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비발디 파크에서 9월 19일과 20일 이틀간 ‘폴인 어쿠스틱 페스티벌 2015’이 열린다.
비발디파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폴인어쿠스틱 페스티벌은 올해 4회째로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이다. 실속있는 가격의 티켓과 무료셔틀버스, 잔디광장과 쾌적한 리조트 편의시설 등을 갖추어 고정팬이 많다.
올해 페스티벌은 이틀 모두 오후 2시부터 밤 9시 10분까지 약 7시간 동안 진행한다. 참가 아티스트 라인업은 박선주, 장혜진, 버벌진트, 정재원, 켄이치로 니시하라, 서영도, 안희찬, 몽니, 우크렐레 피크닉, 노리플라이, 소란 등 총 15개 팀이다.
수도권 음악팬을 위해 행사 기간 서울과 비발디파크를 왕복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오후 2시 공연 시작시간과 9시10분 공연 종료 시간에 맞춰 운행한다.
페스티벌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1차 할인 예매를 8월9일까지 진행한다. 페스티벌 홈페이지(www.fiafestival.com)에서 출연진 소개, 행사일정, 셔틀버스, 티켓판매 등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폴인어쿠스틱 페스티벌은 8월 중순 사전 쇼케이스 공연을 열 예정이다.
어린시절부터 주목받았던 바이올린 신동 권혁주는 10대에 미리 전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모두 휩씁니다.
1997 차이콥스키 청소년 콩쿠르 최연소 2위 (11세) 2002 독일 클로스터 셴탈 우승 (16게) 2003 러시아 얌 폴스키 콩쿠르 그랑프리 멘델스존 얌폴스키 론도 카프리치오소 최고 연주자상 (17세) 2004 러시아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 (18세) 2004 칼 닐센 콩쿠르 1위 (한국인 최초) 200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6위 (19세)
첫 돌부터 영특했던 아들 권혁주에게 어머니는 영재교육 삼아 3살 때 처음으로 바이올린 쥐어줍니다.
마침 동네에 있는 작은 음악학원에 보냈고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동시에 시작,
바이올린 시작한 지 3,4개월쯤 됐을 때 4,5학년 학생들의 실력을 앞서 가게 되죠.
독주회를 위해 한국에 방문했던 마리네 야스빌리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의 마스터 클래스를 받고
그에게 발탁되어 9살 때 모스크바로 향합니다.
차이코프스키가 교수로 재직했던 러시아 모스크바 음악원은
라흐마니노프, 로스트로포비치, 나탈리아 구트만 등 저명한 작곡가, 연주가를 숱하게 배출한 학교예요.
어린 혁주는 11살 때
크레믈린 궁에서 러시아 공화국 옐친 대통령 초청 연주회로 그의 재능이 빛을 발하게 돼요.
러시아 신문에서는 그를 두고 이렇게 말하기도 했죠!
"환상적인 연주자,
신도 놀랄만한 테크닉과 타고난 음악성을 가진 놀라운 존재" -2003년 러시아 신문 <Moscow True>
수많은 극찬과 그 극찬의 무게를 안고 러시아에서 하노버를 거쳐 한국으로 귀국한 때는 2012년.
[톱스타뉴스=유희정 기자] 지난 5월, 첫 번째 콘서트 티켓 오픈 당시,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여 아티스트도, 스태프들도, 팬들도 모두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첫 공연부터 화제를 모은 화제를 모은 싱어송라이터 정재원. 페스티벌 첫 출연에서도 ‘최고의 루키’라는 영예를 얻으며 공연계의 루키로 자리 잡은 그가 다시 한 번 단독 콘서트를 준비합니다. 8월 29일과 30일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릴 콘서트 ‘다시’는 5월 공연 이후에 끊이지 않는 단독 콘서트 요청에 힘입어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콘서트와는 또 다른 편곡으로, 조금 더 꽉 찬 사운드로, 정재원의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는 레퍼토리로 야심 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누구의 이야기일수도 있는 곡을 노래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의 앨범을 닮은, 담담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싱어송라이터 정재원의 공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정재원은 2014년 11월,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그리고 노래와 기타 연주를 모두 소화하며 본인의 목소리가 담긴 정규 1집 ‘한마디’를 발표, 기타리스트에서 싱어송라이터로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 음악 관계자들과 매체, 동료 뮤지션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SNS를 통해 전곡이 다양하게 회자 되고 있는 첫 번째 앨범. 정재원은 한 인터뷰를 통해 이런 이야기를 했다. “밴드라고 하면 보컬과 이를 받쳐주는 연주자로 분리해 생각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하지만 저는 악기와 목소리가 함께 조화를 이루는, 두 가지의 매력을 모두 살리는 게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그런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그런 정재원의 바람처럼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좀 더 가까이서 소통하는 2015년을 만들기 위해 2015년 싱글 ‘사랑한대’를 발매, 5월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었고,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5’ 등 각종 브랜드 공연에 출연하며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한국대표로 ‘ABU 라디오 송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현지 언론과 아시아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고, 현재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매주 금요일 ‘정재원의 튕기는 남자’ 코너를 진행하며 기타리스트 정재원으로서의 매력도 발산 중이다. 정재원 콘서트 ‘다시’ 일 시: 2015년 8월 29일(토) PM7 / 30일(일) PM5 장 소: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 주 최: ㈜스톰프뮤직 / 02-2658-3546 예 매 처: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 1544-1555 가 격: 전석 지정석 5만원
이곳의 정확한 주소를 알려드리지 못하는 이유는 사장님에 대한 배려랄까요. 이곳은 사실 카페가 아니에요. 바리스타 전진규씨의 커피 작업실인데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커피를 판매하기도 하는 곳이에요. 카페 운영이 주가 아니라 부의 느낌인 곳이지요. 그래서 모든게 다 느슨해요. 시간이 멈춘 것만 같은 공간이라 잠시 머리 식히고 싶을 때 종종 찾는 곳이에요. 원래는 주소도 공지하고 홈페이지도, SNS도 모두 운영하셨는데 어느날 갑자기 상업적으로 떠버린 서촌의 풍경에 당황하셔서 모든 계정을 없애셨더라고요. 상업적인 공간이 되지 않으셨으면 하셨대요. 그래서 지금은 아는 사람들만 알음알음 찾아오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찾아오는 분들 보면 신기해요) 커피는 핸드드립을 중심으로 판매합니다. 원두는 물론 직접 로스팅하고요. 매일 2-3병씩 더치커피도 내립니다. 그 외에 집에서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백도 판해하고요. 커피백은 손으로 하나하나 원두의 특징을 살려 그림을 그려주시는데 정말 귀여워요. 저에게 있어 정말 숨은 아지트 같은 곳이지요.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보여주고 싶은 그런 공간. 서촌 나들이 하실 때 느슨하게 한적하게 즐기고 싶을 때 들러보세요.
2. 커피한잔
종로구 사직로9길 18-1
사직공원을 지나 배화여고 방향으로 올라가면 페인트로 쓱쓱 흘겨쓴 느낌의 간판이 눈에 확 들어와요. 대체적으로 사직동, 필운동, 옥인동, 체부동(서촌이라 불리는 동네)에 위치한 가게들은 이런 느낌이에요. 옛날 것을 그대로 두고, 거기에 지금의 것을 살짝 입혔어요. '오래된 것이 더 아름답다'고 표현하고 싶은 동네이지요. [커피한잔]은 그런 분위기의 중심에 있는 카페에요. 이곳 사장님도 [노멀사이클카페]처럼 느슨하게 천천히 시간이 멈춘 것처럼 가게를 운영하세요. 절대 서두르는 법이 없지요. 커피 한 잔, 한 잔 정성을 다해 내리고(그래서 조금 느리기도 합니다) 커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핸드드립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고요. 특별한 점이 있다면 숯불에 커피를 볶습니다. 숯불향이 나는 커피에요. 겨울이면 호떡도 판매하시는데 요즘은 없더라고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을 보면 이쪽 길이 자주 등장합니다. 영화 속 장소들을 보면서 걷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 카페를 나와 배화여고 정문앞으로 걷다보면 정문 옆에 [키오스크]라는 정말정말 달콤하고 맛있는 프렌치토스트 가게도 추천해요. 연남동 [어쩌다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는 토스트의 본점인 곳입니다. 토스트의 신세계!
+ 키오스크
종로구 종로구 사직로9길 26
3. 커피방앗간
종로구 북촌로5가길 8-11
1분 초상화로 더 유명해진 곳이에요. 얼마 전에 MBC [찾아라 맛있는 TV]를 우연히 보는데 여기가 나와서 정말 뜨악했어요. 휴. 좋아하는 공간이 너무 유명한 매스컴에 나오면 가슴 철렁하는 거 있잖아요. 그랬습니다... 사실 저는 이곳이 현재 [커피팩토리] 자리에 조그맣게 다락공간과 함께 있었을 때부터 좋아했던 곳이에요. 지금 자리로 옮긴 지도 몇 년 되었는데요. 현재는 오래된 한옥을 그대로 살려 운영하고 있어서 정말 운치 있습니다. 바깥에선 1분 초상화를 기다리는 줄로 인산인해인데 안으로만 들어오면 딱 차단된 느낌으로 느슨해져요. 커피도 맛있고 와플도 맛있어요.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먹고 싶은 분들이 자주 찾으시지만 사실 저는 이곳의 라떼를 사랑합니다. 에스프레소가 진하고 고소해서 우유와 잘 어울려요. 여름이면 오미자슬러쉬를 파는데 요것도 강추 메뉴입니다. 삼청동 초입 정독도서관 쪽에 위치해 있어요.
4. 프릳츠(Fritz)커피컴퍼니
마포구 새창로2길 17
종로를 지나 마포로 넘어와 봅니다. 공덕동에서 프릳츠커피 모르면 간첩이죠. 이곳도 [커피방앗간]처럼 오래된 한옥을 개조해서 만들었어요. 에스프레소가 유명하고 빵이 유명한 곳이지요. 바리스타 몇 분이 모여서 만든 공간이고요. 커피에 대해 연구하고 끊임없이 개발하고 그런 느낌의 카페입니다. [카페리브레], [빈브라더스]와 같은 맥락의 공간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집이 공덕동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끔 여기가 가고 싶어져서... 집 앞에 카페를 두고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던 적도 많아요. 그만큼 생각나는 맛! 그리고 이곳이 생각나는 이유 중 하나는 빵입니다. 카페에서 왜 빵을 찾냐 물어보실 수도 있지만 빵이 정말.. 정말정말 맛있어요. 지금은 사라진 합정동 [오븐과 주전자]의 파티쉐가 빵을 만들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는 무화과브레드를 좋아하는데 이곳의 도넛과 크림빵도 정말 인기가 좋습니다.
5. 카페부부(CAFE BUBU)
마포구 월드컵로15길 27
공덕동에서 다시 홍대쪽으로 내려옵니다. 좀 더 내려와서 망원동에 멈춰볼까요. 이곳도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카페에요. 망원역 2번출구에서 망원시장 방향으로 오다보면 "어 저기 뭐지!"하고 눈에 들어오는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카페부부]에요. 그래픽디자이너 부부가 만든 카페라 이곳저곳에서 디자인적인 센스가 돋보여요. 이곳은 커피와 케익이 유명한 곳이에요. 카페에 베이커리 공간도 따로 두고 있어서 매일매일 고소하고 달콤한 디저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카페의 장점 중 하나는 마당이에요.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꼽으라면 마당 자리를 꼽고 싶어요. 야외에 앉아서 나무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생각만 해도 행복해집니다. 배고플 땐 '키쉬'를 드셔보시길 추천해요. 키쉬는 스위스 전통음식으로 채소를 듬뿍 넣어 만든 타르트에요. 속이 든든해지는 빵입니다.
오늘 소개한 공간들의 공통점을 한줄로 표현하면 이게 아닐까 싶네요.
"오래된 것들이 더 아름답다"
종로구와 마포구 일대의 오래된 공간들을 그대로 활용하여
좋아하는 것들을 만들어내는 카페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새로 만드는 것보다 오래된 것을 어떻게 지켜내는가에 관심이 많거든요.
요즘은 모든 것들이 너무 빨리빨리에만 치우쳐져 있어서 아쉬워요.
그래서인지 천천히 곱씹으며 생각하는 여유가 우리 모두에게서 사라지고 있는게 아닌가란 우려도 들고요.
부천문화재단은 8일 오후 8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남미의 탱고와 클래식이 어우러진 ‘그랑 탱고’ 연주회를 개최한다. 제3세계 음악을 꾸준히 연주해 온 첼리스트 송영훈 씨와 일본 최고의 탱고 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사진)가 음악회를 펼치는 것. 아르헨티나 손풍금인 ‘반도네온’의 슬픈 선율과 첼로의 깊은 울림으로 ‘망각’ ‘리베르탱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등 피아졸라 탱고음악을 들려준다. 관람료는 R석 3만5000원, S석 2만5000원. 032-320-6456, bcf.co.kr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15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재즈 연주자 4명이 모여 결성한 탱고재즈 프로젝트 그룹 ‘라 벤타나’를 초청해 ‘커피콘서트’를 연다. 아코디언 연주자, 피아니스트, 베이시스트, 드러머가 농익은 기법으로 탱고 음악을 연주한다. 이 그룹은 두 차례나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했으며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에 초청되기도 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송정민 씨가 게스트로 참여해 탱고와의 앙상블 음악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 1588-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