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2015. 10. 19. 12:22

Art & Culture - 6인 6색 여성 `바이올린 검객`

공기를 가르는 날카로운 활…관객 심장 겨눈 화려한 연주…
김수연·신지아·클라라 주미강 등…일찍부터 쌓은 탄탄한 기본기에
세계 콩쿠르무대 휩쓴 테크닉 갖춰…무대 매너·아름다운 외모까지

    ■ '바이올린 전성기' 연 20대 바이올리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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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를 가르는 날카로운 바이올린 소리. 아름다운 20대 여성 바이올리니스트가 휘두르는 활에 관객들의 마음이 저절로 열린다. 생명력이 넘치고 화려한 선율은 젊은 연주자들의 강점이다. 세계 유명 콩쿠르를 휩쓴 완벽한 테크닉에 미모까지 갖춰 클래식 음악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요즘 김수연(28) 신지아(28) 클라라 주미강(28) 김다미(27) 김봄소리(26) 임지영(20)이 20대 여성 바이올리스트 전성 시대를 열고 있다. 개성과 실력으로 무장한 이들의 바이올린 소리는 객석의 심장을 관통한다. 유년 시절부터 좋은 스승을 만나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각종 재단에서 악기를 지원받은 덕분에 재능을 꽃피울 수 있었다. 

    현란한 테크닉이 필요한 악기 특성상 젊고 유연한 연주자들이 각광받을 수밖에 없다. 선두 그룹에는 동갑내기 김수연, 신지아, 클라라 주미강이 있다. 

    독일 뮌스터에서 태어난 김수연은 '젊은 거장'으로 불릴 정도로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9세에 뮌스터 음대 예비학생으로 발탁됐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진지하게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뮌헨 음대에서 바이올린 거장 안나 추마첸코 교수를 만나 음악적 성장을 이뤘다. 

    박제성 음악평론가는 "김수연은 이미 완성된 거장이다. 동양 여성 바이올리니스트가 표현하기 힘든 중후한 중부 유럽 음색을 내며 정확하고 강건한 테크닉 등 뼈대가 튼튼한 연주자"라고 호평했다. 

    특히 그가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 (DG)에서 발매한 모차르트 소나타 앨범 '모차르티아나'(2009년)와 '바흐: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2011년)는 나이를 뛰어넘는 음악적 무게를 들려줬다. 

    콩쿠르 경력 역시 화려하다. 2003년 레오폴트 모차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2006년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2009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4위를 차지했다. 쿠르트 마주어, 엘리아후 인발, 정명훈, 안드리스 넬슨스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그의 바이올린은 니폰뮤직파운데이션이 후원한 1702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Lord Newlands'다. 

    클라라 주미강의 음악은 화려하다. 부친인 베이스 강병운 서울대 명예교수의 영향 덕분인지 오페라처럼 드라마틱한 연주를 들려준다. 강 교수가 활동하던 독일에서 태어난 클라라 주미강은 7세에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 명교수 도로시 딜레이에게 배운 후 16세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남윤 교수를 만났다. 

    체계적인 교육과 재능이 상승효과를 일으켜 2010년 센다이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완벽한 테크닉을 인정받았는데도 지난 6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 출전해 이 대회 조직위원장이자 러시아 지휘 거장 발레리 게르기예프에게 발탁됐다. 그가 지휘하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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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평론가는 "가장 프로페셔널한 무대 매너와 음색을 가진 연주자다. 외모 만큼이나 테크닉도 완벽해 외국 매니지먼트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라 주미강의 바이올린은 삼성문화재단이 후원한 1725년산 과르네리 델 제수 'ex-Moeller'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신지아는 외국 유학을 거치지 않고도 세계 콩쿠르를 휩쓴 토종 연주자다. 2006년 하노버 국제 콩쿠르 2위, 2007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5위, 2008년 프랑스 롱-티보 국제 콩쿠르 1위, 2012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3위를 차지했다. 그의 스승 역시 김남윤 교수다. 딸처럼 아끼며 가르쳤다. 

    박 평론가는 "신지아는 날카롭고 예민한 소리를 내는 연주자다. 순발력이 좋아 날렵한 선율 처리가 독보적이다. 개성도 강하다"고 평했다. 

    일본에서 각광받는 신지아는 NHK 심포니와 오사카 필하모닉, 교토 심포니와 협연하고 벳부에서 열린 아르헤르치 페스티벌에서 연주했다. 현재 KBS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 '더 콘서트' MC로 활약하며 대중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김다미는 레퍼토리 폭이 넓은 연주자다. 그처럼 바흐부터 프로코피예프까지 협주곡 9곡을 제대로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는 드물다. 기본기가 탄탄해 파가니니 작품에 강하다. 

    여린 외모와 달리 무대에서는 '강심장'으로 통하는 그는 지난 8월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독주회 무대에 섰다. 연주력이 출중할 뿐만 아니라 성품이 착해 한 번 협연한 오케스트라와 연주자들이 계속 그를 찾는다. 

    김다미는 미국 커티스음악원 아론 로잔드 교수를 거쳐 보스톤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미리암 프리드 교수에게 배웠다. 로잔드 교수가 콩쿠르 출전을 반대해 25세에야 대회에 나갈 수 있었다. 

    실력을 차곡차곡 쌓은 덕분에 2010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 2012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하노버 국제 콩쿠르 우승, 지난해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입상을 휩쓸었다. 바이올린 거장 기돈 크레머가 이끄는 실내악단 '크레메라타 발티카', 북독일방송교향악단(NDR),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그의 악기는 일본 옐로엔젤재단이 후원한 1731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Romanov'다. 

    서울대 음대 출신 김봄소리 역시 토종 연주자.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서울대 교수 제자로 2010년 센다이 국제 콩쿠르 최연소 입상, 2013년 뮌헨 ARD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를 차지했다.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과 북독일방송교향악단, 뮌헨 쳄버 오케스트라, 헬싱키 필하모닉 등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그의 연주는 단아하면서도 거친 매력이 공존한다. 악기는 금호문화재단이 후원한 1794년산 과다니니다. 

    박 평론가는 "여러 감정을 표현할 때 하나의 자기 결로 아름답게 포장하는 바이올리니스트다.

    편집의 묘를 잘 살려 다채롭고 흥미진진하게 연주한다"고 평했다. 

    한국인 최초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우승을 차지한 임지영은 '검객'으로 불릴 정도로 굉장한 테크닉을 자랑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사이먼 래틀 베를린 필하모닉 예술감독에게 협연을 부탁하는 편지를 보낼 정도로 촉망받는 연주자다. 그의 악기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부상으로 받은 1708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Huggins'. 젊고 건강한 음악을 들려주는 그 역시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제자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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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 보도2015. 7. 21. 09:53

    [출처]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50721010012336



    클래식계 유망주들, ‘금호 악기 시리즈’ 통해 공연


    김봄소리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금호 악기 시리즈’를 통해 클래식 음악계 유망주들이 잇따라 무대에 선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임지영, 첼리스트 김범준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촉망받는 젊은 연주자들에게 악기를 무상 지원하는 ‘금호악기은행’의 수혜자다. 이달 30일 김봄소리를 시작으로 내달 6일 김범준, 이어 13일 임지영이 차례로 공연한다. 

    금호악기은행은 1993년부터 운영된 제도로, 현재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등이 악기를 임대받아 사용하고 있다. 


    김봄소리는 2013년 독일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인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하며 국내외 주목을 받은 연주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와 바흐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파르티타 제2번 중 샤콘느, 프랑크의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한다.  

    김범준은 파블로 카잘스 첼로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연주자로, 슈트라우스의 첼로 소나타, 보터문트의 독주 첼로를 위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뒤크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앙코르를 연주한다. 

    임지영은 지난 5월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전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론도 b단조 ‘화려한 론도’와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듀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제노 후바이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카르멘 판타지 브릴란테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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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 보도2015. 7. 20. 11:18

    [출처]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07/19/20150719001648.html?OutUrl=naver



    명품 악기 만난 샛별들… 꿈을 연주하다


    최소 30억원.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지난 17년간 거쳐온 바이올린 몸값을 모두 합한 금액이다. 1998년 초등학교 6학년이던 그가 가진 바이올린은 200만원짜리 국산이었다. 악기 제작자 세자르 칸디의 바이올린으로 바꾸자 “이런 악기도 있구나” 싶었다. 2001년 1740년에 만들어진 도미니쿠스 몬타냐나로 갈아탔다. 다시 1794년산 주세페 과다니니 크레모나, 1774년산 요하네스 밥티스타 과다니니 투린으로 넘어갔다.

    1774년산 요하네스 밥티스타 과다니니 투린. 
    금호아트홀 제공

    마지막으로 그가 정착한 바이올린은 4년 전 바꾼 요하네스 밥티스타 과다니니 파르마(1763년산)다. 그는 “투린이 더 고가지만 파르마는 음정 면에서 내 손과 딱 맞아떨어지고 원하는 소리를 낸다”고 설명했다. 그가 어마어마한 악기값을 걱정하지 않고 최적의 소리를 찾을 수 있었던 건 금호악기은행 덕분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993년부터 악기은행을 운영하며 유망주에게 악기를 무상으로 빌려주고 있다. 최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임지영,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자신의 악기를 찾은 연주자 세 명이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악기는 동반자이자 목소리”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지만, 음악가는 악기를 가릴 수밖에 없다. 권혁주는 “연주자에게 악기는 동반자”라고 말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바이올린은 내가 말하고 싶은 바를 말할 수 있게 하는 목소리”라고 정의했다. 그는 “목소리에 따라 말의 신뢰도가 달라진다”며 “연주자는 무대에서 악기로 말하니, 악기가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겠죠”라고 되물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연주자와 무생물인 악기의 관계는 사람 사이와 비슷하다. 권혁주는 “연주자와 악기도 서로 대화한다”며 “악기의 미세한 문제점까지 파악해 단점을 잘 숨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은 사랑하는 것처럼 연주해야 소리가 잘 나온다. 과르네리는 오히려 싸우듯 연주해야 한다.

    사람 사이 궁합은 악기와 연주자에도 적용된다. 2011년 금호악기은행에서 과다니니 투린(1774년산)을 받은 김봄소리는 “처음 이 악기로 연주한 날을 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금호아트홀에서 현을 긋는 순간 울림이 너무 좋고 깊어서 놀랐다”며 “몇 곡을 해봤는데 처음 쓰는 악기임에도 몸에 딱 맞는 옷같이 편하고 연주가 수월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문제있던 부분들이 어느 정도 보완될 만큼 차이가 대단했다”며 “신기하게도 쓸수록 더 많은 색깔들이 발견되고 소리가 깊어진다”고 전했다. 권혁주는 “같은 악기여도 연주자의 개성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다”며 “내 경우 다른 바이올린을 빌려 연주하면 원 주인이 ‘분명히 그 악기 소리가 아닌데’라고 말하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명품으로 남으려면 만듦새만큼 관리가 중요

    첼리스트 김범준

    악기도 자라온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300, 400년 된 고악기일수록 더하다. 물리적 관리·보수는 물론 어떤 연주자를 만나왔는지도 악기의 운명을 가른다. 금호악기은행의 악기를 점검해주는 스트라디 현악기 공방의 김동인 대표는 “연주자는 악기 소리를 만드는 중요한 존재”라고 말했다. 그는 스트라디바리우스 같은 바이올린이 명기가 된 데 대해 “좋은 재료를 써서 아름다울 정도로 잘 만든 것 못지않게 좋은 연주자의 손을 거친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대로 보살핌 받지 못한 악기는 설사 스트라디바리가 만들었어도 현재 연주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금호악기은행 수여자들의 무대는 이처럼 악기의 역사를 지켜본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첫 무대는 김봄소리가 연다. 30일 공연에서 슈베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바흐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파르티타 제2번 중 샤콘 등을 연주한다. 지오카니니 파올로 마치니(1600년산)를 임대받은 첼리스트 김범준은 내달 6일 무대에 오른다. 슈트라우스 첼로 소나타,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등을 들려준다. 내달 13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관객과 만난다. 슈베르트 론도 b단조 ‘화려한 론도’,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2번 등을 공연한다. 9000∼4만원. (02)6303-1977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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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 보도2015. 7. 17. 10:20

    [출처] http://www.ajunews.com/view/20150716074827466



    금호 악기 시리즈 무대 30일부터 진행,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참가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금호 악기은행 수여자들이 꾸미는 ‘금호 악기 시리즈’ 무대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3주간 금호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금호 악기 시리즈는 지난 2011년 개최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무대다. 2007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를 비롯한 3명의 연주자가, 2011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를 비롯한 5명의 수혜자들이 무대를 꾸몄다. 


    금호악기은행은 1993년부터 운영되어 온 제도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연주자들이 비싼 악기에 대한 걱정 없이 오직 연주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악기를 무상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권혁주, 임지영, 강유경, 진예훈, 첼리스트 김범준이 악기를 임대 받아 사용하고 있다. 


    금호악기은행을 통해 악기를 임대 받은 연주자들은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수혜자인 2013년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악기를 대여 받은 지 5개월 만에 ARD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로 입상했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2015년 6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만 20세의 나이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관람료 R석 4만원, S석 3만원, 청소년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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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 보도2015. 7. 17. 10:18


    수십억원대 악기수혜자 '김봄소리·임지영' 독주회 연다



    수십억원대 악기수혜자 `김봄소리·임지영` 독주회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왼쪽부터), 첼리스트 김범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2011년 금호악기 시리즈 후 4년 만 무대
    오는 30일부터 3주간 금호아트홀서 공연
    금호악기은행 재단의 악기 후원 제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수십억원대에 달하는 금호 악기은행 수여자들의 무대가 오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3주 동안 서울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첼리스트 김범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꾸민다. 

    금호 악기 시리즈는 2007년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를 비롯한 3명의 연주자가, 2011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를 비롯한 5명의 수혜자들이 무대를 꾸몄다. 악기 지원 후에도 지속적인 연주무대를 마련해 이들의 음악적 성장을 후원하고자 기획된 악기 시리즈는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올 첫 무대는 30일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연주로 시작된다. 김봄소리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으로부터 J.B. 과다니니, 튜린 1774(Guadanini, Turin)를 임대 받아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봄소리는 제62회 뮌헨 ARD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뿐 아니라 현대음악해석상 및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외 음악계 주목을 받았다.이번 무대에서는 슈베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중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를 비롯해 바흐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파르티타 제2번 중 샤콘느, 프랑크 유일의 바이올린 소나타,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한다.

    이어 다음달 6일 무대에는 첼리스트 김범준이 오른다. 김범준은 지오카니 파올로 마치니, 브레시아 1600(Giocanni Paolo Maggini, Brescia)을 임대 받아 사용중이다. 그는 파블로 카잘스 첼로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레오폴드 벨랑 콩쿠르 첼로 부문 1위 외에도 프랑스 IDF 1채널, 프랑스 음악 라디오 채널 등에서 주목 받는 젊은 연주자로 소개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주회에선 슈트라우스의 대표 실내악 작품인 첼로 소나타부터, 보터문트의 독주 첼로를 위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그리고 뒤크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앙코르를 연주한다. 

    내달 13일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무대를 꾸민다. 201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한 임지영은 주세페 과다니니 크레모나 1794(Giuseppe Guadanini, Cremona)를 임대 받았다.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 무대를 통해 데뷔 후 국내외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 중이다. 이날 임지영은 슈베르트 론도 b단조 ‘화려한 론도’와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두오’, 브람스의 작품으로 그의 스승 슈만의 스타일과 특징을 찾아볼 수 있는 바이올린 소나타 2번, 제노 후바이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카르멘 판타지 브릴란테를 연주한다. 

    금호악기은행은 1993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서 운영해온 제도다.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연주자들이 값비싼 악기 걱정 없이 연주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악기를 무상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권혁주, 임지영, 강유경, 진예훈과 첼리스트 김범준이 악기를 임대 받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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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 보도2015. 7. 17. 10:10

    [출처] http://news1.kr/articles/?2329476



    임지영·김봄소리·김범준, '금호 악기 시리즈' 무대 오른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좌측부터), 첼리스트 김범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News1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김봄소리와 첼리스트 김범준이 '2015 금호 악기 시리즈'에 출연해 30일부터 8월13일까지 3주간 금호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김봄소리가 30일 첫 무대를 열고, 김범준이 8월6일에, 마지막으로 임지영이 8월13일에 공연한다. '금호 악기 시리즈'는 금호악기은행에서 악기를 지원받은 연주자에게 무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고 2007년 이후 4년마다 열렸다.

    2007년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를 비롯한 3명의 연주자가, 2011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를 비롯한 5명의 수혜자가 무대를 꾸몄다.

    금호악기은행은 1993년부터 운영되어 온 제도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연주자들이 값비싼 악기에 대한 걱정 없이 오직 연주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악기를 무상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권혁주·임지영·강유경·진예훈, 첼리스트 김범준이 악기를 임대받아 사용하고 있다. 금호악기은행을 통해 악기를 임대 받은 연주자들은,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지난 2013년 악기를 대여받은 지 5개월 만에 ARD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로 입상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2015년 6월 세계 굴지의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했다.

    가격 9000~4만원. 문의 (02)6303-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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