엔 감성 돋는 음악들이 최고니까요. 헷




요즘은 옛날만큼 '짝사랑' 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 같죠?


사실, '빠르게'만을 선호하는 지금에 있어서 '짝사랑'만큼 느린 단어도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앨범 <Missing You> 전곡 재생을 하다 마지막 수록곡인 JO-JO를 듣고 있자니


문득 생각난게 있는데요.


느리게, 또 천천히 시작되고 끝맺음도 다른 어떤 것 보다 힘들지만 


짝사랑을 하는 순간 만큼은 다른 어떤 때보다 작은 것에도 기뻐하고 감사할줄 안다는 거에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길만하지 않나요?ㅎㅎ 




이런식으로 스스로를 위로 하는게 조금 짠하긴 하지만.

함께 음악 들으며 어느 누군가를 생각해보는 행복한 시간 가져보아요 :)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