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2016. 2. 17. 15:57

[출처] http://newsculture.heraldcorp.com/sub_read.html?uid=76538&section=sc158


밸런타인데이, 초콜릿보다 더 달콤 쌉싸름한 뮤지컬-연극-클래

‘레베카’ ‘프랑켄슈타인’ ‘렛미인’ 外


▲ 뮤지컬 ‘레베카’, 연극 ‘렛미인’, 클래식 ‘클래식에 빠지다 : 세상의 모든 발라드’의 포스터.(왼쪽부터)(뉴스컬처)     ©뉴스컬처DB

 
우리나라에서 밸런타인데이는 여자가 먼저 사랑고백하며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사랑고백과 함께하는 초콜릿 선물도 감동적이겠지만 초콜릿만큼이나 달콤 쌉싸름한 ‘밸런타인데이 공연’을 통해 더 큰 감동을 느낄 수도 있겠다. 굳이 선물을 주고받지 않더라도 밥 먹고 차 마시고 영화 보는 그런 뻔한 데이트코스에 지친 연인에게 이번 기회에 색다른 데이트를 해보는건 어떨까. 깊고 진한 여운을 남기는 뮤지컬과 그들만의 사랑방식을 다룬 연극, ‘클래식’하게 듣는 사랑이야기까지 장르별로 준비했다.
 
# 고전 소설의 깊고 진한 여운 

▲ 뮤지컬 ‘레베카(연출 로버트 요한슨)’ 공연 장면.(뉴스컬처)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레베카(연출 로버트 요한슨)’는 영국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 원작소설을 압축하고 재구성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재탄생했다. 전 부인 레베카의 죽음으로 고통에 시달리는 ‘막심 드 윈터’와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저택을 지키는 집사 ‘댄버스’, 막심과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댄버스와 맞서는 ‘나’를 중심으로 맨덜리 저택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다. 완벽한 댄버스 ‘차지연’과 킬링 넘버 ‘레베카’는 막이 내리고 나서도 떠오른다. (R석 14만원, S석 11만원, A석 8만원, B석 6만원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지난 2014년 충무아트홀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제작한 ‘프랑켄슈타인(연출 왕용범)’은 지난해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과 제14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뮤지컬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영국 작가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신체접합술을 통해 생명을 창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유준상, 박건형, 전동석, 박은태, 한지상, 최우혁 등 화려한 캐스트가 출연해 ‘인간은 대체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던져 관객들에게 긴 여운을 남긴다. (VIP석 14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 충무아트홀 대극장)
 
30년째 롱런하고 있는 레미제라블(협력연출 크리스토퍼 키/국내 연출 홍승희)’은 빅토르 위고의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기구한 운명의 주인공 ‘장발장’의 숭고한 인간애와 박애정신 그리고 인간의 원초적이고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재연에는 국내 최초로 일본의 ‘하나미치’ 무대가 도입돼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장발장 역의 정성화, 양준모, 자베르 역의 김우형, 김준현, 판틴 역의 조정은, 전나영 등이 출연해 대작의 위엄을 이어간다. (VIP석 14만원,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 들의 사랑방식 
 

▲ 연극 '렛미인(연출 존 티파니)' 공연장면 중 오스카(왼쪽 오승훈 분)과 일라이(이은지 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뉴스컬처)     ©이슬기 기자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10대 소년과 뱀파이어 소녀의 사랑, 그리고 소녀를 위해 헌신하던 늙어버린 한 남자의 쓸쓸하고 잔혹한 사랑은 어떨까. 2008년 개봉한 영화 '렛 더 라이트원 인'이 원작인 연극 ‘렛미인(연출 존 티파니)’ 레플리카 작업을 통해 해외 오리지널 스태프진과 함께한다.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 역의 박소담과 이은지, 오스카역의 안승균과 오승훈, 일라이를 사랑하는 하칸역의 주진모가 그들만의 사랑방식을 열연한다. (R석 7만7천원, OP석 7만7천원, S석 5만5천원, A석 3만3천원 /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지난 2013년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10주년 퍼레이드 개막작으로 선보인 연극 ‘올모스트 메인(연출 민준호)’은 올모스트메인 마을의 아홉 커플에게 일어나는 만남과 이별, 사랑 등 서로 다른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냈다. 오로라가 떠오르는 금요일 밤 9시, 올모스트 메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아홉가지 사랑 이야기를 즐기다보면 ‘사랑’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을 것 같다. (R석 4만원, S석 3만원 / 서울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
 
가진 것이라고는 운전 면허증밖에 없는 순박한 택시 운전수 덕배는 첫사랑 화이와의 아픈 추억 때문에 새로운 사랑을 감히 꿈꿀 수 없다. ‘택시드리벌(연출 손효원)’은 덕배의 첫사랑에 대한 추억과 유쾌한 승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SNL으로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김민교가 덕배 역의 원캐스트로 출연해 관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직장인 할인 20%, 학생 할인 40% / R석 5만5천원, S석 3만3천원 /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 ‘클래식’하게 즐기는 사랑 
 

▲ ‘클래식에 빠지다 : 세상의 모든 발라드’, ‘김지연의 밸런타인 프러포즈’, ‘2016 발렌타인데이 콘서트-뷰티풀 데이스’의 포스터.(뉴스컬처)     © 뉴스컬처DB

 
쇼팽과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드뷔시가 사랑하는 연인으로부터 음악적 영감을 받아 쓴 곡들로 꾸며지는 콘서트가 있다. 그들의 사랑노래를 해설과 연주로 풀어내는 렉쳐콘서트‘클래식에 빠지다 : 세상의 모든 발라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브람스의 ‘발라드’,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를 포함해 쇼팽의 ‘발라드’ 등 사랑을 다루는 곡들로 꾸며져 연인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추천한다. (밸런타인데이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감미로운 두 바이올리니스트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국제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이 크로스오버 음반으로는 드물게 5만장이 팔린 1집 ‘김지연의 프러포즈’ 15년을 기념하며 ‘김지연의 밸런타인 프러포즈’를 공연한다. 뉴욕 ‘블루노트’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와 함께 ‘송영주 재즈 쿼텟’을 선보인다. (1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08년 프랑스 롱 티보 국제콩쿠르에서 우승과 동시에 오케스트라상, 리사이틀상 등 4관왕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도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2016 발렌타인데이 콘서트-뷰티풀 데이스’를 펼친다. 지난해 새 앨범 ‘칸토 안티고’를 발매하며 활동폭을 넓히고 있고 있는 신지아는 이번 공연에서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협업한다. 엠넷 ‘K팝 스타’ 출신 이진아,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장 발장’역의 뮤지컬스타 양준모까지 게스트로 나서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 (밸런타인데이 당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뉴스컬처=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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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6. 2. 17. 15:55
[출처]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60208001811194


모든 연인들을 위한 발렌타인데이에는...발라드만을 위한 사랑이 넘치는 콘서트 '세상의 모든 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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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에 빠지다 : 세상의 모든 발라드 Fall in Classic : Ballade' 포스터,비올리스트 김상진 [사진=스톰프뮤직]


발라드는 중세부터 시작되어 인간에게 가장 오래되고 친숙한 장르이다. 흔히 감성적인 사랑 노래를 통칭하던 무도곡을 가리키는 단어로 쓰이기도 하였고, 1835년 쇼팽이 '피아노를 위한 발라드'를 발표하면서 이 네 개의 발라드는 수 많은 작곡가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쇼팽의 발라드는 그가 창조한 기악 형식으로 쇼팽이 작곡할 당시 이 장르는 시 형식과 성악곡으로 한창 인기를 얻었다. 특히 서정성과 드라마적인 요소를 적절하게 혼합하여 성숙하면서 매력적인 선율로 유명한 첫 번째 발라드는 대중들에게 흔히 죽기 전 꼭 들어야 할 클래식 곡 중 하나로도 꼽힌다. 뿐만 아니라 리스트, 브람스, 리아도프, 포레는 발라드라는 장르를 정형화된 형식이 아닌 자유로운 형식의 이야기를 담은 예술로 발전시켜 오늘날에 이르렀다.

 

쉽고 대중적인 발라드라는 장르를 해설과 연주로 풀어내는 렉쳐콘서트 ‘클래식에 빠지다: 세상의 모든 발라드’가 세상의 모든 연인들을 위한 밸런타인 데이인 2월 14일에 찾아온다.

 

발라드가 탄생하기 까지는 모든 작곡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랑하는 연인들이 있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발라드뿐 아니라 해설가이자 비올리스트인 김상진이 피아니스트인 아내를 위해 직접 작곡한 곡을 소개하는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브람스의 발라드,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를 포함하여 쇼팽의 발라드까지 사랑을 위해 태어난 곡들로 꾸며져 달콤한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또한, 발라드뿐 아니라 로맨틱한 스토리를 담은 작곡가들의 사랑노래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첫 번째로 연주되는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Op.34-14’는 가사 없이 모음으로만 부르는 노래로 원래 피아노를 반주로 하는 독창곡으로 작곡되었지만, 아름다운 선율 덕분에 다양한 형태로 편곡되어 연주되는 곡이다.

 

3번째로 들려줄 크라이슬러/라흐마니노프의 ‘사랑의 슬픔’은 크라이슬러의 곡을 라흐마니노프가 피아노로 편곡한 곡이다. 원곡은 바이올린 용 소곡으로 빈의 옛 민요 선율을 바탕으로 하여 매우 아름답고, 감미로운 슬픔을 담고 있어 봄의 빈을 장식하는 감상적인 눈물이라고 형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드뷔시의 ‘아름다운 저녁’, 브람스 ‘발라드 G단조 Op.118-3’ 등 다채롭고 감미로운 곡들이 준비되어 밸런타인 데이에 어울리는 콘서트가 될 것이다.


이번 콘서트는 밸런타인 데이에 맞춘 달콤한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현 원주시향 수석 오보이스트 곽나영이 함께한다. 또한 파리, 스페인, 뮌헨에서 수학하고 세계무대에서 주목 받으며 현재 성신여대 교수로 재직중인 프랑스인 피아니스트 앙리 보나미가 쇼팽 발라드 1번과 브람스 발라드로 피아노 솔로로 선보이는 발라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인을 위한 날, 발라드만을 위한 사랑이 넘치는 콘서트 ‘클래식에 빠지다: 세상의 모든 발라드’는 2월 14일(일) 저녁 8시에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다훈 객원기자 otrcoolpen@viva100.com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