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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03 [2015.2.3 민중의 소리] 첼로와 기타의 환상적인 만남...‘SONG OF BRAZIL’
언론 보도2015. 2. 3. 19:52

[출처] http://www.vop.co.kr/A00000844234.html


첼로와 기타의 환상적인 만남...‘SONG OF BRAZIL’

첼리스트 송영훈과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 8년만의 만남



송영훈과 제이슨 뷔유 듀오의 ‘SONG OF BRAZIL’이 오는 3월 29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스톰프뮤직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악기가 만나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하는 장관이 눈앞에 펼쳐질 예정이다. 두 악기는 바로 기타와 첼로를 말한다. 클래식 한류 열풍의 주역이자 아시아 대표 첼리스트인 송영훈이 최고의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와 환상적인 협연을 선사한다.


송영훈과 제이슨 뷔유 듀오의 ‘SONG OF BRAZIL’이 오는 3월 29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두 사람이 2007년 이후 8년 만에 선사하는 무대다. 두 사람은 2007년 ‘Song of Brazil’의 음반 발매와 공연을 통해서 첼로와 기타라는 앙상블에 도전했다. 두 사람이 일으킨 센세이션은 이후 여러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2007년만 해도 첼로와 기타 듀오는 국내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클래식 기타와 앙상블을 시도하는 연주가 많아졌다. 그럼에도 첼로와 클래식 기타 듀오의 연주는 쉽게 연주할 수 있는 구성이 아니다. 첼로는 울림이 깊고 음량이 무척 풍부한 악기인 반면, 기타는 그에 비해 울림이 짧고 음량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영훈은 첼로를 섬세하게 컨트롤하며 기타 사운드와 완벽한 앙상블을 구가한다. 제이슨 뷔유 역시 주선율인 첼로 선율에 치우치지 않도록 완벽한 화음을 일치시킨다. 그 가운데 자유롭게 전개해 나가는 두 사람의 테크닉은 환상적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우리나라 대중들이 사랑하는 보사노바의 대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명 레퍼토리들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한국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더라도 주옥같은 브라질 출신 작곡가들의 작품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민족적인 색채를 클래식 음악과 완벽히 매치시킨 ‘기타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를 비롯해 포르투갈 전통음악인 파두를 떠올리는 감미로우면서도 슬픈 제나몬의 ‘리플렉소스 6번’, 국내 초연인 벨라폰트의 ‘조곡 1번’ 등의 레퍼토리도 관객의 오감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정상급 아티스트는 거창한 장식과 화려한 포장을 버리고 음악만으로 승부한다. 스트링 두 대만으로 심플하면서도 테크닉과 감성이 충만한 실내악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송영훈은 본 공연을 시작으로 7월에는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와 콜라보레이션을, 10월에는 로스트로포비치 이후 최고의 첼리스트라 불리는 그의 스승 아르토 노라스와 듀오 콘체르토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세운 기자 ksw@vop.co.kr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