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396284
정재원 ‘한마디’
음악적으로 신뢰하는 한 레이블 대표와 올해의 앨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정재원의 ‘한마디’를 2014년의 앨범 중 하나로 꼽더라. ‘적재’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정재원을 처음 본 것은 지난 5월 27일 종로 반줄에서 열린 바버렛츠의 쇼케이스였다. 바버렛츠의 공연이 끝난 후 강승원, 선우정아, 정재원 등 동료들이 차례로 공연을 가졌다. 최근에는 김동률의 콘서트에서 출중한 통기타 연주를 들려주기도 했다. 최근 세션 기타리스트들이 싱어송라이터로서 앨범을 내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데 김선욱, 빌리 어코스티, 정재원이 그들이다. 이들은 어쿠스틱 풍의 음악 안에 나름의 기타 실력을 내보이는데 결과물에서 존 메이어가 언뜻 스쳐단다는 공통점이 있더라. 정재원은 한걸음 더 나아가 출중한 어법을 선보이며 정재원이라는 이름의 명함을 굳건히 내보이고 있다. 웬만한 장르는 커버가 가능한 연주자로 알려져 있는데 본인의 앨범은 팝적인 어법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지는 않다. ‘아이 헤이트 유(I Hate You)’에서 꽤 화려한 기타솔로를 뽐내기도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극히 드물다. 얼핏 들으면 카페에 자주 흐를법한 곡들인데 곡들의 만듦새, 편곡에 있어서 전형적인 흐름을 피하려 한 것이 읽힌다. 그럼에도 노래의 힘으로 청자를 설득한다. ‘한마디’는 최근에 조원선이 피처링한 곡 중 가장 조원선의 매력을 잘 살린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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