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2016. 4. 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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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진우 (사진=스톰프뮤직)


근대 클래식의 기둥인 라벨의 141번째 생일을 맞이해, 6일 오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클래식 렉처 콘서트가 열린다.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모리스 조제프 라벨(Maurice Joseph Ravel, 1875~1937)은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와 [버드맨]등 수 많은 영화와 무용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고, 지금도 끊임없이 예술작품의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는 작품 「볼레로」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작곡한 근대 클래식의 대표 작곡가이다.

 

인상주의 음악의 두 기둥으로서 드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한 라벨은 화려한 색채와 상징적이고 감정적인 인상파의 특징에 고전주의적 아름다움과 극도의 세련되고 이국적 정서를 불어넣어 그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정립하였다.

 

또한 재즈, 폭스트로트, 찰스톤 등 다양한 대중음악 양식까지도 클래식의 선율로 받아들여 클래식의 영역을 확장시킨 명실공히 근대 클래식의 대표적 작곡가라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라벨의 숨겨진 이야기들과 그를 대표하는 곡들을 함께 들어보며 이제까지 귀로 익숙했던 라벨의 음악뿐만이 아닌 ‘작곡가 라벨’을 만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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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톰프뮤직)

 

피아노 독주부터 실내악까지 라벨의 위대한 유산을 경험 할 수 있는 콘서트이다. 라벨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볼레로」와 「스페인 랩소디」같은 관현악곡 이외에도 피아노 음악에서 독특한 업적을 남겠다.

 

묘사적인 테크닉과 대담하고 모호한 화성, 독특한 음색을 구사하는 라벨의 대표 작품인 「거울」과 「물의 희롱」등을 선보일 피아니스트는 제 13회 피에트로 아르젠토 국제콩쿠르에서 1위 및 전 부분 종합 전체 대상과 마리아 칼라스 국제 콩쿠르,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의 입상 등 화려한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을 가진 피아니스트 박진우이다.

 

서정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그의 연주는 라벨의 위대한 유산을 간접적으로나마 기회가 될 것이다.또한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명곡으로 꼽히는 「라벨 피아노 트리오 a 단조」도 만난다.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잘 알려져 있는 음악 칼럼니스트 김문경이 라벨 전문가로 나서 라벨의 숨겨진 이야기들과 함께 관객들을 벨 에포크 시대의 파리로 안내한다.

 

세기의 음악가들의 생일을 기념하는 클래식 렉처 콘서트 <해피버스데이>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이 대중 속으로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소통의 방식을 다각화한 공연이다. 클래식을 어렵고 멀게만 느끼는 사람들도 좀 더 쉽고 친숙하게 다가 설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전문해설가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실력 있는 아티스트의 연주로 감동을 선사한다.

 

 2015년 3월 <해피버스데이, 쇼팽>을 시작으로 이후 <해피버스데이, 바흐>를 선 보였다. 2016년 3월 6일 <해피버스데이, 라벨>을 시작으로 세기의 음악가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콘서트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3월 20일<해피버스데이, 바흐- 시즌2>는 더욱 새로워진 구성으로 바흐의 일생과 함께 바로크음악의 아름다운 선율들을 느낄 수 있는 콘서트로 찾아온다. 또한 8월 21일 <해피버스데이, 드뷔시>로 라벨과 더불어 인상주의 음악의 대표 작곡가라 할 수 있는 드뷔시의 인생과 그의 대표곡들을 듣는 알찬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정다훈 객원기자 otrcoolpen@viva100.com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