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프랑스 작곡가 '라벨'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라벨(Maurice Joseph Ravel, 1875년3월 7일 ~ 1937년 12월 28일)

 

라벨은 어떻게 인상주의 음악의 대가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가 되었을까요?

 

 

 

라벨의 어린시절

(화가인 삼촌이 그려준 어린시절의 라벨 이라고 합니다. 귀엽네요.)

 

 

라벨은 스페인 국경의 소도시 시부르(Ciboure)에서 3월 7일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프랑스계 스위스인으로 철도 기사, 어머니는 스페인계였어요. 

 

라벨이 태어난 몇 달 후 온 가족이 함께 파리로 이사를 갔기 때문에 그는 파리에서 생애를 보냈습니다.

 

아버지는 상당한 음악 애호가로서 라벨을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와 화성 공부를 시켰다고 합니다.

 

 

 

 

라벨은 150Cm의 단신이었지만, 단아하고 산뜻한 옷을 즐겨입던

 

타고난 멋쟁이로 독신으로 일생을 살았으며 미식가였다고 해요:D

 

그는 서양 골돌품부터 동양의 도자기와 서화, 다기, 고가구 등

 

작고 세련된 장식품을 모으는 귀족적 취미의 소유자이기도 했습니다.

 

(라벨의 패션 센스는 지금 봐도 세련미가 넘칩니다.)

 

 

 

***

 

 

 

 

라벨은 당시 작곡가 최고의 영예로 일컬어지던 [로마대상]에

 

네 차례나 도전했지만 2등상을 단 한 번 받았을 뿐, 번번이 수상에 실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응시했을 때는 30세 된 학생은 응모할 자격이 없다고 거절되어 여론이 물 끓듯 일어났는데요.

 

이 낙선 사건은 언론에서도 큰 문제로 다뤄지게되고, 음악원 원장의 경질로 사건은 일단락 맺습니다.

 


 이 일은 당시 악단의 완고한 보수성을 폭로함과 동시에 라벨의 이름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죠!

 

                                                 

                              파리 음악원장에서 경질된  테오도르 뒤부아(Theodore_Dub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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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은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입니다.

 

라벨의 음악을 듣다보면 숲속에서 날개치는 새, 광대, 밤의 환상 등

 

밤의 풍경과 꿈속에서 나올듯한 황홀경의 세계가 펼쳐진다고들 하죠.


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어했던,

 

색채간의 극대화를 꿈꾸었던 수많은 음악가들의

 

오래된 숙원이 라벨의 품위 높은 음악을 통해 비로소 이루어진 것이죠.

 

리히터가 연주하는 물의 유희를 들으면서 느껴지는 감정들은 어떤지 한번 감상해 보셔요~

 

 

물의 유희(Jeux d'eau)

 

 

또한 라벨은 스페인계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이국적인 정서의 곡들을 작곡했는데요,

 

대표적인 곡으로는 스페인 랩소디와 볼레로 등이 있습니다.

 

볼레로는 발레리나 '루빈스타인'의 의뢰를 받아 작곡한 관현악 곡입니다.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볼레로를 감상해 보시죠!

 

 

볼레로 (Bolero)

 

 

이외에도 라벨은 재즈, 폭스트로트, 찰스톤 등 다양한 대중음악 양식까지도

 

클래식의 선율로 받아들여 클래식의 영역을 확장시킨

 

명실공히 근대 클래식의 대표적 작곡가라 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3월 7일은

 

라벨의 141번째 생일입니다!

 

근대 클래식의 대표 작곡가 라벨의 생일을 축하하는

 

공연이 찾아옵니다.

 

라벨의 숨겨진 이야기들과 그의 음악을 함께하며

 

라벨의 생일을 축하해 보는건 어떨까요?

 

 

 

 

[해피버스데이, 라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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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톰프뮤직


 written by. 뉴렁두부 


안녕하세요? 뉴렁두부입니다.

오늘은 제 닉네임 만큼이나 진지하고 깊이있는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저 원래 이런 사람이에요..



 

달빛.

클래식의 문외한인 사람도 어두운 밤을 비추는 은은한 빛처럼, 

새로운 음색으로 우리의 마음을 비추는 이 아름다운 곡을 모르진 않겠지요.

 

2013 8 22, 오늘은 이렇게 마음을 두드리는 곡을 지은 프랑스의 작곡가,

드뷔시가 탄생한지 15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Claude Monet, Impression : Sunrise(1872)



드뷔시가 활동했던 1870년대 프랑스에서는, 옛 화파에서 벗어나 

인상주의 화파를 형성하고자 하는 젊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오늘 날 우리에게 사랑 받는 모네, 모네, 르누아루, 드가, 세잔.. 등이 

모두 빛을 탐구하여 그것의 변화를 매혹적인 색채로 표현했던 인상주의 화가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실험은 화가들에게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시기 프랑스의 신진 작곡가들 사이에서는 인상주의 화가들에게서 보던 것과 같은

  소리를 가지고 음색에 집중하여 곡을 만들었습니다.

 






드뷔시는 이러한 인상주의의 대표적인 작곡가로서

그의 곡은 그가 활동하던 당시 보수주의자들로부터 많은 공격과 비아냥을 받았을 뿐만아니라,

그의 개인적인 인생과 가정사 또한 이혼과 유부녀와의 사랑 등으로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음악계에서는 비주류로 취급 받고복잡한 가정사와 세계 제1차 대전 당시 병으로 세상을 떠난 드뷔시.


그러나 드뷔시는 가능한한 모든 색채를 음악에 담고자 노력하였고, 

그 결과 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곡가 중의 한 명입니다.


 

2013년 오늘은 그의 탄생 151주년 되는 날인데요그로 인해 달빛이 생각나네요! 

기념으로 인상주의 음악만큼이나 풍부한 감성을 잘 표현하기로 소문난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연주를 들려드립니다. 


 


피아니스트 윤홍천은 2011년 독일 바이에른주 문화장관으로부터 젊은예술가상을 수상하며,

 '피아노의 시인’' 이라고 불리는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입니다. 

요즘 정명훈 음악감독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그리고 

'피스 & 피아노 페스티벌 (음악감독 김대진)' 까지..

 빼곡한 연주 스케줄로 독일과 한국을 바쁘게 오가는 중입니다.


위 영상의 <달빛>은 작년 윤홍천님의 첫 국내 음반 [Encore] ...

 
                                   이거요.

....녹음 당시 연주했던 레코딩 실황입니다.
드뷔시가 표현하고자 했던 음악의 빛이 느껴지시나요?





벌써 하루의 반이 지났네요.

늦여름의 햇살이 곧 어디선가 불어올 것만 같은 선선한 바람을 예고하는 오늘.

드뷔시라면 오늘의 빛을 어떻게 악보에 옮겼을까요?



*Google은 이 귀여운 플래쉬애니메이션 두들로 드뷔쉬의 탄생을 기념했네요. 저 빨간 재생풍선을 클릭해보세요!셀카

.. 물론 여기서 말고, 구글로 가셔서요 ... ㅋ_ㅋ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