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2번째 스태프 일기로 돌아온 Jye 입니다.

 

오늘은 2016년의 첫 날!! 새해가 밝았어요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새해를 맞이하면서 2016년에는 무엇을 할까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운동, 공부, 다이어트 같은 결심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저는 이런 많은 목표도 좋지만 작년 한 해를 돌아보고

열심히 달려온 나에게 위로와 칭찬, 격려를 해주는게 어떨까 생각했어요

그래야 다시 1년을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나를 위로해주고, 힘을 주는 노래를 준비해 봤어요

 

 

[윤종신 - '지친 하루'(With 곽진언, 김필)]

 


거기까지라고 누군가 툭 한마디 던지면
그렇지 하고 포기할 것 같아
잘한 거라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발걸음은 잠시 쉬고 싶은 걸

하지만 그럴 수 없어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택한 이곳이 나의 길


*


처음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는 노래는 <2014 월간 윤종신 12월호>에 수록된 '지친 하루' 입니다.

김필과 곽진언은 슈퍼스타K 6에 나오면서 알려졌는데요,

김필의 개성 강한 목소리와 곽진언의 중저음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곡이에요

공감되는 가사와 둘의 목소리가 힘들었던 한 해를 위로해 주는 것 같아요 :)

 

 

[이적 - '걱정말아요 그대']

 

그대는 너무 힘든 일이 많았죠
새로움을 잃어 버렸죠
그대 슬픈 얘기들 모두 그대여
그대 탓으로 훌훌 털어 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우리 다 함께 노래 합시다
후회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


이 노래는 최근에 '응답하라 1988'에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에요

원곡은 전인권이 보컬로 있는 들국화 밴드이지만,

다른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하면서 더 많이 알려지게 된 노래에요.

 원곡은 전인권의 거친 목소리와 창법으로 이적의 노래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김정범 - '우리 기억해요'(With 정인)]

 

손을 내밀어 지친 걸음마다
나를 달래주는 당신 웃음
항상 설레요
힘들었나요 몹시 지쳤겠죠
그래도 함께한 이 시간들을 우리 기억해요

조금 모자라도 때론 부족해도
같이 걷는 이길 우리 모습
항상 설레요
손을 잡아요 조금 기대봐요
그렇게 함께한 이 시간들을 우리 기억해요

 

*


하정우가 직접 기획하고 주연을 맡은 영화 '577 프로젝트'의 O.S.T 인데요,

팝 재즈 밴드 푸딩의 리더이자 영화음악 감독인 푸디토리움 김정범의 노래로 정인이 보컬을 맡았어요

원래 이 곡은 국토대장정을 펼친 18명의 배우들이

서로 격려하며 이 순간을 기억하자는 의미의 가사라고 해요.

말랑말랑한 멜로디와 매력적인 정인의 목소리가 힘을 주는 느낌이에요

 

 

[베란다 프로젝트 - '괜찮아']

 

너보다 멋진 네 친구들이
한없이 널 작아지게 만들 때
널 향한 사람들의 기대로
자꾸 어디론가 숨고 싶을 때

그럴 때 생각해 지금 이 순간이 언젠가 너를
더욱 빛나게 할 거야

괜찮아, 힘을 내 넌 할 수 있을 거야
좀 더디면 어때 꼭 먼저 앞설 필요는 없지
저 높은 정상에 너 혼자뿐이라면
그건 정말 외로울 테니

*

김동률과 이상순이 함께 한 '베란다 프로젝트'의 1집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에요

노래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곡이지만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뮤직비디오가 더해져서 더 흐뭇해지는 곡이에요

저 그림을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ㅎㅎ

 

 

[커피소년 - '행복의 주문']

 

버스에서 택시에서 자가용안에서
주방에서 혹은 야근하고 있나요
모두 떠난 사무실에 홀로 앉아
한숨 쉬며 늦게까지 끙끙대나요

사랑은 언제 해봤는지 외로움에 답답함에
오늘도 그냥 버텨내나요
내 속삭임으로 행복의 주문 걸어
그대 맘을 밝혀줄게요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


커피소년 3집 '힘내'에 수록되어 있는 '행복의 주문'입니다

커피소년은 유독 위로와 격려의 노래를 많이 부르는 편인데요,

그 중에서도 이 노래는 멜로디가 밝고

행복해져라 라는 가사가 반복되면서 정말 행복해 질 것 같은 노래에요 :)

이 노래처럼 2016년에는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정재원 - '요즘 하루']

 

요즘 하루는 그런대로
별다른 일 없이 지내는 것 같아

하루에도 몇 번씩 내가 뭘 하는 건지
물어도 답은 없는 것 같아

오늘 하루는 그런대로
별다른 일 없이 지나간 것 같아


*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정재원의 1집 '한마디'에 수록된 요즘하루 입니다.

이 뮤직비디오는 팬들이 보내 준 사진과 인터뷰로 새롭게 만들어졌어요

힘내! 라는 말을 듣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하게 지내는구나 생각하면

뭔가 마음이 놓이고 위로를 받게 되는 것 같아요 

 

 

[스트로베리 필즈 - '별빛 행진곡']

 

고개 숙이지마 어깨 쭉 펴고 가
어디가 못나서 찌그러져만 있어
퍼즐의 모양을 바꿀 필요없어
아직 딱 들어맞는 자리를 찾지 못했을 뿐이야
이미 너는 지금도 빛나고 있는 걸
이미 너는 충분히 빛나고 있는 걸
이미 너는 똑바로 가고 있는 걸 훤히 다 보이는 걸 이제는 너도 눈을 뜨렴


*

 

이 곡은 팝 밴드 스트로베리 필즈의 3집에 있는 곡이에요

별빛 행진곡! 저는 처음에 노래 제목이 예뻐서 들어봤던 노래랍니다 ㅎㅎ

작년에 안 좋았던 일 때문에 쳐져 있다면

노래를 들으면서 올 해에는 그 감정을 휙 날려버리시길 바래요 :)

 

 

[제이레빗 - 'Happy Thing']

 

상쾌한 바람이 부는 아침에 한껏 여유 부릴 때
유난히 안색이 좋아 뭘 입어도 다 잘어울리고 다 예뻐 보일 때

좋아하는 노랠 들으며 걸어갈 때
시간 맞춰 버스를 탈 때
유난히 사람이 많은 출근길 딱 내 앞에서 자리 났을 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모두 상상만 해도 정말 기분 좋아
잊지말고 Happy Happy Things!

 

*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곡은 제이레빗의 2집 수록곡 Happy Things 입니다.

제이레빗은 상큼한 목소리가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특히 뮤직비디오의 손짓이나 얼굴 표정은 보고있는 사람도 같이 웃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작은 일들이지만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일들이 아닌가요?ㅎㅎ

올 해는 이렇게 기분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

 

 

 

 

Jye가 선곡한 작년의 나를 위로해 주는 노래 어떠셨나요? :)

사실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들어가있는 노래들이지만.. ㅎㅎ 

여러분들도 함께 들으시면서 2015년 고생한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칭찬 한마디 어떨까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올 해도 변함없이 스톰프 뮤직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다음에 또 만나요 !!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