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  그의 음악은 왜 우리에게 익숙할까요?

 

 

라벨(Maurice Joseph Ravel, 1875년3월 7일 ~ 1937년 12월 28일)

 

라벨의 곡들이 우리에게 익숙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바로~ 우리가 아주 어릴적 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 음악시간에

 

라벨에 대해 배우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교과서 속 라벨의 음악을 살펴보기로 해요!

 

 

 

 

[볼레로]

작곡-1928년

 

개성 넘치는 작품을 쓴 인상주의 작곡가, 라벨

 

19세기 말부터 음악에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프랑스 인상주의 회화와 문학의 영향으로 인상주의 음악이 등장하죠.

 

 

                     인상주의의 시작을 알리는 모네 〈인상, 일출〉   피사로 〈빨간 지붕, 시골 마을의 겨울 정취〉

 

                      1872년, 유화, 48×63㎝, 파리, 마르모탕 미술관         877년, 유화, 54×65㎝, 파리, 오르세 미술관

 

라벨은 인상주의 음악의 창시자인 드뷔시의 영향을 받았지만,

 

질서가 갖춰진 형식미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서로 달랐어요:D

 

리듬을 중요하게 여겼던 라벨의 음악은 동양적이고 신비한 느낌이 듭니다.

 

발레곡이자 관현악 곡인 <볼레로>는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곡 입니다!

 

라벨은 1928년 러시아 무용가인 '이다 루빈스타인'의 부탁을 받고 <볼레로>를 작곡했어요~

 

볼레로는 약 15분동안 두 개의 주잭 무려 열여덟번이나 반복됩니다. 높낮이도 박자도 변함이 없지요.

 

그런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번째는 소리의 크기의 변화 입니다.

 

아주 작은 소리로 시작해 점점 커지다 아주 큰 소리로 마무리 하지요

 

두번째는 끈임없이 악기 소리에 변화를 주기 때문이에요.

 

처음에는 플루트로 시작래서 클라리넷, 바순, 오보에 등의 악기가 돌아가며 연주해요.

 

어떤때는 한 악기가, 어떤 때는 두어개의 악기가 따로 또 같이 연주를 반복하며 서로 다른 분위기를 빚어냅니다.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라벨이 왜 '관현악의 마술사' 불리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된답니다:D

 

우리에게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속 음악으로 유명한

 

'히사이시 조' 지휘하는 볼레로를 함께 감상해 볼까요?

                      

                    

 

독특한 매력을 풍기는 무용곡 <볼레로>

 

라벨이 무용가  이다 루빈슈타인을 위해 작곡한 <볼레로>는 그의 마지막 무용곡이자 마지막 관현악곡이에요.

 

스페인 민속 무용인 볼레로의 리듬을 써서 이국적인 느낌을 주며듣는 사람의 마음을 끌어 당기는 독특한 매력의 볼레로!

 

최근에는 대한항* 광고음악으로도 등장했어요!

 

               

 

 

다가오는 3월 7일은

 

라벨의 141번째 생일입니다!

 

근대 클래식의 대표 작곡가 라벨의 생일을 축하하는

 

공연이 찾아옵니다.

 

라벨의 숨겨진 이야기들과 그의 음악을 함께하며

 

라벨의 생일을 축하해 보는건 어떨까요?

 

 

 

 

[해피버스데이, 라벨]

 

 


예술의전당: http://me2.do/xm8hiuIP

 

인터파크: http://me2.do/5dawOBuw

 

스톰프스토어: http://me2.do/G8Y3mMvP

 

 

 

Posted by 스톰프뮤직

 

 

오늘은 프랑스 작곡가 '라벨'의 음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라벨(Maurice Joseph Ravel, 1875년3월 7일 ~ 1937년 12월 28일)

 

라벨은 어떤 곡들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가 되었을까요?

 

오늘은 라벨을 대표하는 곡들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할께요!

 

 

 

볼레로
[ Boléro ]

 

작곡-1928년

 

지난 시간에도 잠시 이야기 했었지만

라벨을 이야기 하며, 볼레로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죠!

 

<볼레로>는 무용가 '이다 루빈스타인'과 운명적 만남으로 탄생했습니다. 

1927년 루빈스타인은 그녀가 안무한 알베니즈의 <이베리아> 중 6개의 악장을 

관현악적으로 편곡해 달라고 라벨에게 의뢰하였고 라벨은 이 곡을 작곡한 것 인데요, 

하루는 라벨이 피아노에 앉아 어떤 선율을 연주하고 있는 것을 그의 친구가 발견했다고 합니다.

라벨은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하죠.

 

“이 선율에서 어떤 끈질긴 힘이 느껴지지 않아?”

 

“난 이 선율을 발전시키지 않은 채 내가 가지고 있는 관현악 편성 실력을 발휘해

여러 번 반복시키면서 점차적으로 진행시켜 보겠어.”


 

그렇게 만들어진 곡이 <볼레로> 인데요, <볼레로>가 대성공을 거두자 라벨은 오히려 놀라고 당황스러워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것이 단순한 ‘실험’이었으며 ‘음악이 아닌 관현악적 조직’일 뿐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사실 이 곡을 묘사하자면 그의 말이 맞습니다. 


작은북의 반복적인 리듬 위로 돌고 도는 긴 선율이 반복되는데,

 반복될 때마다 새로운 악기들이 더해지며 결국 자신의 무게에 못 이겨 선율이 무너지는 형태를 이룹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선율의 강박적인 성격과 

이를 하나의 곡으로 완성시킨 라벨의 천재적 발상은 청중들에게 끊임없는 감흥과 영감을 선사합니다.


“나는 단 하나의 걸작만을 썼다. 그것이 <볼레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곡에는 음악이 존재하지 않는다.”
                                                                                                                                -모리스 라벨

 

 

프랑스의 안무가 모리스 베자르(Maurice Bejart)가 안무한 볼레로를 함께 감상해 볼까요?  

 

 

 

 

***********************

 

 

물의 유희

Jeux d'eau ]

 

작곡-1901년

 

인상주의 피아노 음악의 최초의 성공작이라고 일컬어지는 이 작품은 라벨의 파리 음악원 학창시절 작곡한 작품입니다. 

라벨의 「물의 유희」가 작곡되었을 때 드뷔시는 아직 피아노 음악에 인상파 풍의 스타일을 정립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라벨(프랑스)은 이 곡을 작곡함에 있어 리스트의 「순례의 해 Années de Pèlerinage Première Année」 중 「에스테장의 분수 Les Jeux d’Eaux à la villa d’Este」 나 「샘가에서 Au Bord d’une Source」에서 볼 수 있는, 

피아노에 의한 물의 생태 묘사기법을 배웠다고 하는데 

불협화음을 색채적으로 맑게 울리는 데 성공한 아름다운 곡입니다. 




듣고 있으면 물의 요정이 어디에선가 

장난을 치고 있는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이곡,


2016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조성진이 2009년에 연주했던 물의 유희를 함께 들어볼까요?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Pavane pour une infante défunte ]

 

작곡-1899년

 

벨라스케스- 1657년 작/ 프라도미술관(마드리드)

 

 

이 곡 또한  라벨이 아직 파리 음악원에 재학할 때에 썼으며, 

그로부터 약 10년이 지난 1910년에 원곡인 피아노곡을 관현악곡용으로 편곡하여 

‘관현악의 마법사’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멋진 곡이 되었습니다.


 원곡인 피아노곡이 발표되자 호평이 이어져서 젊은 사람들에게 대단히 평판이 좋았고, 

각처의 살롱에서 자주 연주되었는데, 라벨은 오히려 그것을 싫어하여 자기 자신은 만족스럽지 못한 작품이라고 말했다고도 합니다. 이 곡은 스페인 화가 베라스케스가 그린 젊은 왕녀의 초상에서 힌트를 얻어 작곡했다고 전해집니다. 

라벨은 원래 옛 프랑스의 고귀한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가짐으로 갖가지 명곡을 썼는데, 

이 곡에도 그러한 라벨의 모습이 나타나 있습니다. 

「파반느」는 16세기 스페인에서 발생한 느리고 장중한 궁중 무곡이라고 해요:D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연주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들어볼까요?

 

 

 

 

 

다가오는 3월 7일은

 

라벨의 141번째 생일입니다!

 

근대 클래식의 대표 작곡가 라벨의 생일을 축하하는

 

공연이 찾아옵니다.

 

라벨의 숨겨진 이야기들과 그의 음악을 함께하며

 

라벨의 생일을 축하해 보는건 어떨까요?

 

 

 

 

[해피버스데이, 라벨]

 

 


예술의전당: http://me2.do/xm8hiuIP

 

인터파크: http://me2.do/5dawOBuw

 

스톰프스토어: http://me2.do/G8Y3mMvP

 

 

Posted by 스톰프뮤직

 

 

오늘은 프랑스 작곡가 '라벨'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라벨(Maurice Joseph Ravel, 1875년3월 7일 ~ 1937년 12월 28일)

 

라벨은 어떻게 인상주의 음악의 대가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가 되었을까요?

 

 

 

라벨의 어린시절

(화가인 삼촌이 그려준 어린시절의 라벨 이라고 합니다. 귀엽네요.)

 

 

라벨은 스페인 국경의 소도시 시부르(Ciboure)에서 3월 7일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프랑스계 스위스인으로 철도 기사, 어머니는 스페인계였어요. 

 

라벨이 태어난 몇 달 후 온 가족이 함께 파리로 이사를 갔기 때문에 그는 파리에서 생애를 보냈습니다.

 

아버지는 상당한 음악 애호가로서 라벨을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와 화성 공부를 시켰다고 합니다.

 

 

 

 

라벨은 150Cm의 단신이었지만, 단아하고 산뜻한 옷을 즐겨입던

 

타고난 멋쟁이로 독신으로 일생을 살았으며 미식가였다고 해요:D

 

그는 서양 골돌품부터 동양의 도자기와 서화, 다기, 고가구 등

 

작고 세련된 장식품을 모으는 귀족적 취미의 소유자이기도 했습니다.

 

(라벨의 패션 센스는 지금 봐도 세련미가 넘칩니다.)

 

 

 

***

 

 

 

 

라벨은 당시 작곡가 최고의 영예로 일컬어지던 [로마대상]에

 

네 차례나 도전했지만 2등상을 단 한 번 받았을 뿐, 번번이 수상에 실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응시했을 때는 30세 된 학생은 응모할 자격이 없다고 거절되어 여론이 물 끓듯 일어났는데요.

 

이 낙선 사건은 언론에서도 큰 문제로 다뤄지게되고, 음악원 원장의 경질로 사건은 일단락 맺습니다.

 


 이 일은 당시 악단의 완고한 보수성을 폭로함과 동시에 라벨의 이름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죠!

 

                                                 

                              파리 음악원장에서 경질된  테오도르 뒤부아(Theodore_Dubois)

 

 

 

****

 

 

 

 

라벨은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입니다.

 

라벨의 음악을 듣다보면 숲속에서 날개치는 새, 광대, 밤의 환상 등

 

밤의 풍경과 꿈속에서 나올듯한 황홀경의 세계가 펼쳐진다고들 하죠.


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어했던,

 

색채간의 극대화를 꿈꾸었던 수많은 음악가들의

 

오래된 숙원이 라벨의 품위 높은 음악을 통해 비로소 이루어진 것이죠.

 

리히터가 연주하는 물의 유희를 들으면서 느껴지는 감정들은 어떤지 한번 감상해 보셔요~

 

 

물의 유희(Jeux d'eau)

 

 

또한 라벨은 스페인계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이국적인 정서의 곡들을 작곡했는데요,

 

대표적인 곡으로는 스페인 랩소디와 볼레로 등이 있습니다.

 

볼레로는 발레리나 '루빈스타인'의 의뢰를 받아 작곡한 관현악 곡입니다.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볼레로를 감상해 보시죠!

 

 

볼레로 (Bolero)

 

 

이외에도 라벨은 재즈, 폭스트로트, 찰스톤 등 다양한 대중음악 양식까지도

 

클래식의 선율로 받아들여 클래식의 영역을 확장시킨

 

명실공히 근대 클래식의 대표적 작곡가라 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3월 7일은

 

라벨의 141번째 생일입니다!

 

근대 클래식의 대표 작곡가 라벨의 생일을 축하하는

 

공연이 찾아옵니다.

 

라벨의 숨겨진 이야기들과 그의 음악을 함께하며

 

라벨의 생일을 축하해 보는건 어떨까요?

 

 

 

 

[해피버스데이, 라벨]

 

 


예술의전당: http://me2.do/xm8hiuIP

 

인터파크: http://me2.do/5dawOBuw

 

스톰프스토어: http://me2.do/G8Y3mMvP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