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소식2016. 4. 7. 12:59

 

나의 목소리를 담은 나의 노래를 전하다

싱어송라이터 정재원, 싱글 [나란 놈] 발매

 


디지털싱글

 

[나란 놈]

 

 

 

01 나란놈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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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목소리를 담은 나의 노래가 하고 싶어졌다.” 왜 싱어송라이터가 되기로 결심했느냐는 질문에 정재원이 하는 대답이다. 음악이 좋아 기타를 잡았고, 기타가 좋아 음악을 하다 보니 어느덧 이십대 후반이 되었다. 기타리스트로 데뷔한 지는 10년된 베테랑이지만 싱어송라이터로는 이제 막 2년차이다. 그런 그가 솔직하게 자신을 노래한 곡 [나란 놈]을 발표했다. 싱글 [사랑한대] 이후로 정확히 일년만이다.

 

[나란 놈]은 이십대 청년의 삶을 노래한 곡이다. 그렇다고 청춘에게 바치는 송가는 아니다. 힘들어도 견디면 희망이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도 아니다. 작심삼일이 반복되는 일상 속 자신의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가는 놈이란 가사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모습을 이야기했다. 악기들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강렬하면서도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다. 담담한 목소리 너머로 겹겹이 쌓이는 화음이 마음을 붙잡고, 후반부에 진행되는 기타 솔로는 불안한 내면을 거칠게 폭발시켰지만 단단하다. 나직이 흘러가는 멜로디 안으로 악기들의 에너지가 깊숙이 파고들며 [나란 놈]의 자아를 완성시킨다. 앨범의 아트워크 또한 이러한 느낌을 십분 살려 채색의 방법은 거칠게, 표현되는 색채는 안에서부터 온기가 올라오는 형태로 정재원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뮤직비디오는 [나란 놈]의 내면이 단단해지는 과정을 약 3,300장의 이미지로 제작하여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구현하였다.

 

[나란 놈]은 정재원의 분신과도 같다. 재료를 고르는 과정부터 완성품이 나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맡았다.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노랫말 담았고, 멜로디를 그렸다. 편곡, 노래, 기타 연주, 프로그래밍과 코러스 모두 직접 진행했고, 녹음 엔지니어링 또한 직접 맡았다. 물론 든든한 조력자들도 이어진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구본암이 베이스 연주를 맡았고, 믹싱엔 사운드풀의 김한구 엔지니어, 마스터링은 런던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의 Stuart Hawkes 엔지니어가 담당했다.

 

정재원은 2014 11, 정규 1 [한마디]를 발매하고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첫 페스티벌이었던 뷰티풀 민트 라이프에서 최고의 루키로 선정, 한국 대표로 ‘ABU 라디오 송 페스티벌에 출전했다. 2015 5월에 열린 벨로주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 8월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의 두 번째 콘서트 또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계의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2015년을 종합하며 [아쉬운 놈이 간다] 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전국투어는 전국 5개 도시에서 6회의 공연을 진행했고, 전 지역 모두 매진을 기록하였다. 꾸준히 공연을 하며 달렸다. 일반 공연장뿐만 아니라 미술관, 게스트하우스, 한옥, 맥주공장 등 장소에 구애 받지 않았다. 편성도 유기적으로 변했다. 기타와 목소리로만 진행되는 공연부터, 밴드셋, 어쿠스틱셋, 현악과 함께 하는 셋까지 다양했다. 그는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고, 곡을 스케치하고, 채색을 하고, 완성하기까지의 모든 것을 혼자의 힘으로 오롯이 해내는 뮤지션이다. 그렇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고, 2016년에 이르러 섭외 1순위 뮤지션이 될 수 있었던 자양분이 되었다.

 

싱글 [나란 놈]을 시작으로 꾸준히 음악을 발표할 계획이다. 더 많은 공연을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고, 1인 방송 [적재방송]을 통해 다각도로 소통할 예정이다. 자신만의 속도를 유지하며 견고하게 차근차근 다지는 그의 2016년이 기대되는 싱글이다.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스태프 일기를 끄적이는 hee입니다.


포스팅의 다양성을 위해 저는 숨겨져 있는 카페나

빵집, 맛집, 명소 등등을 포스팅 하지 않겠습니다!!!

(는 사실 잘 몰라서.. 신념있는 척'_')

 

먹거리를 제외하고 흥미롭게 읽히는 컨텐츠는 무엇일까...

고민 끝에 오늘의 스태프 일기는 

'예술작품 같은 뮤직비디오'들에 대해 써보기로 하였어요.


같은 음악을 들어도 특별하게 색감이 예쁘다거나

  기존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신선한 시도를 하는 뮤직비디오의 음악이 더 좋게 들리지 않나요?

영상 작업을 주로 하는 저에게는 그런 영상들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이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무수히 많은 비디오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몇가지를 꼽아 여러분께 알려드릴게요


꼬우꼬우!

 



1. 윤종신 - 고요(with 정준일)

             


'월간 윤종신'은 이미 많은 팬을 보유한 시리즈죠!

저도 발매될 때마다 꼭 챙겨 들어보는데, 

시리즈 중 뮤직비디오를 제대로 본건 정준일의 '고요'가 처음이었어요.

 

특별한 소품이나 화려한 무언가는 없지만 원테이크 기법으로 

이별하는 남녀의 순간을 담담하게 잘 담아내서,

음악과 함께 들으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좋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론을 아주 아주 잘 활용한 것같아요.ㅎㅎ




2. 버스커 버스커 - 처음엔 사랑이란게

            


CF감독으로 유명한 용이감독의 연출작, 버스커 버스커의 '처음엔 사랑이란게'

 앞서 언급한 '고요'는 이별의 순간을 담담하게 그려냈다면

요 작품은 이별 후에 우리가 겪는 일들을 사실감 있게 그려냈죠.


제가 이 작품을 정말 좋아해서, 회사 면접때도 영상에 대한 얘기를 할때 

이 뮤직비디오를 얘기했던 기억이 있어요ㅎㅎ

(너무 긴장해서 뮤직비디오 제목은 까먹고 못 말했ㅇ...)


씬마다의 구도와 흐름이 감각적인게 마구마구 느껴지는 영상이에요! 




3. Wonder Girls - I Feel You

     


'아이돌 숨겨진 명곡' 에서도 등장했던 원더걸스가 또 나왔습니다.

(뜻 밖의 덕밍아웃) 

이번 뮤직비디오는 본래 원더걸스에게서 찾아볼 수 없었던 모습들을 

많이 볼 수있는데요, 80년대를 컨셉으로 잡은 만큼 화면 비율부터 색감과 의상, 화장까지

확실하게 그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주어서

노래를 들을 때 더욱 몰입해서 들을 수 있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LUMPENS감독의 작품이랍니다.  




4. WINNER - 걔 세(MINO SOLO)

             


WiNNER의 '걔 세' 뮤직비디오 입니다.

노래 제목부터 센 느낌이 강하죠? 노래처럼 뮤직비디오도 한껏 힘준 영상인데요. 

세련된 모션 그래픽과 신선한 화면 구성이 멋져서 참 좋아해요.

아티스트도 멋있게 보여주는 동시에 음악도 귀에 쏙쏙 박히게 하는 

뮤직비디오로서는 최고로 제 역할을 다한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5. Beenzino - How Do I Look?

    


사실 전 이 노래를 그다지 선호하진 않지만
뮤직비디오 만큼은 빈지노 뮤직비디오 중에 제일 좋아해요.
색감이 정말 상큼하게 예쁘고 세트, 
소품들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나고 
화면 비율이나 구성이 시도때도 없이 바뀌는데도 이질감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다는데서 성공적인 영상 같아요.  

빈지노는 멋있고요. 스웩스웩



6. Amuro Namie - Golden Touch

      


스톰프 트렌드세터 민트벨님이 저에게 알려주신 영상!

아무로 나미에의 'Golden Touch'는 노래도 좋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능동적으로 참여해볼 수 있게 한다는데서 의미가 있는 영상 같아요.

색감도 예쁘고 무엇보다 아이디어가 정말 기가 막히죠?ㅎㅎ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수가 없는 영상이에요!



7. Urban Cone -Come Back To Me

   


스웨덴 출신 그룹 어반 콘(Urban cone)의 'Come Back To Me'

친구들끼리 놀면서 자유롭게 찍은 느낌이 다분한 영상인데요.

 사실 어떻게 보면 별것 없는데, 양인들의 멋스러움(ㅋㅋㅋ)으로 커버한 영상같아요.


제가 워낙 이런 날것의 느낌을 좋아하고, 무심한듯 감각적으로 찍은 티가 팍팍나서

 참 좋아라 하는 뮤직비디오! 노래는 물론 최고 좋고요.



-


앨범 커버와 마찬가지로 보는 음악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면서

뮤직비디오에 공을 들이는 아티스트들이 많아졌어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할애한 '신경 좀 쓴' 뮤직비디오는,

좋았던 노래도 더 좋아지고 안좋게 들렸던 노래도

좋게 들리는 마법을 부릴 수 있죠!

저도 꼭 뮤직비디오가 아니더라도 아티스트를 돋보이게 하는

좋은 영상들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



여러분이 추천하는 소장욕구 가득 뮤직비디오는 무엇이 있나요?

댓글로 달아주세요!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