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2014. 12. 4. 19:19
언론 보도2014. 12. 3. 16:37
언론 보도2014. 12. 2. 14:12

더피아노, 2014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피아니스트 윤홍천입니다!

2015년에도 두 아티스트의 음악 활동 많이 기대해주세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4. 12. 2. 14:00

더 피아노 12월호에 실린 이슈입니다!


2014 각 분야 전문가가 뽑은 최고의 공연으로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들려주는 파가니니의 비올라>, <송영훈의 4첼리스트 콘서트>가 선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스톰프뮤직 공연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4. 8. 1. 12:08

얼마 전, 정규 1집 [Bittersweet]을 발매한 베이스계의 왕자(?) 생각중

꽃보다 베이스, 베이시스트 구본암님의 <재즈피플> 인터뷰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이번 앨범에 대한 이야기까지 자세한 내용들이 담겨 있고요. 

"그는 분명 고수다" 라는 서두로 시작하는 인터뷰가 인상적입니다.


"약 10년 넘게 음악을 해오며 놀라운 연주력을 보여준 그였기 때문에 첫 앨범이 무척이나 기대되었다. 이 앨범을 펼쳐 들어보면 숨막히는 비트와 베이스 라인은 물론 서정적인 트랙들이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의외로 비트 있는 음악보다 서정적인 음악을 좋아한다는 그는 앨범에서도 그런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여름 밤 신선한 바람의 느낌이 들다가도 폭풍이 몰려오는 파격적인 느낌의 심상치 않은 트랙들이 가득하다. 이 젊은 베이스 연주자는 인터뷰 시작부터 끝까지 겸손함을 잃지 않았고 음악을 하게 된 의외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즐거운 인터뷰였다. 아직은 너무 부족하다며 더 할 공부가 많이 남아있다고 했지만 우리는 그의 음악을 들어보는 것만으로도 단숨에 알 수 있다. 그는 분명히 고수(高手)다." 


- 본문 중에서


앞서,

아직도 앨범은 안 들어보신 분은 어서 아래 링크들을 꾸욱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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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장호림의 재즈 판타지] http://jazzfts.com/220078171148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4. 4. 30. 18:49

출저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I51&DCD=A405&newsid=02725686606056776

 

세계적인 첼리스트 4인의 무대…'송영훈의 4첼리스트 콘서트'

 

송영훈·클래스 군나르손 등 무대 올라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레' 선사
5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내달 2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송영훈의 4첼리스트 콘서트’가 열린다.

클래스 군나르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송영훈, 요엘 마로시, 리 웨이 친이 함께한다(사진=더 스톰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남성 첼리스트 4인의 연주를 만나볼 수 있는 ‘송영훈의 4첼리스트 콘서트’가 내달 2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첼리스트 송영훈과 1998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은상을 차지한 바 있는 중국의 리 웨이 친, 로잔느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수석을 역임하고 있는 스위스 출신의 요엘 마로시, 스웨덴에서 가장 손꼽히는 연주자로 알려진 클래스 군나르손이 함께한다. 지난해 비발디의 ‘사계’를 4첼로의 구성으로 편곡한데 이어 올해는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준비했다. 클래식과 영화음악, 탱고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깊이 있는 음색을 선사할 예정이다. 02-2658-3546.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4. 4. 30. 18:45

 2014 송영훈의 4첼리스트 콘서트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4. 4. 30. 18:22

출저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06/2014040602867.html

 

큰 무대 위한 준비? 없다, 욕심 버리는 것밖에

 

[유럽 오페라 무대 휩쓴 테너 김재형… 첫 독주 음반 '모르겐' 발매]

'투란도트' '토스카' 주역으로 활약… 英일간지 "칼라프 중 가장 설득력"
이번 음반, 편곡않고 클래식 그대로… 듣는 사람이 편안한 곡만 선별


 "훨씬 더 좋았던 건 한국 테너 알프레드 김이다. 내가 지금까지 들어본 칼라프 가운데 아주 설득력 있는 칼라프를 노래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지난 2월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에서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주역 칼라프 역을 맡았던 테너 김재형(41)에게 바친 '헌사'다.

 

김재형은 로열 오페라하우스의 2~3월 '투란도트' 공연 7회에 모두 나섰고 지난달 10일 런던 공연이 끝나자마자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으로 옮겨 푸치니 '토스카' 주역 카바라도시로 무대에 섰다. 작년 12월부터 올 초까지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에서 카바라도시를 불렀다. 2012년 경희대 교수로 임용돼 공연 스케줄을 대폭 줄였는데도 여전히 바쁜 일정이다. 시원시원한 목소리에 감정 조절에도 능한 김재형은 김우경·이용훈과 함께 서구 명문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는 한국의 간판 테너다.

 

"'투란도트'의 명곡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부를 때 특별한 준비를 하냐고요? 잘하려고 신경 쓰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부담 없이 불러야 제대로 소리가 나오지요." 김재형은 '투란도트' 3막 첫 부분의 '네순 도르마'를 잘 부르려면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했다.

 

 
	김재형은“유럽 오페라극장에서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남는 게 쉽지는 않았다. 잘하든 못하든 시비를 거는 이들이 늘 있었다”고 했다.

김재형은“유럽 오페라극장에서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남는 게 쉽지는 않았다. 잘하든 못하든 시비를 거는 이들이

늘 있었다”고 했다. /허영한 기자


숱한 극장을 누빈 김재형에게도 부담스러운 무대는 있었다. 2010년 베르디의 '일 트로바트레'로 데뷔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였다. "콘서트홀이 너무 큰 데다 부담까지 되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혔어요. 성량을 뽐내려 하다가는 균형이 깨져버리거든요. 역시 욕심을 버리니까 소리가 제대로 나오더군요."

 

김재형이 첫 독주 음반을 내고 오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음반 제목은 '모르겐'(Morgen·내일). 김재형은 음반 재킷에 '나는 오페라 가수입니다. 15년간 줄곧 오페라에만 정열을 쏟아부은 것처럼 보이는 오페라 가수입니다'라고 썼다. 첫 곡 슈만 가곡 '헌정'부터 마지막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내일'까지 오페라 가수로 유럽에서 보낸 15년간의 세월이 촘촘히 박혀 있다. 김재형은 "1년에 200회쯤 이 도시, 저 극장을 옮겨다니며 노래를 불렀다. 아침 리허설을 위해 극장으로 향하는 순간부터 밤 10시 30분쯤 공연이 끝나고 분장을 지울 때까지 오페라 가수의 하루를 노래로 엮었다"고 했다.

 

"카페 같은 곳에서 피아노나 교향곡은 틀어주는데, 성악 음반은 잘 안 나오잖아요. 부담스러우니까. 듣는 사람 입장에서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곡만 골랐어요. 어쿠스틱 기타와 반도네온을 반주로 쓴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김재형은 "하지만 가곡도 편곡하지 않았고, 클래식 발성도 그대로"라고 했다. 음반을 들어보면 대중가요 듣듯 따뜻하면서도 편안하다. 독일어에서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로 자연스럽게 가사가 바뀐다.

 

1998년 뮌헨 ARD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한 김재형은 당시 심사위원장에게 발탁돼 1999년 이탈리아 명문 토리노 극장에서 푸치니 '나비부인' 핀커튼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베를린·뮌헨·빈의 슈타츠오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까지 최고의 무대에서 주역으로 노래했다. 베르디와 푸치니를 많이 불러 '이탈리안 테너'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독일 오페라로 레퍼토리를 넓힐 생각이다. 하반기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와 '다프네'에 나선다.

김재형은 27일 콘서트 1부에서 피아노 반주에 맞춰 슈만의 가곡 '시인의 사랑'을 부르고 2부에선 음반에 수록된 가곡을 기타와 반도네온에 맞춰 부른다. "앞뒤가 다르지 않냐고요? 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노래는 시적 언어이니까요. '시인의 사랑'을 좀 더 편안하게 들려 드리려는 거지요." 문의 (02)2658-3546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4. 4. 30. 18:18

가곡음반 '모르겐' 발매한 테너 김재형 씨

"화장실서도 편하게 듣는 성악에 도전"

 

 

“화장실에서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성악 음반을 만들고 싶었어요.”

 

 테너 김재형 씨(41·사진)는 최근 ‘모르겐(Morgen·내일)’이란 가곡 음반을 선보였다. 김씨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빈 슈타츠오퍼,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한 세계적 테너다. 지난 2월에도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주인공 칼라프 왕자 역할을 맡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완벽하게 소화해 박수갈채를 받았던 그다. 그런 김씨가 ‘화장실에서 듣는 음반’을 낸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일반적으로 클래식 성악이라고 하면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많아요. 단적인 예로 호텔이나 레스토랑 화장실에 클래식 음악을 많이 틀어놓는데 대부분 관현악 작품이에요. 공연장에선 테너의 화려한 기교나 강렬한 목소리가 감동적이지만 음반으로는 아무래도 부담스럽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겠다는 생각이었어요.”

 

 음반에 담긴 12곡은 슈만의 ‘헌정’, 말러 ‘세레나데’, R 슈트라우스 ‘내일’ 등 정통 성악곡이다. “유명한 작품 가운데 감미롭고 편한 곡 위주로 뽑았다”는 설명이다. 기존 성악 음반과 차별화를 위해 반주 악기로 피아노 대신 어쿠스틱 기타를 썼다. 탱고 음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도네온도 포함시켰다.

 


 
“많은 대중 가수들이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면서 노래해요. 그만큼 사람 목소리와 잘 어울린다는 얘기죠. 성악의 반주는 피아노, 오케스트라만 한다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신선하게 들릴 수도 있고요.”

 

 오는 27일에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창회도 연다. 1부에는 ‘성악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슈만의 ‘시인의 사랑’을 부른다. 2부에는 음반에 담긴 곡들을 들려준다. 녹음에 참여했던 정재원(기타), 고상지(반도네온)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4. 4. 30. 18:08

출저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4/01/0200000000AKR20140401169400005.HTML?from=search

 

테너 김재형 "편안하게 들을만한 성악음반 냈죠"

 

 세계 무대 휩쓴 테너 김재형, 국내 첫 가곡 음반 발매

세계 무대 휩쓴 테너 김재형, 국내 첫 가곡 음반 발매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국내에서 첫 가곡음반 '모르겐'(Morgen·내일)을 발매한 테너 김재형이

1일 오전 서울 경희대학교 음악대 연구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첫 음반 '모르겐' 발매…27일 예술의전당서 7년 만에 독주회도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성악가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와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코벤트가든)를 비롯해 빈 슈타츠오퍼, 바르셀로나의 리세우 극장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해온 테너 김재형(41).

세계무대에서 '알프레드 김'(Alfred Kim)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그가 최근 첫 가곡 음반 '모르겐'(Morgen·내일)을 냈다.

 

그런데 음반이 어딘지 좀 독특하다. 성악가들이 보통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것과 달리 그는 자신의 목소리에 어쿠스틱 기타 반주와 반도네온을 곁들였다.

 

첫 솔로 음반에서 이토록 과감한 모험을 감행한 그를 1일 낮 경희대 음악대학 연구실에서 만났다.

 

"기획의도는 간단합니다. 레스토랑 화장실에 가면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올 때가 많은데 관현악이나 피아노곡은 나와도 성악곡은 잘 안 나와요. 아무래도 '악악' 소리를 내니 편안하게 듣긴 어렵죠. 성악도 기악이나 현악처럼 부드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어쿠스틱 기타와 반도네온을 반주에 사용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피아노 선율에 목소리를 얹는 편이 훨씬 수월했겠지만,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순간 듣는 이에게는 '부담스러운' 기존 성악 음반과 다를 것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도였던 만큼 작업에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했다.

 

"기타 반주가 제 성량과 맞지 않는 부분도 많았고 클래식 음악에서 흘러나오는 반주부의 묘미를 기타로 모두 끌어내기도 쉽지 않아 오랜 작업이 필요했어요. 곡을 선정했다가도 기타 편곡이 어려운 곡은 바꾸기도 했고요."

 

결과물은 만족스러웠다. 의도대로 '가볍고 편안한' 성악 음반이면서도 클래식 음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다.

 

 

테너 김재형, 가곡 음반 '모르겐' 발매
테너 김재형, 가곡 음반 '모르겐' 발매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테너 김재형이 국내에서 첫 가곡음반 '모르겐'(Morgen·내일)을 발매해

1일 오전 서울 경희대학교 음악대 연구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평소 상상하지 못한 악기의 조합이 듣는 사람의 귀를 상당히 만족시키더군요. 다음 음반은 더 특이한 악기를 동원해 만들고 싶습니다."

 

앨범 발매와 더불어 그는 오는 27일 예술의전당에서 7년 만에 독창회도 연다.

 

"그동안 오페라 무대에 줄곧 섰는데 이제는 학구적인 레퍼토리뿐 아니라 가벼운 곡도 잘 부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독창회에서는 제가 부르고픈 곡을 골라 잘 다듬어 들려 드릴 수 있으니 관객에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도 하고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국내 무대에서 먼저 주목을 받은 그는 1998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1위 없는 2위와 특별상을 받으며 외국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1999년 이탈리아 토리노 왕립 오페라에서 푸치니의 '나비부인'에 출연하며 유럽 무대에 데뷔했고 2002년 파리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받고서 줄곧 세계무대를 누볐다.

 

그런 그가 2012년 경희대 음악대학 성악과 조교수로 임용되며 한국행을 선택했을 때 주위에서는 한결같이 그에게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냈다고 한다.

 

"아무래도 학교에 몸담고 있으니 학기 중에는 국내에 거주해야 하고 여러 가지로 제약이 많죠. 외국 오페라 극장들과 공연 일정을 조율할 때도 학교 일정을 먼저 조정해야 한다고 하면 캐스팅을 꺼려요. 실제로 외국에서의 출연 제의가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기는 합니다. (웃음)"

 

이렇게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그가 강단에 서는 이유는 자신이 외국 무대에 진출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후배들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외국에서 성악가로 생활하고 활동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저는 이미 아니까 외국 진출을 꿈꾸는 실력 있는 후배들에게 그런 정보를 전해준다면 도움도 되고 제가 이루지 못한 것들을 그들이 대신 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고 한국행을 결정했습니다."

 

다행히 그의 이런 선택에 '희생'만 따른 것은 아니었다. 잃은 것만큼 얻은 것도 많다.

 

"이제 오페라 공연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할 땐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있었고 다른 출연자들과 대화를 나눌 여유도 없었어요. 지금은 공연 때마다 장거리를 오가야 하는 불편은 있지만, 무대에 서는 것이 즐겁습니다. 듣는 분이나 노래를 부르는 저도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되더군요."

 

앞으로 국내 무대에서 그를 자주 만날 수 있을 듯하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니 그 기간에 많은 관객에게 제 노래를 더 들려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무대를 통해 국내 관객을 더 많이 찾아뵙고 싶습니다."


mong0716@yna.co.kr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