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식2014. 12. 18. 14:00


2014년 12월, 뮌헨필과의 빛나는 협연! 그 후 첫 국내 리사이틀

<윤홍천 피아노 리사이틀“Wanderer 방랑자”


일   시 : 2015. 3. 28(토) 8:00PM

장   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티   켓 : R 45,000원, S 35,000원

예매처 : SAC Ticket인터파크YES24, 스톰프스토어   *글자를 누르면 해당 링크로 연결됩니다.


☏ 주최/문의 : 더스톰프 02)2658-3546


 




2011 독일 바이에른주 문화부장관으로부터 “젊은 예술가상” 수상

2012 동양인 최초 최연소 빌헬름켐프재단 이사 선출

2013 故 로린 마젤에게 발탁, 2014 뮌헨필하모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협연


“긴 여행을 떠나는 방랑시인의 여정”을 노래하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첫 국내 정식 리사이틀

유럽 언론의 극찬을 받았던 그의 모차르트 소나타 음반 속 레퍼토리와 함께

바흐, 슈베르트, 슈만, 리스트를 길 위에서 조우한다

아름답게 정제된 표현 속에서 터져나오는 깊이 있는 감성!



 

뮌헨필과의 성공적인 협연! 젊은 거장이 되어 돌아온 피아니스트 윤홍천
2014년 한국 클래식계를 들뜨게 만들었던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뮌헨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소식. 4일 간의 빛났던 협연에서 받은 에너지를 가지고 피아니스트 윤홍천은 국내 첫 리사이틀을 준비한다. 2011년 한국에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 후 <사진과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슈베르트 여행기>, <윤홍천 & 정준호의 낭만시대> 등 토크나 렉처를 곁들인 다양한 방식의 공연들을 시도하며 많은 연주를 선보였지만 리사이틀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기획 공연을 준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아노의 시인, 방랑자를 노래하다
모차르트를 비롯 바흐, 슈베르트, 슈만, 리스트의 레퍼토리 준비
윤홍천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긴 여행을 떠나는 방랑시인의 여정을 묘사하며, 그 첫 포문을 여는 곡으로 바흐의 “사랑하는 형과의 작별에 부치는 카프리치오 BWV 992”를 선곡하였다. 바흐의 곡으로 여행길에 오른 방랑시인은 리스트에 의해 편곡된 슈베르트, 슈만의 작품들을 통해 길 위에서 만나는 풍경들을 노래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한다. 그리고 여정 속에서 교차해온 만감, 헤매던 나날들의 고민과 성찰에 대해 이야기하며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으로 연주는 마무리된다. 
지극히 낭만주의적인 이 마지막곡은 연주자에게 고도의 비루투오시티를 비롯 파워와 절제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요구하는 난곡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는 그가 최고의 기량을 뽐낼 때 이 곡을 녹음하였을 정도이다. 일찍이 윤홍천은 2011년 슈베르트 독주 음반을 발매, “독일인보다 더 완벽한 이해”라는 평을 받으며 독일인이 아님에도 불구, 바이에른주 문화부장관으로부터 “젊은 예술가상”을 수여받은 바 있어 마지막곡에 대한 그의 해석이 더욱 기대가 된다.
또한 그는 독일의 음반사 웸스 Oehms와 진행하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인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녹음”과 관련, 이미 국내에 라이선스 된 첫 번째 음반에서 KV 310을, 이후 발매될 두 번째 음반에서 KV 280을 연주할 예정이다. 영국 그라모폰지를 통해 “손꼽히는 모차르트 명반”이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각종 현지 언론에서 앞다투어 추천음반으로 선정한 그의 모차르트를 음반이 아닌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는 기회이다.

 

윤홍천, 젊은 방랑의 끝에서 확고히 자신만의 연주 인생을 걷는다
2011년 첫 독주회 “슈베르트 여행기” 때부터 지속적으로 낭만주의 음악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슈베르트, 쇼팽, 슈만, 리스트 등의 레퍼토리를 연주해 온 윤홍천. 그는 어느덧 이상향을 위해 끊임없이 방황하고 고민하던 20대의 방랑 시절을 거쳐 자신의 길을 찾아 묵묵히 걸어갈 줄 아는 성숙한 30대가 되었다. 
뮌헨필과의 성공적 협연과 더불어 하이델베르크 극장의 상임 피아니스트로도 바쁜 2015년을 보내게 될 그는 5년간의 장기프로젝트인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녹음” 그 두 번째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며, 2013년 음악감독으로의 첫 영역 확장을 시도했던 “8인의 피아니스트”에 올해 또다시 도전하기도 한다.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전 세계를 돌며 독주, 실내악, 협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의 앞날이 방랑자 환상곡의 마지막처럼 희망적이고 장대하게 펼쳐지길 기대한다.

 


[PROGRAM]

 

바흐 사랑하는 형과의 작별에 부치는 카프리치오 BWV 992  
Bach Capriccio sopra la lontananza del suo fratello dilettissimo, BWV 992
1. Arioso: Adagio 
2. (Andante)
3. Adagiosissimo
4. (Andante con moto)
5. Aria di Postiglione: Allegro poco
6. Fugue all'imitatione di Posta

 

모차르트 소나타 KV 310
Mozart Piano Sonata No.8 in a minor, KV 310 
1. Allegro maestoso
2. Andante cantabile con espressione
3. presto

 

슈베르트-리스트 "송어"
Schubert/Liszt "Die Forelle" ("The Trout") 

 

슈만-리스트 "봄밤"
Schumann/Liszt "Fruhlingsnacht"  

 

- intermission-

 

모차르트 소나타 KV 280
Mozart Piano Sonata No.2 in F Major, KV 280  
1. Allegro assai
2. Adagio
3. Presto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Schubert Wanderer Fantasy, Op.15, D 760  
1. Allegro con fuoco, ma non troppo
2. Adagio
3. Presto
4. Allegro


※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 사정에 의하여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PROFILE

피아니스트 윤홍천 William Youn



“우리는 그가 동년배인 랑랑과 윤디리에 버금가는 큰 성공을 하리라 의심치 않는다.” 

        - 스위스 , 루가노 Corriere del Ticino 신문

 

“갈망과 애틋함이 묻어나는 손놀림… 피아노로 시를 쓰는 아티스트”

                                                                    - 동아일보 조이영 기자

 

 

피아니스트 윤홍천은 완벽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으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리며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에서 더욱 사랑받고 있는 차세대 피아니스트이다. 
1999년 보스턴에서 벤저민 잰더가 지휘하는 보스턴 유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조던 홀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성공적으로 연주, 남미 주요 도시를 투어하였으며 보스톤CPI 음반사에서 이 실황연주를 음반으로 발표하였다.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그는 이태리 알레산드로 카사그란데 국제 콩쿠르, 중국 상하이 국제 콩쿠르, 미국 클리블랜드 콩쿠르에서 입상하였으며 부조니 콩쿠르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결선 진출,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는 박성용 영재특별상을 수여 받았다. 2001년 유럽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그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 오케스트라, 브르노 필하모니, 콘스탄츠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국내에서는 서울시향, 인천시향, 수원시향, 대구시향 등과 협연하였으며, 정명훈, 금난새, 김대진 등 세계적인 마에스트로와 함께 하였다. 더하여 지휘자 성시연이 이끄는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2014 아시아오케스트라위크에 초대되어 도쿄 오페라시티에서 협연하며 큰 성원을 받았으며 한국의 클래식음악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2014년 12월에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故 로린 마젤에게 생전에 직접 발탁되어 뮌헨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네 차례 성공적으로 협연, 새로운 젊은 거장의 출현을 알렸으며, 같은 해 독일 하이델베르크극장의 상주 피아니스트가 되어 2015년부터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Wurzburg Mozart Festival, Baden Baden Festspielhaus, Weilburger Schlosskonzerte, Davos Festival, 대관령 국제음악제,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 등 이름있는 주요 페스티벌에도 매년 참가하고 있다.


 음반활동으로는 2004년, 2006년에 쇼팽 협주곡 전곡과 슈만 협주곡을 녹음(Sony BMG)하였고, 2010년에는 첫 독주음반 (쇼팽, 슈만, 볼프의 기념음반)을 발매, 룩셈부르크의 Pizzicato 잡지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음반상 “Excellentia”를 수여 받았다. 두 번째 독주 음반은 슈베르트의 후기작품을 담았으며 2011년 현지 발매, 2012년 국내 발매되었다. 이 음반은 곧 Bayern Klassik 라디오, Suddeutsche Zeitung, Mitteldeutscher 방송국 등 독일의 각종 매체에서 추천음반으로 선정되며 놀라운 감수성으로 완벽하게 작품을 이해했다는 호평을 받았고 프랑스의 저명한 잡지 “디아파종“에서도 ‘5 Diapason‘ 음반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 인해 2011년 동양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독일 바이에른주 문화부장관으로부터 “젊은 예술가상“을 수여 받기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2012년에 처음으로 [Encore]라는 타이틀로 소품 음반을 발매하기도 하였다. 최근 독일의 음반사 웸스Oehms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이라는 5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으며, 2013년 11월 유럽을 시작으로 미주, 아시아권에도 발매되었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의 언론사에서는 앞을 다투어 이 음반을 추천음반으로 소개하였으며 영국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에서는 “여러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음반 가운데 손꼽힐 만하다.”고 호평했다.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홍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서 임종필 교수를 사사하였다. 95년 예원학교에 수석 입학한 후 다음해 도미, 보스톤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와 월넛힐 예술고등학교에서 수학하였다. 2001년 독일 하노버 대학교에 입학하였고 이후 소수 정예 선발로 까다롭기로 유명하고 저명한 피아니스트들을 다수 배출한 이탈리아 코모 아카데미에서 교과 과정을 마무리하였다. 2012년 빌헬름 켐프 재단의 최연소 최초 동양인 이사진으로 선출되며 더 큰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윤홍천은 현재 뮌헨에 거주하며 유럽을 중심으로 한국과 오가면서 독주 활동을 비롯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협연 등 세계를 무대로 다채로운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력]
-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서 임종필 교수를 사사
- 1995 예원학교 수석 입학
- 1996 ~ 2001 보스톤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월넛힐 예술고등학교 졸업
- 2001 ~ 2009 독일 하노버 음악대학 졸업
- 2006 ~ 2009 이탈리아 코모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수학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4. 12. 17. 11:34

[출처]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217_0013361669&cID=10702&pID=10700


 이사오 사사키, 5년 만에 새 앨범 '인피니티'


 

이사오 사사키 '인피니티'(사진=스톰프뮤직) 2014-12-17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서정적인 선율로 한국에 마니아층을 구축한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61)가 5년 만에 새 앨범 '인피니티(Infinity)'를 발표했다고 음반유통사 스톰프뮤직이 17일 밝혔다. 


앨범명이자 타이틀곡인 '인피니티'는 곡명 그대로 '무한'의 의미를 담았다. 스톰프뮤직은 "좌절하거나 절망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앨범에는 이와 함께 2012년 서울 콘서트에서 처음 선보였던 '러브 송(Love song)', 일본 교토 시내를 처음 걸었을 때의 정경을 그린 '교토(Koto) 14:00~17:00', '교토 20:00', 사랑스런 곡 '터마로(Tomorrow)', 영화 '마이 웨이(My way)'를 통해 인기를 끈 '마이 웨이' 등 11곡이 실렸다. 


이사오 사사키는 대표적인 친한파다. 한국에 오면 삼계탕을 꼭 먹고 설렁탕에 김치국물을 넣어 먹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은 그다. 


특히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세상을 떠난 이수현을 위한 추모곡을 내놓았다. 영화 '봄날은 간다' 음악 작업에 참여했으며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구혜선의 음악 스승으로 유명하다. 그녀의 소품집 '숨'에 편곡과 피아노 연주로 참여했다. 2015년 10월4일 LG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할 예정이다.


realpaper7@newsis.com

Posted by 스톰프뮤직
앨범 소식2014. 12. 16. 12:05

섬세함이 넘치던 멋진 중년 아저씨, 이제는 세월을 따라 흰머리 할아버지가 되었다.

그 시간만큼 더 짙어진, 마음을 깊게 어루만지는 그의 멜로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Isao Sasaki)의 5년 만의 정규 앨범


[Infinity]





 

 

인사말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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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네이버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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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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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 List>

 

01 Dark in the night  (3:52)

02 Love song  (4:29)

03 Koto(古都) 14:00 ~ 17:00  (4:40)

04 Infinity  (4:30)

05 Koto(古都) 20:00  (2:05)

06 Song for twilight  (3:42)

07 Beautiful seeing (re-recording ver.)  (3:38)

08 Tomorrow  (4:03)

09 My way  (5:20)

10 Always in a heart (re-recording ver.)  (3:53)

11 Infinity (reprise ver.)  (4:46)

 

 

  

섬세함이 넘치던 멋진 중년 아저씨. 이제는 세월을 따라 흰머리 할아버지가 되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과 꾸준히 교류하며 음악활동을 펼쳤던 이사오 사사키. 설렁탕에 김치국물을 말아먹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고, 한국어로 OO야~ 라고 부르는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그. 그만큼 섬세하게 사람들과 교감해왔음을 느낄 수 있는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그의 음악과 너무나 닮았다. 1999년 처음 만난 이사오 사사키의 음악은 맑고 청아한 감성의 대명사였다. 섬세한 감성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고, 시간이 지나며 그 감성은 점점 더 짙어졌다. 그리고 2014년, 세월의 힘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음악이 탄생했다. 인생의 세월을 머금은, 소박하지만 무게감 있는 이사오 사사키의 음악.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으며 좀처럼 작곡 활동을 이어나가지 못했던 이사오 사사키. 이제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된 그의 매니저이자 디렉터의 권유로 조금씩 앨범 준비하던 앨범이 5년 만에 [Infinity]라는 제목을 가지고 우리 앞에 다가왔다.


“이사오 사사키와 이 앨범을 본격적으로 제작을 시작한 것은 2012년이다. 2012년 가을, 서울에서 콘서트가 있었고, 그 일정에 맞춰 완성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았다. 2010년 이후부터 부쩍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이사오 사사키가 직접적으로 그 일들을 겪지 않아도 그의 마음을 버겁게 했다. 신체적으로도 꽤 영향을 받았다. 감수성이 예민한 아티스트라 그러한 환경의 요동을 느끼고 영향을 받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미니앨범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이 앨범이 세상에 나오는 것도 서두르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진행해왔다.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5년 가까이 시간이 흘러버렸다. 결과적으로는 이사오 사사키의 컬러로 가득 찬 매우 마음에 드는 작품으로 완성되어 기쁘다.” / 켄지 아라이(Kenji Arai) (이사오 사사키의 디렉터/매니저)


그의 디렉터이자 매니저 켄지 아라이의 말처럼 정말 오랜 시간 준비한 앨범이다. 곡을 만들려 애쓰지도 않고 서두르지도 않았다. 그래서인지 이번 앨범에서는 더더욱 화려함을 느낄 수 없다. (그의 음악은 원래도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아니 솔직하다고 말하는 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화려하게 포장하기 보단 솔직하게 마음에 다가가 두드리는 선율이다. 뉴에이지 피아노 음악 열풍이 지난 후에도 오랜 시간 그의 음악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솔직하게 마음에 와 닿는, 군더더기 없는 음악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은 ‘피아노 선율 하나로 위로가 된다’는 말을 그의 음악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실의에 빠졌을 때 우연히 이사오 사사키의 음악을 접하게 되어 삶의 의지를 다시 찾게 된 사연, 그의 음악이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사연 등 삶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그의 음악을 통해 나눠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의 음악이 위로가 되는 또 다른 힘은 힘든 상황 속의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곡을 쓰기 때문이다. 일본 지하철역에서 사람을 구하다가 세상을 떠난 故이수현을 그리며 만들었던 ‘Eyes for you’는 ‘영원히 당신을 잊지 않겠다’ 라는 의미를 담으며 한국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아직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 앨범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힘들었을 사람들을 생각하며 ‘Dark in the night’라는 곡을 만들었다. 어둠 속에서 희망의 빛을 찾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힘든 일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극복의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앨범명이자 타이틀곡인 ‘Infinity’는 곡명 그대로 무한의 의미를 담았다. 좌절하거나 절망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힘, 세상을 살아가게 되는 꿈이라는 힘, 그런 희망의 힘이 끝없는 내일을 살 수 있는 믿음을 주는 곡이다. 2012년 서울 콘서트에서 처음 선보였던 ‘Love song’, 일본 교토 시내를 처음 걸었을 때의 정경을 그린 ‘Koto 14:00~17:00’, ‘Koto 20:00’,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조금씩 다르게 변화하는 일상을 그린 ‘Song for twilght’, 사랑스러운 요정이 있다면 이런 기분일까 라는 상상을 들게 하는 ‘Tomorrow’까지 감정에 대해 다양하게 전하는 신곡들. 그리고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Always in a heart’와 ‘아름다운 만남(Beautiful Seeing’의 재녹음 버전, 영화 [My way]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곡 ‘My way’의 이사오 사사키 버전까지 총 11곡이 수록 되었다.


어쩌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라는 수식어가 그에게는 과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그냥 사람이 좋아 사람에 대한 감정을 연주했고, 한국이 좋아 한국인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래서 우리는 더 그의 음악을 좋아하게 된지도 모른다. 한국에 오면 삼계탕을 꼭 먹고 조금이라도 더 대화하기 위해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는 그의 소탈한 면모들이 고스란히 음악에 담겨 솔직하게 마음을 두드리는 멜로디가 되었다. 한편의 시처럼 천천히 여운을 가지고 흘러가는 피아노 멜로디를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한다.


Posted by 스톰프뮤직

[미쓰홍의 음악일기] #14

  

지난주, 김수연 - Angel's Song를 감상했습니다.

자세히 보러가기 ▶ http://stompmusic.tistory.com/486



오늘은, 감성 충전을 위한 클래식 피아노 연주곡 입니다!

 

♪ 윤홍천 - Grande Valse Brillante, Op.34 No.1 (F.Chopin)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Encore]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화려한 피아노 선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12월 14일~18일, 윤홍천 스스로 이뤄낸 뮌헨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이 있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다음주, 화요일 [미쓰홍의 음악일기] #15 로 만나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4. 12. 4. 19:19
공연 소식2014. 12. 4. 15:42

<천상의 목소리-크리스마스 아르츠 콘서트>


 *아르츠 콘서트란? 

 미술을 뜻하는 Arts의 스페인식 발음 "아르츠" + 음악공연을 뜻하는 Concert "콘서트"의 조합어로 

 미술, 건축, 음악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예술콘서트 


일   시 : 2014. 12. 23(화) 8:00PM

장   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티   켓 : R 55,000원, S 40,000원

예매처 : SAC Ticket인터파크YES24   *글자를 누르면 해당 링크로 연결됩니다.


☏ 주최/문의 : 더스톰프, 스톰프뮤직 02)2658-3546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선물! 미술과 음악의 만남.



           

                             ▲ 안트베르펜 성당        ▲ 루벤스, 성모승천 Assumption of the Virgin


파트라슈와의 추억속으로.. 동화 ‘플랜더스의 개’의 배경 안트베르펜 성당과 ‘성모승천’화를 만나다.


곳곳에 숨겨진 뜻 깊은 성화를 찾아 떠나는 유럽 성당 순례.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성가, 캐롤, 오페라<라 보엠>, <로미오와 줄리엣> 아리아 등 

천상에서 내려온 듯한 아름답고 성스러운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천상의 목소리 - 크리스마스 아르츠 콘서트> 


크리스마스에 고요히 울려퍼지는 탄생의 울림,

천상의 목소리,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의 따뜻하고 감미로운 음성이 울려펴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화려한 테크닉을 가진 콜로라투라로 주목받고 있는 소프라노 김수연과 서울 국제 음악 콩쿠르, 미르얌 헬린 국제콩쿨, 벨레데레 콩쿠르 1위에 빛나는 신예 테너 김범진이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오페라<라보엠> 중 ‘나 홀로 길을 걸을때면’ 과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사랑! ...아! 태양아 떠올라라!’ 등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만들어내는 천상의 소리. 대중적인 캐롤부터 오페라 아리아, 미사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주며 성악 애호가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제47회 동아음악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연주할 피아노버전으로 편곡한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의 화려함과 따스함이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해 질 것이다.


 소프라노 김수연 - '밤의 여왕 아리아' 



▼ 테너 김범진 - '아, 사랑! 태양아 떠올라라'




▼ 호두까기 인형 (피아노 ver.)







Posted by 스톰프뮤직
아티스트 소식2014. 12. 3. 10:08

월간지 [더 피아노] 12월호에 실린 피아니스트 윤홍천!

2014. 12. 14~18.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을 앞두고 있는 윤홍천의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4. 12. 2. 14:12

더피아노, 2014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피아니스트 윤홍천입니다!

2015년에도 두 아티스트의 음악 활동 많이 기대해주세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앨범 소식2014. 11. 27. 12:04


[너에게 보내는 피아노]

  

 

 

 

선선한 가을바람이 코 끝을 스치고
온통 노랗게 거리를 가득 메운 낙엽들이
바스락 소리를 내며 반겨주는 거리를 걸어본다.
귓전을 울리는 피아노 선율을 따라
떠오르는 기억의 조각들.
너무나도 달콤했고 행복했던
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 끝은 씁쓸했던 아련한 기억.
여전히 변하지 않은 이 거리를
이제는 혼자 담담하게 걸어본다.

<River Flows In You>, <Kiss The Rain>, <Do You>, <May Be> 등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주옥 같은 피아노 곡들이 수록

 

 

 

<음악감상 바로가기>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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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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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뮤직

지니

소리바다

달콤뮤직

몽키3 / 싸이월드 뮤직

 

 


  

<Track List>

 

  01. 이루마 - Letter
  02. 이루마 - Beloved
  03. 이루마 - Sometimes… Someone
  04. 이루마 - Indigo
  05. 이루마 - Passing By
  06. 이루마 - It's Your Day
  07. 이루마 - When The Love Falls
  08. 이루마 - Chaconne
  09. 이루마 - River Flows In You
  10. 이루마 - Memories In My Eyes
  11. 이루마 - Because I Love You
  12. 이루마 - Do You
  13. 이루마 - Love Me
  14. 이루마 - I
  15. 이루마 - May Be
  16. 이루마 - Lord… Hold My Hand
  17. 이루마 - All Myself To You
  18. 이루마 - The Same Old Story
  19. 이루마 - 27. May
  20. 이루마 - Kiss The Rain

 


 


Posted by 스톰프뮤직

[미쓰홍의 음악일기] #6

 

매주 화요일에 만나는 음악! 미쓰홍입니다. 

 

지난주, 세계적인 테너 김재형의 O Mistress Mine (오 나의 여인이여)를 감상했습니다.

자세히 보러가기 ▶ http://stompmusic.tistory.com/454

 

 

오늘의 음악!

 

윤홍천 - Piano Sonata No. 8 in A Minor, KV 310, Allegro maestoso 

 

완벽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을 지닌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신보 <Mozart Sonatas Vol.1> 중 피아노 소나타 8번입니다. 이곡은 드라마 [밀회]에서 선재(유아인)가 처음 혜원(김희애)의 집에서 피아노를 쳤을 때 나왔던 곡이기도 하죠.


지금바로 감상하기▼

 

 [미쓰홍의 음악일기] #7는 다음주 화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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