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소식2012. 10. 4. 13:53

 

 

                              윤홍천 Encore - 영화속 그 곡이 있다!

 

 

 

 

 

 

이번 윤홍천의 앙코르 수록곡들을 보면,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아름다운 소품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클래식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도 어디선가 들어봤음직한 느낌이 들정도로 낯설지 않은 느낌이 들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 아름다운 곡들이 수많은 영화, 광고 같은 미디어에

많이 삽입되어 우리의 일상에 깊이 파고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리스트의 사랑의 꿈, 슈베르트 세레나데, 슈만 헌정,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쇼팽의 왈츠, 녹턴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담겨진 앙코르(ENCORE)

                                         그럼 이 앨범에서 영화 OST로 가장 많이 삽입된 곡은 어떤 곡일까요?

 

바로 10번 트랙! 드뷔시의 달빛입니다.

많은 클래식 피아노 음악들이 영화를 비롯해 여러 미디어에 사용되어지고 있지만,

드뷔시의 달빛만큼 많이 사랑받은 곡도 드물 것 같습니다.

 

 

드뷔시의 달빛은 트와일라잇, 오션스일레븐, 그린파파야향기, 연인, 맨온파이어, 도쿄소나타, 프랭키와 쟈니…등

손에 꼽을 수도 없는 많은 영화에서 OST로 빈번하게 사용되어 왔습니다.

 

 

영화 '트와일라잇' 1편에서 아주 로맨틱하고 가슴 떨렸던 장면이죠?

 

 

바로 에드워드와 벨라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입니다. 에드워드는 자신의 가족을 소개하기 위해 벨라를 집으로 초대하

, 에드워드의 방을 구경하는 벨라. 그가 수집한 음반들을 둘러보다 음악을 플레이시키게됩니다. 잔잔한 호수의 파문처럼 흐르는 피아노의 물결. 둘은 선율에 맞추어 수줍은 듯 춤을 추죠.

 

그 외에도 오션스 일레븐에서 카지노를 턴 후 분수 앞에서 서로 만나는 엔딩장면,

맨 온 파이어, 어톤먼트 등 많은 영화에 삽입되었습니다.

 

 


 

 

윤홍천씨도 부클릿에서 이곡을 설명하실때, 영화 '그린 파파야의 향기'에 대해 언급하셨네요~

 

 

 

드뷔시의 ‘달빛’은 초등학교 때 처음 들었습니다.

 

영화를 좋아했던 누나가 <그린 파파야의 향기>라는 영화를 빌려왔습니다. 대사가 거의 없던 예술

영화에 지겹던 차에 주인공이 연주하는 이 곡을 듣고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이 있을 수 있

을까”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달빛’은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가운데 한 곡입니다. ‘베르가마스크’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베르가모라는 도시에서 유래했다는 춤의 이름인데, 이 곡 역시 프랑스의 시인 폴 베를렌(Paul

Verlaine)에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영화에 삽입된 곡들은

리스트 사랑의 꿈- '노다메 칸타빌레',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영화 '샤인',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드라마 '여름향기' 등...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까이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클래식 명곡들..

 

이제 항상 가까이에 두고

윤홍천의 손끝에서 느끼시기 바랍니다.

 

 

 

 ENCORE

10.09일 Release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