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2.05 [윤한] 노블레스 2012년 12월호, 책 추천합니다:)
아티스트 소식2013. 2. 5. 17:34


written by 민트벨


안녕하세요, 스톰프 가족 여러분:)

날이 다시 흐릿흐릿해지고 어둑어둑해졌어요. 

입춘도 지났는데 다시 영하로 뚝- 떨어지고 있는 날씨! 

모두들 따뜻하게 입고 나오셨나요? 


지난 소식 중에 티스토리에서 소개하지 않았던 소식을 오늘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후다닥- 소개를 해보려고 해요. 작년 12월에 월간지 [노블레스]에서 '12월의 선물' 이라는 주제로 문화계 명사들이 본인이 좋아하는 책에 대해 소개하는 챕터가 있었는데요. 음악평론가 임진모님, 시인 용혜원님,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님, 영화감독 민규동님, 고양원더스 김성근 감독님, 미디어 작가 천경우님, PKM트리니티 갤러리 박경미 대표님, 그리고 팝피아니스트 윤한! 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답니다.




각자 본인이 좋아하는 책 두 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요. 

한은 여러분과 어떤 책을 나누고 싶었는지 만나보러 갈까요?





김연수 작가님의 <지지 않는다는 말>과 이동진 작가님의 <밤은 책이다>를 추천해 주셨어요.

내용을 살짝 옮겨볼게요.



김연수 <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작가는 이 책에서 '장거리 달리기'[를 인생의 축약판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의 고통을 반복적으로 버텨 이겨내자고 말하고 있죠. 그의 말처럼 우리 인생은 결국 희망으로 가기 위해 필연적으로 절망을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인 것 같아요. 삶에 지친 청춘이 많은 시대인 만큼 새해에는 서로의 어깨를 꽉 보듬고 함께 일어날 수 있는 힘을 갖자고 말하고 싶어요. 제 주변의 모든 분께요.



이동진 <밤은 책이다>


이 책의 148페이지를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매일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살고 싶고, 인생 전체는 되는대로 살고 싶다' 고.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으냐는 질문에 이런 대답을 하셨다고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제 음악 활동을 되짚어보는 계기도 됐고요. 다양한 책에 대한 단상을 모아놓은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자신이 살아가야 하는 목적과 방향에 대해 전체적인 틀을 잡을 수 있을 거에요. 너도나도 들뜨는 연말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를 돌아보길 원하는 친구들에게 권합니다.






음악 뿐만 아니라 문학에도 많은 관심이 있는 윤한이 전한 메시지! 


<지지 않는다는 말>의 이야기에서 전한 것처럼 '삶에 지친 청춘이 많은 시대인 만큼 새해에는 서로의 어깨를 꽉 보듬고 함께 일어날 수 있는 힘을 갖는' 그런 2013년 보내보아요:) 


벌써 이번주가 설이네요, 모두들 즐거운 저녁 보내시고요!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