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2015. 7. 9. 10:15

[출처]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988852
한여름 밤, 피아졸라 탱고의 진수첼리스트 송영훈 日 쿠아트로시엔토스 호흡 8일 부천시민회관

 ▲ 쿠아트로시엔토스 
 ▲ 쿠아트로시엔토스 

부천시에서 한 여름 피아졸라 탱고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용수)은 오는 8일 오후 8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우수기획공연으로 선정한 <Gran Tango(그랑 탱고)>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세계 각국의 음악을 꾸준히 연주한 첼리스트 송영훈과 일본의 쿠아트로시엔토스가 음반 <탱고 Tango>와 <이터널 탱고 Eternal Tango>를 작업한 지 7년 만에 호흡을 맞춘 세 번째 콜라보레이션이다.

송영훈은 솔리스트로서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와 하이든 콘체르토 협연 실황을 녹음했으며 라디오와 공연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연주자다. 지난 2001년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02년 헬싱키에서 열린 국제 파울로첼로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다.
 

 ▲ 송영훈 
 ▲ 송영훈 

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는 바이올린 연주자 아이다 모모코를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하야시 마사키, 베이스 주자인 니시지마 토루, 반도네온 주자인 기타무라 사토시 등 4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팀명은 숫자 ‘400’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멤버 한 사람이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해 400%의 기량으로 연주하겠다는 의미다.

이들은 피아졸라의 대표곡 <망각 Oblivion>을 비롯해 <리베르탱고 Libertango>, 피아졸라의 작품 중 유일하게 피아노와 첼로의 2중주(Duet)로 만든 <위대한 탱고 Le Grand Tango> 등을 연주한다.

재단 관계자는 “부천 공연이 앞서(7일) 열리는 서울 무대보다 저렴한 편인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관람료 2만5천원~3만5천원

류설아기자

Posted by 스톰프뮤직
공연 소식2015. 6. 22. 12:52




 





여러분은 '탱고'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나요?

 

저는 '탱고' 하면 '피아졸라'가 떠오르는데요!

 

탱고 = 피아졸라

 

라고 할만큼 피아졸라는 '탱고'와 일맥상통하는 인물이죠.


 

아스토르 피아졸라(1921~1992)

 



피아졸라는 사실 클래식 전공자 였답니다.

 

클래식을 전공한 덕으로, 탱고선율에 클래식을 덧입힐 수 있었죠.

 

'탱고'를 예술의 경지에 올린 위대한 연주자이자 반도네온의 구슬픈 음색으로 모두를 매료시킨 피아졸라!

 

탱고가 침체기를 겪을 당시, 탱고에 새로운 혁신을 감행하고 새로운 시도를 한 혁신가라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


래서 그가 연주하고 작곡한 곡은 새로운 탱고라는 뜻의 '누에보 탱고Nuevo Tango' 라고 부르죠.


 



그렇다면 피아졸라~ 하면 떠오르는 곡은?

 

저는 바로 LIBERTANGO 가 떠오르는데요~!!


탱고를 잘 모른다 하셔도 이 곡 만큼은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보셨을거에요.

 

첼리스트 송영훈의 연주로 피아졸라의 LIBERTANGO를 들어보시죠

 

 

 

 

 

 

 

그리고 또 한명의 인물~

 

카를로스 가르델 (1887~1935)

 

카를로스 가르델 피아졸라에 앞서 탱고의 제왕으로 불리우던 인물입니다.

 

작곡자이가 가수, 배우로서 명성을 날렸는데요-

 

매력적인 저음의 보이스와 수려한 외모로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의 대표 탱고 아티스트로 알려졌습니다.

 

우리가 탱고라는 장르를 떠올릴때 바로 생각하는 

 

여인의 향기의Por Una Cabeza' 의 원작자 이기도해요 :-]

 

가르델의 목소리로 'Por Una Cabeza' 들어 보시죠.

 

 

  

 

가르델은 1935년 어린 피아졸라의 연주에 반해 그를 자신의 영화에 출연시키기도 했는데요

같은해  갑작스런 비행기 사고로 운명을 달리 하여 이 작품은 그의 유작이 되었습니다.

 

 

 

 


현존하는 아티스트 중 탱고의 거장은 없을까요?

 

 

현존하는 최고의 탱고 아티스트로 불리우는 파블로 징어 입니다.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작/편곡가, 작가 등 다방면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파블로 징어'는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음악과 탱고,

 

스패니시 사르수엘라(Spanish Zarzuela) 등 라틴 아메리카의 음악의 대가이기도 합니다.

 

2006년 11월 모스크바에서 시애틀 챔버 플레이어즈(Seattle Chamber Players )와

 

피아졸라의 초연을 지휘하기도 했지요:D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와 함께한  “Tango Apasionado” 를 꼽을 수 있습니다.

 

파블로 징어와 송영훈,호세 프랑크 바예스테르가 함께 연주하는 피아졸라를 한번 감상해 보시죠.

 

 

     

 




 

위대한 거장들의 탱고를 더 알고 싶다면?

 


첼리스트 송영훈은 2006년 피아졸라 곡을 담은 첫 음반 '탱고'(Tango)를 시작으로 브라질 작곡가들의 작품을

 

2015 그래드어워드 위너이기도 한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와 연주한

 

'송 오브 브라질(Song of Brazil. 2007),

 

탱고 음악의 대가 피아니스트 파블로 징어, 클라리네티스트 호세 바예스테르와 함께

 

피아졸라를 재해석한 '피아졸라 마스터웍스'(Piazzolla Masterworks. 2010) 등

 

여러 음반과 공연으로 남미 음악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습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일본 탱고의 자존심, '쿠아트로 시엔토스' 와 함께 공연을 준비 중 이라고 하는데요^^

 

7월 뜨거운 탱고의 열기 속으로 함께 빠져보는건 어떨까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5. 6. 22. 11:52

[출처]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6/19/0200000000AKR20150619155200005.HTML?input=1195m


송영훈 "절망에 빠진 나를 울린 탱고"

내달 일본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와 피아졸라 대표곡 연주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10년 전부터 탱고 전도사 역할을 하는 첼리스트 송영훈(41)이 오랜만에 다시 탱고로 돌아온다. 내달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랜 파트너인 일본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와 함께 여는 '그랑 탱고(위대한 탱고)'다. '리베르탱고', '망각', '천사의 밀롱가', '위대한 탱고' 등 피아졸라 대표곡을 총망라해 연주한다.  

<<스톰프뮤직 제공>>

송영훈은 2006년 피아졸라 곡을 담은 첫 음반 '탱고'(Tango)를 시작으로 브라질 작곡가들의 작품을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와 연주한 '송 오브 브라질(Song of Brazil. 2007), 탱고 음악의 대가 피아니스트 파블로 징어, 클라리네티스트 호세 바예스테르와 함께 피아졸라를 재해석한 '피아졸라 마스터웍스'(Piazzolla Masterworks. 2010) 등 여러 음반과 공연으로 남미 음악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탱고, 그중에서도 피아졸라 곡은 그가 연주자로서 가장 좌절하던 때 예상치 못한 위안을 준 음악이다. 


11세이던 1985년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으로 데뷔한 송영훈은 이후 이화경향 콩쿠르, 한국일보 콩쿠르 등 국내 콩쿠르를 휩쓸며 이름을 날렸다. 1988년 예원학교 2학년 재학 중 미국 줄리아드 예비학교에 실기 장학생으로 입학, 졸업 때 전체 실기 최고상인 '예술 리더십상'을 받는 등 미국에서도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았다. 어릴 적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재능 넘치는 '스타'로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시련이 닥친 것은 줄리아드 음대를 거쳐 영국 유학길에 오르면서다. '클래식 본고장인 유럽으로 떠나라.' 그에게는 아버지 같던 스승 채닝 로빈스가 남긴 이 유언을 좇아 영국으로 건너간 그는 난생처음 음악에서 좌절감을 맛본다.


최근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카페에서 만난 송영훈은 "미국에서는 모든 것이 쉽고 수월했는데 유럽에 와 보니 첼로를 잘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았다"며 "그전까지 '스타',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만 받다 그들의 깊이 있는 소리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이후 송영훈은 이를 악물었다. 학교 수업도 들어가지 않은 채 손끝에서 피가 뚝뚝 떨어질 정도로 연습했다. 그때 한국에서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너무 어릴 적 유학을 와서 아버지와 함께 보낸 기억이 별로 없었어요.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 새벽에 연습하는데, 연습은 잘 안 되고 내가 왜 여기 와 있나 싶더라고요. 그때 BBC 라디오에서 알지 못하는 멜로디가 흘러나오는데 갑자기 눈물이 떨어졌어요. 지금까지도 그런 감정은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송영훈은 이튿날 아침이 되자마자 방송국에 전화해 지난 새벽 그를 울린 이 곡의 정체를 물었다.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였다. 피아졸라가 세상을 뜬 아버지를 추억하며 만든 작품이다. 


"그때는 피아졸라가 누구인지도 몰랐어요. 바흐와 베토벤, 브람스밖에 모르던 시절이었죠. 그때 생각했어요. 이 작품을 꼭 연주해보고 싶다고요." 


2005년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내달 공연에서도 함께하는 '쿠아트로시엔토스'와 첫 협연 제의를 받은 것이다. 그는 단번에 승낙했다.  


"연습에 들어가자마자 저는 10년 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탱고와 사랑에 빠졌어요. 그 사이에는 기회가 없었어요. 어디서부터 탱고 음악을 시작해야 할지도 몰랐는데 드디어 하게 된 거죠."  

<<스톰프뮤직 제공>>

이후 그의 탱고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첫 정규음반에 탱고를 담는 데 주저함이 없었을 만큼. 


"한국 클래식 음악계는 좁고 보수적이에요. 항간에서는 제가 클래식 음악이 아닌 다른 쪽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죠. 하지만 뭐라고 하든 상관없어요. 두 분 아버지가 제게 공통으로 남긴 말씀이 있어요. '네가 가장 좋은 음악을 나눠라'. 당시 나누고 싶었던 음악 1순위가 피아졸라였습니다." 


그가 탱고 음악만으로 다시 무대에 서기는 2009년 이후 6년만이다. 올해는 그에게 여러 가지로 특별하다. 탱고를 본격적으로 연주하기 시작한 지 10년, 탱고를 처음 만난 지 20년, 첼리스트로 데뷔한 지 30년이 되는 해다. 그중에서도 음악가로서 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한 결정적 계기는 지난 4월 찾아왔다. 첫 아이, '복덩이'가 태어난 것이다.


"연주자로 살아온 지난 시간을 저 자신이 이해하고, 머릿속에 정리돼야 아들에게도 뭔가를 가르쳐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올해를 지난 배움의 과정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음악인생을 돌아보는 해로 삼기로 했습니다. 음악가는 평생 학생이에요. 마지막 날까지 계속 배우고 도전하고 성장하고, 또 그렇게 해서 얻은 것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관람료는 3만∼8만원. 문의 ☎ 02-2658-3546. 

k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6/21 08:00 송고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