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소식2018. 1. 25. 11:18

 

[A Path To Open Air], [Minute Maps], [In Transit] 까지 3개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 앨범을 차례로 국내에 선보인 독일 아티스트 토비아스 빌덴(Tobias Wilden)이 이번에는 피아노 연주 앨범 [Artifacts]을 준비했다.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피아노 앨범인 [Artifacts]는 풍부한 서정성과 고독을 느낄 수 있는 미니멀한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 여행과 풍경에서 주로 영감을 받는 그가 이번에는 바바리아에 머물면서 바라볼 수 있었던 풍경과 그곳에서 느꼈던 감정들에 영향을 받아 부드럽고 밀도가 낮은 피스들을 만들어냈다.

 

작곡, 녹음, 믹스 마스터링 까지 모두 혼자 작업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답게 이번 앨범 [Artifacts] 또한 그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커버를 제작했다. 하얀 눈이 내려앉은 숲 속의 작은 집이 담긴 한 장의 흑백사진이 그의 음악을 거의 완벽하게 설명해내고 있다. 또한 이번 곡들 역시 자신의 디지털 피아노와 Steinway D sampled 피아노를 사용하여 집에서 스스로 녹음하였다고 한다.

 

기타가 아닌 피아노 작품이지만 앨범을 쭉 듣다 보면 어디선가 그가 발견된다. 그의 기타 앨범들이 그랬듯이 소리의 공명이나 공간적인 확대에 집중하고 있고 미니멀한 사운드를 베이스로 하지만 촉촉하게 전개되는 서정성 덕분에 들을 때 마다 새로운 감상에 빠지게 한다.

 

이번 피아노 앨범에 수록된 그의 음악은 목가적인 분위기를 주면서도 모던하다. 잔뜩 여백이 있는 피아노사운드는 마치 사진 속에 포착된 하얀 눈길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황량한 마음이 들게도 한다. 그의 음악에는 들리지 않는 풍경의 소리가 있으며 사이 사이에 틈이 있다. 음과 음 사이의 이 여백이 청자들로 하여금 더 많은 사유를 하게 한다.

 

이 같은 솔로 피아노 앨범들을 연이어 작업하고, 작곡한 곡을 일본 단편 영화에 수록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발을 넓혔던 그가 올해에는 멀티트랙 곡들로 구성된 새로운 앨범 녹음과 함께 라이브 공연도 많이 하고 싶다는 결심을 전했다. 그럼 이제 앨범을 재생하며 편안하지만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그의 피아노 선율과 함께 깊어가는 겨울을 더욱 진하게 느껴보고자 한다.  

 

 

 

Track List

01 Nightscapes

02 After The Rain

03 Fleeting Days

04 About Isolation / Ripples

05 Old Memories

06 In The Distance

07 Refuge

08 Wanderer

09 Fading

10 Winter Letters

11 Blue Hour

12 Old Memories (Early 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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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2015. 9. 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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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일hee일비] #48 바이준 - 그럴 수 있겠죠






안녕하세요 여러분! Hee입니다 :D

많이들 기다리셨나요? 3주만에 다시 찾아왔어요!!



지난번엔 '정재원의 1집 숨은 명곡 찾아보기'로 정재원 - 달라를 들었습니다.

보러가기▶ http://stompmusic.tistory.com/977



오랜만에 여러분을 찾아뵙다보니, 날씨도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했던 때와는 많이 달라져있네요.

바람도 기분 좋게 솔솔 불어오고 특히나 이젠 밤이 되면 춥다고 느낄 만큼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요. 전 어제부터 옷장에서 가디건을 꺼내 입고 있답니다 ㅎㅎ


원래부터 이성적이기 보다 감성적이라는 말을 더 많이 듣는 저 이지만, 

이 계절만 되면 더더욱 센치해지고 감성이 폭발해요!

낮보단 밤이, 봄 여름보단 가을과 겨울이 좋은 감성hee  (오글...)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과 이 가을 감성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제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의 음악을 들고 왔어요.

아마 '음악 좀 들어봤다'하시는 여러분도 익숙하실거예요. 

제가 회사에 입사하기 전 부터 정말 좋아했던 피아니스트 바이준 인데요

그의 음악은 어렵게 느껴지는, 만질 수 없는 예술 작품같은 느낌이 아닌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어린아이의 감정이 느껴지는 음악이라서 지금까지도 즐겨 듣는답니다.


여러분도 제가 말하는 감정이 무엇인지 음악을 들어보시면 알 수 있으실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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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2015. 8. 10. 13:45

[출처] http://www.vop.co.kr/A00000920499.html

이사오 사사키의 감성적인 무대...콘서트 ‘이터널 선샤인’


이사오 사사키


오랜 기간 동안 한국과 교류하며 음악활동을 펼쳤던 이사오 사사키의 감성 무대가 펼쳐진다.


이사오 사사키 콘서트 ‘이터널 선샤인’이 오는 10월 4일 오후 5시 LG아트센터 무대에서 펼쳐진다.


콘서트 제목은 프랑스 영화감독 ‘미쉘 공드리’의 대표작 ‘이터널 선샤인’과 같다. ‘Eternal Sunshine of Spotless Mind’(깨끗한 영혼에 비추는 영원한 햇살)을 주제로 담았다.


이사오 사사키는 1999년에 발매한 첫 앨범 ‘Missing You’를 통해서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피아니스트다. 현재까지 13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관객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이수현을 위한 추모곡을 비롯해 영화 ‘봄날은 간다’ 음악 작업에도 참여했다. 구혜선의 소품집 ‘숨’에도 편곡과 피아노 연주로 참여할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다.


이번 무대에서 이사오 사사키는 음악과 함께 젊은 시절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이고, 추억 속의 뉴에이지 피아노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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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식2015. 8. 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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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2015. 6. 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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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2015. 6. 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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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2015. 6. 3. 10:00
[출처] http://www.hankookilbo.com/v/5d7ca050afb042b0b3100288f21f0224


"처음부터 거짓말처럼 잘 맞아… 한국서 첫 듀오 콘서트 설렌다"

요하네스 모저(왼쪽)와 첫 듀오 콘서트를 여는 윤홍천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에 배운 브람스 협주곡은 (음악가로서) 긴 고독을 마음을 열어 품어 안으라는 지혜를 가르쳐 준 곡”이라고 말했다. 이명현 인턴기자(숙명여대 미디어학부 4년)


‘피아노의 시인’으로 부리는 차세대 연주자 윤홍천(33)이 독일 출신의 첼리스트 요하네스 모저(36)와 듀오 콘서트에 나선다. 영국 클래식음악 전문지 그라모폰이 ‘눈부신 기교의 젊은 비르투오소(대가) 연주자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첼리스트’라 극찬한 요하네스 모저는 이번이 첫 내한이다. 3일 용인포은아트홀을 시작으로 4일 대구시민회관, 5일 서울 예술의전당, 6일 인천종합예술회관에서 연주한다.

1일 강남구 압구정에서 만난 두 사람은 “며칠 전 쾰른에서 처음 쇼스타코비치 곡을 함께 연주했을 때 ‘이거다’ 싶었다” “거짓말처럼 조화가 잘 돼 서로 놀랐다”며 이번 연주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동생인 피아니스트 벤자민 모저를 먼저 알았어요. 2006년부터 이탈리아 음악학교인 코모아카데미를 같이 다녔거든요. 벤자민 형이 첼리스트 요하네스 모저라는 얘기를 듣고 음반을 들었는데, 격렬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주가 인상적이었죠.”(윤홍천)

“고향 뮌헨에서 ‘윌리엄 윤’이 잘 알려졌으니까 연주는 진작 들어봤죠. 테크닉이 완벽하고 감정도 섬세한 친구에요.”(요하네스)

유럽에서 먼저 주목 받은 윤홍천은 집요한 곡 해석과 밀도 높은 연주로 서정성을 획득한 연주자다. 시(詩)가 연과 행 사이 틈에서 음악성을 얻는 것처럼, 그의 연주는 소리와 소리 사이에 느껴야 하는 여운을 정확하게 드러내며 시적 서정성을 성취해 낸다. 지난해 타계한 지휘 거장 로린 마젤에게 발탁돼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4차례 협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3년부터 독일 음반사 웸스와 5년에 걸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요하네스는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로스엔젤레스 필하모닉, 로열 콘서트허바우 등 내로라하는 오케스트라와 리카르도 무티, 로린 마젤, 주빈 메타, 구스타보 두다멜 등 세계적 지휘자와 협연해왔다. 격정적 표현과 고도의 예술성으로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고 있다. 그는 “연주자 개성이 잘 묻어나는데다, 어떤 조합이냐에 따라 음악 색깔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실내악은 특별하다”고 말했다.

레퍼토리는 요하네스가 제안했다.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제1번 마단조 작품번호 38’, 쇼스타코비치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단조 작품번호 40’다. 요하네스는 “제 스승 다비드 게링가스가 러시아 출신이라 러시아와 독일 음악의 특징을 담은 작곡가의 곡을 선곡했다”고 말했다. 두 작품 모두 전 악장이 단조이고, 첼로는 피아노보다 낮은 음색으로 일관하면서 중후하고 어두운 정취가 감돈다. “저도 평소에 좋아하는 곡들이라 두말 않고 하자고 했죠. 브람스 소나타는 몽환적이면서도 열정적인 반면, 쇼스타코비치 소나타는 2,3악장이 몽상적인 분위기지만 1악장이 상당히 서정적이면서 아름답죠.”(윤홍천)

류재준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도 들려준다. 작곡가 류재준이 체첸에서 직접 겪은 전쟁을 계기로 전쟁 직전의 평화로웠던 작은 마을을 묘사한 이 작품은 2011년 첼리스트 리웨이 친에 의해 독일에서 초연한 뒤 심준호, 아르토 노라스 등 첼리스트에 의해서 꾸준히 연주되고 있다. 요하네스는 “첫 내한 공연에서 한국 연주자와 한국 작곡가의 음악을 연주한다는 건 특별한 기쁨”이라며 “세 작품 모두 묵직한 곡이라 앙코르 때는 밝고 경쾌한 곡을 선보이겠다”고 농을 던졌다.

“이번 연주회가 개인적으로 특별한 건 일주일가량 투어를 하면서 새 친구를 사귄다는 거에요. 연주자의 삶이란 게 사실 여행의 연속이거든요. 오랜 시간 음악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대화하고, 연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요.”(윤홍천)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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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2015. 6. 2. 13:25

[출처]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693824.html




‘격정의 첼로’ 요하네스 모저가 온다

류재준의 당대 최고 연주자 시리즈
3~6일…피아니스트 윤홍천과 ‘듀오’
“눈부신 기교의 젊은 비르투오소 연주자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첼리스트.”(영국 클래식전문지 <그래모폰>) “모든 청중과 동등하게 맞서 그의 음악적 우위로 공연장을 점령했다.”(미국 <뉴욕타임즈>) “그는 화려한 테크닉과 풍부한 음색, 그리고 이를 표현하는 천부적인 기질을 지녔다.”(독일 <베를리너자이퉁>) 이 모든 찬사는 독일 출신의 젊은 첼리스트 요하네스 모저를 향한다.

격정적 표현과 고도의 예술성으로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는 요하네스 모저가 첫 한국공연을 갖는다. 그는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로스엔젤레스 필하모닉, 로열 콘서트헤바우 등 내로라하는 오케스트라와 리카르도 무티, 로린 마젤, 주빈 메타, 구스타보 두다멜 등 세계적 지휘자와 협연해왔다.

첼리스트인 요하네스 모저.
첼리스트인 요하네스 모저.
이번 공연에서는 서정성과 치밀한 작품해석으로 주목받은 피아니스트 윤홍천과 함께 듀오 콘서트를 펼친다. 첼리스트 요하네스 모저의 ‘격정’과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서정’의 행복한 만남이다. 레퍼토리는 브람스에서 쇼스타코비치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류재준을 넘나든다. 두 연주자는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제1번 마단조 작품번호 38’, 쇼스타코비치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단조 작품번호 40’을 연주한다. 이와 함께 류재준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들려준다. 이 곡은 2011년 독일 최대규모 음악제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페스티벌에서 첼리스트 리웨이 친에 의해 초연된 뒤 심준호, 아르토 노라스 등의 첼리스트에 의해서 꾸준히 연주되고 있다.

이번 ‘요하네스 모저와 윤홍천 듀오 콘서트’는 류재준이 당대 최고 연주자를 소개하는 ‘오푸스 마스터스 시리즈’의 하나다. 3일 저녁 8시 용인포은아트홀, 4일 저녁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 5일 저녁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아이비케이(IBK)챔버홀, 6일 저녁 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544-5142.

손준현 기자, 사진 오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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