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뉴렁두부 


안녕하세요? 뉴렁두부입니다.

오늘은 제 닉네임 만큼이나 진지하고 깊이있는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저 원래 이런 사람이에요..



 

달빛.

클래식의 문외한인 사람도 어두운 밤을 비추는 은은한 빛처럼, 

새로운 음색으로 우리의 마음을 비추는 이 아름다운 곡을 모르진 않겠지요.

 

2013 8 22, 오늘은 이렇게 마음을 두드리는 곡을 지은 프랑스의 작곡가,

드뷔시가 탄생한지 15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Claude Monet, Impression : Sunrise(1872)



드뷔시가 활동했던 1870년대 프랑스에서는, 옛 화파에서 벗어나 

인상주의 화파를 형성하고자 하는 젊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오늘 날 우리에게 사랑 받는 모네, 모네, 르누아루, 드가, 세잔.. 등이 

모두 빛을 탐구하여 그것의 변화를 매혹적인 색채로 표현했던 인상주의 화가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실험은 화가들에게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시기 프랑스의 신진 작곡가들 사이에서는 인상주의 화가들에게서 보던 것과 같은

  소리를 가지고 음색에 집중하여 곡을 만들었습니다.

 






드뷔시는 이러한 인상주의의 대표적인 작곡가로서

그의 곡은 그가 활동하던 당시 보수주의자들로부터 많은 공격과 비아냥을 받았을 뿐만아니라,

그의 개인적인 인생과 가정사 또한 이혼과 유부녀와의 사랑 등으로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음악계에서는 비주류로 취급 받고복잡한 가정사와 세계 제1차 대전 당시 병으로 세상을 떠난 드뷔시.


그러나 드뷔시는 가능한한 모든 색채를 음악에 담고자 노력하였고, 

그 결과 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곡가 중의 한 명입니다.


 

2013년 오늘은 그의 탄생 151주년 되는 날인데요그로 인해 달빛이 생각나네요! 

기념으로 인상주의 음악만큼이나 풍부한 감성을 잘 표현하기로 소문난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연주를 들려드립니다. 


 


피아니스트 윤홍천은 2011년 독일 바이에른주 문화장관으로부터 젊은예술가상을 수상하며,

 '피아노의 시인’' 이라고 불리는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입니다. 

요즘 정명훈 음악감독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그리고 

'피스 & 피아노 페스티벌 (음악감독 김대진)' 까지..

 빼곡한 연주 스케줄로 독일과 한국을 바쁘게 오가는 중입니다.


위 영상의 <달빛>은 작년 윤홍천님의 첫 국내 음반 [Encore] ...

 
                                   이거요.

....녹음 당시 연주했던 레코딩 실황입니다.
드뷔시가 표현하고자 했던 음악의 빛이 느껴지시나요?





벌써 하루의 반이 지났네요.

늦여름의 햇살이 곧 어디선가 불어올 것만 같은 선선한 바람을 예고하는 오늘.

드뷔시라면 오늘의 빛을 어떻게 악보에 옮겼을까요?



*Google은 이 귀여운 플래쉬애니메이션 두들로 드뷔쉬의 탄생을 기념했네요. 저 빨간 재생풍선을 클릭해보세요!셀카

.. 물론 여기서 말고, 구글로 가셔서요 ... ㅋ_ㅋ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