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Hee가 추천해드리는 테마별 스톰프뮤직의 음악

기분에 따라 골라 들어보세요. 

추석 연휴에도 스톰프뮤직과 함께 해요 :)




<결혼 언제하니? 원서 어디 넣었니? 잔소리가 짜증나게 할 때> 


1. Nuevo Tango Ensamble - Angelica



2. 송영훈 - Le Grand Tango



3. 정재원 - 멀리




<귀성/귀경길 꽉 막힌 도로가 화날 때>


1.Cuatrocientos - Verano Porteno



2. Steve Lee - Rebecca Clarke : Sonata For Viola And Piano - II. Vivace 



3.. 정재원 - I HATE U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을 고를 때>  


1. Ann Sally - When You're Smiling



2. Fabio Cadore - ACTO 1



3. Cheryl Bentyne - Close To You





<연휴를 이용해 짧은 여행을 갈 때>


1. Pudditorium - Viajante



2. Naomi & Goro - Council Meetin'


3. Jil Is Lucky - Without You



<추석이고 뭐고 지친다 지쳐, 쉬고 싶을 때> 


1. Isao Sasaki - Always In A Heart



2. Yuichi Watanabe - Your Breeze



3. Goro Ito + Jaques Morelenbaum - Choro(Gar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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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을 땐 음악으로 더 좋게, 좋지 않을 땐 음악으로 위로를!

모두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행복한 추석 되세요 :D




Posted by 스톰프뮤직
앨범 소식2015. 7. 29. 09:09

 



머리 위로 내리쬐는 따가운 태양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줄줄 흘러내리는 땀

바람 한 점 느낄 수 없어

내쉬는 숨조차 뜨거워 견딜 수 없는 무더운 이 여름

 

워터파크에서 멋들어지게 비키니 자태를 뽐내러 가는 것도 귀찮다

온 몸이 오싹해지는 호러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관에 가는 것도 귀찮다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러 서핑하러 가는 것도 귀찮다

해 질 무렵, 캔맥주와 치킨을 사들고 한강으로 가는 것도 귀찮다

 

나는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

하루 종일 머리 맡에 선풍기를 틀어놓고 방바닥에 누워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

한 마리의 마른 오징어가 되어도 좋다

정말 나는 이대로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

 







 

격렬하게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당신을 위한 음악!

Jazz Collective ‘Halyards’, 바이준 피아노 치는 남자’, 푸딩 ‘Kiss Of The Paradise’,

Goro Ito ‘The Isle’ 등 당신의 귀차니즘을 즐겁게 해줄 14곡이 수록!

 




[Track List] 


1. Jazz Collective - Halyards

2. Louis Van Dijk Trio - Um Homme Et Une Femme

3. Walter Lang Trio - Julia

4. Pyramid - Four

5. Moose Hill - Old Temple In The Forest

6. 푸딩 - Kiss Of The Paradise

7. Isao Sasaki - Path In The Fruit Garden

8. 송영주 - 아직 끝나지 않은 여행(Journey)

9. 바이준 - 통조림

10. 허윤정 - Arioso (Jazz Ver.)

11. Goro Ito - The Isle

12. 송영훈 - Michelangelo '70

13. Bossacucanova - Surfboard

14. 윤한 - Travel


 


 

<음악감상 바로가기>

 

 

 멜론

 네이버뮤직

벅스 

 엠넷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몽키3



 


Posted by 스톰프뮤직

[음악으로 일hee일비] #42 푸디토리움(Pudditorium) - 헤매다(feat.정기고)






화요일! [음악으로 일hee일비] Hee 인사드립니다.



저번주, 짝사랑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이사오 사사키의 'JO-JO' 를 눈물 훔치며 들었었죠? ㅎㅎ..

보러가기▶ http://stompmusic.tistory.com/908




저번에도 등장했던 앨범이 오늘 한번 더 등장합니다.

바로 영화 <577프로젝트> OST 인데요! 

좋은 곡이 워낙 많아 소개할 것이 많네요ㅎㅎ 

오늘은 그 수록곡 중 정기고가 피쳐링한 '헤매다'를 소개해 드리려해요



가사를 단편적으로 보면 꼭 헤어진 연인에게 하는 말 같지만 

저는 가사에서 나오는 '너'를 자신이 늘 꾸던 '꿈'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요.

바쁘고 정신 없이 일상에 적응해 살다보면 자신이 생각해오던 길과는 다르다고 느낄 때가 많죠?

많은 명사들이 '자신의 꿈을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말하고, 

우리 모두 그 중요성을 알지만 당장 앞에 놓인 일에 신경쓰다보니 지키기 힘들다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꿈을 갖고만 있더라도 잊지 않고 

다시 길을 찾아갈 생각만이라도 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자신이 생각하던 길을 가고있을거라 믿는 편이에요.


가사에서처럼 너무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중심 잡기도 힘들어 늘 휘청거리는 우리지만

인생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내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또 한발짝 나아가며 잘 해내고 있잖아요? :)


아주 늦게라도 늘 꾸던 꿈 곁으로 가길 바래보면서, 함께 들어요!






나는 아직도 네가 하려던 그 말이 궁금해
그때의 너는 나에게 무얼 말하고 싶었던 걸까
너의 눈에 나는 어떻게 보였을까

너무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아직도 휘청거리며 여전히 답을 찾아 헤맨다
여전히 너를 찾아 헤맨다

다시 네게 돌아가려 해
너무 멀리 돌아오느라
혹시 네가 기다리다 지쳐
이젠 나를 잊었다 해도

나 너의 곁으로 꼭 돌아갈게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5. 6. 18. 09:58



[출처]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50618000014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 143. 노포와 같은 이 시대의 탱고 누에보 탱고 앙상블

새롭게 느껴 보는 탱고 고유의 빛깔… 이 푸근함이여!


▲ 누에보 탱고 앙상블의 2011년 발매 음반 표지. 김정범 제공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가 노포(老鋪)라는 말입니다. 노포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보통 오래된 상점이나 가게를 의미하는데요. 개인적으로 각 지역의 오래된 가게들에 관심이 아주 많기도 하고, 이 어감이 주는 알 수 없는 푸근함이 저는 참 좋습니다.

매스컴의 영향인지 요즘에는 사람들 사이에서 노포하면 일반적으로 오랜 전통과 역사가 있는 식당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사실 제가 부산에 사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도 부산 노포 식당들의 매력 푹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요즘 이런 노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의 노포들이 대부분 사라졌거나 아직 존재한다고 해도 안타깝게 그 빛이 이미 바랜 경우 역시 많습니다. 이 소중한 우리의 노포들이 지금 시대에도 새롭게 빛을 발하며 계속 공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누에보 탱고 앙상블(Nuevo Tango Ensamble)의 음악을 들을 때면 마치 이런 바람이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이루어지는 듯한 위안을 받습니다. 누에보 탱고 앙상블은 1999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탈리아의 탱고 밴드입니다. 피아노와 리더를 맡은 파스쿠알레 스테파노(Pasquale Stefano)를 중심으로 반도네온과 베이스 등 3개의 악기로 구성된 트리오 형태의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사실 피아졸라로 대변되는 현대의 탱고를 연주하는 뮤지션들은 지금 이 시대에도 세계 각지에 셀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그만큼 탱고가 현대에 탄생된 음악 장르 중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장르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피아졸라의 작품들이 그의 사후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끼칠만큼 넘어설 수 없는 위대한 영역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일반적으로 대중에게 탱고는 곧 대부분 피아졸라의 음악들이다라는 하나의 공식처럼 다가오기도 하지요.

누에보 탱고 앙상블이 다른 수많은 탱고 연주 그룹과 다른 것은 바로 이 지점입니다. 이들의 음악은 현대의 탱고 음악이 가진 개성들을 유지하고 완벽하게 재연하면서 이들만의 새로운 오리지널 스코어들을 만들어 나갑니다. 그리고 이들의 탁월한 연주 테크닉과 작·편곡 능력은 이 시대에 작곡된 새 탱고음악들이 이렇게 또한 아름다울 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저 역시 이들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무척이나 놀랐고 단번에 팬이 되어 버렸는데요. 얼마전 제가 맡았던 영화 허삼관의 사운드트랙에 참여를 직접 부탁하기도 했을 정도이지요. 허삼관 영화를 보신 분들 중 꽤 많은 분들이 탱고 음악 또한 인상적이었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데요. 사실 이 탱고들은 제가 곡을 쓰고 누에보 탱고 앙상블이 직접 편곡하고 연주하여 이탈리아에서 레코딩한 음악들입니다.

오늘 음반가게에서는 그들의 앨범 중 2011년작 'd'impulso'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앨범 수록곡 중 'Le Lantern Di Phuket' 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트랙이예요. 마치 지금 이 시대에도 고유의 빛을 잃지 않고 여전히 건강한 모습을 가진 노포 식당을 발견 했을 때의 기쁨이라면 적절한 비유일까요. 이 음악과 앨범을 듣노라면 이러한 기쁨이 매번 떠오르네요. www.pudditorium.com

김정범

뮤지션



Posted by 스톰프뮤직


[음악으로 일hee일비] #36 Goro Ito + Jaques Morelenbaum - Luminescense 



안뇽하세요 여러분! [음악으로 일hee일비]로 돌아온 Hee 입니다.

음악일기를 이름만 바꿨을뿐 달라진건 별로 없어요... 낯설어 마세요 



음악으로 일hee일비는

음악을 들으며 슬퍼하기도 하고 행복해 하기도 하는 저의 모습을 떠올리며 지은 이름! 

제가 어떤 음악을 듣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숨겨진 좋은 노래들을 여러분께 소개함과 동시에

여러분은 그 음악을 듣고 어떤 기분을 느끼시는지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이름을 지었어요!! 

(장황해서 당황하셨쎄요..)

앞으로 좋은 음악이야기, 그날의 기분! 여기서 함께 나누어요 :D   



지난주 (구)음악일기에서는 Nuevo Tango Ensamble(누에보 탱고 앙상블) - Angelica 들어보셨습니다.


자세히 보러가기▶ http://stompmusic.tistory.com/812




요새 저는 왜인지 알 수 없지만, 내내 저기압이에요.

어떤 사람들은 그럴땐 신나는 음악을 들어줘야 한다는데, 

저는 기분이 안좋거나 슬플때 극강으로! 슬프고 어두운 노래들을 찾아 듣는답니다. 

그래서 요즘의 기분에 따라 듣던 곡들 중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하는 음악은 

고로 이토와 자크 모렐렌바움의 콜라보 앨범, 

[Rendez-Vous In Tokyo]의 세번째 수록곡 'Luminescense'입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클래식 기타와 무게를 잡아주는 첼로 선율이 참 좋은 곡 이라고 생각해요 :)



고로 이토, 자크 모렐렌바움이라는 이름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실수도 있는데요. 두 뮤지션은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 피아니스트 '류이치 사카모토'의 소개로 만났다고 해요. 

이후 수많은 프로젝트와 공연을 함께하며 음악적으로 교류를 해온 두 뮤지션이 

[Rendez-Vous In Tokyo] 앨범으로 포텐을 터뜨린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