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금방 지나갔네요! 

인턴 쑤가 다시 왔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제가 회사에 들어와 처음 스탭으로서 가게된 공연에 대해 적어보려고 해요!


첼로 전공을 하고 있는 저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공연이었는데요

이 날, 외근을 나가기 전까지만해도 저에게 예술의 전당이란

 그저 연주 보러 가는곳, 전시회 보러 가는 곳이었는데....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제가 예술의전당에 관람 목적이 아닌 일을 하러 간다고...ㅎㅎㅎ

저도 뭔가 감개무량했어요.

 

제가 스탭으로 참여했던 공연은 6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었던

젊은 거장으로 불리우는 피아니스트 윤홍천 세계적 첼리스트 요하네스 모저의 듀오 콘서트!! 

 


 

 

첼로를 공부하는 학생인 만큼 요하네스 모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지만, 

피아니스트 윤홍천은 회사에 들어와 처음 알게되었어요. 

제가 첼로만 보고 살았던 아이다보니 다른 악기에는 그닥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날 공연에 스탭으로 참여하기에 앞서 윤홍천의 연주 영상, 음악을 

차근차근 들어본 저는 감미로운 그 연주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왜 서정적 피아니스트로 불리우는지 알 수 있는 연주였습니다.




제가 보고 반하게 된 영상 한번 보실까요. 


           

           

 


회사에 들어오고 난 후 제가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좋은 음악, 좋은 뮤지션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에요.

악기를 전공한다고 나름대로 음악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난 한참 멀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들고 반성합니다...ㅠㅠ

 




공연 전까지 전 정말 쉴틈없이 뛰어다녔던 것 같아요.

처음 가본 무대 뒤쪽은 어찌나 복잡하던지, 대기실을 못찾아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고

 정신없이 ... 아래 무지 같은 표정으로.. 뛰어다녔답니다.

(그래서 인턴일기에 쓸 사진 찍을 새도 없었어요 흑흑)


 

 


Karis님이 저에게 말씀하시길

"홍천씨는 출연만 하는 관계로 회사 쪽에서는 다른 연주때보다는 조금 더 여유로운 편이에요"

.

.

.

.

??

ㅠㅠ?



그럼 기획공연때는 

얼마나 정신없다는 말씀일까요?..

흐어어어억

 

 

 

메르스의 여파로 계획되어있는 여러 공연들이 취소 되기도 하고 연기 되기도 했지만

<요하네스모저 & 윤홍천 듀오 콘서트>는 취소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되었는데요.


솔직히 메르스 때문에 관객분들이 많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많이 와주셨고 호응도 잘 해주셔서 공연장 분위기는 아주 핫핫 쏘핫했답니다!!

 

 

 

 
평소 같았으면 관객석에서 좋은 첼로와 피아노 소리를 들으며  

다른 관객들과 공연장 분위기를 여유롭게 즐기고 있었을 저인데, 
 관객들이 입장하기 전 리허설을 보며 현장체크도 해보고 

 공연이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죠! 

 

 

 리허설이 끝난 후 사진... 분위기가 멋스럽지 않나요 ㅎㅎ

 

 


이 날, 저는 관객석의 뜨거움이 아닌 무대 뒤에서의 또 다른 뜨거운 분위기를 체험하게 되었지요.

누구나 할 수 없는 경험임을 알기에 소중하다고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공연 전, 관객일때는 한껏 기대하며 앉아 기다렸지만 지금은 무대 뒤에서 아티스트와 함께 긴장하며 기다리는 것,

공연 후, 관객으로서 치던 박수는 공연이 잘 마무리 되었다는 안도감으로 바뀌었다는 것! 

변화 아닌 변화를 겪고 있는 쑤입니다 :)


관객으로서의 기대감과 박수도 물론 좋지만

무대 뒤에서의 긴장감과 안도감은 항상 관객이었던 저에겐 굉장히 새로웠답니다^^

 

 

 

 


 

 

 

 

 

과연 다음 주 수요일, [쑥쑥크는 쑤 인턴일기]는 어떤 이야기와 함께 돌아올까요??




더 성장한 모습의 인턴 쑤를 기대해주세요 :>

 

 

 

 

 

 

 

 

Posted by 스톰프뮤직



안녕하세요 :D

소소하게 인사드리는 Karis 입니다

 

 

안OO 팀장님의 무언의 압박으로 인하여 일주일을 미뤄서 쓰는

스텝일기

이제 시작합니다!!!

 

 

 

썸머타임

여성 동지분들 무엇을 준비하나요?!

Karis 나름대로 순위를 꼽아보았습니다.

 

 

 

1. 다이어트

2. 여름휴가계획

3. 피부관리

4. 먹부림

 

공감 하시나요?

 

Karis는

5월 15일 

바야흐로 "스승의 날"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Karis가 진행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

1. PT 일주일 2회

2. 자기전 맨손체조 20분

3. 식단조절

 

저는 2014년 2월부터 운동은 꾸준히 했었는데요,

다만 식단조절이 무지 힘듭니다.

지금도 하고 있는데

무지 힘듭니다.

 

하고싶지 않습니다.

먹고 싶습니다!!!

저도 지현언니처럼 우아하게 먹고 싶습니다!!!

 

 

 

 

인간의 3가지 욕구,

식욕 / 수면욕 / 성욕

중에 가장 어려운게 식욕을 참는거 같아요 ㅠㅠ

 

 

저의 다이어트 3주차 식단입니다.

고구마, 감자

토마토, 샐러드

미역

.

.

.

 . 



아 이게 다 무슨 소용입니카

지금은 신발 깔창이라도 튀긴다면 우걱우걱 먹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제 식단 사진 보내니,

둘째 임신한 친구들은 탕볶밥 먹는다고...

생각보다 별로 맛 없다고...

그러네요.

과연 맛이 없을까요?....

 

 

 

스톰프뮤직 우주대스타 피아니스트 윤홍천님께서

독일에서 공수해주신 곰탱이 젤리는

그의 정성스런 마음이 걸려...

성의를 무시할 수 없어서...

너무 쫄깃한게 저도 모르게 10개나 우걱우걱 먹은거 같네요!!!

 


 

지난 주말..

전 유혹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더웠습니다.



더워서 목을 잠깐 축이고 말았습니다!

 

홍대 레게치킨이 저에게 손짓을 하길래

나는 가서 물!!!만 마실거야 했는데,

그만 저도 모르게 350ML를 벌컥

한번에 완샷!!! 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희 PT선생님께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식단 너무 잘 지켜서 힘들어요!

주말내내 풀때기만 먹었어요!"

 

 

다이어트 자극 사진을 올리면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다이어트 1달 4KG가 빠지고

안 맞던 옷들의 자크가 올라갑니다.

 

유혹에 빠지지 않게 주의하며,

언렁 치킨 한마리를 온전히 영접하는 그 날을 기다리며.

다시 만나요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