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뒷 이야기(스태프 일기)'에 해당되는 글 154건

  1. 2012.07.27 [봄비의 인턴일기] 1. 첫인상 2
  2. 2012.07.24 당신의 아침을 열어주는 음악은?
  3. 2012.07.06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의 팬이 되었어요 2
  4. 2012.06.27 걸을때 무슨음악을 들으시나요?



인턴일기?

아는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그냥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 하나만 있는 (사실 그게 제일 중요한 게 아닌가요? 묻고 싶은 당돌한 여자….) 우직한 노력파! 인턴봄비가 그리는 스톰프 뮤직의 소소한 이야기!

'제3자'에서 점차 '뼛속까지 스톰프인'이 되어가며 겪는 생생한 일기! 한 주간 스톰프 뮤직에 있었던 hot한 이야기 혹은 짤막한 리뷰와 추천곡을 남기고 스톰프 뮤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미있게 풀어나갈 생각입니다. (매주 금요일 update)


 

 

Part1. 초등학생과 인턴의 공통점


2012 7 23일 월요일, 첫 출근.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까마득한 유년 시절이 떠올랐다. 똘망똘망한 눈으로 초등학교에 입학 했던 그 때, 나는 매일가슴이 두근거렸다. 

             새로운 친구들, 처음 만나보는 선생님, 정해진 내 자리, 짝궁무엇을 하던 다 새로운 시작이었기 때문이다.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을 때 참 설레는 일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불안하고 갑갑하기도 했다. 정해진 시간에 학교를 가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수업시간에 앉아 있어야 했고, 특히 용기내어 손을 들고 발표하는 것은 너무 어려웠다.

 

지금도 똑같다. 아직 5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나는 모든 것이 다 신기하다. 안녕하세요 스톰프 뮤직입니다라는 인사의 전화도, 내 책상이 주어진 것도, 앨범이 가득한 창고도, 아티스트 들에 대한 이야기도… 9시반 출근, 6시반 퇴근이라는 일정과 컴퓨터가 나인지 내가 컴퓨터인지 모를 것 같은 이 느낌도 솔직히 아직은 어색하고 조금은 피곤하기도 하지만, 설레고 기쁜 마음이 더 크다.

 

다 알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시절 몇달은 찡찡대면서 학교에 다녔어도 적응하고 난 후 학교생활은 참 즐거웠다는 것을.  시간이 흐르면 다 추억하게 될 나날들이라는 것을.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순간순간에 주어진 오늘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야지! 다시 한번 다짐했다

 

 

Part2. 첫인상

 

통 알아갈수록 진국인 사람들이 매력적이지만 일상에서는 첫인상이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한다. 공식적인 면접이나 심지어 소개팅에서도 첫인상은 처음 이미지를 판단하는 요소가 된다내가 바라본 스톰프 뮤직에 대한 첫인상은 따스함이었다. 음악들이 참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곡들이 많았다첫인상, 그 중심에 위치했던 아티스트는 바로, 나오미 앤 고로”!  알고 보니 이 팀에게는 항상 류이치 사카모토와 리사오노가 극찬한 Artist’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 다니고 있었다.

 

  첫 출근날, 설레는 마음으로 스톰프 뮤직에 속한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랜덤으로 쭉 듣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귀를 사로잡는 노래가 있었는데, 익숙한 듯 친숙한 듯하면서도 낯선 멜로디로 들렸다. 분명! 노래 가사는 영어로 나오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 안녕 ~ 이제 그만 너를 보내야지.. ~ " 한국 가사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엇 이 노래, 뭐였더라?’ 이런 생각이 들자 불현듯 떠오른 아티스트는 롤러코스터였다.  습관이라는 곡 이었는데 평소에 내가 노래방 가서 자주 부르던 곡이었던 것이다. 아니, 이 개성강한 곡이 이렇게 달콤한 곡으로 변할 수 있다니!

 

 스윗소로우 성진환의 목소리와 나오미의 매력적인 보이스는 ‘Bye Bye’라는 곡으로 절묘하게 어울러졌다. 첫 눈에 반해 버린 곡이 되었다. 정말 푹 빠져서 기쁜 마음에 대리님께 쫑알쫑알 거렸더니, 알고 보니 직접 기획하셨던 음반! 성진환씨의 캐스팅도 도맡아 하시고, ‘습관이라는 곡은 고로씨가 직접 선택한 음악이라고 알려주셨다.  우와….정말 신기하다!”  나는 또 모든 것이 신기한 초등학생으로 돌아가 있었다.

 

 

 


 추천, 이앨범! – 나오미 앤 고로의 디지털 싱글 “café bossa”

 

 

1. Bye Bye (with 성진환 of 스윗소로우)

2. Carnival Amour

3. Days gone by (with 루빈)

 

2010 8월에 발매 되었던 앨범. 곧 다가오는 8월의 땡볕 더위, 바다에 가고 싶어도 열심히 일해야 하는 영혼들을 위한 앨범! 잠시 눈을 감고 보사노바 리듬에 푹 빠져보자우리 귀에 친숙한 롤러코스터의 습관, 자우림의 카니발 아무르, 유재하의 지난날이라는 음악이 새롭게 편곡되어 다가오는 색다른 느낌. 음악을 듣는 그 순간, 상상 속에서라도 파타야 해변에서 해먹을 치고 그 위에 누워 맥주를 마시며 흥얼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를!


 

 

 

 

 


 봄비넌 누구냐?

마음을 다해 노래하고 싶은, 진심 어린 노래로 감동을 주고 싶은 스물둘, 아마추어 예비 싱어송라이터의 반의반의반의반도 되지 않았지만 되고 싶은 사람. 때론 풋풋한 봄처럼, 때론 감성적인 비처럼 어쿠스틱한 음악을 추구. 신분은 아직 학생. 여자. 알고보면 허당. 학교를 재미있게 만들어 보고자 열정으로 뭉친 친구들과 공연을 만들고 기획하다가 현재, 운이 좋게도 스톰프뮤직에 인턴으로 종착하게 됨.


 

 

 


Posted by 스톰프뮤직

 

 

 

 

굿모닝여러분의 아침은 어떠신가요~?

 

저는 비몽사몽~거의 잠이 덜깬 채로 시작하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대부분 어깨의 곰한마리 얹어놓고 시작하실꺼예요.

요즘은 열대야로 잠을 설쳐서 아침이 더욱 피곤하시죠~

 

그런 분들을 위해! 스톰프 뮤직에서 8월에 만나보실 디지털 컴필레이션은

아침을 열어주는 음악을 주제로 기획하였습니다.

 

음악과 함께 상쾌하게 시작하는 아침-

출근길, 등교길의 발걸음을 가볍고 신나게 바꿔줄 아침 -

어깨위의 곰과 이별을 고할 아침 -

 

아침햇살의 밝고 깨끗한 기운을 담은 음악을 선별하여

8월에 공개 하겠습니다 !

 

기분좋은 아침을 열어줄 음악

8월 디컴을 기대해 주세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푸디토리움 정범님이 얼마 전부터 부산일보에서 음악칼럼 연재를 하고 있어요.

평소 정범님이 좋아하던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코너이고, 

코너명은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랍니다.

처음 코너를 시작하기 전에 정범님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코너명 추천을 받기도 했었지요.


많은 분들이 인터넷을 통해 칼럼을 접하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특별히 지면에서 어떤 모습인지 공개해볼게요.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섬세함까지! 

왠지 정범님과 많이 닮아있지요?


지금까지 총 5회차의 칼럼이 연재되었고, 순서는 이러합니다.

① 음반가게를 열며 (원문클릭)

② 유진 프리즌의 'Remembering You' (원문클)

③ 서크 엘루아즈의 아름다운 서커스 'Rain' (원문클릭)

④ 진화하는 21세기형 포크음악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원문클릭)

⑤ 사랑에 관한 짧지만 강렬한 우화 'I'm here' (원문클릭)


전 칼럼이 업데이트되면 우선 쭉 훑은 다음에 바로 음악을 들어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다시 칼럼을 읽는데요, 그 때는 찬찬히 음악과 이야기의 템포를 맞추면서 읽어나갑니다.

그러면 음악에 대한 감동이 더 진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소개해준 곡을 다 듣고 나서는 해당 뮤지션을 검색해보고, 

그러다보면 저도 모르게 어느샌가 그 뮤지션의 팬이 되어 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물론 이게 다 정범님의 영향이지요!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가 주는 중독성이랄까요? ㅎㅎ


오늘은 5회차에 소개된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단편 'I'm here'가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점심식사를 스킵하고 간단한 샐러드를 먹으면서 영화감상을 했습니다.

하아, 오늘 같이 비오는 날 정말 제격이더군요. 

처음엔 이게 무슨 영화일까? 싶었는데, 끝나고 난 뒤의 여운이 상당했습니다.

물론 거기엔 음악도 한 몫을 했고요. Aska의 목소리에는 잔잔하면서도 강하게 끌어당기는 힘이 느껴졌습니다.

(Aska - There Are Many Of Us http://youtu.be/uOM9fZngG0M)


이 영화는 사람과 로봇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고요.

주인공은 로봇입니다. 로봇 쉘든과 프란체스카의 사랑 이야기.


이런 대사가 기억에 남더라구요.

쉘든이 프란체스카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꿈을 꿀 수 없는 존재야."

그러자 그녀는 이런 대답을 합니다. "아니. 꿈은 만들면 되는 것이고, 그것이 꿈이다" 라고.


여러분은 어떤 꿈을 만들고 계신가요? 

영화를 보고 난 뒤 여운을 한가득 느끼면서 꿈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그리고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을 읽고 음악을 들으면서 

푸디토리움의 음악이 잔잔하지만 강한 파장을 주는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에서 소개된 음악들을 들으면서

함께 공감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있고요.



오늘은 비가 와서 왠지 모르게 센치해지지만 불금이니 신나게!!!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5월, 6월동안 걸을때마다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왜냐구요? Walking BGM 앨범 기획을 하고 있었거든요!!

(언제 어디서나 업무에 매진하는 스톰프 人들..ㅋㅋ)

 

지금은 6월말!!

많은 고민을 하며 송리스트~ 디자인까지 작업이 끝나고

마무리 작업중이네요~ ㅋㅋ

 

 

7월 10일 발매될  컴필레이션!

Walking Holiday 걸을 때 듣는 음악

커버 살짝 구경해볼까요?

여러분에게만(?)  공개!! 하겠쑵니다 짠~

 

 

 

아이고 상콤하여라

커버 디자인만 봐도 대충 수록곡들의 느낌이 어떤지

감이 오시나요?

 

이제 걸을때도 즐겁고 발랄하고 샤랄라하게~ ♬

(전 이미 mp3로 들으며 랄라 모드돌입했네요ㅋ) 

 

 

여러분도 어서 기분좋은 발걸음을 함께하고 싶으시다구요?

 

저희가 발매 준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초큼만 기다려 주세욤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