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2015. 9. 21. 14:55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21/0200000000AKR20150921040000005.HTML?input=1195m

윤홍천·김태형·벤킴…8인의 피아니스트가 뜬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젊은 남성 피아니스트 8인이 한 무대에 선다.

지난해 지휘 거장 로린 마젤에게 발탁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뮌헨 필하모닉과 협연한 윤홍천, 2010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하며 주목받은 김태형, 뮌헨 ARD콩쿠르 우승자 벤킴, 트롬소 국제 콩쿠르 2위 박종해, 롱티보 크레스팽 콩쿠르 1위 없는 2위 안종도, 클리블랜드 콩쿠르 러시안 특별상의 허재원, 방돔 프라이즈 1위 선우예권, 독일의 폴 시비스다.  

이들은 오는 11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갈라 콘서트-댄싱 피아노'에서 '춤'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한다.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 라벨의 무용곡 '볼레로', 레너드 번스타인의 뮤지컬곡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심포닉 댄스', 브람스의 '헝가리안 무곡',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곡들로 선별했다.

한 대의 피아노와 4개의 손, 2대의 피아노와 4개의 손, 3대의 피아노와 6개의 손, 4대의 피아노와 16개의 손 등 자주 볼 수 없는 다채로운 조합으로 꾸민다.

독일의 클래식 작곡가이자 영화 음악감독인 마르코 헤르텐슈타인이 윤홍천의 위촉으로 작곡한 '8인의 피아니스트를 위한 협주곡'도 초연된다.

이에 앞서 같은달 2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는 이번 공연의 음악감독을 맡은 윤홍천과 김태형, 벤킴이 '프리뷰 콘서트- 더 트리플'로 관객과 먼저 만난다.

세명이 두명씩 짝을 이뤄 세번의 듀오 무대를 선보인다.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 L65', 라흐마니노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1번', 브람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피아노 5중주'를 연주한다.

관람료는 22일 4만∼6만원, 28일 2만∼8만원. 문의 ☎ 02-2658-3546.

k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9/21 09:17 송고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