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음악의 이야기 모두 재미있게 보고 계신가요?

 

맛있는 음악을 만든 사람들  [로시니]편

다시보기> http://stompmusic.tistory.com/1271

음악가의 이름을 가진 요리들

다시보기> http://stompmusic.tistory.com/1274 

 

이번엔 음악가를 사랑한 예술의전당으로 떠나볼까요?

 

 

 

[맛있는 클래식] 음악가를 사랑한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1993년 전체 개관한 예술의전당은 문화적 주체성을 확립하고 한국문화예술의 국제적 연대성을 높이기 위해 1982년부터 추진되어온 ‘예술의 전당 건립계획’에 따라 세워졌다고 하네요. 헥헥(두*백과사전) 1988년 음악당 ·서예관을 개관을 했고, 현재는 서예관을 멋드러지게 리모델링 하기도 했는데요~오페라극장 ·토월극장· 자유소극장·음악당 ·미술관 ·자료관 ·교육관 등 예술전반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공간뿐만 아니라, 음악분수가 아름다운 광장을 두루 갖춘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입니다. 중심이 되는 오페라극장은 한국문화의 한 핵심을 이루는 선비정신을 본뜬 갓 모양의 원형의 건물로 디자인되었고요, 음악당은 부채모양으로 설계되었다고 하네요:D

 

그.런.데. 말.입.니.다!

예술의전당이 클래식 작곡가들을 사랑한다는 것 알고계셨나요?

  

 

[리오스트란테 벨리니]

 

예술의전당 입구, 비타민 스테이션으로 진입하면 오른쪽에 보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입니다. [음악가의 이름을 가진 음식들] 편에서 알려드린 '노르마 파스타'의 주인공 <빈첸초 벨리니>의 이름을 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에요. 이탈리아의 작곡가 벨리니의 오페라「노르마」를 보고 시칠리아의 요리사가 감동을 받아 만들었다는 '노르마 파스타' 도 메뉴에 있다는 사실! 생면으로 만드는 시칠리아 노르마 파스타와 식전빵으로 주는 쭈끼니 포카치아가 맛있답니다:D

※벨리니와 노르마 파스타의 관계가 궁금하다면?? http://stompmusic.tistory.com/1274

 

 

 

[카페 푸치니]

 

비타민스테이션을 지나, 오페라 극장으로 올라갑니다. 발레와 오페라에 관련된 전시부스들 가운데 보이는 저 카페는! 네, 바로 「토스카」  · 「라 보엠」 · 「나비 부인」 등, 이탈리아 가극에 많은 공헌을 남긴 '푸치니'의 이름을 딴 카페 입니다. 푸치니는, 근대 이탈리아가 낳은 대음악가이며, 베르디 이후의 이탈리아 가극에 근대의 숨결을 불어 넣은 작곡가 입니다. 이곳은 계단 사이에 숨겨져 있어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토월극장이나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을 보신다면 푸치니 카페에서 맛있는 쿠키와 커피로 잠시 공연의 여운을 느껴보는건 어떨까요?

 

 

 

 

[모차르트 카페]

 

봄이 되면 예술의 전당은 우리 모두를 설레게 하죠? 바로, 음악분수대가 개장되기 때문인데요- 음악분수대 옆, 모차르트 카페는 요즘같은 봄마람 살랑이는 날씨에 딱인 테라스 카페 입니다.(물론 주말엔 테라스 자리 잡기가 쉽진 않아요;ㅁ;)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는 하이든, 베토벤과 함께 고전주의 음악을 완성시킨 작곡가이기도 한데요~ 음악당을 마주한 이 카페에서는 간단한 이탈리안 요리와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이번주 공연되는 <맛있는 클래식>에서 모차르트의 봄의동경 K.596을 듣고 '모차르트 카페' 에서 완연한 봄을 만끽해보는건 어떨까요?

 

 


 

음악과 음식은 이렇게 아름다운 상호작용을 하며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D

 

 

음악과 음식의 맛있는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음식과 음악의 다양한 이야기를

 

맛있게 버무려 줄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D

 


2016년 4월 9일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맛있는 클래식>

 


셰프 권우중과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전하는 봄의 레시피!


4월 9일 <맛있는 클래식>에서 맛보세요:D

 

SAC티켓 https://goo.gl/IJo2pL

인터파크 http://goo.gl/xqF7aT

 

 

 

 

 

 

Posted by 스톰프뮤직
공연 소식2015. 10. 20. 09:06

정재원 소심한 전국투어

[아쉬운 놈이 간다]



2014년 11월, 첫 번째 정규앨범 [한마디]를 발표하고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기타리스트로서 꽤 잘 나갔던 적재였는데 싱어송라이터의 길은 멀고도 험했습니다. 그래도 차근차근 돌다리도 두드려보며 건너다 보니 2015년 4월, 첫 페스티벌이었던 [뷰티풀 민트 라이프]에서 ‘최고의 루키’로 꼽혔고, 한국 대표로 ‘ABU 라디오 송 페스티벌’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첫 단독 콘서트를 대체 어느 규모로 준비해야 하는가로 고민하다 벨로주를 택했고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얼떨떨했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5월 중순부터는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매주 금요일 기타를 튕기며 고정 게스트를 하게 되었고, 꾸미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정재원을 보여주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더 나아갔습니다. 2015년 8월,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또한 오픈 30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였고, (물론 중간에 취소표로 분노적재를 보여주기도 했었지요) 눈물과 함께 마음에 아로새기는 공연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9월엔 [폴 인 어쿠스틱 페스티벌], 10월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로 가을을 대표하는 페스티벌에도 모두 출연했지만 이렇게 2015년을 마무리 하기가 어딘지 아쉽더군요. 


“전국투어를 해볼까요?”

“사람들이 올까요? 저 아직 안 유명한데.”

“그럼 작은 데서부터 해보지요. 클럽도 좋고 카페도 좋고… 게스트하우스는 어때요?”

“타이틀은 ‘아쉬운 놈이 간다’로 할래요. 내가 뜨고 만다!”


이런 대화로 준비하게 된 전국투어. 아직 신인이라 집객이 부담되어 장소 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전국투어를 많이 하는 클럽과 카페들을 찾아보다 게스트하우스에 눈길이 갔어요. 게스트하우스는 단순히 쉬어 가는 공간이 아닌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커서 좀 더 편안한 분위기로 음악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미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를 연 서울과 게스트하우스가 활성화 되어 있는 제주는 게스트하우스에서 공연을 진행합니다. 처음 방문하는 광주와 대구, 부산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기 좋은 라이브클럽에서 진행합니다. 


집객 방식은 장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예매 창구가 없는 곳은 스톰프뮤직 홈페이지에서, 예매 창구가 있는 곳은 그곳들의 방식을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장소마다 집객 가능한 인원도 다릅니다. 게스트하우스는 20명에서 40명의 소규모로, 클럽은 약 100명 정도의 규모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공연마다의 편성도 다릅니다. 혼자 가는 곳, 둘이 가는 곳, 셋이 가는 곳, 장소마다의 특성을 살린 편성으로 준비할 예정입니다. 처음 해보는 전국투어라 조금 겁이 나서 ‘소심하게’ 준비했습니다. 


싱어송라이터로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아쉬운 놈이 갑니다. 내년엔 해가 저문 시간에 페스티벌 무대에서 만날 수 있도록, 콘서트 취소표가 풀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재원 ‘소심한’ 전국투어 [아쉬운 놈이 간다] 열심히 준비할게요. 10월 말일부터 11월까지 함께해 주세요!




일정

2015.10.31(토) 5PM 서울 디귿집

2015.11.06(금) 7PM 제주 더머뭄

2015.11.07(토) 6PM 제주 에리두

2015.11.13(금) 8PM 광주 네버마인드

2015.11.14(토) 7PM 대구 아트팩토리 청춘

2015.11.15(일) 7PM 부산 몽크



예매

* 장소별로 예매 방법이 다르니 꼼꼼히 읽어주세요. (티켓오픈 시간, 예매처)

* 공연장은 일반 공연장이 아닌 게스트하우스와 라이브클럽입니다.

* 전지역 모두 비지정 좌석제로 공연 당일 선착순 입장입니다.

* 티켓은 전지역 2만원입니다.

* 서울은 좌석수가 매우 적어 조기마감이 예상됩니다.

* 대구의 경우, 인터파크/티켓링크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티켓오픈일에서 2-3일 더 소요 예정됩니다. 별도 공지하겠습니다.


1) 서울 디귿집

예매처: 스톰프뮤직 스토어 store.stompmusic.com

티켓오픈: 2015년 10월 21일(수) 낮 12시

형태: 게스트하우스 blog.naver.com/digeuthouse

주소: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26-5

좌석수: 약 20석


2) 제주 더머뭄

예매처: 더머뭄 전화예매 064-792-6006

티켓오픈: 2015년 10월 22일(목) 낮 12시

형태: 게스트하우스/팬션 thestay.kr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북로 157-20 

좌석수: 약 40석


3) 제주 에리두

예매처: 스톰프뮤직 스토어 store.stompmusic.com

티켓오픈: 2015년 10월 22일(목) 낮 12시

형태: 게스트하우스 eridu.co.kr

주소: 제주 서귀포시 대포복개로 37

좌석수: 약 40석


4) 광주 네버마인드

예매처: 스톰프뮤직 스토어 store.stompmusic.com

티켓오픈: 2015년 10월 21일(수) 저녁 6시

형태: 라이브클럽 cafe.daum.net/clubnm

주소: 광주 동구 동계천로 76

좌석수: 약 100석


5) 대구 아트팩토리 청춘

예매처: 아트팩토리 청춘 전화예매 053-744-5235, 인터파크, 티켓링크

티켓오픈: 2015년 10월 23일(금) 저녁 6시

형태: 라이브클럽 www.ccart.co.kr

주소: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2204 

좌석수: 약 130석


6) 부산 몽크

예매처: 몽크 051-622-2212(7PM~1AM), 010-9319-6589 

입금 후 문자 (부산은행 036-01-035404-3 몽크양명규로 입금 후, 010-9319-6589로 공연이름/성함/인원 확인문자) 

티켓오픈: 2015년 10월 21일(수) 오후 2시

형태: 라이브클럽 www.jazzclubmonk.com

주소: 부산 남구 용소로19번길 25

좌석수: 약 100석



주최/문의 ㈜스톰프뮤직 02-2658-3546

주관 ㈜스톰프뮤직, 디귿집, 더머뭄, 에리두, 네버마인드, 아트팩토리 청춘, 몽크

티켓 전지역 2만원



스톰프뮤직 www.stompmusic.com 

정재원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jungjaywon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5. 9. 11. 15:34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

다시 인사드리는 [빵, 어디서 먹을래?] 특집,

 특파원 SORAPOVA 입니다.

 

1편은 제가 최근에 맛본 맛있는 빵집(특히 발효빵들 위주로) 들을 소개했는데요

빵 특집 2편을 기획하며 어떤곳을 알려드릴까 고민하다가

'샌드위치' 특집을 해볼까 합니다.

 

 

우선 [빵태프일기]1탄 안 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 입니다:D

http://stompmusic.tistory.com/969

 

어디까지나 추천 빵집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안 가본 곳도 많아서 가본 곳 중에서의 좋은 공간들을 공유할게요.

글 보시고 "여기도 좋아요!" 하는 곳들은 댓글로 추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탄에서 추천해주신 폴앤폴리나도 곡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1. JeNNy's cAfe(제니스 카페)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17-49

 

이 곳은 2002년부터 저의 사랑방이었던 공간입니다.원래 홍대 정문쪽에 위치하고 있다가 몇번의 이사를 거듭하고 이제는 연희동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니스는 직접 구운 치아바타를 이용해 샌드위치를 만드는데요, 저는 기본기가 충실한 '마르게리따'와 쫄깃하고 구수한 버섯이 들어간 '풍기'를 좋아합니다. 얼마 전에는 '고등어 샌드위치'를 한정 상품으로 팔기도 했어요. 이곳은 제니스 브래드라는 빵집도 겸하고 있어서 맛있는 빵을 많이 만날 수 있답니다!  런치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스프와 샌드위치, 음료를 함께 제공하니 샌드위치를 드실 분들은 런치시간을 이용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2. Rye Post (라이포스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64-1

 

라이포스트는 이태원에서 한남동으로 내려오는 골목길 쪽에 위치하고있는 샌드위치 전문점 입니다. 이곳에서 제가 좋아하는 샌드위치는 '반미'라고 하는 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 입니다. (월남빵이라고도 불러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바게트 사이에 절인야채와 고수를 담뿍 넣어 만든 샌드위치 인데요, 청키하고 상큼한 식감이 끝내줍니다. 또 이집의 필리치즈 스테이크도 정말 맛있는데요. 요 아이는 꼭 맥주와 함께 먹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3. Tamarind(타마린드)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5길 12

 

저는 고수가 담뿍~들어간 '반미'를 참 좋아하는데요, 이집은 빵을 전문으로 하는 집은 아니지만 반미가 정말 맛있어서 추천하는 집입니다. 하드롤처럼 겉이 파스스~부서지는 바케뜨안에 타마린드만의 특제소스와 함께하는 반미를 맛볼 수 있는 베트남 음식점 입니다. 이곳의 반미는 다른집과는 다른 오묘한 맛이 나는데요, 아마도 브라운 빛의 마법의 소스가 맛의 비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외관부터 실내의 인테리어까지 베트남에 와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집이라 빵집은 아니지만 슬쩍~ 소개 해 봅니다.

 

 

 

 

 

4. BANA1924 (바나1924)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길 14-11

 

미국 스타일의 샌드위치도 소개시켜 드릴께요! 이곳은 미국 남부 스타일의 펍 인데요, 포보이(po`boy)라고 하는 미쿡 뉴올리언즈 스타일의 샌드위치를 판답니다. 바삭한고 탱글한 새우튀김이 샌드위치 안에서 톡톡 터지는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 '스팸튀김'을 함께 곁들여 먹으면 일주일치 칼로리를 한번에 섭취 할 수 있답니다! 기름진 음식이 땡기는날 저녁에 들러보셔요~당신은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됩니다.쿄쿄쿄 (펍이라 오후 5시부터 문을 엽니다!)

 

 

 

 

5.투도어즈(two doors)

 서울 마포구 토정로 8-7

 

이곳은 양화진에 위치한 문이 두개인 카페입니다.(그래서 two doors 래요!)  민트벨님이 [커피, 어디서 마실래?]에서도 추천한적이 있는 카페인데요- 이집이 또 샌드위치도 맛있어서 다시한번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제가 추천하는 샌드위치는 치킨바질페스토 파니니 인데요, 이태리에서온 한국말도 잘하시는 쉐프님이 맛있는 치아바타와 유기농 야채들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주는 파니니입니다. 이집 커피도 맛있어서 함께 하시면 정말 좋은 식사가 될거에요!(핏자도 정말정말 맛있습니다!)

 

 

 

 

 

6. 향미(鄕味)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0

 

 

이번에 소개하는 샌드위치는 중국식 샌드위치 입니다. 식빵 사이에 다진 새우살을 넣고 바삭하게 튀겨내는 새우샌드위치 인데요, 중국식 이름은 '멘보샤(MianBao(빵)+Xia(새우))'라고 해요. 갓 나온 멘보샤를 한입 와삭~물면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진 식빵과 탱탱한 새우살이 함께 씹히며 고소한 하모니를 이룹니다. 뜨거워서 입안을 델 수 있으니 호호 불어가며 드셔요!

 

 

 

 

스태프 일기를 쓰다보니

왜 살이 쪘을까라는 의문은 저멀리...우주로 날려버려야 겠어요.

아직도 너무 많은 빵집들이 제 리스트에 있거든요..흑흑

 마지막으로, 정재원이 좋아하는 빵!

'식이섬유'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안녕~! 다음에 또 만나요:D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 공연팀 SORAPOVA입니다.


오랜만에 스태프 일기를 쓰려니 떨리네요. 

무엇으로 스태프 일기를 쓸까... 하다

민트벨님의 스태프 일기[커피, 어디서 마실래?]에 감명 받아 써보는,

 

[빵, 어디서 먹을래?]특집입니다.

 

민트벨님이 커피 중독자라면...

 저는 탄수화물 중독자 인데요(중독자만 있는 스톰프뮤직? 헛헛),

밥은 안 먹을 수 있지만... '빵'은 못 끊는 불치의 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스태프 일기에는  제가 좋아하는 빵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D

 

 

빵에도 여러 종류가 있잖아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페이스트리류나,

결이 살아있는 쫄깃쫄깃한 식빵~

추억의 앙금빵... 등등

좋아하는 빵을 설명하라고 하면 하루 종일도 가능할 것 같아요.

저는 특히 거칠거칠한 식감의 통밀이나 호밀빵, 시큼 달큼한 발효빵 등을 애정 하는데요,

달콤, 보돌~ 하기도 하고 때론 거친 식감으로 저를 사로잡은 빵!

 

여러분은 빵, 어디서 드시나요?'ㅁ'?

 

 

1. LE ALASKA (르 알래스카)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4길 15

 

2009년 압구정'알라스카'의 출현은 빵순이 SORAPOVA에게 혁명 같은 사건이었습니다. 이곳은 르꼬르동블루와 동경제빵학교 출신 빠띠시에 분들이 크로스~ 해서 만든 빵집인데요:) 정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빵을 쿵짝꿍짝 잘도 만들어 준답니다! 오후 5시 정도에 가면 모든 빵이 동이 나서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 여기가 직장인냥 출근 도장을 찍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이제는 가로수길에도 큰 매장이 생기고, 백화점에도 입점 되어 있어 빵 나오는 시간을 맞춰갈 필요가 없어졌지만, 이 집의 모든 빵들로 저는 새로운 '빵'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답니다.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빵들도 이집 건 뭔가 시큼하다기보단 달큰한 맛이 많이 난달까요?(개인적 의견일 뿐입니다. 하하) 무엇보다 빵과 견과류의 조합이 정말 좋은데요,알라스카에 가면 꼭  페이스츄리에 견과류를 잔뜩 얹고, 캬라멜을 한껏 두른 '츄리넛'을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2.  PUBLIQUE(퍼블리크)     

상수점/ 서울 마포구 독막로15길 19

광흥창점/ 서울 마포구 토정로 194

 

  

빵을 좋아한다면서 이곳을 가본 건 얼마 되지 않았어요. 성지를 방문한다는 심정으로 '광흥창' 까지 찾아갔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발효빵들이 한가득 쌓여 있는 그곳은 감히 '천국'이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이날 먹은 빵은 '루스틱 세레알' 이라는 호밀과 견과류, 크랜베리가 들어간 빵과 어니언과 치즈가 녹아있는 깜빠뉴 였답니다. 엄청 고소하면서도 쫄깃 바삭한 식감으로 입안에서 폭죽이 터지는 느낌을 경험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천연발효종으로 발효시킨 호밀 100%짜리 빵도 사왔는데요, 요건 뚝뚝 끊어지는 과자같은 식감과 시큼하면서도 묵직하고 묘한 맛을 가지고 있었어요. 호불호가 갈릴 맛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들어서... 이튿날 또 갔습니다. '상수' 점으로요. 이날은 크린베리가 들어간 새콤달콤한 크루아상과 퍼블리크의 시그니처 라는 에클레어(바닐라 맛)를 맛봤습니다. 달큰하고 부드러운 페이스트리와 크림의 조화가 쥑이더군요. 당분간 저의 페이보릿 빵집으로 월급을 상납할 예정입니다. 흠흠 (루스틱 세레알을 또 포장해 온 건....비밀 입니다.)

 

 

 

3. OURS BLANC(우스블랑)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70길 4

 

 

효창공원 우스블랑은 귀여운 곰 캐릭터로도 유명하죠:D (우스블랑은 '북극곰' 이라는 뜻 이래요!) 이곳은 제가 첫 번째로 소개한 '르 알래스카' 출신 파티시에님이 하시는 빵집인데요(파티시에님 별명이 북극곰 이라서 우스블랑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달콤한 빵을 먹고 싶을 땐  이곳에 갑니다. 포피시드가 들어가 쫄깃한 식빵 안에 바닐라빈 크림이 들어가 있다던지, 과일 절임이 들어간 파이류도 정말 맛있어요. 페이스츄리 위에 바나나 크림과 통밤, 밤 크림을 그림처럼  올려놓은 '몽블랑'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샌드위치류도 맛있어 보였는데 항상 밥을 거하게 먹고 들러서 아직 도전을 못해봤어요! 주말에 브런치를 하고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도 좋을만한 햇빛이 잘 드는 큰 공간(2층)이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4. Tomi's Bakery (토미스 베이커리)

서울 마포구 연희로1길 19

 

  

 

정재원콘서트 [다시]의 엽서를 배포하러 연남동을 뛰어다니던 중 민트벨님의 추천으로 들어가게 된 토미스 베이커리! 일본인 파티시에가 운영하는 곳인데요:D(파티시에분 이름이 '토미가와'씨여서 '토미의 빵집' 입니다:D) 저는 핀란드 스타일 감자 바게트인 '키토스'와, 베트남 스타일 크루아상인 '봉'을 먹어보았습니다. 이곳의 빵은 뭔가 정직한 맛이랄까요? 멋부리지 않은 담백함이 마음에 드는 빵집입니다. 이곳엔 연유가 들어간 '베트남 커피'도 판다고 하니 함께 하면 좋은 궁합을 이룰 것 같아요.

 

 

 

4. Le Pain(르 빵)

명동성당 안에 있습니다.

 

 

이곳은 얼마 전 열린 '마르쉐@명동' 에 들렸다가 우연히 들른 빵집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투박한 스타일의 깜빠뉴들이 한가득이라 제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제가 맛본 빵은 '베리넛'과 '무화과 호밀빵'이었는데요, 베리넛의 조합은 잊혀지지가 않아요. 투박한 매력의 각종 베리와 견과류, 통밀의 조합에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명동에 갈 일이 잘 없는데- 자꾸 이 빵이 어른거려 조만간 또 명동을 방문하게 될 것만 같아요.

 

 

 

5. 프릳츠(Fritz)커피 컴퍼니

마포구 새창로2길 17

 

 

이곳은 [커피, 어디서 마실래?] 편에서도 나온 집인데요, 개인적으로 요즘 애정 하는 집이 되어 소개할까 합니다. 이곳은 '커피 컴퍼니'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감히 '빵집'으로 부르고 싶습니다.(자세한 설명은 커피, 어디서 마실래? - 3탄 : 마포/종로편http://stompmusic.tistory.com/895 을 참조해 주세요:D) 이곳은 깜빠뉴가 정말 맛있는데요, 요즘 무화과 깜빠뉴에 홀릭되어 모든 회사 사람들에게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빵과 커피도 너무 좋지만 분위기와 음악이 너무 좋아요. (앉아 있다 보면 라운지에 와있는 건지 커피집인 건지 빵집인 건지 구분이 잘 안 갑니다.) 술 마시지 않고도 요런 분위기에서 앉아있고 싶다면 공덕동에 한번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우선 많고 많은 빵집 중

최근에 들른 빵집들을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보았는데요,

빵으로 만드는 식사(파니니라던가)류 나 디저트류 등

함께 공유하고 싶은 빵집은 무궁무진 하답니다!

 

'빵 성애자'이긴 하지만 아직 모르는 빵집도 많으니 추천도 많이 많이 해주세요

추천해주신 빵집은 직접 다녀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사심 사심ㅋ)

 

마지막으로,

가내수공업의 결정체!

골목길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며, 빵 한입, 아메리카노 한 입 해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에 또 만나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 A&R팀 민트벨입니다.


오랜만에 스태프일기를 끄적끄적. 

요즘 저희는 매주 돌아가며 전 스태프들의 기록을 남기고 있어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잠


무슨 얘기를 할까 한-참- 고민했는데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같이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준비한 일기는 [커피, 어디서 마실래?] 입니다.

첫 시간인만큼 오늘은 국내편에서도 가장 먼저 홍대편을 진행해 볼게요.

(미국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여긴 미국입니다. LA에요. 좋아하는 커피 브랜드 중 하나인 "인텔리젠시아 커피"를 다녀왔어요.



사실 저는 커피 중독자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니?" 라고 물으면

주저 없이 "커피요." 라고 대답을 해요.

"커피가 무슨 음식이야?" 라고 할 수도 있지만

공복에 마시는 커피가 제일 맛있거든요.


커피를 좋아하고 홍대에 살다보니

자연스레 홍대에 있는 카페는 꽤 많이 가본 것 같아요.

카페가 워낙 많다보니 재방문을 하게 되는 곳은 정말 맛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에요.

물론 제 기준에서요.


그럼 홍대에서 맛있다고 생각하는 카페들을 소개할게요!


[커피 , 어디서 마실래?] - 홍대편 1탄. 상수합정




1. COMMON COFFEE

마포구 상수동 328-2 지하 1층



메뉴판 구성은 단순해요. 4천원 혹은 5천원.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아포가또 등 에스프레소 베이스 메뉴는 모두 4천원! 자몽차, 레모네이드, 핫초코 등의 기타 음료는 모두 오천원입니다. 진하고 고소한 라떼를 좋아해서 플랫화이트를 즐겨 마셔요. 그리고 이곳은 과일음료가 일품입니다. 오렌지주스에 생오렌지가 몇 개가 들어가는지... 바로 앞에서 손으로 갈아주시는데 깜짝 놀랐어요. 자몽주스 역시 자몽 하나가 통째로 들어갑니다. 홍대 부근에서 합주할 때면 이곳의 커피를 사서 배달가는데 연주자분들도 아주아주아주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도 자몽주스를 찾을 때가 있는데 그 맛은 여기 밖에 없습니다.. 하며 아무거나 드시라고 합니다만. 그만큼 다시생각나는 맛이에요.



2. 카페 시간의 공기

마포구 합정동 354-3



이곳은 문을 연 첫 날부터 다녔던 곳이에요. 예전 직장이 이 부근이어서 매일 출근 도장을 찍던 곳이기도 합니다. 주인언니의 손맛이 정말 일품이라 커피 외에 밀크티, 각종 과일차 등등 모든 음료가 다 맛있고, 베이커리류도 일품입니다. 매장에서 직접 비스코티, 스콘, 초코 브라우니, 치즈케익 등을 굽는데요. 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오래도록 기억남는 맛이에요. 아이스 커피 음료들에는 끝까지 시원하게 마시라고 얼음 조차 에스프레소를 얼려서 넣어주는 센스! 카페 곳곳에 그런 작은 센스들이 배려로 담겨 있는 공간입니다. 



3. 커피 발전소

마포구 합정동 359-33



이곳은 특이하게 머신으로 추출한 에스프레소가 아닌 모카포트로 끓여낸 커피 원액으로 라떼를 만듭니다. 그래서 은은하니 부드럽게 향이 퍼져요. 그런 커피 때문인지 공간도 더 분위기 있게 느껴지는 곳이에요. 나무와 책의 느낌이 가득해서 시간이 머물러 있는 듯한 장소입니다. 혼자 생각하고 싶을 때 종종 찾게 돼요. 수제 쿠키와 빵도 모두 맛있습니다.



4. BEAN BROTHERS

마포구 합정동 368-3



힙하고 핫한 느낌의 대표적인 카페 중 하나지요. 합정의 멋쟁이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커피들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다양한 베이커리류도 판매합니다. 이곳이 주스는 그냥 시중에 파는 주스라 추천하진 않겠습니다만 이곳의 매력은...! 커피 무한 리필이라는 점. 다양한 커피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커피 무한 리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대요. 어떤 커피를 마셔도 다른 커피로 리필이 가능한 어마어마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이런 카페가 동교동에도 한 군데 있는데 언젠가 소개해 드릴게요) 가게 크기도 꽤 크고 주차공간도 있어서 미팅을 할 땐 주로 이곳을 찾습니다. 물론 커피가 맛있어서요.



5. two doors

마포구 합정동 185-11



신생 카페도 하나 소개합니다. 합정역 7번출구에서 양화진 공원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카페 [two doors]는 가게가 ㄱ로 생겨서 문이 두개에요. 이름 참 귀엽지요. 아보카도를 넣은 콥 샐러드와 신선한 샌드위치가 주력 메뉴인데 저는 사실... 커피가 더 맛있어야 해요. 그래서 가장 먼저 아메리카노를 마셔봤는데 크레마가 일품, 신선하고 고소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샌드위치도 푸짐하고 맛있었고요. 이동네에 샌드위치 푸짐하게 맛있는 곳이 별로 없었는데 그런 의미로도 좋았던 곳입니다.






우선 생각나는 좋아하는 장소들 중에서도 "합정상수" 먼저 소개해 드렸어요.

아직 서교동, 동교동, 망원동 등등에도 커피 맛있는 곳이 정말 많은데....

이 글을 사랑해주시면 빠른 시일 안에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피 , 어디서 마실래?] - 홍대편 2탄. 서교동 편에서 소개할 곳의

크림모카 사진을 띄워드리며.


따뜻한 모카 안에 차가운 휘핑 크림이 들어가 있는게 포인트입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정재원 '사랑한대' 어쿠스틱 라이브를 선보였던 장소가 오늘 소개한 곳 중에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라이브 다시 감상하시며.






또 만나요!


잠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