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2016. 11. 11. 17:34

[출처] http://www.rpm9.com/news/article.html?id=20161101090020



[ET-ENT 클래식] 2016 세종 체임버 시리즈 ‘Homage to Mozart’ Ⅲ ‘봄소리가 연주하는 가을소리’


2016 세종 체임버 시리즈 ‘Homage to Mozart’ Ⅲ ‘봄소리가 연주하는 가을소리’가 지난 10월 30일에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공연됐다.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2016년 상주음악가 마에스트로 임헌정의 지휘로 세종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하였다.

세종 체임버 시리즈는 해마다 대표 아티스트를 상주음악가(Artist in Residence)로 선정해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을 선보이는 세종문화회관의 정통 클래식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상주음악가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전공 임헌정 교수로, 현재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 Divertimento No.3 (K.138) in F Major

‘봄소리가 연주하는 가을소리’의 첫 곡은 ‘Divertimento No.3 (K.138) in F Major’(이하 ‘디베르티멘토 제3번’)였다. 디베르티멘토는 18세기 중⋅후반에 유행한 기악 모음곡의 일종으로, 희유곡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궁정 또는 귀족의 저택에서 열리는 행사나 연회에서 분위기를 돋우거나 부드럽게 하기 위해 연주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극장에서의 교향곡 지휘가 아닌, 중극장에서의 실내악 지휘로 임헌정을 만난다는 것은 흥미롭기도 하고, 반갑기도 한 일이다. 지휘 단상에 올라가지 않고 연주자들과 같은 높이에 위치한 임헌정은 제1악장에서 포인트를 짚어주는 지휘를 했고, 제2악장에서는 부드럽지만 매듭이 있는 지휘를 보여줬다. 서정성을 현악이 주는 떨림을 통해 표현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지휘자 임헌정.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지휘자 임헌정.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디베르티멘토 제3번’의 제3악장은 빠르게 들어갔다가 나오는 리듬을 포함하고 있는데, 대극장에서 지휘를 할 때 완급조절에서 탁월함을 보여주었던 임헌정의 모습도 살짝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고전주의 음악의 유희적인 성격을 현악기만으로 표현한다는 점이 주목되었다. 임헌정이 연주를 마치고 퇴장할 때 세종페스티벌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어깨를 쳐주며 응원해주는 모습은 훈훈하게 느껴졌다.

◇ Violin Concerto No.1(K.207) in B♭ Major

‘Violin Concerto No.1(K.207) in B♭ Major’(이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은 기존의 현악기 연주자 15명에 관악기 연주자 4명이 함께 하였고,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하였다.

김봄소리와 임헌정은 계속 정면으로 쳐다보면서 연주하지는 않았지만, 서로의 시야에 들어오는 각도에서 신호를 주고 받으며 시간과 리듬을 맞춘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바이올린 신동과 국내 클래식을 대표하는 지휘자의 호흡을 가까운 거리에서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경험이었다.

‘봄소리가 연주하는 가을소리’ 리허설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봄소리가 연주하는 가을소리’ 리허설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좌우의 움직임은 있어도 상하의 움직임은 현저하게 적게 사용하였던 연주자로 필자에게 기억되고 있는 김봄소리는,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더욱 역동적으로 연주하여 놀라움을 안겨줬는데, 자세히 김봄소리의 움직임을 따라가니 상하로 움직일 때에 다른 연주자들처럼 허리를 숙이기보다는, 무릎을 약간 굽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허리와 척추를 꼿꼿이 세우고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인 김봄소리는 연주할 때의 프레임을 최대한 유지시키면서도 감정적인 몰입의 부분에서 역동감과 입체감을 주기 위한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소리를 유지시키면서 감정은 더 깊게 파고 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무척 돋보였다.

김봄소리는 바이올린과 함께 연주하는 연주자이다. 연주하는 동안 호흡을 참고 새로운 마디의 연주 시작 전에만 호흡을 한다. 관악기 연주자, 성악가가 아니기 때문에 연주하면서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김봄소리는 음악과 연주자의 일체감을 만들어, 활시위의 움직임이 아닌 다른 어떤 요인에 의한 미세한 음의 변화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다.

‘봄소리가 연주하는 가을소리’ 리허설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봄소리가 연주하는 가을소리’ 리허설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의 제2악장은 굵고 진한 음색으로 시작하였다. 관악기의 연주와 함께 바이올린 파트 연주의 강도도 높아졌는데, 밝고 경쾌하면서도 실내악이 가지는 서정성이 충분히 연주에 포함시키고 있었다.

역동적으로 연주된 제3악장 후 땀을 닦는 임헌정 지휘자의 모습은 얼마나 몰입하고 집중하였는지 알 수 있었다. 김봄소리는 이번 <봄소리가 연주하는 가을소리> 연주를 위하여 외국 공연 3개를 취소하고 귀국하였는데, 같은 연주회에서 협연곡을 두 곡 연주할 때의 체력적 에너지와 감정적 소모가 관객들에게 멋진 감동으로 승화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되었다.

◇ Violin Concerto No.5(K.219) in A Major

인터미션 후에 이어진 ‘Violin Concerto No.5(K.219) in A Major’(이하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에서도 김봄소리가 바이올린으로 협연을 하였다.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과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은 레퍼토리가 많은 연주자로 알려진 김봄소리가 자신있게 연주하는 대표 레퍼토리이다.

배우가 다양한 역할의 연기를 할 경우 연기의 폭이 넓은 배우라고 칭찬하는데, 클래식 연주자의 경우 모든 클래식 영역을 소화하여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한다는 것은 기술적 능력, 연습하는 노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정과 감수성의 축적과 발산, 소모와 재축적을 한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관객이 곡에 몰입하게 된다는 것은, 곡 자체에 대한 몰입일 수도 있지만, 연주자의 감수성에 공감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사진=김봄소리 페이스북<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사진=김봄소리 페이스북>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은 ‘잘츠부르크 협주곡’이라고 불리는 제1번에서 제5번 협주곡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으로 모차르트 다운 젊음과 맑음, 업바운스적인 감성이 살아 있는 곡이다.

춤에는 바닥을 꾹꾹 누르는 느낌의 다운 바운스의 춤이 있고, 중력을 벗어나려는 듯 하늘로 튀어오르는 업 바운스의 춤이 있다. 베토벤과 모차르트의 음악은 모두 웅장함을 가지고 있는데, 춤으로 비유하자면 베토벤의 음악은 다운 바운스적인 웅장함이 있고, 모차르트의 음악은 업 바우스적인 웅장함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협연자의 연주 파트가 많은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에서 프레임을 유지하는 연주자세를 고수하면서, 상하 움직임에서도 허리를 가능한 숙이지 않아서 바이올린의 소리가 울려퍼지는 방향을 바꾸지 않는 김봄소리의 집중력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연주는, 모차르트의 업 바운스적인 리듬을 표현하는데 무척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다.

<봄소리가 연주하는 가을소리>의 앙코르곡은 마스네의 명상곡이었다. 김봄소리는 협연으로 연주한 곡들보다 상대적으로 느린 곡을 미세하게 표현하면서 공연을 마무리하였다. 집중적인 레퍼토리 이후의 완연한 부드러움은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과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의 여운을 더욱 오래 지속시키는 정서를 만들었다.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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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2016. 11. 11. 17:32

[출처]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634703&code=13140000&cp=nv



‘렉처 콘서트’로 인기몰이 피아니스트 조재혁, 

이번엔 정통 클래식으로 대중화 도전

‘렉처 콘서트’로 인기몰이 피아니스트 조재혁,  이번엔 정통 클래식으로 대중화 도전 기사의 사진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연주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곽경근 선임기자
피아니스트 조재혁(46)은 요즘 국내 클래식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연주자 중 한 명이다. 전국 공연장마다 깊이와 재미를 동시에 아우르는 그의 ‘렉처 콘서트’를 앞다퉈 초청하고 있다. 

그가 라이브 연주에 해설을 곁들인 렉처 콘서트의 아이콘이 된 것은 2011년 KBS 클래식 FM ‘장일범의 가정음악’ 수요일 코너인 ‘조재혁의 위드 피아노’를 시작하면서부터. 작은 음악회에서 그가 해설하는 모습을 인상깊게 본 음악평론가 겸 방송인 장일범의 출연 제안이 계기가 됐다.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1위를 차지한 그는 뛰어난 연주실력은 물론 유려한 해설로 금세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지난해부터는 서울 스트라디움과 수원 SK아트리움에서 기획한 렉처 콘서트 시리즈의 호스트도 맡았다. 연간 공연이 평균 50∼60회, 많을 땐 80회나 됐다.

그가 11월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친한 음악 동료들과 실내악 콘서트 ‘조재혁의 위드 프렌즈’를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첼리스트 송영훈,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등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들과 함께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라흐마니노프의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1·2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25일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그는 “‘위드 피아노’를 의식해 ‘위드 프렌즈’란 타이틀을 달긴 했지만 렉처 콘서트가 아닌 정통 클래식 무대”라며 “피아노를 정말 좋아하지만 독주만 하다보면 좀 지겨울 때가 있다. 하지만 친한 동료들과 함께 연주하는 실내악은 언제나 즐겁다”고 말했다.  

원래 이번 콘서트에는 절친한 후배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나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권혁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뜨면서 이경선으로 교체됐다. 그는 “혁주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친구들과 즐겁게 연주하고 싶었던 공연이니만큼 취소를 고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예정대로 치르되 혁주를 추모하는 마음을 담기로 했다”고 밝혔다. 

렉처 콘서트 덕분에 많은 팬이 생겼지만 그는 독주, 실내악, 협연 등의 무대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다. 최근 베를린에서 첫 스튜디오 녹음도 마쳤다. 그는 클래식의 대중화는 무분별한 크로스오버 같은 하향 평준화가 아니라 클래식을 이해하는 실마리를 풀어줌으로써 팬들이 음악을 찾아 듣는 선순환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조재혁의 위드 프렌즈’는 이런 선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그의 새로운 도구인 셈이다. 그는 “대중이야말로 클래식이 살아남도록 만드는 소중한 존재다. 연주자들이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그는 오르가니스트로서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미국 유학 시절 부전공으로 파이프오르간을 공부하고 틈틈이 연주했던 그는 오는 12월 세종문화회관 제야음악회에 이어 내년 12월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글=장지영 기자, 사진=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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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2016. 11. 4. 15:26
언론 보도2016. 10. 28. 11:03

[출처]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61026000387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 209. 글래스 애니멀즈

멋진 편곡과 멜로디, 요즘 시대 이상적인 정규 앨범


▲ 글래스 애니멀즈의 앨범 'How to Be a Human Being' 김정범 제공

정규 앨범이 음악을 소비하던 유일한 시절에 비해 지금은 그 형태가 무척 다양해졌습니다. 중·고교 시절에 다니던 음반가게에서 싱글 음반은 오직 수입 음반에 국한되었는데요, 저에게는 아주 유명한 팝스타들만이 내어놓을 수 있는 전유물처럼 다가왔습니다.
 
싱글(Single)은 우리가 다 알다시피 1개 또는 2개의 트랙으로 이뤄진 앨범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정규 앨범 발매 전에 앨범에 수록될 곡을 미리 공개하는 형태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이와 관계없이 싱글이 독립적인 발매 형태로 존재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EP는 원래 바이닐에 국한된 개념이었지만, 요즘은 싱글과 정규 앨범 사이의 앨범을 의미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정규 앨범도 본연의 의미의 정규 앨범과 딜럭스(Delux) 등 미공개 곡 등을 포함해서 확장한 정규 앨범이 다르게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규 앨범과는 별도로 리믹스(Remix)앨범을 통하여 기존에 발표된 EP나 싱글 그리고 정규 앨범 등을 재해석해서 내어놓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음악을 소비하는 속도가 무척 빨라지고 그 방식이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변화가 음악을 듣는 사람이나 만드는 사람에게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의 논쟁은 사실 이제 중요하지 않을 만큼, 이미 그것들은 오래전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끔 이러한 논쟁에 본보기를 보여주는 음악가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음악가들은 EP와 싱글 등 모든 발매 형태를 활용하면서도 지속적인 정규 앨범을 함께 보여줍니다. 그것은 무엇보다 정규 앨범이 단순히 싱글을 모아 짜깁기한 형태가 아니라 질과 노력이 엿보이는 정규 앨범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정규 앨범의 고전적인 충실함을 유지하면서 현재의 달라진 플랫폼과 음악 소비 방식도 잘 활용하고 있는 음악가들인 것이죠. 

글래스 애니멀즈(Glass Animals)의 앨범은 듣는 사람들이 말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든 곡이 충실하게 구성된 정규 앨범이 정말 오랜만이다'라는 말이지요. 그만큼 곡들 하나하나 멜로디가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누가 보아도 정규 앨범을 성실히 만들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정규 앨범뿐만 아니라 싱글과 EP, 딜럭스 등 모든 형태의 앨범을 발매하며 함께 하고 있지요.

글래스 애니멀즈는 옥스퍼드 출신의 영국 록 밴드입니다. 2014년, 그들의 데뷔 앨범 'Zaba'가 발매되었고 'How to Be a Human Being'이 2016년 발매되면서 많은 평론가와 팬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글래스턴베리 등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을 거치며 그들의 멋진 음악은 팬들에게 지지를 얻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2016년 앨범은 고전적인 정규 앨범을 고집하는 팬들조차 '이렇게 훌륭한 정규 앨범을 만드는 음악가라면 그들이 어떤 싱글과 EP를 발매해도 받아들이겠다'며 사로잡게 될 것입니다. 그만큼 그들의 하나하나 빼놓을 수 없는 멋진 편곡과 멜로디가 빛을 발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훌륭한 정규 앨범의 구성을 느끼며 전체 트랙을 재생할 때 느끼는 오랜만의 상쾌함이 사람을 참 기분 좋게 하네요. pudditorium.com 

 
김정범  
 
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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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2016. 10. 25. 12:11

[출처] http://www.sportsworldi.com/content/html/2016/10/21/20161021001476.html?OutUrl=naver



피아니스트김재원의 두 번째 싱글앨범 'Widmung'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피아니스트 김재원, 지난 6월 클래식 피아니스트가 아닌 뉴에이지 연주가로 이름을 알린 그가 한층 성숙해진 두 번째 싱글 [Widmung]으로 돌아왔다. 
지난 싱글 [Think Fondly]가 뉴에이지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은 만큼 이번 싱글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싱글에는 그의 자작곡 2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차분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에 김재원의 섬세한 연주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 타이틀 [Widmung]은 헌정이란 뜻의 독일어로 모든 사람들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피아노의 음 하나하나와 페달의 질감이 느껴지도록 클래식 피아노에서 쓰는 연주 기법을 살려 녹음하였고, 장르는 뉴에이지에 가깝지만 공연장에서 라이브 연주를 듣는 느낌을 주는데 주력하였다. 
첫 곡이자 타이틀인 ‘Serenade for Do Mi’는 도와 미 음이 반복되며 그 두 음의 다양한 화성 변화와 느낌의 변화를 강조한 곡이다. 두 음이 이끌어가는 감정의 변화를 누군가를 사랑할 때 생기는 다양한 감정 변화에 비유하여 표현하였다. 두 번째 곡 ‘Nocturn’은 어두운 밤이 지나고 해가 서서히 뜨는 장면을 담은 곡이다. 첫 번째 곡이 화음의 변화를 표현하였다면 두 번째 곡은 조성의 변화에 중점을 두었다. 

 동아음악콩쿠르 1등, 서울내셔널 필하모닉 콩쿠르 1등 등 화려한 수상경력으로 클래식 계의 주목을 받으며 지성과 실력을 겸비한 준비된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재원. 세계적인 첼로 대가 아르토 노라스, 테너 김재형, 뷔에르 앙상블 등 국내외 저명한 연주자들과 공연을 하며 그의 실력을 인정 받고 다수의 독주회와 리사이틀을 통해 솔리스트로서의 능력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이제는 본인의 음악을 만들어내며 클래식과 연주 음악을 모두 소화하는 피아니스트로 성공적인 도약을 하였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연주력을 다져온 그가 작곡한 음악은 듣기 편한 피아노 음악이지만 그만의 깊은 감성과 묵직한 연주가 담겨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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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2016. 10. 25. 11:17

[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I51&newsid=04195126612814888&DCD=A405&OutLnkChk=Y


현 참가자 41명 중 7인 진출 마지막 무대
21일 쇼스타코비치 콘체르토1번 등 연주
12월4일 예술의전당서 리사이틀 갖는다

바이올린 김봄소리 `비에니아프스키콩쿠르` 최종 진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사진=스톰프뮤직).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27)가 ‘제15회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에서 최종 파이널리스트 7인에 올랐다.  

20일 소속사 스톰프뮤직에 따르면 김봄소리는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 시간) 3일에 걸쳐 폴란드 포즈난에서 진행하는 본선 무대에서 21일 오전 11시 30분 연주한다. 한국시간으로는 21일 오후 8시30분께다. 

이날 김봄소리는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콘체르토 2번과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콘체르토 1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현재 참가자 41명 중 7명만이 본선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다.

올해 15회를 맞은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는 바이올리니스트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콩쿠르로 1935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 5년마다 비에니아프스키가 잠들어있는 폴란드에서 열린다. 올해는 막심 벤게로프가 의장을 맡았으며 총 15명의 저명한 바이올리니스트가 심사한다.  


한편 김봄소리는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등 세계 콩쿠르를 휩쓴 바이올리니스트로 올해 12월 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세계 유명 콩쿠르의 무대를 열광시킨 입상곡을 재연하는 리사이틀을 갖는다.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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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2016. 10. 25. 11:03

[출처]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020_0014462825&cID=10701&pID=10700


김봄소리, '제15회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파이널 진출



【서울=뉴시스】김봄소리, 바이올리니스트(사진=스톰프뮤직)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제15회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에서 최종 파이널리스트 7인에 올랐다. 

소속사 스톰프뮤직에 따르면 김봄소리는 20~22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이 콩쿠르의 본선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진출했다. 

그녀는 본선 무대 이틀째인 현지 시각 21일 오전 (현지시간)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콘체르토 2번과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콘체르토 1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는 바이올리니스트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콩쿠르로 1935년 첫 회를 시작했다. 매 5년마다 비에니아프스키가 잠들어있는 폴란드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막심 벤게로프가 의장을 맡았다. 총 15명의 저명한 바이올리니스트가 심사를 한다. 

김봄소리는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세계적인 경연 대회에서 등에서 입상하며 주목 받고 있다. 오는 12월4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에서 세계 유명 콩쿠르 입상곡을 재연하는 리사이틀을 연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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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2016. 10. 25. 11:00

[출처]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61020000233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 208. 존 메이어

가장 미국적 팝 스타, 음악의 멋을 아는 싱어송라이터


▲ 존 메이어의 LA 라이브 공연 앨범. 김정범 제공


가장 미국적인 팝 스타를 꼽으라면 수없이 많은 음악가가 머릿속에 떠오르는데요. 그래도 저에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존 메이어(John Mayer)를 꼽을 것 같습니다. 
 
1977년 미국 코네티컷에서 태어난 그는 2003년 그래미상 최우수 남성 팝 보컬 퍼포먼스를 받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이후에도 수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상업적인 성공과 음악성을 모두 갖춘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에게 빠져들게 된 것은 그때 한국에 생중계된 그래미 시상식을 보면서였습니다. 오직 기타 하나로 자신이 반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무대였는데요. 지금도 기억이 날 정도로 무척 놀라웠지요. 기타와 가수가 한 몸이 된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한 사람이 그 큰 무대에서 내뿜는 에너지와 관객을 압도하는 유려한 라이브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저는 보스턴의 버클리 음대를 다니게 되었는데요. 당시 학생들이 우상으로 꼽는 동문 음악가가 바로 메이어였습니다. 메이어는 비록 학교를 그만뒀지만, 버클리 음대를 다녔고 당시 국내와 달리 미국에서는 인기 절정의 팝 스타였죠. 수많은 훌륭한 음악가들이 버클리 음대를 졸업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학교를 거쳐 간 음악가 중 메이어 만한 스타는 보기 드물었으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학교 대공연장에서 메이어의 클리닉(Clinic)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말이 클리닉이지 사실 그 규모는 어마어마 했습니다. 제가 졸업할 때까지 그렇게 많은 학생이 대공연장을 채우고 있는 모습은 다시 볼 수 없었거든요. 메이어는 혼자 무대 의자에 앉아 있었고 오직 그의 어쿠스틱 기타 하나와 가지런히 놓인 기타 거치대가 무대 위의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다니며 자신이 생각했던 음악에 대한 것, 어떤 것을 배웠고, 무엇이 도움되었으며 또 어떤 것들은 불필요했다 등에 대해 의외로 솔직하고 재치있게 얘기해 주었습니다.

당시 제 전공이었던 재즈 작곡은 과제량이 가장 많기로 유명했어요. 메이어 자신도 그 전공을 선택하고는 너무 많은 과제량 때문에 학교를 다녀야 하나를 계속 고민했다는 말에 무척 공감이 가기도 했네요. 그리고 학교에서 하라는 것은 하지 않고 엄지손가락으로 기타 치는 연습만 계속했다는 말에 웃기도 했습니다. 그의 기타 기술을 어떻게 연습을 했는지 직접 보여주기도 했는데 정말 대단하더군요. 지금도 박자에 맞춰 정확히 기계처럼 연주하던 그 모습이 생생합니다.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던 것일까요? 학교에서 모범생은 아니었겠지만, 그 역시 수많은 세월을 많은 고민과 연습으로 채우고 있었다는 사실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물론 그 사이사이 그의 연주와 노래도 이어졌고요. 제가 그렇게 보고 싶어 했던, 오직 기타 하나로 이루어지는 그의 공연을 보게 된 것이지요. 

어땠었냐고요? 제가 저보다 어린 서양 남자 가수가 노래하는 모습에 그렇게 감동할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폭발적인 에너지 이후 아득히 멀어지는 듯 숨죽이도록 고요하게 공연을 끝내던 그의 모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날 이후 메이어는 저에게 음악의 멋을 가장 잘 아는 남자 가수로 기억에 남게 되었습니다. pudditorium.com 

 
김정범  
 
뮤지션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6. 10. 25. 11:00

[출처] http://www.mhj21.com/sub_read.html?uid=101468&section=section2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 비엔나 국립대 강단 오른다

▲ 비엔나 국립대학 전공강사로 위촉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 (제공=스톰프) 

 

[문화저널21=윤성길 기자] 맑고 투명한 음색을 자랑하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가 클래식의 본고장 비엔나 국립음대 바이올린과 전공강사로 오는 10월 학기부터 강단에 서게 됐다.

 

국내에서도 스트라드, 음연, 국민일보, 한서대, 음악춘추 등이 주최한 각종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하며 주목을 받아온 그녀는 비엔나 국립음대의 바이올린과 교수 Edward Zienkowski에게 초청을 받아 2007년 도오, 빈 국립음대를 수석으로 입학, 그곳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유럽에서의 연주 활동을 시작했다.

 

솔리스트로서 상트 페테르부르크 시립교향악단, 북체코 필하모니, 로마 심포니 오케스트라,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캐나다 토론토 신포니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각 교향악단과 지휘자들로부터 실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2010년에는 비엔나 뮤직페어라인 황금홀에 데뷔,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Anton Sorokow와 연주, 이듬해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함께 연주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2011년 또다시 그와 피아니스트인 그의 딸 릴리 마이스키와 함께 프라하 방송교향악단과 성공적으로 협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스톰프뮤직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6. 10. 25. 10:57

[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I51&newsid=01820406612814560&DCD=A405&OutLnkChk=Y


바이올린 전공강사에 위촉
학생 실기 레슨 등 지도해
스톰프뮤직과도 전속계약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 비엔나 국립대학 강단 선다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사진=스톰프뮤직).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차세대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가 비엔나 국립음대 바이올린과 전공 강사로 위촉 받아 올 10월 학기부터 학생들의 실기 레슨을 지도하게 됐다. 

일찍이 각종 콩쿠르에서 우승과 입상하며 영재로 이목을 끌었던 그는 비엔나 국립음대의 바이올린과 교수에게 초청을 받아 2007년 도오, 빈 국립음대를 수석으로 입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최고의 성적으로 졸업한 뒤 본격적으로 유럽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솔리스트로서 상트 페테르부르크 시립교향악단, 북체코 필하모니, 로마 심포니 오케스트라,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캐나다 토론토 신포니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각 교향악단과 지휘자들로부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이어 슬로바키아 방송 교향악단과 대사관 주최 한-슬 친선음악회에서 협연을 하는 등 까다로운 유럽 청중들의 귀를 만족시켰다.

2010년에는 비엔나 뮤직페어라인 황금홀에 데뷔,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함께 연주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2011년 또다시 그와 피아니스트인 그의 딸 릴리 마이스키와 함께 프라하 방송교향악단과 성공적으로 협연했다. 이 협연은 체코 국영방송국을 통해 녹화돼 실황 DVD로 출시되기도 했다. 로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베토벤, 멘델스존 협주곡도 음반으로 나왔다. 


최근에는 스톰프뮤직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에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