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에이버리 피셔 캐리어 재단의 후원과 2014 보르레티 부이토니 재단의 후원을 받고있는 영재이며, 뉴욕타임즈는 ‘멋있는 테크닉과 윤기있는 소리와 자신감이
그가 왜 이렇게 빠르고 크게 성장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라고 평하였습니다.
무대를 압도하는 벤자민 베일만의 연주 무대를 감상하세요.
Sibelius_Violin Concerto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던 시벨리우스가 남긴 단 하나의 협주곡! 독주 바이올린의 효과적 활용과 교향악적 관현악 파트가 절묘하게 융합된 북유럽적 협주곡으로
시벨리우스가 경제난과 건강이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던 시기에 작곡한 이 곡은 시작부터 긴장감이 계속 유지되는 흐름속에 작곡가의 정신적 고뇌와 신체적 고통, 그것들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투영되어 있으며, 관현악의 긴밀한 짜임새와 웅장함이 결합되어 마치 교향곡적 분위기까지 느끼게 합니다.
다른 유명 음악가들의 바이올린 협주곡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듣는 작품입니다. 또한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의 비견될 정도로 많은 공연에서 연주되고 있다고도 합니다.
돈 키호테, 알타미라 동굴벽화 등등 우리가 잘 알고있는 나라들의 이름도 스페인에서 유래된 경우가 많아요
Buenos Aires(부에노스 아이레스) 스페인어로 "좋은공기"라는 뜻이구요
Bahamas(바하마)스페인어로 바하 마르baha-mar 즉 "얕은 물"에서 유래되었어요
또 Philippines(필리핀)도 스페인 국왕 필립2세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역시 태양이 지지않는 나라 답게 세계여기저기 역사가 많아요~
오늘은 그 중에서 문화의 중심을 자리잡고 있는 음악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손미나의 로맨스 인 스페인>의 프로그램을 살짝 들여다볼께요
이름하여 "스페인, 그 정열의 음악 속으로!"
스페인 바이올린의 거장 Pablo de Sarasate
1844년 3월 10일 ~ 1908년 9월 20일
스페인의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
무수한 비르투오조들이 연주의 황금 시대를 쌓아올린 19세기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로 바이올린 연주의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꾼 극소수의 바이올리니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추앙받고 있어요. 워낙 연주를 잘해 그의 연주 솜씨로 영감을 받은 랄로, 브루흐, 생상스 등 일류 작곡가가 그에게 바이올린 협주곡을 헌정했답니다.
대단하죠!
그의 연주의 특색은 투명하고, 부드러우며 감미로운 음색과 화려한 기교를 구사했고
폭넓은 비브라토와 개성적인 리듬의 매력을 잘 살린 연주, 특히 에스파냐 풍의 연주 등에 뛰어났지요.
그럼, <손미나의 로맨스 인 스페인>을 통해 들려드릴 사라사테의 걸작 두 곡을 만나볼까요?
오페라 [카르멘], 명장면을 재해석하다
Carmen Fantasy Op. 25
* 연주 : Itzhak Perlman *
1875년 3월3일에 초연되었던 프랑스 작곡가 비제의 오페라「카르멘」의 유명한 가락을 주요 재료로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편곡한 곡으로 사라사테 특유의 어려운 기교들이 담겨있어 현의 변화무쌍한 기교를 발휘시키는 곡이예요.
4막 전주곡인 아라고네이즈, 1막에 등장하는 하바네라, 세기디야, 2막에 등장하는 집시들의 춤이 차례로 등장하는 이 작품은 바이올린의 트릴, 겹음, 트레몰로, 플래절렛, 피치카토 등등이 현란하게 펼쳐지며 연주자로 하여금 고도의 비루투오시티와 드라마틱한 추진력을 요구합니다. 모든 바이올리니스트들이 반드시 극복해야 할 난곡 가운데 난곡으로 테크닉도 어렵지만 오페라 원곡에서 기인하는 사랑과 질투의 희비쌍곡선이 만들어내는 연출적인 효과를 극적이고 자연스럽게 만들어내는 것 또한 지극히 어렵다고 합니다. 사라사테는 정말 천재였던것 같아요
자 두번째 곡은 어떤 곡일까요?
심장을 울리는 발구름, 플라멩코
Zapateado Op. 23 No.2
「스페인 무곡집」中
에스파냐의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무곡.
* 연주 : Itzhak Perlman *
제목은 ‘구두’라는 뜻의 zapat에서 유래된 말로 스페인의 민속무용 플라멩코에 구두 발끝과 발꿈치로 마룻바닥을 세게 또는 가볍게 차는 기교 '사파테아도'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그대로무곡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3박자계로 제2박자에 강한 악센트가 붙고 반주에는 기타가 따르는데 이번 공연에는 피아노와 함께 화려한 연주를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Zapateado는 발랄한 가락으로 시작되어 이에 겹줄의 아름다움이 뒤따르고, 오른손 혹은 왼손 피치카토가 튀어 오르는 것처럼 화려하게 연주됩니다. 바이올리니스트에게는 최고의 기교를 요구함과 동시에, 8분의 6박자의 빠르게 난무하는 곡조 속에서 깊은 정서의 표현까지도 요구하고 있어 많은 연주들에게 사랑받는 곡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