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소식2015. 10. 22. 10:39

 



독일 음반사 웸스 클래식(Oehms Classics) 5년간 진행하는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녹음 프로젝트의 두 번째 앨범!

 


윤홍천(William Youn)

[Mozart Sonatas Vol.2]

  


모든 것이 자연스럽고 믿음이 가는 그의 연주는 


모짜르트가 직접 피아노 앞에 앉아있는 듯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 독일 Radio Bremen



 

무인도에 가지고 가야 할 단 하나의 음반이 있다면 이것이다


- Fono Forum



 

이제 우리는 모짜르트가 생전에 어떻게 연주했는지 알 도리는 없지만 


윤홍천의 연주가 그의 연주와 아주 흡사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독일 NDR Kultur 라디오



 

이 전곡 녹음 프로젝트가 마치게 되었을 때 그의 음반은 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 BR-KLASSIK 라디오



 

앞으로 피아니스트들의 모짜르트 해석은 윤홍천의 해석과 비교 될 것이다

- Piano News












[Track List] 


Klaviersonate F-Dur, KV 280

[01] Allegro assai. . . . . . . . . . . . . . . . . . . . . . . . . 06:46

[02] Adagio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8:08

[03] Presto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4:28

 

Klaviersonate D-Dur, KV 311

[04] Allegro con spirito . . . . . . . . . . . . . . . . . . . . 06:40

[05] Andantino con espressione . . . . . . . . . . . . . 05:35

[06] Rondeau: Allegro . . . . . . . . . . . . . . . . . . . . . 06:26

 

Klaviersonate F-Dur, KV 332

[07] Allegro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9:48

[08] Adagio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4:47

[09] Allegro assai. . . . . . . . . . . . . . . . . . . . . . . . . 10:27

 

Klaviersonate C-Dur, KV 545 (Sonata facile)

[10] Allegro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4:31

[11] Andante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5:17

[12] Rondo: Allegretto . . . . . . . . . . . . . . . . . . . . . 01:41



 


 

<음악감상 바로가기>

 

 

멜론

네이버뮤직

벅스 

엠넷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몽키3




완벽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으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리며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에서 더욱 사랑 받고 있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윤홍천. 유럽의 유명 월간지, 라디오 방송 등에서 극찬을 받으며 추천 음반으로 선정된 모차르트 소나타 Vol.1 에 이어 또 한 번 유럽 전역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모차르트 소나타 두 번째 앨범이 한국에도 정식으로 발매가 된다.


지난 4월 27일 유럽 전역에 발매된 윤홍천의 모차르트 소나타 두 번째 앨범이 발매 직후부터 유럽 현지에서 극찬 속에 최고의 모차르트 음반으로 손꼽히고 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노래하며 크리스탈과 같은 명료함이 생생히 살아 젊은 거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평이 공통적이다. 독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지 중 하나인 Fono Forum에서는 이를 글렌 굴드와 비견하며 이 음반을 ‘이달의 음반’으로 선정, 이후 그와 그의 음반에 대한 인터뷰를 특집으로 다루었으며, Pizzicato Magazine, BR Classik 등의 언론 매체들도 그의 음반에 별점 다섯 개를 매기며 앞을 다투어 추천 하였다. 특히 독일의 공영 방송사인 Radio bremn에서는 이 음반에 대하여 “윤홍천의 연주는 마치 모차르트가 살아나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듯 하다”라고 극찬하며 연주자에게 있어 최고의 찬사가 될만한 평을 남겼다. Vol.1에 이어 더 큰 성공을 이룬 두 번째 음반에는 KV 280, 311, 332, 545이 수록되어 모차르트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적인 색깔을 그의 높은 감성, 색채감 있는 스트로크, 풍부한 톤으로 풀어내었다.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녹음 프로젝트는 훌륭한 연주와 뛰어난 녹음 기술, 맑고 청명한 음질이 돋보이는 양질의 앨범들을 발매하여 평론가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독일 웸스 클래식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 그 세 번째 음반의 녹음을 마친 상태이다. 뮌헨 필을 이끌었던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에게 직접 발탁되며 클래식 계의 가장 주목해야 할 피아니스트로 각광받고 있는 윤홍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느껴질 수 있는 모차르트를 연주하기를 원하는 그의 열정과 프로젝트에 대한 애착이 모차르트 소나타 두 번째 앨범과 앞으로의 음반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5. 6. 3. 10:00
[출처] http://www.hankookilbo.com/v/5d7ca050afb042b0b3100288f21f0224


"처음부터 거짓말처럼 잘 맞아… 한국서 첫 듀오 콘서트 설렌다"

요하네스 모저(왼쪽)와 첫 듀오 콘서트를 여는 윤홍천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에 배운 브람스 협주곡은 (음악가로서) 긴 고독을 마음을 열어 품어 안으라는 지혜를 가르쳐 준 곡”이라고 말했다. 이명현 인턴기자(숙명여대 미디어학부 4년)


‘피아노의 시인’으로 부리는 차세대 연주자 윤홍천(33)이 독일 출신의 첼리스트 요하네스 모저(36)와 듀오 콘서트에 나선다. 영국 클래식음악 전문지 그라모폰이 ‘눈부신 기교의 젊은 비르투오소(대가) 연주자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첼리스트’라 극찬한 요하네스 모저는 이번이 첫 내한이다. 3일 용인포은아트홀을 시작으로 4일 대구시민회관, 5일 서울 예술의전당, 6일 인천종합예술회관에서 연주한다.

1일 강남구 압구정에서 만난 두 사람은 “며칠 전 쾰른에서 처음 쇼스타코비치 곡을 함께 연주했을 때 ‘이거다’ 싶었다” “거짓말처럼 조화가 잘 돼 서로 놀랐다”며 이번 연주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동생인 피아니스트 벤자민 모저를 먼저 알았어요. 2006년부터 이탈리아 음악학교인 코모아카데미를 같이 다녔거든요. 벤자민 형이 첼리스트 요하네스 모저라는 얘기를 듣고 음반을 들었는데, 격렬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주가 인상적이었죠.”(윤홍천)

“고향 뮌헨에서 ‘윌리엄 윤’이 잘 알려졌으니까 연주는 진작 들어봤죠. 테크닉이 완벽하고 감정도 섬세한 친구에요.”(요하네스)

유럽에서 먼저 주목 받은 윤홍천은 집요한 곡 해석과 밀도 높은 연주로 서정성을 획득한 연주자다. 시(詩)가 연과 행 사이 틈에서 음악성을 얻는 것처럼, 그의 연주는 소리와 소리 사이에 느껴야 하는 여운을 정확하게 드러내며 시적 서정성을 성취해 낸다. 지난해 타계한 지휘 거장 로린 마젤에게 발탁돼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4차례 협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3년부터 독일 음반사 웸스와 5년에 걸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요하네스는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로스엔젤레스 필하모닉, 로열 콘서트허바우 등 내로라하는 오케스트라와 리카르도 무티, 로린 마젤, 주빈 메타, 구스타보 두다멜 등 세계적 지휘자와 협연해왔다. 격정적 표현과 고도의 예술성으로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고 있다. 그는 “연주자 개성이 잘 묻어나는데다, 어떤 조합이냐에 따라 음악 색깔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실내악은 특별하다”고 말했다.

레퍼토리는 요하네스가 제안했다.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제1번 마단조 작품번호 38’, 쇼스타코비치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단조 작품번호 40’다. 요하네스는 “제 스승 다비드 게링가스가 러시아 출신이라 러시아와 독일 음악의 특징을 담은 작곡가의 곡을 선곡했다”고 말했다. 두 작품 모두 전 악장이 단조이고, 첼로는 피아노보다 낮은 음색으로 일관하면서 중후하고 어두운 정취가 감돈다. “저도 평소에 좋아하는 곡들이라 두말 않고 하자고 했죠. 브람스 소나타는 몽환적이면서도 열정적인 반면, 쇼스타코비치 소나타는 2,3악장이 몽상적인 분위기지만 1악장이 상당히 서정적이면서 아름답죠.”(윤홍천)

류재준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도 들려준다. 작곡가 류재준이 체첸에서 직접 겪은 전쟁을 계기로 전쟁 직전의 평화로웠던 작은 마을을 묘사한 이 작품은 2011년 첼리스트 리웨이 친에 의해 독일에서 초연한 뒤 심준호, 아르토 노라스 등 첼리스트에 의해서 꾸준히 연주되고 있다. 요하네스는 “첫 내한 공연에서 한국 연주자와 한국 작곡가의 음악을 연주한다는 건 특별한 기쁨”이라며 “세 작품 모두 묵직한 곡이라 앙코르 때는 밝고 경쾌한 곡을 선보이겠다”고 농을 던졌다.

“이번 연주회가 개인적으로 특별한 건 일주일가량 투어를 하면서 새 친구를 사귄다는 거에요. 연주자의 삶이란 게 사실 여행의 연속이거든요. 오랜 시간 음악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대화하고, 연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요.”(윤홍천)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Posted by 스톰프뮤직
공연 소식2015. 3. 3. 15:05

Theme1. 누군가를 떠나보낸 적 있나요? - 이별의 클래식

 

정통 클래식으로 진행되는 리사이틀은 너무 어렵고 고루하게 느껴지죠.

그러나 연주자들이 그 어느 공연보다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레퍼토리를 고르는 공연이 바로 이 리사이틀이랍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3일간,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연주할 이번 리사이틀의 레퍼토리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해드리려고 해요.

지금부터 감정이입할 준비하시고 따라오세요!

 

"긴 여행을 떠나는 방랑시인의 여정"을 테마로 하는 윤홍천의 이번 리사이틀 <Wanderer 방랑자>는 크게 "이별", "여행", "방랑"의 키워드로 나눌 수 있어요.
오늘은 그 중 "이별"에 대해 이야기해요.

 


사랑하는 누군가를 떠나보낸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가지고 있을 거예요.

(심지어는 1살도 안 된 아가조차도 잠시 주방으로 떠내는 어머니를 떠나보낸 경험이 있;;)

그 대상은 연인이 될 수도, 가족이 될 수도, 친구가 될 수도 있을 테니 우리 각자의 경험을 떠올려 보아요.

 

떠나는 사람이 있으면 남는 사람이 있죠.

떠나는 사람도 역시 슬픔이 크겠지만 더 큰 슬픔과 함께 상실감 등 여러 가지 무거운 감정을 느끼는 건 역시 남는 사람쪽인 것 같아요.

 

왜 떠나가냐는 원망도 들 수 있고

 

하루 종일 슬프고 눈물이 자꾸 나고

 

이 상황이 안타깝기도 하고

 

벌써 그 사람이 그립기도 하고

 

나 없이 혼자 떠나간 사람의 미래를 걱정하고 염려하기도 하죠.

 

윤홍천이 연주할 바흐의 "사랑하는 형과의 작별에 부치는 카프리치오 BWV992" 안에는 이러한 복합적인 감정들이 모두 숨겨져 있답니다. (제목이 길지만 우리.. 부담 느끼지 않기로 해요;;)

이 곡은 바흐가 자신의 형이 스웨덴 근위군의 오보에 연주자로 떠나게 되자 이를 슬퍼하면서 작곡한 곡이에요.

우리가 생각하는 바흐는 위인전 속에 나오는 딱딱하고 근엄한 느낌인데 이렇게 가족을 사랑하는 따뜻한 사람이었답니다.

이 곡은 여섯 개의 짧은 카프리치오로 구성된 곡인데요, 친절하게도 이 곡 하나하나에는 우리가 이해하기 쉽도록 부제가 붙어 있어요.

 

 

 

 

 

1. Arioso: Adagio 여행을 그만두게 하려는 친구들의 부드러운 말

2. (Andante) 타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교훈

3. Adagiosissimo 친구들의 공통된 탄식

4. (Andante con moto) 친구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여기에 모여 이별을 고한다

5. Aria di Postiglione: Allegro poco 마부의 아리아

6. Fugue all'imitatione di Posta 마부의 나팔소리를 모방한 푸가

 

처음에는 형이 군복무를 위해 떠나게 되자 이를 만류하고 가지 않으면 안 되겠냐고 붙잡죠.

그러나 형의 결심이 굳건했나봐요. 그대로 떠나기로 결정되자 집을 떠나 타지에서 지내게 될 형에게 "먹을 거 조심해서 챙겨 먹고, 소매치기 조심하고, 모르는 사람이 사탕준다고 따라가지 말고 (아; 이건 아닌가;;).. " 등등 염려의 조언을 하는 거예요.

그러고도 여전히 안타까운 마음에 친구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다시 한 번 잡아보기도 하고...

그러나 결국 형을 떠나보내는 길, 마차가 서 있고 작별 인사와 함께 그의 앞길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마차는 출발의 나팔 소리를 울리며 길을 떠나죠.

 

그럼 이쯤에서 바흐는 그런 마음을 어떻게 멜로디에 담았는지 맛보기로 들어볼까요? (연주 : 레온 플라이셔)

 

 

 

아쉬움과 쓸쓸함이 가득한 서두의 느낌이 애잔하게 다가옵니다.

 

윤홍천이 두 번째로 연주할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KV310" 역시 모차르트가 어머니의 죽음을 슬퍼하며 만든 곡이라고 해요. 모차르트는 밝고 또랑또랑한 느낌이 특성인데 이 곡은 유난이 어둡죠.

 

어때요?

리사이틀에서 연주하는 곡도 감정선을 따라가니 이제 어렵지 않죠?

 

내일은 우리 두 번째 테마, "눈누난나 여행길 클래식"으로 봄기운 느껴보아요 : )

 

 

 

 

 

 


 

 

Posted by 스톰프뮤직

[미쓰홍의 음악일기] #23


안녕하세요. 미쓰홍입니다:)


지난주, Chie Ayado(치에 아야도) - The End Of The World를 감상했어요.

자세히 보러가기 ▶ http://stompmusic.tistory.com/606



오늘 미쓰홍이 준비한 음악은요!

 

 윤홍천 - Chopin : Nocturne No.8 In D Flat Major Op.27-2 

              (쇼팽 : 야상곡 8번 내림 라장조 작품번호 27-2)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1집 [Encore]의 보너스트랙으로 수록된 쇼팽 녹턴 op.27 2번은 2012년 4월 예술의전당 교항악축 제에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을 연주한 뒤 앙코르로 연주한 실황입니다. 



음반 제목과도 어울리는 쇼팽의 곡은 윤홍천이 가장 즐겨 연주하는 앙코르이기도 합니다. 조용하게 출렁이는 물결 같은 왼손 위에 오른손은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연주하며,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에서 너무나 평온한 풍경이 펼쳐지는 듯 아름답게 표현해냈습니다. 

쇼팽의 곡을 듣고 있으니, 다가오는 쇼팽의 생일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3월 1일 쇼팽의 생일파티가 펼쳐집니다. 다같이 축제의 장에 함께해요!



#25 미쓰홍의 음악일기는 다음주 화요일에 만나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5. 1. 5. 12:14
언론 보도2014. 12. 22. 14:56
언론 보도2014. 12. 19. 15:38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2182039285&code=960313


뮌헨 필하모닉과 협연 마친 피아니스트 윤홍천 


“제게 기회를 주고 떠난 로린 마젤, 그와 함께할 수 없어 가슴 아프죠”


“윤, 12월에 연주회장에서 만나자꾸나!” 지난 3월에 지휘자 로린 마젤은 피아니스트 윤홍천(32·사진)에게 그렇게 말했다. 독일에서 뮌헨 필하모닉을 이끌고 베르디의 <레퀴엠>을 공연한 직후였다. 하지만 그 말은 현실로 이어지지 못했다. 고령의 지휘자 마젤이 7월에 84세로 타계한 까닭이다. 그래도 윤홍천은 마젤과 약속했던 대로 뮌헨 필하모닉과의 협연 무대에 올랐다. 세상을 떠난 거장을 대신해 핀란드 태생의 피에타리 인키넨이 지휘봉을 들었다. 그는 내년부터 체코 프라하 심포니의 상임지휘자를 맡는 젊은 지휘자다.


 


윤홍천은 지난 14·16일 뮌헨 필하모닉과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뮌헨의 유서 깊은 연주회장 가슈타이그홀(2387석)에서였다. 또 한 차례의 연주회를 목전에 둔 지난 17일 아침, 그는 현지에서 전화를 받았다. “마젤 선생을 처음 본 것은 13살 때였습니다.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내한하셨죠. 그때 저희 어머니가 큰맘 먹고 비싼 티켓을 사주셨어요. 베토벤 교향곡 3번을 지휘하셨는데, 제가 처음으로 본 ‘세계적 거장’의 연주회였죠. 어린 마음에 ‘나도 언젠가 저런 분과 같이 연주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그 꿈이 현실로 한발짝 다가선 계기는 마젤이 뮌헨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로 부임하면서였다. 하노버음대를 졸업하고 뮌헨으로 거주지를 옮겨 살고 있던 그는 지난해에 마젤에게 편지와 함께 자신의 연주가 담긴 데모CD를 보냈다. “마젤 선생이 답장을 보내실 거라곤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당연히 답장이 없더군요. 3개월 후에 직접 찾아갔어요. 뮌헨 필하모닉홀에서 인사를 드렸더니, ‘아, 네 연주를 들었단다. 오디션을 보러 오거라’ 하셨죠. 가슴이 막 뛰더군요. 그날 밤에 마젤 선생의 비서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이틀 후에 너의 오디션 스케줄이 잡혔다’고요.”


이번 연주회는 그 오디션의 성과였다. 하지만 마젤은 그에게 기회만 만들어주고 세상을 떴다. 지난 7월 타계 소식이 전해졌을 때 윤홍천이 가슴 아팠던 것은 “그분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어버린 것”이라고 했다. “제 매니저는 연주자로서 이름을 얻을 계기를 잃었다면서 아쉬워했죠. 저는 좀 다른 측면에서 아쉬웠어요. 마젤 선생과 음악을 연습하고 연주하면서 열흘 정도 함께 지낼 수 있었는데, 그 시간이 통째로 사라졌어요. 그분이 저한테 해주실 많은 음악적 조언들을 들을 수 없게 된 거죠.”


현재 뮌헨 필하모닉의 웹사이트 화면에는 윤홍천의 사진이 메인으로 걸려 있다. 그는 17일 연주회를 마치는 대로 도르트문트 콘체르트하우스로 무대를 옮겨 또 한차례 협연을 펼친다. 아울러 최근 윤홍천의 음악작업에서 중요한 것은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레코딩이다. 독일 음반사 ‘웸스’(Oehms)와 함께 5년간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소나타 4·8·10·17번을 수록한 첫 CD가 나왔고, 최근에 두번째 음반에 담길 2·9·12·16번을 녹음했다. 윤홍천은 “모차르트 소나타만큼 드라마틱한 피아노 음악도 드물다”면서 “단맛과 쓴맛, 신맛이 다 담겨 있는 음악”이라고 표현했다. “최근의 연주들은 깔끔하고 정갈하기만 해서 늘 불만이었다”며 “모차르트 소나타 속의 드라마가 살아 있는 연주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3월28일 서울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도 연주할 예정이다.

 

Posted by 스톰프뮤직
앨범 소식2014. 9. 26. 11:05

뮌헨 필을 이끌었던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에게 직접 발탁되며 

클래식 계의 가장 주목해야 할 피아니스트로 각광받고 있는 윤홍천(William Youn)



[Mozart Sonatas Vol.1]


 

 

  

독일 음반사 웸스 클래식(Oehms Classics)과 5년간 진행하는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녹음 프로젝트의 첫 번째 앨범으로 2013년 11월 유럽 전역 발매를 시작하여 2014년 9월, 한국에서도 정식 발매!!


이미 유럽의 유명 월간지, 라디오 방송 등에서 극찬 받으며 추천음반으로 선정되며 화제가 된 이번 앨범에서는 KV 282, 310, 330, 570을 선보이며 '피아노의 시인' 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완벽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으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음을 보여주는 앨범!



 <음반구매 바로가기>


 스톰프뮤직 스토어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

HOTTRACKS

알라딘

신나라Eshop

반디앤루니스

향뮤직


 

 

  

 <Track List>

 

 Piano Sonata No. 4 in E Flat Major, KV 282

[01] Adagio (06:57)

[02] Menuetto I & II (03:57)

[03] Allegro (03:11)


Piano Sonata No. 8 in A Minor, KV 310

[04] Allegro maestoso (08:01)

[05] Andante cantabile con espressione (10:17)

[06] Presto (03:19)


Piano Sonata No. 10 in C Major, KV 330

[07] Allegro moderto (09:30)

[08] Andante cantabile (07:27)

[09] Allegretto (05:44)


Piano Sonata No. 17 in B Flat Major kV 570

[10] Allegro (06:05)

[11] Adagio (08:04)

[12] Allegretto (03:37)

 

 



 

 



Posted by 스톰프뮤직
공연 소식2012. 12. 21. 21:06

 Ticket Open!


1. 스톰프유료회원 선예매  

일   시 : 2012.12.27(목) ~ 2012.12.31(월)

예   매 : 스톰프뮤직 홈페이지  www.stompmusic.com 

프리미엄회원 20%할인 / 평생회원 30%할인


2. 일반티켓 및 패키지 티켓 예매 (100매 한정오픈, 소진시까지) 

일  시 : 2013.1.3(목) 2PM

예  매 : SAC Ticket, 인터파크, 예스24, 클럽발코니, 옥션티켓

STOMP 패키지  <송영훈 + 윤홍천>  30%할인 (1인4매)

                       STOMP 패키지 티켓은 콜센터를 통해서만 예매 가능합니다. 

                       SAC Ticket : 580-1300 / 인터파크 : 1544-1555

                       옥션티켓 : 1566-1369  /  예스24 : 1544-6399


☏ 주최/문의 : 더스톰프, 스톰프뮤직 02)2658-3546




2013 3, 새롭게 선보이는 스톰프 명품 클래식 콘서트 안내



첼리스트 송영훈, 3년만의 정규 리사이틀 컴백!

두구두구  국내외를 누비며 활발히 활동 중인 첼리스트 송영훈님의 3년만의 정규 리사이틀입니다.

이번 리사이틀은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을 아우르며 진행될 예정인데요, 브람스 소나타를 비롯하여

야나첵, 슈만, 바르톡 등 낭만과 현대를 아우르는 빵빵한 레퍼토리로 단단히 준비 중입니다.

끊임없이  "첼로"라는 악기를 탐구하는 첼리스트 송영훈, 무한한 매력 속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스톰프 프리미엄 클래식 시리즈

차별화된 클래식 프리미엄 콘서트를 만드는 스톰프뮤직의 첫 번째 시리즈!! 

피아니스트 윤홍천님과 음악칼럼니스트 정준호님의 "Romanticism:낭만시대" 입니다.  

베토벤, 슈만, 리스트와 같이 19세기 낭만주의 시대를 열고 이끌어간 작곡가들의 작품을 해설과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2탄은 뭐냐구요? , 그건 아직 비밀이에요. 계속해서 오픈될 "스톰프 프리미엄 클래식 시리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송영훈 KOREA&JAPAN 투어 리사이틀]

일시 : 2013.3.24(일) 5PM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티켓 :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프로그램 

Schumann - Fantasie Stucke for Cello and Piano Op.73 
              i. Zart und mit Ausdruck
              ii. Lebhaft leicht
              iii. Rasch und mit Feuer
 
Toshiro Mayuzumi  -  "Bunraku" for violincello solo   
 
Janacek - Pohadka 15
 
Intermission
 
Brahms - Sonta for Cello and Piano No.1 in e minor Op.38   
 i. Allegro non troppo
 ii. Allegretto quasi menuetto
 iii. Allegro
 
Bartok - Rhapsody No.1 for Violin and Piano Sz.86, BB94 Arrangement for Cello and Piano 
 
*위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스톰프 프리미엄 클래식 시리즈l :Romanticism 윤홍천&정준호의 낭만시대]

일시 : 2013.3.29(금) 8PM

장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티켓 : 전석 4만5천원

프로그램 : 베토벤 멀리있는 연인에게, 슈만 판타지 작품17,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 외
 



[티켓 현장 수령 / 현장 판매 안내]

티켓 교환 및 현장 판매는 공연 시작 90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티켓 수령 시 예매 확인증과 예매자의 신분증을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매진 시 현장 판매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현장 판매 시 현금 및 카드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공연 당일 변경, 취소 및 환불은 절대 불가합니다.

 

[입장 안내]

공연장 입장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단, 리허설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예매하신 좌석번호에서만 관람이 가능하며, 지정된 좌석 이외의 좌석으로 이동하실 수 없습니다.

티켓을 소지하지 않은 관객은 어떠한 사유로도 입장이 불가합니다.

공연 시작된 이후에는 스탭의 안내에 따라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공연 시작 30분 이후에 오실 경우연주 중간에는 입장이 불가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일반 사항]

미성년자 입장이 가능합니다. 단, 만 7세 미만의 유아는 불가

쾌적한 환경을 위해 외부 음식물은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공연장 내에서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녹음이 금지되어 있습니다협조 부탁 드립니다.

자가용 이용 관객은 예술의전당 음악당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연 관람객에 한 해 티켓 소지 시 4,000원(공연 시간 포함, 5시간 내)에 정산하실 수 있습니다.

  공연 관람 전 공연장 1층 로비 사전정산기에서 선 정산하시면 공연 종료 후 빠른 출차 가능합니다.






Posted by 스톰프뮤직
앨범 소식2012. 10. 4. 13:53

 

 

                              윤홍천 Encore - 영화속 그 곡이 있다!

 

 

 

 

 

 

이번 윤홍천의 앙코르 수록곡들을 보면,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아름다운 소품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클래식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도 어디선가 들어봤음직한 느낌이 들정도로 낯설지 않은 느낌이 들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 아름다운 곡들이 수많은 영화, 광고 같은 미디어에

많이 삽입되어 우리의 일상에 깊이 파고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리스트의 사랑의 꿈, 슈베르트 세레나데, 슈만 헌정,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쇼팽의 왈츠, 녹턴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담겨진 앙코르(ENCORE)

                                         그럼 이 앨범에서 영화 OST로 가장 많이 삽입된 곡은 어떤 곡일까요?

 

바로 10번 트랙! 드뷔시의 달빛입니다.

많은 클래식 피아노 음악들이 영화를 비롯해 여러 미디어에 사용되어지고 있지만,

드뷔시의 달빛만큼 많이 사랑받은 곡도 드물 것 같습니다.

 

 

드뷔시의 달빛은 트와일라잇, 오션스일레븐, 그린파파야향기, 연인, 맨온파이어, 도쿄소나타, 프랭키와 쟈니…등

손에 꼽을 수도 없는 많은 영화에서 OST로 빈번하게 사용되어 왔습니다.

 

 

영화 '트와일라잇' 1편에서 아주 로맨틱하고 가슴 떨렸던 장면이죠?

 

 

바로 에드워드와 벨라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입니다. 에드워드는 자신의 가족을 소개하기 위해 벨라를 집으로 초대하

, 에드워드의 방을 구경하는 벨라. 그가 수집한 음반들을 둘러보다 음악을 플레이시키게됩니다. 잔잔한 호수의 파문처럼 흐르는 피아노의 물결. 둘은 선율에 맞추어 수줍은 듯 춤을 추죠.

 

그 외에도 오션스 일레븐에서 카지노를 턴 후 분수 앞에서 서로 만나는 엔딩장면,

맨 온 파이어, 어톤먼트 등 많은 영화에 삽입되었습니다.

 

 


 

 

윤홍천씨도 부클릿에서 이곡을 설명하실때, 영화 '그린 파파야의 향기'에 대해 언급하셨네요~

 

 

 

드뷔시의 ‘달빛’은 초등학교 때 처음 들었습니다.

 

영화를 좋아했던 누나가 <그린 파파야의 향기>라는 영화를 빌려왔습니다. 대사가 거의 없던 예술

영화에 지겹던 차에 주인공이 연주하는 이 곡을 듣고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이 있을 수 있

을까”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달빛’은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가운데 한 곡입니다. ‘베르가마스크’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베르가모라는 도시에서 유래했다는 춤의 이름인데, 이 곡 역시 프랑스의 시인 폴 베를렌(Paul

Verlaine)에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영화에 삽입된 곡들은

리스트 사랑의 꿈- '노다메 칸타빌레',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영화 '샤인',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드라마 '여름향기' 등...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까이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클래식 명곡들..

 

이제 항상 가까이에 두고

윤홍천의 손끝에서 느끼시기 바랍니다.

 

 

 

 ENCORE

10.09일 Release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