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사 2주차 파릇파릇~한 신입 Jye!! 처음 인사드려요. 반갑습니다 :)

 

 

처음 쓰는 스태프일기라 긴장도 되고 고민도 되고..

(사실 저는 지금 무슨 일이든 다 떨면서 하고 있어요)

 

 

어떤 얘기를 하면 모두들 재밌게 봐 주실까, 저를 반가워 해주실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제가 들어온 A&R팀에서 처음 맡은 일에 대해 얘기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

 

 

A&R 팀에서는 아티스트 발굴, 음반 제작, 발매, 해외 라이선스 등 많은 일을 하고 있어요

그중에서 제가 처음 하게 된 업무는

바로바로바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존 맥래플린의 5집  [Holding My Breath]

앨범 발매 준비였어요!!

 

사진만 봐도 훈훈함이 느껴지죠?

 

 

저는 얼마 남지 않은 앨범 발매를 위해 으쌰으쌰

여기저기서 자료도 모으고~ 소개 글도 쓰고~ 실수도 하고~ (읭?ㅋㅋㅋ)

이제는 여러분들에게 앨범을 쨘 보여드리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열심히!! 진행 중이랍니다 :)

 

 

자 그러면! 사진 속 훈남 존 맥래플린! 그는 과연 누구일까!!

 

이름이 낯설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음악을 들어보시면 '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에요.

 

[존 맥래플린 - 'So Close']

 

이 노래는 디즈니의 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Enchanted)'의 OST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존 맥래플린은 영화에 직접 가수로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 노래로 200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답니다

 

노래와 영화가 너무 잘 어울리죠?

 

 

 

사실 존 맥래플린은 2007년 데뷔를 하자마자 싱어송라이터로 화려하게 주목을 받았는데요

 

[존 맥래플린 1집 Indiana - 'Indiana'] 

 

 

[존 맥래플린 2집 OK NOW - 'Beating My Heart']

 

특히 2집은 빌보드차트 49위까지 올라가면서 인기를 끌었답니다

위의 곡들 외에도 'Human', 'Industry' 등 좋은 노래들이 많이 많이 있어요!

 

처음에는 일 때문에 찾아보고 듣기 시작한 노래였는데

제 스타일의 노래들이 많아서 계속 들으면서 일을 했어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던 

그는 우리나라에서도 음반이 소개되면서

알음알음 인기를 끌었던 아티스트였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개인적인 문제로 돌연 공백기를 갖게 되었어요.

 

 그렇게.. 그렇게 추억 속으로..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려 하던 그때!

공백기를 깨고, 홀로 작업한 3집으로 돌아옵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 앨범은 그의 과도기적인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이 앨범은 존 맥래플린이 스스로 작업하고 발매한 앨범이였기 때문에, 대중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시 올라갈 수 있는 힘을 준 앨범이죠 :)

 

 

그리고 그 후 발매된 네 번째 앨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하게 되어요.

 

[존 맥래플린 4집 Promising Promises - 'Summer Is Over']

 

이 노래는 사라 바렐리스와 함께 불러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목소리가 참 잘 어울리죠??

 

 

 

 

특히 뮤직비디오가 참 좋은 것 같아요

존 맥래플린의 훈훈한 모습이 많이 나와서..?

 

 

 

 

이렇게 쑥쑥 조용하게 성장해온 존 맥래플린!!

미국에서는 이미 5집이 발매되었는데요.

국내 발매는 10월 27일 예정입니다 ♬

 

제가 처음 맡은 업무여서 그런지, 애착도 많이 가고 얼른 앨범을 받아보고 싶어요!

여러분도 저와 함께 존 맥래플린의 5집 많이 기대해 주세요!!

 

 

 

그럼 이제 저의 첫 스태프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을 기대해 주세요 ☞☜

 

 

 그럼 이만!!!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

지난 7월 7일,8일 예술의 전당과 부천에서 있었던

[그랑탱고- 송영훈 & 쿠아트로시엔토스] 공연으로 인해

저번주엔 여러분을 만나지 못했는데요 ㅠㅠ

 

 


그렇지만!!
이번주에 더욱 풍성한 이야기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기에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구용용용

 

 

[쑥쑥크는 쑤의 인턴일기]#4!!

쑤가 만난 아티스트는??

 

 

 

일본 최고의 탱고 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와 첼리스트 송영훈 선생님!!

 

송영훈 선생님께서 제 인턴일기에 또 등장을 하셨네요

제 인턴일기의 단골 아티스트가 되시려나봐요ㅎㅎ

 

 

그러므로!!

이번주 인턴일기

온통 핑크핑크 하겠네요

 

 

왜냐구요??

그건 바로
송영훈 선생님 때문이지요~

인턴 쑤의 남다른 송영훈 선생님 사랑은 [인턴일기 #1]에 보면 다 나와 있답니다^^

 

혹시나 못보신 분들을 위한 링크 투척!

[쑥쑥크는 쑤의 인턴일기]#1 음대생, 세상 밖으로 나오다: http://stompmusic.tistory.com/835

 

 

 

핑크빛으로 인턴일기를 물들이기 전!

먼저 쿠아트로시엔토스와 함께한 공연을 살짝 투척 하겠습니다.

 

 

송영훈 선생님과의 공연 전,

7월 3일, 4일 쿠아트로시엔토스의 공연이 있었답니다.

 

이분들은 탱고 공연이 너무나도 열정적이면서도, 정열적이었답니다.

 

 

리허설도 열심히~

덕분에,

이날 공연 오신 관객 분들의 반응이 좋았어요.

 

 

드디어

 


7월 7일
GRAN TANGO
송영훈 & 쿠아트로시엔토스
YOUNG SONG & CUATROCIENTOS


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있었답니다~

 

 

탱고+송영훈은 환상의 조합인데....
거기에 쿠아트로시엔토스라니....

 

 


이번 기획공연 때,

인턴 쑤는 과연 무슨 일을 했을까요??

 

 

 

이번 7월 7일 공연 때,

 쑤는 일찍부터 예술의 전당에 나가서

공연 전에는

연주자 분들 대기실 세팅, 티켓 정리 및 분배

공연 후에는

앨범 판매 및 연주자 분들 대기실 정리까지 했답니다!

 

 

7일 예술의 전당에서 있었던 공연 리허설 때,

연주를 녹화해서 선생님의 인터뷰와 함께 SBS뉴스에 나가기도 했답니다.


뉴스 보러가기▶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069715&plink=ORI&cooper=NAVER 

 

 

 

이 날, 송영훈 선생님 뿐만 아니라,

쿠아트로시엔토스를 향한 환호도 정말 대단했답니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모모코상이 보컬로서 노래도 했는데요

굉장히 여운이 남으면서 반전이 있는 목소리 톤으로 관객들을 압도했지요.

 

바이올리니스트 AIDA MOMOKO

 

 보컬리스트 AIDA MOMOKO

분위기가 색다르지요??

 

도네온의 KITAMURA SATOSHI

 

반도네온을 잘 하시는 대부분들의 연주자들은 스케줄 잡기가 어려운데...

이 아티스트도 그런 연주자들 중 한 분이랍니다.

 

 

베이스의 NISHIJIMA TORU

 

 

 피아노의 HAYASHI MASAKI

 

쿠아트로시엔토스는 그룹으로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솔리스트로서도 굉장히 바쁘신 분들이랍니다.

종종 솔리스트로서 다른 분들과 공연으로 인해 한국에 들어오시기도 해요.

 

 

 

7일의 공연 관객분들은 굉장히 격하게 반응해주셨다면

8일의 공연 관객분들은 조금 얌전하지만 공연에 잘 경청해주셨답니다.

하지만, 두 공연의 관객들 모두 다 탱고, 송영훈선생님 그리고 쿠아트로시엔토스를 향한 마음은 뜨거웠던 것같아요!

 

 

7일,8일 공연 후 사인회가 있었지요~

연주가 꽤 늦은 시간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밖에서 기다려 주셨어요^^ 

 

 

 

 어린 아이들도 탱고를 들으러 왔답니다~

 

 

 

 

이렇게 기획공연이 있을 때마다,

아직 인턴이다보니 딱히 정해진 일이라기 보다는 이것저것 다양한 일을 하게 되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면 여러 방면에서 많은걸 배우겠죠?

 

 

 

이번 공연은 일도 배우고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도 보고 즐겨듣는 연주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답니다^^

 

이렇게 행복한 하루가 지나고

저는 이제 다시 사무실로 향한답니다.

 

 


그럼 우리 다음주에 무사히...뵙기로 해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인턴 쑤 입니다 :)


 

제가 인턴으로 들어온지 벌써 한달이 지나갔어요~

시간이 벌써.....

이 후덥지근한 7월!!



 

 

7월 첫 날,

인턴 쑤가 스텝으로 가게 된 

화끈했던 두번째 공연에 대해 적어보려합니다

 


이번 공연은

다름아닌

 

 

6월12일

구리아트홀에서 있었던 누에보탱고앙상블의 첫 내한공연

 

입니다


이번주도 많이 많이 늦은 연주에 대해 쓰겠군요....
죄송해요ㅜㅠ 자꾸 저혼자 뒷북만 치고 있네요...

 

 

하지만!!!

다른 선배님들이 아무도 쓰지 않으셨기에....
인턴 쑤가 뒤늦게나마 생생한 공연장의 뒷모습을 살짝(?) 공개하려 합니다.


음하하하하하

 


지난번 홍천씨의 듀오 콘서트는 제가 너무 말로만
이러니 저러니 해서 조금 지루하셨을텐데.....


그래서!!
이번에는 사진까지 조금 투척 해볼까 합니다ㅎㅎ
저의 사진 실력은 장담 못하지만,,,,,

 

 

 

이 날, 인턴 쑤가 한 일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리허설 때는 연주자 분들 통역을 했지요

좋은 공연을 위해서는 소통이 필수!! 랍니다~

해외에서 오신 아티스트 분들과의 정확한 소통은 더더욱 필수!!


공연때는 관객석 뒤 쪽에서 공연녹화를 하고 있었답니당~

공연때마다, 공연을 녹화해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아티스트 분들이 또 한국을 방문하실 것을 생각해서, 필요하답니다!

 

 

  

 

리허설 때, 소리 하나하나 들어보시고

세분의 소리도 서로 맞춰가시며

공연 전 리허설인데도 불구하고 공연처럼 연습하시는 모습도 사진기에 담고

 

 

 

 

 

공연 시작이 아직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객석에 많이 앉아계시는 장면도 찰칵^^

이것이 바로 탱고의 힘인가봐용용용

 

하트3

 



 

여러분도 아시죠?

공연 중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라는 것!

 제가 스텝으로 일하며 좋은점중 하나! 사진촬영을 공식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

(실은, 저도 소리가 날까봐 눈치보면서 조심조심 관객분들이 박수치고 환호성 질러주실때만..ㅎㅎㅎ)

 

 

제가 찍은 사진들 보고 가세요~

 

 

 

 

 



 

 

 


이날 연주는
앙상블 연주자들 뿐만 아니라,
댄서 두 분과 함께 해서 더 풍성했답니다~


 

 

 

 

인턴 쑤의 엄청난 탱고 사랑은 [쑥쑥크는 쑤의 인턴일기] #1에서 언급이 됬었는데요


탱고음악을 듣고 있는데

과연 의 몸이 가만히 있었을수 있었을까요...??

 

신나2

 

그럴리가요...ㅎㅎ

인턴 쑤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몸도 들썩였던 공연이라서 자제하기 힘들긴 했지만,

저는... 해야할 일이 있었기에 평소보다 자제했답니다.

실수하면 안되니까요!ㅠㅠ

 

 

 

 

 

이 날, 관객분들의 반응도 굉장히 뜨거웠는데요!

관객분들의 연령대도 다양했고, 끝나고 좋은 평들도 나왔어요!!

 

 

해외 아티스트 분들이 한국에서 좋은 공연, 기억에 남는 공연을 하고 돌아가시면,

추후에 한국에서 또 공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죠?

 

여기서 잠깐!!

해외 아티스트 분들에게 좋은 공연, 기억에 남을 공연은

회사가 만들어 주는 환경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주시는 환호와 에너지도 있답니다!!

 

연주자 분들에게는 공연 준비도 중요하겠지만,

본 공연 때, 관객들과의 소통도 굉장히 중요해요!


 

 

 


다음주 수요일

[쑥쑥크는 쑤의 인턴일기] #4

어떤 사심 가득한 이야기와 함께 돌아올지 기대해주세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 여러분! 


Hi



새롭게 인사드리는 스톰프뮤직의 인턴 쑤라고 합니다.

처음 쓰는 인턴일기라 매우 떨리는데요, 먼저 저에 대한 소개를 짧게 하겠습니다.

저는 음악만 알고 첼로 외에는 다룰 수 있는게 별로 없는(...) 첼로 전공의 음대생!!

입니다. 소개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네.

앞으로 ★수요일☆마다 [쑥쑥크는 쑤 인턴일기]가 업로드될 예정이니 폭풍관심 부탁드립니다!!! 





쑤는 스톰프뮤직에 들어오기 전까지 회사생활, 사회생활 모두 처음인 병아리였어요..(물론 지금도...)

뭐가 뭔지 아직도 정확히 모르겠는, 출근할때마다 항상 느끼는 이 감정.

...ㅠㅠ




음악만 알고, 음악 외에는 별다른 접촉을 못해본 저에게는 '회사'는 엄청난 신세계였어요. 

제가 해야할 일을 파악하고, 적응하다 보니 어느새 일주일이 바람처럼 하고 지나갔죠.

처음이라 그런지 저에겐 그저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했답니다ㅎㅎ



이렇게 정신 없이 인턴으로 스톰프뮤직에 입성한 세번째 날! 저는 외근을 나가게 되었어요.

제가 맡은일은 첼리스트 송영훈 선생님의 인터뷰 현장 촬영!!


첼로를 전공하고 있는 저에게 송영훈이란 존재는 넋 놓고 바라만 보게되는 위대한 첼리스트에요.

그래서 전 외근일정이 잡히고 쾌재를 불렀답니다. 야르!!ㅎㅎ



맡은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현장에 미리 가서 카메라 체크도 하고 두근두근한 가운데 등장하신 송영훈 선생님!!!!! 

8년 전이었던가요, 쑤는 처음으로 선생님의 탱고 연주를 본 후, 탱고와 송영훈이란 첼리스트에 빠졌었죠.

그 때 CD에 사인을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는데요.

이제는 팬이 아닌 회사의 직원으로서 선생님과 마주하게 되다니, 감회가 정말 남달랐어요. 

 


쑤가 찍은 사진중 하나!

(*사진도 멋진데 실제로 보면 더 멋있으시다능ㅎㅎ)

 


비록 전문적으로 촬영을 해본 경험은 없지만, 팬이전에 아티스트를 케어하는 직원의 마음으로 성심성의껏 찍었더랬죠!!

감동적이게도 모든 일정이 끝난 후, 정신없이 현장 뒷정리를 하고 있는 저에게 송영훈 선생님이 다가와

"오늘 수고했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아아- 앞으로 전 스톰프뮤직에 뼈를 뭍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인턴으로 일하면서 정신없고 우주에 떨어진 미아같은 느낌이었던 저에게 그 한마디는 매우 힘이 되었어요.

더 잘하라는 격려의 말씀이겠죠? 여러분도 인턴일기를 통해 쑤의 성장기를 지켜봐주세요! ㅎㅎ




7월 7일 (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있을 <그랑탱고 - 송영훈 & 쿠아트로시엔토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D

(는 너무 티나는 홍보죠 전 아직 멀었어요 흑)






앞으로도 "사심가득" 쑤의 쑥쑥크는 인턴일기 지켜봐주세요 :D

그럼 여러분 모두 다음주에 다시 만나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 :D

소소하게 인사드리는 Karis 입니다

 

 

안OO 팀장님의 무언의 압박으로 인하여 일주일을 미뤄서 쓰는

스텝일기

이제 시작합니다!!!

 

 

 

썸머타임

여성 동지분들 무엇을 준비하나요?!

Karis 나름대로 순위를 꼽아보았습니다.

 

 

 

1. 다이어트

2. 여름휴가계획

3. 피부관리

4. 먹부림

 

공감 하시나요?

 

Karis는

5월 15일 

바야흐로 "스승의 날"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Karis가 진행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

1. PT 일주일 2회

2. 자기전 맨손체조 20분

3. 식단조절

 

저는 2014년 2월부터 운동은 꾸준히 했었는데요,

다만 식단조절이 무지 힘듭니다.

지금도 하고 있는데

무지 힘듭니다.

 

하고싶지 않습니다.

먹고 싶습니다!!!

저도 지현언니처럼 우아하게 먹고 싶습니다!!!

 

 

 

 

인간의 3가지 욕구,

식욕 / 수면욕 / 성욕

중에 가장 어려운게 식욕을 참는거 같아요 ㅠㅠ

 

 

저의 다이어트 3주차 식단입니다.

고구마, 감자

토마토, 샐러드

미역

.

.

.

 . 



아 이게 다 무슨 소용입니카

지금은 신발 깔창이라도 튀긴다면 우걱우걱 먹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제 식단 사진 보내니,

둘째 임신한 친구들은 탕볶밥 먹는다고...

생각보다 별로 맛 없다고...

그러네요.

과연 맛이 없을까요?....

 

 

 

스톰프뮤직 우주대스타 피아니스트 윤홍천님께서

독일에서 공수해주신 곰탱이 젤리는

그의 정성스런 마음이 걸려...

성의를 무시할 수 없어서...

너무 쫄깃한게 저도 모르게 10개나 우걱우걱 먹은거 같네요!!!

 


 

지난 주말..

전 유혹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더웠습니다.



더워서 목을 잠깐 축이고 말았습니다!

 

홍대 레게치킨이 저에게 손짓을 하길래

나는 가서 물!!!만 마실거야 했는데,

그만 저도 모르게 350ML를 벌컥

한번에 완샷!!! 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희 PT선생님께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식단 너무 잘 지켜서 힘들어요!

주말내내 풀때기만 먹었어요!"

 

 

다이어트 자극 사진을 올리면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다이어트 1달 4KG가 빠지고

안 맞던 옷들의 자크가 올라갑니다.

 

유혹에 빠지지 않게 주의하며,

언렁 치킨 한마리를 온전히 영접하는 그 날을 기다리며.

다시 만나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 입사 한달차 스톰프뮤직의 파릇파릇 막내~ 처음 인사드리는 Hee입니다. 모두 반가워요:)


앞으로 스톰프뮤직에서 막내스태프가 하는 일들, 먹는것(은 무슨상관인지 모르겠지만 자연스럽게 )

등등 자세하고도 재밌게 전해드릴테니 지켜봐주쎄용 ㅎㅎ 

 

 

제가 쓰는 첫 스태프 일기인만큼 어떤 주제로 쓸까 고심하다..

저번주 5월 15일에 있었던, 정재원 첫번째 단독 콘서트 <한마디> 의 공연 리포트를 작성하기로 결정했쏴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보시지 못했던 미공개 사진들을 대방출 한다는 소식이니~ 주목주목! ㅎㅎ




슝슝~ 공연장인 벨로주에 도착!! 

입구에 포스터를 붙이고, 뿌듯해서 찰칵찰칵 찍었어요. 





포스터를 다 붙이고 계단을 내려가니

 리허설 준비에 한창인 정재원과 멤버들!


"마이크 테스트 아아~"




여러분에게 생생한 현장을 전달 해드리기 위해 리허설 부터 공연이 끝날 때까지 내내 카메라를 들고다니며..

무대와 관객 분들을 앵글에 담기에 바빴답니다..ㅎㅎ (다음날 팔이 너무 아팠어요....이거슨 생색내기..ㅋㅋㅋ ☆★ )

여러분을 위해 찍은 감춰왔던 리허설 사진들, 보실까요!! 훗훗훗!



이날 정재원과 함꼐 무대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신 밴드 멤버분들의 모습도 살짝~

 서태지 밴드의 멤버로 화제를 모았던 키보디스트 닥스킴과

재즈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실력파 베이시스트 구본암. 진지하게 리허설에 임하고 계시네요~!


정재원의 제자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타리스트 정귀문.


김범수 공연의 밴드 마스터를 맡고 있는 실력파 드러머 김진헌.


다들 리허설에 집중하고 계실때~ 나타난 한사람~~~

바로 이날의 히든 스페셜 게스트! 존박이었어요!! (※친한척 하지만 관계는 없음....ㅎ.)

  두 분은 음악적으로 통하는 부분이 많은 동갑내기 친구라고 해요.


관객석에서 리허설 하는 모습을 쭉 지켜보시다 

본인의 리허설 차례가 되자...


무대에 올라가 요로코롬

멋있는 투샷을 보여주셨답니다. ㅎㅎㅎ 두분의 콜라보 무대는 리허설때도, 본 공연때도 정말 멋있었어요! 

이날 귀호강 제대로한 Hee 



리허설을 마친 후... 샌드위치 폭★풍★흡★입

사이좋게 앉아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먹방원조 하정우도, 먹방요정 사랑이도 울고갈 먹방 사진! ㅋㅋ)



준비가 끝나고 오후 7시 30분, 관객분들이 입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긴장되는 마음으로 카메라를 들고 관객분들의 분위기를 살피기 시작했어요!


저는 여러분을 찍고 여러분은 재원님을 찍고..... 끝나지 않는 재원사랑☆★



관객석이 가득 차고- 조명이 어두워지며 시작된 공연! 

뽀숑뽀숑(?)한 사진들이 오프닝 영상으로 등장하며 기대감을 증폭 시켰어요 :D

준비됐으니 어서 시작해!!!!(는 여러분 마음'-')



공연은 1집 수록곡 VIEW를 시작으로 멋지게 막을 열었습니다.


*공연 SETLIST* 

01 VIEW
02 달라
03 I HATE U
04 멀리
05 사랑한대
06 요즘 하루 (w/존박)
07 그만 (w/존박)
08 Fallin (w/존박)
09 Stay with me (Sam Smith cover)
10 O (Coldplay cover)
11 Sugar (Maroon 5 cover)
12 THE DOOR
13 한마디
14 MEMORY
15 골목길

*encore
16 Who says (John Mayer cover)
17 다시







자, 그럼 Hee가 찍은 공연사진 보실까요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계시는 중!! 

위의 조명으로 인해 흡사 벨로주에 튜닝 신이 강림한것 같네요 ㅋㅋ



.

.

.

.

공연은 막바지로 흘러~앵콜까지 모두 마친후 즐거운 셀카시간!!

여러분이 멤버들과 즐겁게 사진을 찍고있을 때 ...


전 이렇게 뒤에서 여러분을 또 찍고 있었답니다.ㅋㅋㅋ 헤헷 :P



공연이 끝나고 많은 팬분들이 정리를 모두 마칠때까지 밖에서 기다려 주셨는데요. 

정재원은 공연을 보러와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사진도 함께 찍는 시간을 가졌더라는 훈훈한 뒷 이야기! :D

전 그 틈을 타서 팬분들 인터뷰도 따내고 다음에 쓰일 영상 소스를..주섬주섬...챙겼더라는...슬픈 이야기.... 





이날 전 실수를 하기도 하고 힘도 들었지만, 

제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해내서 매우 뿌듯한 하루였어요 :)

좋은 음악을 들으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제가 만든 영상이 여러분 앞에 보여지는 것, 

여러분이 웃어주시는 것도 다~ 행복했어요-ㅎㅎ


첫 단독 공연이었던만큼 미숙하고 부족했던 점 많았지만 

지적해주셨던 것들, 좋아해주셨던 부분들 다 기억하고

다음엔 좀 더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그럼 이만! 여러분이 Hee를 기다려주신다면...

다음에 또 귀한사진들 한 보따리 들고 오겠습니다. 초ㅑ하하하 


뿅!!!!!





Posted by 스톰프뮤직



written by. 뉴렁두부 




치킨수애님이 1월 7일에 사년을 맞이하여  올리신, <충격르포!스톰프뮤직은 그간 무슨 일이 있었나>는 잘 감상하셨나요?

깨알같은 내용에 전 혼자 실룩실룩 웃다가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기도 했답니다. 



... 네 그래서 실룩실룩 웃은 저는 누구냐면, 스톰프뮤직의 막내!!!! 신입!!!!!!!!!! 

풋풋함이 폭발하다 못해 다 타서 연기처럼 사라진 유모 사원, a.k.a. 뉴렁두부 라고 합니다. 




자 그럼, 오늘의 주제에 맞게 "음악/공연 기획사의 막내 사원"에 대해서 탐구해보기로 합시다.




챕터 원. Who is 뉴렁두부...?



[스탭일기] 카테고리를 거스르고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지금은 우릴 떠난 인턴님의 마지막 일기에 등장한 인물이 있습니다.


"얼굴이 누래서 슬픈 뉴렁선배.."


그래요. 전 누래요. 누렇습니다. 

애기 때 부터 황달이었던 저는, 초충고 때 수학여행을 가면 늘 친구들이 저의 맨발을 보고 놀라곤 했답니다.


"야, 너 발로 귤 까먹냐??"


저의 손바닥 그리고 특히 발바닥을 비롯한 전체 피부톤이 워낙 누래서 '뉴렁이'란 별명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누렁이, 아시죠? 똥개 말이에요 똥개. 할머니 집 앞에서 손님 오면 목청 높여 짖는 누렁이. 

전 그 누렁이와 비슷한 종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s it 누렁?.jpg

오늘은 그나마 손바닥에 혈색이 좀 도네요. 붉은 기운이 꽤 도는듯? 



이런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두!부!" 



고기도 싫고, 크림 파스타도 싫은데, 두부를 너~~~~~~~무 좋아해서 어딜가나 두부 먼저 먹습니다. 

맛있겠다.jpg


두부 앞에선 위아래가 사라져서 스톰프 선배들과 심지어 팀장님 ;ㅁ; 앞에 놓인 두부도 

홀랑 헤치워버리는 그런 감각적인 녀성! 반전있는 신입!입니다. 




챕터 투. 두부 먹고 뭐하니?




그래서 누런 피부로 두부만 먹고, 도대체 음악/공연 기획사 막내는 무슨 일을 하는 것인지 궁금하시죠?!

하시죠?! 해야합니다.. 


어느 조직에 속하게 되던지 간에, 사회 초년생은 "나의 열정으로 최고의 프로페셔널한 커리어를 쌓겠어!"

라는 부푼 꿈에 괜시리 설레이게 된답니다.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꿈인가요?

....

.......


그러나 곧 깨닫게 되죠. 아, 정말 이었구나.. 



하하하 

한창 공부하던 대학 시절, 그리고 여러가지 일을 경험해보며 점점 커져만 갔던, 


음악에 관한 열정

싸이를 능가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를 제작하겠단 포부!

비욘세 공연 보다 더 열정적인 공연을 기획해야징라는 생각! 


이 모든 것들을 불태우기 위해서, 우선 묵묵히 뒤에서 배우고 따라야 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음악회사 신입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들은 

1. 컵 닦기 

2. 우체국 업무 보기 

3. 공연 시 필요한 물품 장보기

4. 전화받기  


그리고, 가장 자주 하게 되는 생각은 

1. 이게 뭐지?

2. 이건 어떻게 하는 거지?

3. 뭐라는 걸까? 뭘 원하는 걸까?




이더라구요. 

하는 일은 쉬울지라도, 생각은 가장 어려운 시기가 신입입니다 ㅠ_ㅡ 눙물이.. ㅎㅎ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눈치껏 하는 일인데, 사람들은 너무 쉽게들 말합니다.. 

"눈치껏해~!"


-_-

뭐 저희 회사가 그렇다는 건 절대 아녜여.. 이런 말 하기전에 눈치껏 알아서 하면 됩니다 ㅋㅋ 



이렇듯.. 

신입들에게는 아직 기대했던 무언가를 실행해나가는 것보다는 당장 눈 앞에 닥친 것들을 실수 없이 완료해나가는 것만 해도 

벅차죠? 어리버리하다보면 어느새 하루가 훌쩍 지나가기도 하고요! 



그.래.서!! 아직 두부처럼 말랑말랑한 저는 스톰프에서 날카롭게 다듬어지고 있는 중이랍니다 




음악회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사회초년생 & 어리버리 신입 & 취업준비생 여러분, 

언젠가는 열정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 오겠죠! 


모두들 힘내시고요, 오늘 스탭일기는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럼 스톰프 막내 "뉴렁두부"의 스탭일기를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 데헷 ~

  



+

사내 TF팀 뉴미디어팀의 마지막 주자 이모 대리님이 다음번에 소개를 올려주실 차례네요. 

앞으로 뉴미디어 팀에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소식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여 >_< 


Posted by 스톰프뮤직

인턴일기?

아는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그냥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 하나만 있는 (사실 그게 제일 중요한 게 아닌가요? 묻고 싶은 당돌한 여자….) 우직한 노력파! 인턴봄비가 그리는 스톰프 뮤직의 소소한 이야기!

'제3자'에서 점차 '뼛속까지 스톰프인'이 되어가며 겪는 생생한 일기! 한 주간 스톰프 뮤직에 있었던 hot한 이야기 혹은 짤막한 리뷰와 추천곡을 남기고 스톰프 뮤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미있게 풀어나갈 생각입니다. (매주 금요일 update)


 

Part1. 음반공연기획사에서 일한다는 것 

 

 

 

 

단순히 음악이 너무 좋아서 엠피삼이 없으면 집밖을 나가지 못했던 아이가 이제 새로 나오는 앨범 북클릿에 ‘intern 최현희’ 라는 이름이 쓰여져 있는 것을 보고 뿌듯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봄비의 인턴일기는 음반공연기획사에서 일한다는 것에 대한 단상을 적어볼까 한다. 이 글이 앞으로 일하게 될 인턴이나 혹은 음반기획, 공연기획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일하면서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진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잘하는 일이 하고 싶은 일이라면 완벽하겠지만 세상에 천재는 소수일 뿐이다. 천재가 아닌 이상 노력으로 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 그리고 그 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의 능력을 특화 시키고 그 다음하고 싶은 것들을 차근차근 해내는 것이 현실적인 일이고 꿈을 잊지 않고, 궁극적으로 잃지 않게 되는 방법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는 공연기획은 웬만한 열정이 가지고는 하지 못할 일이라는 것이다. 당신이 그냥 생각 했던 것 보다 더더더더더더 힘든 생활의 연속인 것이 공연기획사이다. 시에스타 선배도 진심으로 조언을 해주셨다.

(시에스타 선배 . 나긋나긋한 예쁜 목소리를 소유하셔서 심야라디오 디제이 하면 참 잘 어울릴 것 같은 선배. 처음 뵜을 때부터 편하게 대해주셨다. 편안하기도 하고 나른하기도 하고 따뜻한 스페인 지방의 낮잠, 시에스타 같은 나른 나른한 분위기를 풍기신다동안이신데도 성숙한 생각을 지니신 멋진 공연팀 선배 J )

 

 “공연 기획에서 일하려면 공연이나 이쪽 분야에 대한 환상은 철저히 접어두고 시작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막 그냥 막연히 멋있어 보여서 시작한다던가 그런 것은 버리는 게 좋아요”

 

사실 공연기획! 하면 뭔가 멋있어 보이는 게 있긴 한다. 나도 막연하게 그런 생각을 했었다. ... 그러한 뭔가는 절대 없다! 나도 일해보면서 선배들을 보면서 크게 느꼈던 부분이었다.

그렇다고 못 버틸 법은 없다. 왜냐하면 나는 진짜 음악이 너무너무 좋기 때문이다. 아니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하지 않고 좋아만 하기에는 버티기 어려울 것 같다. 친구들과 같이 공연기획을 했던 것은 우리끼리 좋아서의 의미가 컸지만 이곳은 스케일이 훨씬 크고 회사의 이익이 걸린 문제이다. 공연이란 것은 일회성이기 때문에 단 한번의 기회에서 실수하면 안되니까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 많다. 이쪽에 꿈이 있는 친구들은 정말 직접 부딪쳐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이런 음반공연기획사는 이직율이 높다고 한다. 일단 몸이 정말 고되기 때문이다보통 공연은 주말에 있고 평일에는 그 공연을 위해서 준비하는 시간이기에 나중에는 지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Part2. 그럼에도 그 ‘희열’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 일을 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나는 식신선배가 예전에 하셨던 말씀이 생각났다.

(식신선배. 회식이 있었던 점심, 스톰프인들은 뷔페에 갔었다. 모두 식사가 끝나서 디저트를 먹고 있었을 즈음 여전히 식사 중 이셨던 한 분. 48kg의 몸무게를 유지하시는 식신선배! 선배는 일본어도 잘하시고 이야기도 참 재미있게 하신다. 이것저것 겪으신 게 많은, 나이차가 무색하도록 친근하게 대해주시는 A&R 팀 선배J)

 

 ‘이쪽 일이 힘들기는 해도 다른 일은 재미가 없어요.

그때 새삼 깨달았다. 이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참 재미있는 분들이라는 것을! 예전부터 느끼긴 했지만 문화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다들 자기만의 세계가 있으시다. 가만히 앉아서 관찰을 하다 보면 각자 색깔이 있고 개성이 있고 나름의 매력이 있음을 알게 된다. 아마 물어보지는 않았어도 대부분의 선배들은 반복되고 형식적이고 짜인 틀에서 일하는 것을 싫어하고 창의적이고 모험적인 일을 즐기실 것이다. 나 또한 그러하다. 단순업무는 뇌가 굳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

그때 들었던 기억을 곱씹어서 식신선배께 다시 여쭤봤다. 역시나 잠깐 음악계를 떠나 전시와 관련된 일을 하셨던 선배는 전시장에서 가만히 앉아 전시물과 관람객을 관리하는 단순한 업무였던 지라 편하긴 했어도 감흥도 없고 흥미도 없었다고 하셨다.

 

식신선배는 앨범 작업하면서 노이로제에 걸리실 만큼 힘들었어도 작업한 앨범의 홍보반을 처음 손에 쥐는 순간, 희열말로 표현 할 수 없다고, 날아다닐 것만 같다 하셨다. 시에스타 선배 역시 나의 궁금증을 풀어주셨다. 공연기획은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이라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사건 사고도 많이 터지고, 그럴 때 자신이 왜 그것밖에 못했나 하는 자괴감에 빠질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땀 흘려 올린 공연에서 아티스트가 온전히 공연에 집중해서 관객들과 같이 호흡할 때, 그리고 관객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하시다고 한다.

 

일이 고돼도, 바로 이러한 '보람때문에 일을 계속 하게 되는 것 같다이곳에 있다 보면 다른 것은 몰라도 파란만장한 삶을 살 수 는 있을 것 같다. 그런 모험정신에 심장이 뜨거워지는 사람이 있다면 꼭 도전해 보시길!

 

전에 한 문화기획 관련 카페에서 본 문구가 있다. ‘남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 기획자!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 예술가! 라는 말을 보고서 나는 어느 쪽일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사실 아직도 어느 쪽이 나에게 맞는 길인지 잘 모르겠다많은 청춘들이 불안하며 방황하고 있지만 누구도 그럴듯한 반듯한 답을 내려주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 답은 스스로가 오로지 혼자서 찾아야 하는 일이므로 하지만 그 길에서 조언도 해주고 충고도 해주는 함께 해주는 좋은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인턴으로 일하면서 깨닫게 되었다나중에 시간이 흘러도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뗀 이곳을 잊지는 못할 것 같다.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