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2015. 10. 15. 14:25

[출처]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1012_0010343606&cID=10701&pID=10700



영화의전당, 첼리스트 송영훈 ‘가을, 첼로에 빠지다’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 영화의전당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송영훈과 피아니스트 홍소유가 환상적인 호흡으로 영화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무대에서 공연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을, 첼로에 빠지다’라는 콘셉트로 펼치는 이번 콘서트는 한류 열풍의 주역이자 탱고 열풍의 주역인 아시아 대표 첼리스트 송영훈이 저음 현악기인 첼로를 중심으로 영화에 얽힌 음악들을 모아 가을의 감성을 담은 깊이 있는 음색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영화 속 장면들이 의미 있게 기억되는 것은 각 장면들의 감정을 더욱 증폭시키는 ‘음악’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클래식부터 탱고음악까지 영화에 쓰인 주옥같은 음악을 통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영화 ‘피아니스트’ ‘샤인’ ‘Gadfly’ ‘라벤더의 여인들’ ‘미술관 옆 동물원’ 등 영화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영화음악을 원숙하고도 중후한 첼로선율로 선보일 예정이다.

송영훈은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존하는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로 2001년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02년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임명 받아 세계 60여 개국 200여 개 도시에서 한국을 대표하며 활약했다. 

연주뿐 아니라 현재 KBS 1FM ‘송영훈의 가정음악’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의전당 마티네 콘서트는 실력파 연주자들이 꾸미는 품격 있는 아침음악회로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된다.

2015 마티네 콘서트는 색다른 만남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주제 아래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만나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음악과 미술의 만남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음악을 비롯해 클래식·영화·뮤지컬·탱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또 공연당일 카페 ‘뤼미에르’에서 커피(녹차)와 쿠키를 제공해 커피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과 멋진 연주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

문의는 영화의전당(051-780-6000)으로 하면 된다.

heraid@newsis.com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