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소식2014. 9. 15. 15:47

뮤지션이자 라디오 DJ, 영화 음악감독, 교수, 음반 프로듀서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푸디토리움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매주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3시, SBS 파워FM 애프터클럽 <푸디토리움의 야간공작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추석을 맞아 청취자분들께 정성가득 담긴 손글씨를 공개해 주셨습니다.

 

 

 

'만나효호~' 정감가는 푸DJ와 잠못드는 밤 함께하세요:)

푸디토리움의 페이스북에서 청취자분들을 위해 미리 선곡표와 오늘의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바로가기 ▶ https://www.facebook.com/pudditoriumpage

 

 

이어서, 

올해도 가을에 만나는 음악 피크닉 GMF(그랜드민트페스티벌) 푸디토리움이 참여합니다.

올해는 'Hall of Fame 유재하' 무대에서 오지은님과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GMF2014의 키워드인 '반가움', '그리움' 그리고 '고마움'에 맞아 떨어지듯

푸디토리움과 오지은,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 반갑고, 그동안 푸디토리움의 무대가 많이 그리웠으며, 두사람이 무대를함께 해줘서 더 고맙게 느껴지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푸디토리움의 편곡과 오지은 노래, 오지은 목소리의 푸디토리움 노래들!

그 어느것 하나 놓칠 수 없는 특별한 무대를 기대해 주세요.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4] 오지은&푸디토리움  2014.10.18(토) @올림픽공원  
 

 

 

 

영화 음악감독, 푸디토리움(김정범)

 

배우 하정우의 두번째 연출로 알려진 영화 '허삼관 매혈기'의 음악감독을 맡은 푸디토리움은 요즘 70인조 오케스트라 녹음을 앞두고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화는 내년 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를 통해서 어떤 음악이 들려지게 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또, 새로운 영화 음악작업을 하게되어 앞으로 만나게 될 그의 또다른 음악이 기대됩니다.

 

 

 최근, 칼럼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 100회를 넘기며 꾸준히 뮤지션 김정범의 생각들을 적어나가고 있습니다.

칼럼이 100회 이상 연재되는 건 흔하지 않은 일인데요. 그렇다 보니 음악 전문가들을 비롯해 음악 팬들이 이 칼럼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100회를 맞아 푸디토리움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처음 12회로 기획된 칼럼이 이렇게 길게 이어질 줄 몰랐죠. 이젠 제 일상의 중심에 이 칼럼이 있습니다. 사실 일주일 내내 이번 주엔 어떤 음반을 소개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고민이 긴 편이죠."

 

"친한 친구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곡을 소개하는 형식이죠. 우리가 친구에게 좋은 음반을 말할 때, 이 음반이 언제 발매되었는데 이 가수가 언제 데뷔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지 않잖아요. 이 곡을 어디서 들었는데 첫사랑의 아련함이 떠오르는거야,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죠. 제 칼럼의 형식이 그래요. 그렇다 보니 음악 일기나 대화 같은 느낌이에요."

 

[출처]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40811000165

 

 

음악을 대하는 그의 태도와 생각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100회, 200회를 연재하는 그날까지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 108. 영화 '셰임' OST_고독과 집착의 세레나데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40911000005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 민트벨입니다. '스톰프 아티스트들의 근황 간추림' 오늘은 푸디토리움 편입니다.


아티스트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미지로 거듭나고 있는 푸디토리움 김정범님. 푸디토리움 활동부터 영화음악감독, 칼럼리스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최근 어떤 소식들이 있었는지 함께 나눠볼게요!



1) GMF2013 출연

2009년 출연 이후 4년만에 GMF 무대에 다시 서게 된 푸디토리움. 이번엔 러빙포레스트가든의 헤드라이너로 특별한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트럼펫의 밴드 구성에 스페셜 게스트들이 함께 했던 공연! 보드카레인의 주윤하님이 함께 한 '겨울장마'와 롤러코스터 조원선님 버전의 '인연'은 이 무대에서만 볼 수 있었던 광경이었는데요. 정말 숨이 멎을듯한 아련함 속으로 빨려 들어가던 순간이었습니다. 찾아주신 여러분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사진은 리허설 때 장면입니당)




2) 영화 <롤러코스터> 음악감독 - 하정우와의 계속되는 특별한 인연

배우 하정우와의 인연은 어디까지일까요. <멋진 하루>, <577 프로젝트>에 이어 <롤러코스터>에서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재난 블록버스터 코미디 장르로 지금까지 했던 '감성모드'와는 또 다른 느낌의 음악작업들이 진행되었는데요. 얼마 전, 정범님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애프터클럽>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이런 이야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2013년 10월 18일 새벽 3시 방송)


하정우 감독은 "김정범 음악 감독의 빅팬으로 전무후무한 그의 음악을 만나게 되어 감동적이고 놀라운 경험”이라고 전했다. 





3) ECM 음악감상회 진행

지난 10월 12일에는 안국동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는 <ECM 전시회>에서 음악감상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CM에서 발매된 음반들 중 좋아하는 음악들을 함께 들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는데요.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김정범님의 해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돈주고 구매한 ECM 음반부터, ECM 음반을 미리 들어보고 살 수 있었던 숨은 공간이 있었다는 이야기, 우리가 흔히 알고 있었던 보사노바 리듬이 이렇게도 나올 수 있다는 음악 구조학(?)적인 이야기까지! '향수'라는 컨셉으로 90분 동안 진행된 음악감상회, ECM 전시회 공식 페이스북의 짤막한 후기를 살포시 가져와볼게요.


김정범선생님의 '향수'. 매번 재생버튼을 누르신 후 저희 청중들 뒤로 오셔서 함께 음악을 들으셨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특히 ECM #1746 Charlie Haden 과 Gismonti의 'Palhaço'



특별히 그 날 이야기 나눴던 리스트도 이곳에 공개해볼까 합니다.


1. 'My Song' from 'My Song' by Keith Jarrett

2.  'Au Lait' from  'Offramp' by Pat Metheny Group 

3.  'Cycle Song' from 'Cycles' by David Darling 

4. 'Celeste' from 'Old Friends, New Friends' by Ralph Towner 

5. 'Vozes' from 'BerimBau' by Nana Vasconcelos 

6. 'Lawns' From 'Sextet' by Carla Bley 

7. 'Song for TKJD' from 'Epigraphs' by Ketil Bjornstad& David Darling

8. 'Spiegel im Spiegel: 2' from 'Alina' by Arvo Part

9. 'Swept Away' from 'Swept Away' by Eliane Elias 

10. 'Palhaco' From 'In Montreal' by Egberto Gismonti & Charlie Haden


정범님이 가장 좋아하는 ECM 곡 한 곡을 꼽으라면 데이비드 달링의 'Cycle Song'이라는 이야기도 하셨어요.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 초반에 소개됐던 앨범이기도 해요. (칼럼바로가기)




4)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

원래는 12주 진행으로 시작이 된 칼럼이었습니다만 이번주로 벌써 63화에 접어들었습니다. 부산일보 역사상 최장수 칼럼으로 꼽히고 있는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 정범님의 최근 근황과 좋아하는 뮤지션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며 일어났던 일화들이 함께 소개되는 칼럼입니다. 학구적으로 이 뮤지션은 언제 태어나 어떤 음악을 하고 어떤 기법을 가지고 있으며.... 식의 해설이 아니라 더 좋은 것 같아요. 특히나 이번주는 푸딩 1집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며 어떻게 푸딩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시작이자 미래였던 10년 전의 그곳 어딘가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마음이 아련해지기도 했습니다. 매주 목요일 연재입니다!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 63. 푸딩 1집 (칼럼바로가기)




5) 유재하 가요제 참여
이번 유재하 가요제는 동문들이 직접 기획부터 모든 일들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 거주하고 계시지만 유재하 가요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심사와 홍보 영상 등에 참여를 하고 계시는데요. 11월 1일에 네이버뮤직에서 진행되는 생중계 현장에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유재하 가요제 동문들이 직접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릴레이 영상들을 만들었는데... 제가 찍어드렸는데.... 잘 찍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사과를 여기서 은근슬쩍 하면서... 함께 보실까요?




+

아, 그러고보니 월간지 '네이버'와 함께 한 인터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남자의 취향을 엿볼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는데요. 매거진 나오면 바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조만간 새로 출간하는 책과 관련된 간담회도 진행하게 될 것 같아요.


+

2013년의 마지막 프로젝트로 클래식 앨범을 프로듀싱하게 됩니다. 멋진 테너분과 함께 하게 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공개할게요.



++

푸디토리움 최근 뉴스는 여기서 마칩니다. 뿅!



Posted by 스톰프뮤직
아티스트 소식2013. 5. 2. 14:28

[스튜디오24] 3월호에 실렸던 푸디토리움 <New Sound Set> 앨범 리뷰입니다. 

함께 나누고픈 글이에요. 앨범, 듣고 계시나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앨범 소식2013. 2. 19. 12:29


 



01_재회(再會)

02_Goodbye at the Beginning (Part.2)

03_Thanx

04_Improvisation

05_Death and the Compass

06_인연(因緣)

07_Ave Maria

08_겨울장마

09_Nowhere

10_If I could meet again






푸디토리움 New Sound Set 

 

아티스트 : 푸디토리움

발매: 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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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올레뮤직 사이트에서 푸디토리움 앨범 이벤트 진행중입니다!

구매하시는 분들 중 추첨을 통해 푸디토리움 사인 CD를 드립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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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뮤직)

푸디토리움의 새로운 도전! [New Sound Set] 인터뷰





If I could meet agian 뮤직비디오

 

Ave Maria 뮤직비디오


영화 <멋진 하루> <577 프로젝트> 음악감독, 장윤주 2집 프로듀서

다양하게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온 푸디토리움 김정범

 

푸딩에서 푸디토리움까지 10!

지역이나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요소들을 엮어서 재해석

공간과 장소, 장르에 구애 받지 않은 시간의 흐름,

반복과 조합의 미니멀리즘 음악 <New Sound Set>

 

2013. 02. 26일 발매

2013. 02. 19일 디지털 선발매


클래식 앙상블과 테크놀로지가 결합, 외형적으로는 현을 포함한 피아노 앙상블의 형태를 유지하고

내형적으로는 미니멀리즘(반복기법)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음악의 모습을 보여준 

<New Sound Set> 음악을 완성시키다


고전 클래식의 '라이브' 형식에 현대적인 '일렉트로닉' 시스템을 결합하여 시간의 흐름을 표현,

라이브 실황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스테디셀러인 푸딩 1집의 'If I could meet again', 'Thanx',

푸디토리움의 대표곡 '재회' '겨울장마',

카치니의 'Ave Maria' 등 총 10곡 수록.






Posted by 스톰프뮤직
앨범 소식2013. 2. 18. 10:55

현과 전자음의 울림이 만들어낸 파동,

마음을 파장으로 극대화시킨 현대음악으로 재탄생하다

푸디토리움 라이브 실황 앨범 [New Sound Set]


디지털 음원 발매 & 음반 예약구매 : 2013년 2월 19일 낮 12시 OPEN

음반 발매 : 2013년 2월 26일


01 재회(再會) (New Sound Set ver.)  03:57

02 Goodbye at the Beginning (Part 2) (New Sound Set ver.)  02:48

03 Thanx (New Sound Set ver.)  02:33

04 Improvisation (New Sound Set ver.)  08:55

05 Death and the Compass (New Sound Set ver.)  05:44

06 인연(因緣) (New Sound Set ver.)  04:52

07 Ave Maria (New Sound Set ver.)  06:26

08 겨울장마 (New Sound Set ver.)  06:10

09 Nowhere (New Sound Set ver.)  09:14

10 If I could meet again (New Sound Set ver.)  06:57



클래식 앙상블과 테크놀로지의 결합, 

관객과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푸디토리움 [New Sound Set] 공연

2012년 4월, 박스시어터 문래예술공장에서 3일 간의 공연이 있었다. 악기가 무대 가운데에 셋팅이 되어 있고, 그 주위를 빙 둘러 관객 좌석들이 깔려 있는 이색적인 형태의 공연. 푸디토리움의 3부작 공연시리즈 [TRILOGIE]의 두 번째 공연인 [New Sound Set]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New Sound Set’ 공연은 클래식 앙상블과 테크놀로지가 결합하여, 외형적으로는 현을 포함한 피아노 앙상블의 형태를 유지하고 내형적으로는 미니멀리즘(반복기법)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음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존 푸딩과 푸디토리움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깊이 있는 음색의 피아노(김정범), 바이올린(김도윤), 비올라(홍성원), 첼로(최진선) 구성으로 편곡하고 이에 비주얼, 인터렉티브와 사운드를 담당하는 디제이(DJ 수리)와의 콜라보를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운드의 향연을 선보였던 공연이었다. 푸디토리움의 음악적 완성을 보여주는 의미로의 3부작 공연시리즈 [TRILOGIE]는 과거와 미래, 현재로의 시간 여행을 하며 하나로 이어짐을 보여주었고, [New Sound Set]은 그 중에서도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푸딩에서 푸디토리움으로, [New Sound Set]이 나오기까지 10년 동안의 여정

[‘New Sound Set]이 나오기까지, 김정범의 음악을 언급함에 있어서 푸딩과 푸디토리움의 여정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푸딩을 처음 시작할 당시, 국내 대중음악 시장은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었고 그 외 나라의 음악들은 ‘제3세계 음악’으로 분리되었다. 그러한 풍조(=팝 중심)에서 벗어난 밴드를 만들겠다는 고민 하에 푸딩이 탄생하게 되었고, 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재즈 음악을 담는 팀이 되었다. 거기에 비해 푸디토리움은 좀 더 글로벌했다. 어느 한 국가에 한정되지 않고 여러 나라의 전 지역을 포함하는 앨범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던 그는 뉴욕, 파리, 상파울루, 비엔나 등 지구상의 모든 도시를 중심으로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R&B, 소울, 팝, 록 등 다양한 요소들을 가미하여 푸딩 때보다 더 확장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간의 흐름을 보는 ‘현대음악’이라는 이름으로 완성되다

이러한 선상에서 [New Sound Set]은 푸딩과 푸디토리움이 보여주었던 기존의 기억이나 장르가 아닌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베토벤 같은 고전 클래식부터 흘러가 20세기 현대음악으로 발달하기까지의 전체적인 흐름으로 음악을 바라보았고, 그렇기 때문에 2003년 첫 발매한 푸딩 1집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음악들을 놓고 지역이나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요소들을 엮어서 재해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미니멀리즘 양식을 표현함에 있어서 그는 현대음악의 시초라고 볼 수 있는 미국 출신의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Steve Reich)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철학 속에 [New Sound Set]은 인터렉티브한 미니멀리즘이라는 언어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고전적인 형식에 현대적인 시스템을 결합, 라이브 실황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사운드

주목할 점은 녹음이란 개념이 없이 ‘라이브’로만 음악을 전했던 고전 클래식의 방식에 따라 스튜디오 녹음 방식을 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3일 간의 공연을 빠짐 없이 파트별로 모두 녹음하였고, 믹스와 마스터링 과정에서 공연의 현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사운드를 구현해냈다. 공연 현장에서 DJ 수리의 콜라보를 통해 보여준 일렉트로닉 요소가 현대적인 모습으로 겉면을 포장했다면, 라이브 녹음이라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고전적인 내면을 다진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공연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마지막 곡을 첫 트랙에 배치,

극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으로 가득 찬 한 시간의 러닝타임

푸딩과 푸디토리움 앨범에서 특히나 사랑을 받고 애착을 가진 곡들로 구성된 [New Sound Set] 앨범의 수록곡들은 귀로 들으면서 공연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도록 공연 순서 그대로 트랙을 배치되었다. 단, 본 공연 때 마지막에 연주되었던 푸디토리움 1집의 수록곡 ‘재회’가 첫 트랙에 실리면서 공연의 여운을 느끼면서 떠오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였다. ‘Improvisation’의 경우 제목이 주는 의미 그대로 공연에서 즉흥연주로 진행되었던 곡이고, [New Sound Set]과 가장 잘 어울리는 버전으로 채택하여 수록이 되었다. 이 곡은 [New Sound Set]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곡으로 일렉트로닉에 기반한 글리치 리듬을 주된 리듬으로 활용하였고, DJ 수리와 김정범의 피아노가 만들어낸 즉흥연주를 중심으로 현악 앙상블이 참여하는 방식의 곡이다. 


앨범의 5번 트랙인 ‘Death and the Compass’는 푸딩 2집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보르헤스의 소설 [허구들 Ficciones] 중에 단편 ‘죽음과 나침반’의 내레이션을 읽고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었다. [New Sound Set] 버전에서는 영화감독 게르만 크랄이 보르헤스에 대해 말한 다큐멘터리 영상 중 보르헤스의 실제 육성이 담긴 부분을 샘플링 해 넣은 점이 인상적이다. 푸딩 1집에 수록된 푸딩 버전의 ‘Ave Maria’(원곡: 카치니) 또한 DJ 수리의 글리치 팝과 반복적인 양식의 미니멀리즘 현악 연주를 통해 더욱 극적이고 현대적인 느낌을 표현해냈다. 


해체가 컨셉인 ‘Nowhere’는 푸딩 1집의 수록곡으로 공연 때마다 파격적인 편곡을 통해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곡이다. 이번 버전에서는 원곡의 형식을 완전히 잘라 해체하고 재결합하면서 파트별로 특징을 최대한 끌어올려 연주로 표현되게 만든 곡이다. 마지막 트랙 ‘If I could meet again’은 지금까지의 공연들에서 형식을 확장해 발달시켰다가 [New Sound Set]에서 완성 버전을 구축시켰다. 앨범의 타이틀곡이기도 한 이 곡은 김정범이 연주한 피아노 소리를 DJ 수리가 받아 노이즈 이펙트를 주면서 본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곡이다.



최근 영화 [577 프로젝트] 음악감독, 장윤주 2집 프로듀서, 일간지의 음악 칼럼 코너에 필진으로 참여하는 등 본인의 음악세계를 구축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푸디토리움 김정범. [New sound Set]이란 이름은 그가 푸디토리움 활동을 통해 추구하고자 있는 창조성(Creativity)과 협업(Collaboration)의 가치를 보여주는 지향점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시작이라 할 수 있다. 그의 바람처럼 [New Sound Set]은 앞으로의 그의 행보에 주목하게 만드는 앨범임이 틀림없다. 2003년에 발매되었던 푸딩 1집이 지금까지도 연주음악 스테디셀러에 자리잡고 있는 것처럼, 이 앨범 또한 푸디토리움 앨범 역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대작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New Sound Set] 티저 영상



[New Sound Set] 공연 메이킹 필름



Posted by 스톰프뮤직
앨범 소식2013. 2. 15. 10:39


푸디토리움 [New Sound Set] 트랙리스트 공개!



어제 공개된 푸디토리움 [New Sound Set]의 자켓 커버 보셨나요? 


커버에서 예측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New Sound Set]은 푸딩이나 푸디토리움 때 발표했던 음악들을 놓고 지역이나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요소들을 엮어서 재해석한 앨범입니다. 인터렉티브한 미니멀리즘 방식을 사용해 표현하였고요. 지금껏 만나보지 못했던 방식의 현대음악으로 재탄생한 10곡! 그 리스트를 지금 공개합니다. 



01 재회(再會) (New Sound Set ver.) 

02 Goodbye at the Beginning (Part 2) (New Sound Set ver.)

03 Thanx (New Sound Set ver.) 

04 Improvisation (New Sound Set ver.) 

05 Death and the Compass (New Sound Set ver.) 

06 인연(因緣) (New Sound Set ver.) 

07 Ave Maria (New Sound Set ver.) 

08 겨울장마 (New Sound Set ver.) 

09 Nowhere (New Sound Set ver.) 

10 If I could meet again (New Sound Set ver.) 




*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스테디셀러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푸딩의 'If I could meet again'은 어떻게 재해석되었을까요? 2월 19일에 만나보아요:)



* 디지털음원발매 & 음반예약구매: 2013년 2월 19일

* 음반발매: 2013년 2월 26일



Posted by 스톰프뮤직
앨범 소식2013. 1. 23. 10:14

* 작년 4월에 열렸던 푸디토리움 TRILOGIE 공연 시리즈의 두 번째 'New Sound Set'의 현장 영상



문래예술공장에서 3일 동안 진행되었던 'New Sound Set'. 공연이 끝나고 10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팬분들이 다시 만나고 싶다고 계속해서 이야기해주고 계신데요.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방법에 대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녹음했던 데이터들을 새롭게 믹스, 마스터하여 앨범 버전으로 발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공연 당시 모든 사운드를 트랙별로 담아 기록했었습니다.) 

이렇게 공연 현장에서 추출한 음원으로 앨범을 발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공연 사운드를 실황 느낌이 아닌, 레코딩한 느낌으로 들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오랜 기간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 앨범은 마스터링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운드, 영상, 디자인까지 모두 하나로 이어지도록 준비하고 있는 이 앨범은 지금까지 푸디토리움 음악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형식으로 다가갈 예정입니다.

푸딩과 푸디토리움의 곡 중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10곡을 골라 DJ + 현악앙상블 셋으로 편곡하여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느낌으로 탄생된 앨범 'New Sound Set'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보도자료와 송리스트, 그 외 자세한 내용들은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입니다.



푸디토리움 [New Sound Set] 


발매일: 2013년 2월 19일(또는 21일) 발매예정

장르: 일렉트로닉, 팝, 재즈

참여아티스트: 김정범, DJ Soolee, 김도윤(바이올린), 비올라(홍성원), 최진선(첼로)



photo by 케이채(K.Chae)




Posted by 스톰프뮤직
아티스트 소식2012. 11. 15. 18:15

 

written by 치킨수애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푸디토리움과 파비오 까도레...그들의 공연 후기 2탄으로 찾아뵙습니다.

 

1탄을 못보셨다굽쇼?

 

이이이~걱정마셔라

1탄이 요기있네? -_-ㅋ

[롸잇나우]

 

 

어제 올리기로 해놓고 왜 오늘 올리냐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몰라요

죄송합니다. 오늘 올리고 싶었어요.

...

 

아..아무튼..

자아 1탄 다 보셨으면 이제 2탄 출발합니다!

다 못봤다고 해도 어쩔수 없슈~ 시간이 없슈~

곧 있으면 저 퇴근해유...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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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사진 한장 먼저 투척하고 시작합니다

 

 

뭐라고 써져있는 걸까요?

 

음...

파비오 까도레의 팬이라면 알 수 있어요

팬이 아니더라도 앨범을 사셨다면 금방 알 수 있어요

 

바로 파비오의 새 앨범 INSTANTE의 가사에요!

심지어 파비오 친to the필ㅋ

 

요조의 히든트랙 라디오 녹화를 앞두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던 파비오가

끄적거린 낙서...여의도의 모 까페에 가시면 파비오의 친필을 보실 수 있습니다~

 

파비오 친필이 걸린 여긴 어딜까요?

 

 

각국의 다양한 언어의 글들이 빼곡히 적혀있던 여의도 모 까페에서

그 광경을 신기해하던 파비오가 자신의 모국어로 메모를 붙여놨어요~

 

 

파비오에게 서울은 참 신기한 나라였죠 

첫서울투어 감상을 실시간으로 유튜브에도 올렸더랬지요

 

 

파비오 서울 투어 시리즈 중 하나를 들고 와 봅니다 

1탄부터 시리즈로 쭈욱 있어요! 비록 무슨 말인진 모르겠지만...

 

 

 

자아~ 여기는 바로 KBS FM 라디오 요조의 히든트랙 녹화현장!

 

요조와 함께 활짝 웃고 있는 파비오 까도레!

(미모의 포르투갈 통역가 분의 인권을 위해 세심한 모자이크 처리)

 

 

한국 체류 일주일동안 정말 많은 활동을 한 파비오 까도레!

방송촬영도 하고 라디오도 나가고 콘서트 게스트에

앨범발매기념 쇼케이스, 재즈공연 등등

깨알같은 스케쥴이었어요

 

 

그리고 짜잔~

 

 

홍대 벨로주에서 열린 파비오 까도레 첫 내한 쇼케이스!

 

 

이 날 파비오는 한국에 이렇게 많은 팬들이

자신을 보러 와줄 줄 몰랐다며 감동스러워했는데요:)

 

오...오히려 와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요-_-;

 

 

 파비오 까도레가 소중한 한국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출처 유튜브

 

 

서투르지만 한국어 가사 그대로 부르려 노력한 파비오의 정성을 느껴보세요:D

너무 매력적인 보컬인 것 같아요 파비오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밤!

푸디토리움 김정범와 파비오 까도레의 공연이 준비되었는데요

 

 

여의도 M Pub에서 열린

감미로운 재즈선율로 가득했던 공연이었어요:D

 

한 주간 푸디토리움과 파비오 까도레의 달달한 공연들을 거의 매일같이 볼 수 있었던 저는

정말 복받은 여자사람이었지요

마음껏 부러워하시면 됩니다 후후...

 

 

 

 

 

제가 준비한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푸디토리움과 파비오 까도레, 그들의 공연 후기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소식 계속해서 들고 올테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그럼 여러분 다음에 또 뵈요!

(모두들 칼퇴하세요~)

 

See you nex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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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디토리움 연말 콘서트 [PUDDITORIUM Band Set Live]

일시: 2012.12.13(목) 7:30PM 유니클로 악스홀
가격: 전석 66,000원 
예매: 인터파크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2019089&Point=N#
게스트: 장윤주, 원모어찬스

* 본 공연은 7시30분에 오프닝밴드 공연이 20분간 진행되며, 푸디토리움 공연은 8시부터 진행됩니다. 

 

Posted by 스톰프뮤직
공연 소식2012. 11. 8. 17:48

푸디토리움 연말 콘서트 [PUDDITORIUM Band Set Live]

일시: 2012.12.13(목) 7:30PM 유니클로 악스홀
가격: 전석 66,000원 
예매: 인터파크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2019089&Point=N#
게스트: 장윤주, 원모어찬스

* 본 공연은 7시30분에 오프닝밴드 공연이 20분간 진행되며, 푸디토리움 공연은 8시부터 진행됩니다.



Posted by 스톰프뮤직
공연 소식2012. 11. 6. 17:32

스톰프뮤직이 준비한 11~12월 공연들을 쭉 정리 하다보니 꽤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정통 클래식부터 재즈, 팝, 국악, 그리고 미술과의 만남까지! 공연 목록만 봐도 연말이 풍성해지는 느낌이 물씬 납니다. 스톰프뮤직이 준비한 다양한 음악들과 함께 2012년의 마무리를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11/16 PM8:00] 셰익스피어 인 클래식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11/23 PM8:00] 이슬기 가야금 콘서트 <그리고 그리다 2> @서초동 흰물결 화이트홀

[11/24 PM7:00] 서정학의 오페라를 노래하는 남자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11/27 PM7:30] 첼리스트 홍성은 리사이틀 <Winter In Deutsch> @장천아트홀

[12/09 PM7:00] 윤한 콘서트 <THE PARTY>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12/13 PM7:30] 푸디토리움 연말 콘서트 <PUDDITORIUM Live Band Set> @악스홀

[12/18 PM8:00] 피아니스트 윤홍천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 <ENCORE> @현대백화점 본점 토파즈홀

[12/24 PM8:00] 크리스마스 아르츠 콘서트 <Christmas in NEW YORK>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사진은 작년 이맘때 운영자가 직접 찍은 강원도 어느 곳의 해질녘 풍경입니다.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