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2016. 11. 18. 13:54

[출처]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6160



울산시립교향악단 18일 정기연주회,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협연브람스 교향곡의 백미를 만난다



 
▲ 울산시향 연주 모습.


브람스가 남긴 4개의 교향곡을 메인으로 하는 마제스틱시리즈(Majestic Series)로 올해 정기연주회를 이어가고 있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8일 브람스의 애절한 선율로 시리즈 마지막 공연을 선사한다.

18일 오후 8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울산시향의 ‘브람스의 여정Ⅳ’가 공연된다. 지휘는 강석희 경희대 교수가 맡는다.

  

▲ 강석희 지휘자


공연은 경건함을 느끼게 하는 도입부의 호른 소리가 인상적인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서 5대 메이저 국제 콩쿠르 석권에 빛나는 바이올린의 여제 백주영씨가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은 베토벤, 브람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4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리고 있으며, 러시아 민요를 가미한 민족적 색채와 애수에 찬 선율이 인상적이다.

  
▲ 백주영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씨는 서울예고, 커티스 음악원, 줄리아드 대학원, 맨해튼 음대, 프랑스 파리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시벨리우스, 파가니니, 롱티보 등 유명 국제 콩쿠르를 석권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휴식 이후 메인 곡인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이 연주된다. 이전 교향곡들에서 볼 수 없는 늦가을의 분위기가 나타나지만 마지막 교향곡인 만큼 50년 인생을 지나온 브람스 내면의 소리가 짙게 물들여진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곡이다.

18일 오후 8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 전석 1만원. 275·9623.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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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