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톰프뮤직의 미녀팀 소속 이아무개입니다. 어떻게 소개를 해야 할까 하다가 마땅히 닉네임이 떠오르지 않는 관계로 굉장히 감동도 없고 감흥도 없는 소개글로 시작했네요... (재미없는 소개글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넘어갈게요)


저희팀은 요즘 하반기에 공개할 앨범들 준비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푸디토리움 김정범님의 영화음악 작업을 가장 메인으로 진행중이고요. 이미 공지사항으로 보셨겠지만 이번에 진행하는 영화음악 프로젝트는 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리얼 버라이어티 무비 <577 프로젝트>의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하정우씨와 <멋진 하루>의 인연을 이어 이번 작품에도 함께 하게 되었고요. 아직 OST 자켓이미지가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포스터 이미지만 살짝 걸어봅니다.



사실 오늘 스탭일기의 주제는 <577 프로젝트> OST 작업일기가 아닙니다. (요건 앨범 나올 때 할게요) 영화음악 작업을 하다보니 영화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음악이 하나도 들어가있지 않은 상태의 영화를 봤을 때와, 음악을 하나하나 넣어가며 영화를 봤을 때의 느낌이란! 우리가 청각적으로 느끼는 감각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음악이 좋았던 영화 이야기> 입니다.


영화를 보는데 음악이 너무 좋아서, 영화 끝나자마자 OST 사러 달려나간 기억이 있으신가요? 영화가 끝나고 음악이 계속 귀에 맴돌고 여운이 가시지 않아 OST를 몇 날 며칠 무한 반복해서 들으며 영화를 되새겼던 기억! 음악만 들어도 영화 장면들이 스르륵 연상되며 눈 앞에 아른아른 거렸던 기억! 저에게도 그런 감흥을 주었던 영화들이 몇 편 있는데요. 오늘 여러분들과 그 기억들을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하고픈 마음에 2회에 걸쳐 소개해드릴까 해요. 그럼 <음악이 좋았던 영화 이야기 #1> 시작해볼까요!



음악이 좋았던 영화 이야기 #1



1. 멋진 하루 (My Dear Enemy)



이 영화는 김정범님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부터 소개할 거라고 예상하셨죠? (씨익) 물론 정범님이 참여해서이기도 하지만 이 영화는 정말 영화와 음악이 100% 싱크로율을 보이며 감정선의 흐름을 배가 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 영화는 일본 작가 다이라 아즈코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이고, 내용은 이러합니다. 헤어진 지 1년이 지난 커플이 하루 동안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그 안에서 두 사람이 느끼는 감정선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 희수(전도연 분)는 어느 날 갑자기 헤어진 연인 병운(하정우 분)을 찾아가 자신에게 빌린 돈을 돌려달라는 이야기를 하고, 병운은 희수의 돈을 갚기 위해 하루종일 함께 다니게 됩니다. 여기서 음악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영화 속의 음악이 주로 이동하는 씬에서 사용된 점에 감안, 영화 음악의 흐름은 시간 순서대로 나뉘게 됩니다. 점심시간 전까지, 그 이후부터 저녁이 되기 전까지, 저녁 이후부터 엔딩까지 나뉘어진 음악의 흐름을 따르다 보면, 시간이 지남에 따른 감정상의 흐름과 차이들이 고스란히 느껴지고요. 전체적으로 올드 딕시 재즈의 아련한 멜로디와 비밥이나 모던재즈에서나 나올 법한 화성진행으로 인한 옛날 음악 느낌이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는 힘을 주었던 것 같아요. 참고로 「멋진 하루 O.S.T」는 미국 트라이베카영화제, 샌프란시스코 영화제에 음악감독으로 공식초청을 받았고, 후에 뉴욕 MoMA에서 특별초청상영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답니다.


저는 영화가 시작하고 얼마 안 있어 두 사람이 함께 차를 타고 달리기 시작할 때 나오는 곡 '10:12AM'을 가장 추천합니다. 차가 출발할 때 음악이 딱 시작되는데 '와아' 하고 탄성을 질렀다지요. 같이 들어볼까요!






2.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저 요즘 이 영화에서 못 헤어나오고 있어요. 우디 앨런의 신작 <미드나잇 인 파리>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시간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에요. 1920년대의 파리에 가서 피카소를 만나고, 헤밍웨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고흐와 술 한 잔을 한다? 꿈 같은 이야기가 주인공 길(오엔 윌슨)에게 매일밤 펼쳐집니다. 이 영화에서도 음악이 굉장히 중요한 장치를 하는데요. 시간여행은 매일밤 12시! 자정을 알리는 종이 울리면 정체불명의 차가 한 대 나타나고, 그 차를 타면 1920년대로 떠나게 됩니다. 이 때 나오는 음악이 묘한 매력을 주는데요. 꿈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고, 영화가 끝난 다음에도 이 음악만 들으면 어디선가 차가 내 앞에 나타날 것 같은 상상을 하게 되지요. 이 곡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즈 기타리스트 Bistro Fada의 'Stephane Wrembel'라는 곡인데요. 안타깝게도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서비스가 되고 있지 않네요.(흑) 아쉽지만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찾아보세요! 아 그리고 한 곡 더 추천해 드릴게요. 영화에서 1920년대로 가게 된 길은 한 파티장에서 미국의 대표 작곡가로 꼽히는 콜 포터(Cole Porter)가 연주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게 되는데요. 이 때 'Let's Do It' 이라는 곡이 흘러나옵니다. 사랑을 하자는 가사가 꽤나 인상적인 이 곡을 이 영화의 추천곡으로 꼽고 싶네요. (링크는 영화버전인 Conal Fowkes의 음악으로 걸게요) 이 외에도 1920년대의 파리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곡들이 많답니다. 영화 보시고 OST도 꼼꼼하게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비기너스 (Beginners)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영화 <비기너스>는 작년에 국내에서 개봉되었어요. 사랑에 서툰 사람들이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인데요. 영화를 한 줄로 표현하자면 '현실과 마주하면서 얻게 된 두려움에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화'라고 하는게 딱 맞을 것 같네요. 일러스트 작가 올리버(이완 맥그리거)는 우연히 파티에서 애나(멜라니 로랑)를 만나게 됩니다. 집보다 호텔을 편안하게 여기고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는 애나에게 자연스럽게 끌리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 올리버. 하지만 이미 혼자만의 삶에 익숙해진 올리버는 자유분방한 그녀와 함께 있고 싶으면서도 구속 받는 건 싫고, 그렇다고 그녀를 떠나기도 싫은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게 되지요. 이 영화는 음악도 좋지만 대사도 일품이었어요. 


 "당신은 왜 모두 떠나 보내나요?" ".... 결국엔 잘 안 될 것 같아서요." 


두려움이 먼저 앞서 사랑하는 마음조차 제대로 가지지 못했던 한 남자의 삶이 변화하는 과정을 보면서 덩달아 마음이 은은하게 번지는 느낌을 주는 영화입니다. 영상의 색감과 편집, 배우들의 깔끔한 연기와 대사, 운치 있는 음악까지. 자칫 밋밋하게 보일 수 있는 영화에 적당한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고요. 물론 반전이나 큰 임팩트를 기대한다면 지루하게 느껴질테지만 담담하게 흘러가기 때문에 매력적인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영화의 음악들도 전부다 좋은데 이 곡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어느 부분에 나왔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꽤나 인상깊었어요. 미국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Hoagy Carmichael의 'Stardust'라는 곡입니다. 이 외에도 'Beginner's Theme Suite' 등 좋은 음악들이 참 많이 수록되어 있으니 OST 검색하셔서 꼭 한 번 들어보세요!


 




소개를 더 하고 싶은데 오늘은 시간상 여기서 마무리 할게요. 2편에 나눠서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3편까지 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저의 부족한 첫 글을 어떤 분들이 읽어주실까 염려하며... (사실 저번에 한 번 쓰긴 했었지만^^;;) 그럼 다음편에서 다시 만나요! 오늘은 집에 가면서 이 세 영화의 OST를 들으며 가볼까요? 아, 그리고 아마도 이 시리즈의 마지막날은 <577 프로젝트> OST 발매일로 정해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가는군요. 그럼 모두들 음악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세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앨범 소식2012. 8. 16. 14:09

 

 

 

 

Morning Sunshine

  오늘도 좋은 아침

 

                아티스트 : V.A

                발매 : 2012.08.16

                장르 : 보사노바, 팝, 재즈

 

 

 

 

 

 

음악감상 바로가기

 

 

 

 

 벅스

 멜론

 올레뮤직

 엠넷

 싸이월드 뮤직

 네이버

 다음

 몽키3

 소리바다

 달뮤직

 

 

굿모닝! 언제나 기분 좋은 아침을 선물해드립니다.

 

눈을 뜨면 상쾌한 햇살이 내 몸을 비추는 아침.

기지개와 스트레칭 한번으로 모든 피로가 풀리는듯한 기분 좋은 느낌.

거기에 상큼하고 리듬감있는 음악들이 더해져 당신의 아침은 더욱 가볍고 활기차게 시작됩니다.

 

하루의 시작인 아침. 시원한 물 한모금으로 갈증을 달래며, 더위로 설친 밤을 뒤로하고 다시 밝고 힘차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시끄러운 알람 대신, 찌뿌둥함과 피로를 날려줄 시원하고 상쾌한 음악. 새로운 하루를 준비하는 바쁜 아침속에서 짧지만 행복한 여유를 만끽하며, 오늘 하루도 잘 이겨낼수 있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멜로디가 바람을 타고 흐릅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듯한 기분좋은 설레임을 전해주는 푸딩의 Seaside Train를 시작으로 보사쿠카노바가 들려주는 일렉트로닉 보사노바의 신선함을 느끼며 시작하는 하루. 이슬기의 크로스오버 가야금 연주의 행복한 멜로디는 무슨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오늘을 더욱 기대되게 만들어 줍니다. 어쿠스틱 기타가 곁든 멜로디로 당신의 하루에 따뜻한 용기를 주는 나오미앤고로의 One On One, 순수하고 깨끗한 오카리나 연주로 가슴벅찬 아름다움을 선물해주는 양강석의 Morning, 익숙한 스탠다드 재즈인 Rain drops keep falling on my head를 에이슈만의 맑은 음색으로 재해석한 곡까지, 당신의 아침을 행복하게 열어줄 총 15곡 수록!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만 서비스되는 음반입니다

 

 

 

 

 

Posted by 스톰프뮤직


인턴일기?

아는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그냥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 하나만 있는 (사실 그게 제일 중요한 게 아닌가요? 묻고 싶은 당돌한 여자….) 우직한 노력파! 인턴봄비가 그리는 스톰프 뮤직의 소소한 이야기!

'제3자'에서 점차 '뼛속까지 스톰프인'이 되어가며 겪는 생생한 일기! 한 주간 스톰프 뮤직에 있었던 hot한 이야기 혹은 짤막한 리뷰와 추천곡을 남기고 스톰프 뮤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미있게 풀어나갈 생각입니다. (매주 금요일 update)


 

 

 

Part1. 메마른 마음에 물주기

 

무덥다 못해 잔인한 8, 정말 무지막지한 더위에 모두들 지쳐가고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요즘 가장 행복한 순간은 집과 회사를 오가는 605번 버스를 탔을 때에요. 이 버스는 에어컨을 너무 시원하게 틀어주거든요! 시원한 버스안에서 이어폰을 꽂고 생생달리면 그날 하루를 위로 받는 기분이에요.

며칠 전 점심을 먹는데, 선배들께서 다크써클이 짙어져가는 저를 보고 점점 직장인이 되어 가는 것 같다고 농담처럼 말하셨어요. . 순간 떠올랐던 것은 회사에 들어오기 전날 썼던 일기였어요. 처음 접하게 되는 사회, 그 곳이 어떻든 간에 내가 가진 감성은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자

 

잃지 않는 방법은 항상 음악을 가까이 하는 거예요. 누구나 휴식을 취할 시간은 없어도 마음만은 여유를 간직하고 싶잖아요? 그래서 저는 시간만 나면 음악을 들어요. 음악을 듣지 않은 날은 뭔가 이상해요. 밥을 못먹었을 때, 꼬르륵 거리는 것처럼 음악을 못들으면 마음이 점점 메마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중요한 건 끼니도 꼭 영양을 생각해야하는 것 처럼 음악도 좋은 음악들을 들어야하는 것 같아요.

 

다행히 8월 둘째주 금요일인 오늘은 비가 시원하게 내리네요. 오늘 같은 날 어울리는 앨범을 추천할게요!

 

 

 

 

Part2. 비가 오면 생각나는 우리의 음악그저그렇고그런기억 

 

나야

잘지냈어?

지금 뭐해

 

잘지냈어. ?

지금 일하는 중이지 뭐..

거긴 밤이지?”

 

참 멀다.. 그치?"

 

"응...

참 머네

 

잊고 살던 어느날...

헤어진 연인에게 찾아온 연락 그리고 우편물. 이 대화는 푸디토리움 '2앨범의 트레일러 영상, episode 1'에 나오는 대화이다. 만약 푸디토리움이라는 아티스트가 낯설다면 이영상 세편부터 쭉 보시길 ! (영상보러가기)

특히 episode 1은 많은 여운을 남긴다. 짧은 단편영화를 하나 본 듯한 느낌이다. 게다가 어쩜 그렇게 감정이 요동치는 순간 순간마다 음악이 절묘하게 우러져 나오는지! 연주곡은 심장 박동 소리와 똑같이 쿵쿵쿵쿵. 쿵쿵쿵쿵. 거리면서 마음을 울린다.

 

이렇게 배경 음악이 좋았던 이유는 바로, 뮤지션 김정범이 작업을 했기 때문이다. 김정범님은 퓨전재즈밴드 푸딩의 리더이자, ‘푸디토리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계신다. 게다가 영화 <여자,정혜>, <멋진하루>, <Love Talk> 등의 OST에 참여하신 분으로도 유명하다.

심지어 이번에는 하정우, 공효진이 주연한 국토대장정 로드 다큐 무비 <577프로젝트>의 영화도 OST작업을 하셨는데, 배우 하정우에게 직접 러브콜을 받으셨다고 한다. 또한 개인적으로 유재하 출신 가수들을 편애(?)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분도 제1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수상을 하셨다. 원래 경영학을 전공하셨던 분이 늦게 음악을 시작했는데도 그렇게 아름다운 곡들을 많이 만드신 것을 보면 천재라는 소리가 나올 수 밖에

 

영화음악 작곡가는 참 멋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감정을 음악에 녹여내는 것이 아니라, 영상과 적절한 음악을 찾아낸다는 것은 시각적이고, 청각적인 감각이 모두 작용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음악이 중요한 이유는 영상만 줄수 있는 감동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 잘만든 OST는 나중에 시간이 흘러 OST만 들었을 때도 영화의 감성과 장면들이 떠올려지는 OST라고 생각한다. 물론, 김정범님이 작곡한 OST를 듣고 있으면 그런 기분에 사로잡히게 된다.

 

인턴일기를 준비하면서 이렇게 눈과 귀가 다 즐거웠던 순간은 처음이다.

그는 단순히 음악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음악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하고자 하는지, 청중들이 직접 몸소 느끼는 것 까지 생각하는 뮤지션이다. 그래서 그의 음악은 스토리가 존재한다. 그 스토리의 엔딩은 사람마다 새롭게 받아들여지고 만들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더 아름답게 다가온다.

 

 

 

 


 

 추천 이앨범! 푸디토리움의 1집 정규앨범 "Episode : 이별" 

 

2. Viajante - 1집의 타이틀곡, 푸디토리움이라는 뮤지션을 가장 잘 드러내는 곡

3. 바람은 차고 우리는 따뜻하니 - 보컬 김정범님을 느낄 수 있는 곡. 속삭이는 듯한 독특한 창법이 인상적이다.

5. This is love - 사랑에 빠진듯한 재즈곡

6. Pra fazer uma cancao - 푸딩때의 친숙한 재즈음악

10. Drown -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이 마음에 남는 재즈 곡.

12. 재회 - 피아노 만으로도 느껴지는 감성, 1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곡.

13. 그저 그렇고 그런 기억 - 풋풋한 느낌의 곡, 1집을 대표하는 곡인 것 같다. 가사가 참 예쁘다.

 

 이별이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인 주제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누구나 아련하게 가슴속에 남아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내가 받아들인 이 앨범의 엔딩은 '비가오면 생각 나는 우리의 음악' 이다.

특히 13 트랙을 듣고 있으면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과, 아 이제는 그저 그렇고 그런 기억이 되었지만 그땐 우리의 음악이 있었지. 같이 듣고 같이 따라부르곤 했던….’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

인턴 일기를 열심히 쓰고 있는데 김정범님한테 회사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 이런 우연이!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네요 ^,^

푸디토리움도 곧 콘서트가 다가옵니다!

10 7, 일요일 오후 일곱시반 마포아트센터에서 TRILOGIE PLAY. 3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아요  J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