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클래식] 맛있는 음악을 만든 사람들

 

 

로시니

                                                      (Gioacchino Antonio Rossini, 1792년 ~ 1868년)

 

 

로시니는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의 작곡가 입니다.

 

 

 

[19세기 신문에 실린 로시니의 캐리커쳐]

 

로시니는 희극 호페라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죠:)

 

 


그는 남다른 음식에 대한 애정으로

 

그의 오페라 소품의 제목을 음식 이름으로 짓기도 했는데요,

 

(이탈리아에는 로시니의 이름을 붙인 요리 경연대회도 있다고 하네요.)

 

 

[1858, ET. CARJAT / 로시니를 요리사로 풍자한 그림]

 

심지어 그의 이름을 딴 프랑스 요리가 있는가 하면

 

요리책에서도 그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지요:D

 

그런 로시니가 가장 사랑했던 식재료는

 

송로버섯(트러플) 이었다고 합니다.

 


 

   [송로버섯(트러플, Truffle)]

 

 

최고급 식재료로 알려진 '트러플'은

 

로시니가 가장 좋아하던 식재료 입니다.

 

 트러플을 좋아해서 그가 파리를 떠나 볼로냐로 간 것도

 

그곳이 송로버섯 산지로 유명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는가 하면

 

그곳에서 송로버섯을 찾는 돼지를 키우기 위해 작곡을 그만두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지드래곤 방송 화면 ]

 

G드래곤도 계란후라이에 트러플을 뿌려 먹는다죠?!

 

 


로시니는 평생 세 번을 울었는데

 

심혈을 기울여 작곡한 [세비야의 이발사]의 초연이

 

관객들의 난동으로 엉망이 되었을 때와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감동했을 때에 울었고

 

 마지막으로 센 강으로 뱃놀이를 가면서 가져간

 

'송로버섯을 채운 칠면조 요리'를 물에 빠트렸을 때 울었다는 우스개말도 있습니다.

 

프랑스 요리에서 <알라 로시니>는 모두 '트러플'을 사용한 요리들로

 

로시니의 단골 요리사들이 로시니의 조언을 듣고 개발한 메뉴라고 합니다.

 

 

 

   [투르네도 로시니 스테이크]

 

특히 프랑스 요리 가운데서도 가장 고급스러운 요리로 꼽히고 있는

 

 [투르네도 로시니 스테이크]는

 

거위간(푸아그라)에 송로버섯을 곁들인 스테이크로

 

 로시니와 당대 최고의 요리사 앙토넹 카렘이 함께 개발한 요리입니다.

 

지금도 프랑스 요리를 하는 많은 셰프들이

 

그들의 요리에 경의를 표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로시니스테이크를 변형하고 있는데요,

 

'폴 보퀴즈'의 로시니 스테이크를 한번 구경해 볼까요?

 

 

 

 

'폴 보퀴즈'의 [쇠고기 안심 로시니 페리골풍 요리]

 

 

 

"먹고 사랑하고 노래하고 소화시켜라.

실상 이 네 가지 요소는 샴페인을 따면 거품이 흘러 넘치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게 마치 '인생'이라는 가벼운 내용의 희극적 오페라,

즉 부파(Buffa)의 4막'과 같다"

                                             

-Gioacchino Antonio Rossini

 

로시니는 미식을 통해 유쾌한 음악, 달콤한 맛을 세상에 선물한 작곡가 입니다:D

 

 

음악과 음식의 맛있는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음식과 음악의 다양한 이야기를

 

맛있게 버무려 줄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D

 




2016년 4월 9일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맛있는 클래식>

 


셰프 권우중과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전하는 봄의 레시피!


4월 9일 <맛있는 클래식>에서 맛보세요:D

 

SAC티켓 https://goo.gl/IJo2pL

인터파크 http://goo.gl/xqF7aT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D

 

공연팀 SORAPOVA입니다.

저의 스태프 일기의 주제는 항상 모다?

 

"먹방"아니겠습니까?

 

 

SORAPOVA의 먹방 스태프일기 다시 보러가기

서재페 체험기>>  http://stompmusic.tistory.com/786

빵, 어디서 먹을래? 01>>  http://stompmusic.tistory.com/969

빵, 어디서 먹을래? 02>>  http://stompmusic.tistory.com/984

 

 

결국 저는 음식 이야기를 다룬 클래식 공연까지 기획하게 되는데요...

 

바로~

 

맛.있.는.클.래.식!

 

                

 

음식과 클래식의 맛있는 이야기로 구성되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셰프님을 취재하던 중,

 

얼마 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세계 미식축제 [마드리드 퓨전](Madrid Fusion 2016)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둑흔둑흔~

 



 

마드리드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어서와~ 마드리드는 처음이지?

 

네! 네! 네! 네! 네~

 

 


너무나 청명했던 마드리드의 하늘!

 

1월인데도 하나도 춥지 않았어요 :D

 

 

(서울엔 한파가 왔었던 시기 였다죠~헤헤)

 

2016 마드리드 퓨전 포스터(자료제공: 한식재단 )

 

 

 

 [마드리드 퓨전]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미식 행사로,


세계 각국의 최정상 셰프와 식품외식업계 종사자,

 

유명 음식 평론가 등 미식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요리기법 및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국제적인 미식박람회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14개국 100명 이상의 셰프들이 참가해 새로운 미식 트렌드와 조리 기술 등을 선보이고,

 

700명 이상의 전문가와 1만2300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했다고 하네요~



 

 


새벽부터 버스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합니다.

 

마드리드도 출근길 교통체증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권우중셰프와 스태프들은

 

준비할 요리의 프렙(prep)과정을 위해 근처 키친으로 이동하고

 

저는 먼저 행사장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드디어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취재를 도와주신 [한식재단]의 패스를 받았습니다.

 

두근두근!

 


행사장 안은 각종 식재료 들과 조리기구들,

 

그리고 세계 각국의 셰프들의 시연으로 시끌벅적 했는데요:)

 

함께 구경해 보실래요?



 

각종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비니거를 시음해 볼 수 있었고요,

 

 



스페인 하면 살라미와 하몽이죠!

 

음~ 정말 맛있어요!

 

(또 맛있는게 없나~ 매의 눈으로 살피는 중)



맛있는 맥주도 빠질 수 없구요!

 

부스 앞에 가면 무제한 맥주가 제공되지만...

 

저는 취재를 위해! 참았다는...

 

 

흑...


 


제가 너무 좋아하는 초콜렛인 '발로나' 초콜렛의 부스도 있었어요!

 

 

그리고...제가 사랑하는

 

빵!

 

 

 

다양한 식재료와 음식들, 그리고 조리기구들로 꽉 채워져 있던 행사장!

 

행사장 안에는

 

한식을 알리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따란~~


 


 

권우중 셰프 뉴코리안 다이닝의 대표 셰프로, 

 

한식재단과 함께 마드리드 퓨전에 참여했어요.


 


 

부스에서 스태프들과 음식을 준비하시는 셰프님의 모습 입니다.

 

 

 


 


(자료제공: 한식재단 )

 

현지 매체들도 엄청난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이곳은 세계 각국의 셰프들이 나와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메인 스테이지 인데요,

 

 

 

갑자기 시연장에 나타난 기타케이스!!

 

그 안을 열어보니,

 

 

 

하몽계의 롤스로이스라는

 

JOSETILO의 하몽이 기타 케이스 속에 뙇 !

 

 

     갖고싶다...너!!!!

 

 

JOSETILO의 하몽으로 만든 요리를 심사하고 있는

 

JOSETILO의 호세 아저씨:D

 

우승한 요리사에겐

 

기타케이스 속의 하몽이 부상으로 수여됐습니다:)

 

 

******

 

 

 

행사의 마지막날,

 

권우중 셰프님도 '바다의 생명력을 담은 한식' 이라는 주제로 무대에 섰는데요,

 

 

 셰프님의 순서를 기다리며

 

고독하게 셀카 한장

 

 

 

 

 

 

드디어 셰프님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설명중인

 

권우중 셰프를 한번 만나볼까요?


 

 


권우중 셰프가 선보인 메뉴는

 

꼬시레기 잣무침과 해산물 숙회 라는 메뉴였는데요!

 

시연이 끝난 후 객석에 있는 모두가

 

꼬시레기 잣무침과 해산물 숙회를 맛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접시도, 함께 준 젓가락도 너무너무 예쁘죠?'ㅁ'?)

 

 

제철재료와 현지의 특성을 살려,

 

스페인에서는 '문어'와 '새우'로 만들어진 해산물 숙회 와 꼬시레기 잣무침을 선보였답니다.

 

잣과 두부로 만든 소스의 고소함과 해산물의 탱글함,

 

꼬시레기의 오독오독 씹히는 맛의 조화가 정말 좋았습니다!

 

 

 

 

 

바다의 생명력을 작은 접시 안에서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D

 

이렇게 3일간의 마드리드 퓨전 행사는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3일간 고생한 셰프님과 모든 스태프들에 박수!!!

 

 

 

 

행사장에서 혼자 뛰어다니며 사진찍고

 

인터뷰 자료 수집하느라

 

몸은 고단했지만,

 

공연에서 할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생겨

 

뿌듯하기도 했던 취재 였답니다.

 

 

 

오는 4월 9일!

 

뉴코리언 다이닝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권우중 셰프와

 

대한민국 최고의 비올라 선율을 느끼게 해줄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공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16년 4월 9일(토) 2PM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맛있는 클래식>

 

 

모두 맛깔스러운 이야기와 봄내음 가득한 음악 들으러 오셔요!

 

 

 


 

                 



                                                                                                                 

                                                                                                                  영상 및 자료제공: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