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시 인사드리는 [빵, 어디서 먹을래?] 특집,

 특파원 SORAPOVA 입니다.

 

1편은 제가 최근에 맛본 맛있는 빵집(특히 발효빵들 위주로) 들을 소개했는데요

빵 특집 2편을 기획하며 어떤곳을 알려드릴까 고민하다가

'샌드위치' 특집을 해볼까 합니다.

 

 

우선 [빵태프일기]1탄 안 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 입니다:D

http://stompmusic.tistory.com/969

 

어디까지나 추천 빵집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안 가본 곳도 많아서 가본 곳 중에서의 좋은 공간들을 공유할게요.

글 보시고 "여기도 좋아요!" 하는 곳들은 댓글로 추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탄에서 추천해주신 폴앤폴리나도 곡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1. JeNNy's cAfe(제니스 카페)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17-49

 

이 곳은 2002년부터 저의 사랑방이었던 공간입니다.원래 홍대 정문쪽에 위치하고 있다가 몇번의 이사를 거듭하고 이제는 연희동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니스는 직접 구운 치아바타를 이용해 샌드위치를 만드는데요, 저는 기본기가 충실한 '마르게리따'와 쫄깃하고 구수한 버섯이 들어간 '풍기'를 좋아합니다. 얼마 전에는 '고등어 샌드위치'를 한정 상품으로 팔기도 했어요. 이곳은 제니스 브래드라는 빵집도 겸하고 있어서 맛있는 빵을 많이 만날 수 있답니다!  런치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스프와 샌드위치, 음료를 함께 제공하니 샌드위치를 드실 분들은 런치시간을 이용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2. Rye Post (라이포스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64-1

 

라이포스트는 이태원에서 한남동으로 내려오는 골목길 쪽에 위치하고있는 샌드위치 전문점 입니다. 이곳에서 제가 좋아하는 샌드위치는 '반미'라고 하는 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 입니다. (월남빵이라고도 불러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바게트 사이에 절인야채와 고수를 담뿍 넣어 만든 샌드위치 인데요, 청키하고 상큼한 식감이 끝내줍니다. 또 이집의 필리치즈 스테이크도 정말 맛있는데요. 요 아이는 꼭 맥주와 함께 먹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3. Tamarind(타마린드)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5길 12

 

저는 고수가 담뿍~들어간 '반미'를 참 좋아하는데요, 이집은 빵을 전문으로 하는 집은 아니지만 반미가 정말 맛있어서 추천하는 집입니다. 하드롤처럼 겉이 파스스~부서지는 바케뜨안에 타마린드만의 특제소스와 함께하는 반미를 맛볼 수 있는 베트남 음식점 입니다. 이곳의 반미는 다른집과는 다른 오묘한 맛이 나는데요, 아마도 브라운 빛의 마법의 소스가 맛의 비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외관부터 실내의 인테리어까지 베트남에 와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집이라 빵집은 아니지만 슬쩍~ 소개 해 봅니다.

 

 

 

 

 

4. BANA1924 (바나1924)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길 14-11

 

미국 스타일의 샌드위치도 소개시켜 드릴께요! 이곳은 미국 남부 스타일의 펍 인데요, 포보이(po`boy)라고 하는 미쿡 뉴올리언즈 스타일의 샌드위치를 판답니다. 바삭한고 탱글한 새우튀김이 샌드위치 안에서 톡톡 터지는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 '스팸튀김'을 함께 곁들여 먹으면 일주일치 칼로리를 한번에 섭취 할 수 있답니다! 기름진 음식이 땡기는날 저녁에 들러보셔요~당신은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됩니다.쿄쿄쿄 (펍이라 오후 5시부터 문을 엽니다!)

 

 

 

 

5.투도어즈(two doors)

 서울 마포구 토정로 8-7

 

이곳은 양화진에 위치한 문이 두개인 카페입니다.(그래서 two doors 래요!)  민트벨님이 [커피, 어디서 마실래?]에서도 추천한적이 있는 카페인데요- 이집이 또 샌드위치도 맛있어서 다시한번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제가 추천하는 샌드위치는 치킨바질페스토 파니니 인데요, 이태리에서온 한국말도 잘하시는 쉐프님이 맛있는 치아바타와 유기농 야채들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주는 파니니입니다. 이집 커피도 맛있어서 함께 하시면 정말 좋은 식사가 될거에요!(핏자도 정말정말 맛있습니다!)

 

 

 

 

 

6. 향미(鄕味)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0

 

 

이번에 소개하는 샌드위치는 중국식 샌드위치 입니다. 식빵 사이에 다진 새우살을 넣고 바삭하게 튀겨내는 새우샌드위치 인데요, 중국식 이름은 '멘보샤(MianBao(빵)+Xia(새우))'라고 해요. 갓 나온 멘보샤를 한입 와삭~물면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진 식빵과 탱탱한 새우살이 함께 씹히며 고소한 하모니를 이룹니다. 뜨거워서 입안을 델 수 있으니 호호 불어가며 드셔요!

 

 

 

 

스태프 일기를 쓰다보니

왜 살이 쪘을까라는 의문은 저멀리...우주로 날려버려야 겠어요.

아직도 너무 많은 빵집들이 제 리스트에 있거든요..흑흑

 마지막으로, 정재원이 좋아하는 빵!

'식이섬유'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안녕~! 다음에 또 만나요:D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 A&R팀 민트벨입니다.


오랜만에 스태프일기를 끄적끄적. 

요즘 저희는 매주 돌아가며 전 스태프들의 기록을 남기고 있어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잠


무슨 얘기를 할까 한-참- 고민했는데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같이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준비한 일기는 [커피, 어디서 마실래?] 입니다.

첫 시간인만큼 오늘은 국내편에서도 가장 먼저 홍대편을 진행해 볼게요.

(미국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여긴 미국입니다. LA에요. 좋아하는 커피 브랜드 중 하나인 "인텔리젠시아 커피"를 다녀왔어요.



사실 저는 커피 중독자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니?" 라고 물으면

주저 없이 "커피요." 라고 대답을 해요.

"커피가 무슨 음식이야?" 라고 할 수도 있지만

공복에 마시는 커피가 제일 맛있거든요.


커피를 좋아하고 홍대에 살다보니

자연스레 홍대에 있는 카페는 꽤 많이 가본 것 같아요.

카페가 워낙 많다보니 재방문을 하게 되는 곳은 정말 맛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에요.

물론 제 기준에서요.


그럼 홍대에서 맛있다고 생각하는 카페들을 소개할게요!


[커피 , 어디서 마실래?] - 홍대편 1탄. 상수합정




1. COMMON COFFEE

마포구 상수동 328-2 지하 1층



메뉴판 구성은 단순해요. 4천원 혹은 5천원.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아포가또 등 에스프레소 베이스 메뉴는 모두 4천원! 자몽차, 레모네이드, 핫초코 등의 기타 음료는 모두 오천원입니다. 진하고 고소한 라떼를 좋아해서 플랫화이트를 즐겨 마셔요. 그리고 이곳은 과일음료가 일품입니다. 오렌지주스에 생오렌지가 몇 개가 들어가는지... 바로 앞에서 손으로 갈아주시는데 깜짝 놀랐어요. 자몽주스 역시 자몽 하나가 통째로 들어갑니다. 홍대 부근에서 합주할 때면 이곳의 커피를 사서 배달가는데 연주자분들도 아주아주아주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도 자몽주스를 찾을 때가 있는데 그 맛은 여기 밖에 없습니다.. 하며 아무거나 드시라고 합니다만. 그만큼 다시생각나는 맛이에요.



2. 카페 시간의 공기

마포구 합정동 354-3



이곳은 문을 연 첫 날부터 다녔던 곳이에요. 예전 직장이 이 부근이어서 매일 출근 도장을 찍던 곳이기도 합니다. 주인언니의 손맛이 정말 일품이라 커피 외에 밀크티, 각종 과일차 등등 모든 음료가 다 맛있고, 베이커리류도 일품입니다. 매장에서 직접 비스코티, 스콘, 초코 브라우니, 치즈케익 등을 굽는데요. 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오래도록 기억남는 맛이에요. 아이스 커피 음료들에는 끝까지 시원하게 마시라고 얼음 조차 에스프레소를 얼려서 넣어주는 센스! 카페 곳곳에 그런 작은 센스들이 배려로 담겨 있는 공간입니다. 



3. 커피 발전소

마포구 합정동 359-33



이곳은 특이하게 머신으로 추출한 에스프레소가 아닌 모카포트로 끓여낸 커피 원액으로 라떼를 만듭니다. 그래서 은은하니 부드럽게 향이 퍼져요. 그런 커피 때문인지 공간도 더 분위기 있게 느껴지는 곳이에요. 나무와 책의 느낌이 가득해서 시간이 머물러 있는 듯한 장소입니다. 혼자 생각하고 싶을 때 종종 찾게 돼요. 수제 쿠키와 빵도 모두 맛있습니다.



4. BEAN BROTHERS

마포구 합정동 368-3



힙하고 핫한 느낌의 대표적인 카페 중 하나지요. 합정의 멋쟁이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커피들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다양한 베이커리류도 판매합니다. 이곳이 주스는 그냥 시중에 파는 주스라 추천하진 않겠습니다만 이곳의 매력은...! 커피 무한 리필이라는 점. 다양한 커피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커피 무한 리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대요. 어떤 커피를 마셔도 다른 커피로 리필이 가능한 어마어마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이런 카페가 동교동에도 한 군데 있는데 언젠가 소개해 드릴게요) 가게 크기도 꽤 크고 주차공간도 있어서 미팅을 할 땐 주로 이곳을 찾습니다. 물론 커피가 맛있어서요.



5. two doors

마포구 합정동 185-11



신생 카페도 하나 소개합니다. 합정역 7번출구에서 양화진 공원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카페 [two doors]는 가게가 ㄱ로 생겨서 문이 두개에요. 이름 참 귀엽지요. 아보카도를 넣은 콥 샐러드와 신선한 샌드위치가 주력 메뉴인데 저는 사실... 커피가 더 맛있어야 해요. 그래서 가장 먼저 아메리카노를 마셔봤는데 크레마가 일품, 신선하고 고소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샌드위치도 푸짐하고 맛있었고요. 이동네에 샌드위치 푸짐하게 맛있는 곳이 별로 없었는데 그런 의미로도 좋았던 곳입니다.






우선 생각나는 좋아하는 장소들 중에서도 "합정상수" 먼저 소개해 드렸어요.

아직 서교동, 동교동, 망원동 등등에도 커피 맛있는 곳이 정말 많은데....

이 글을 사랑해주시면 빠른 시일 안에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피 , 어디서 마실래?] - 홍대편 2탄. 서교동 편에서 소개할 곳의

크림모카 사진을 띄워드리며.


따뜻한 모카 안에 차가운 휘핑 크림이 들어가 있는게 포인트입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정재원 '사랑한대' 어쿠스틱 라이브를 선보였던 장소가 오늘 소개한 곳 중에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라이브 다시 감상하시며.






또 만나요!


잠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