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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25 스톰프 아티스트들의 근황 간추림 (푸디토리움 편)


안녕하세요, 민트벨입니다. '스톰프 아티스트들의 근황 간추림' 오늘은 푸디토리움 편입니다.


아티스트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미지로 거듭나고 있는 푸디토리움 김정범님. 푸디토리움 활동부터 영화음악감독, 칼럼리스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최근 어떤 소식들이 있었는지 함께 나눠볼게요!



1) GMF2013 출연

2009년 출연 이후 4년만에 GMF 무대에 다시 서게 된 푸디토리움. 이번엔 러빙포레스트가든의 헤드라이너로 특별한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트럼펫의 밴드 구성에 스페셜 게스트들이 함께 했던 공연! 보드카레인의 주윤하님이 함께 한 '겨울장마'와 롤러코스터 조원선님 버전의 '인연'은 이 무대에서만 볼 수 있었던 광경이었는데요. 정말 숨이 멎을듯한 아련함 속으로 빨려 들어가던 순간이었습니다. 찾아주신 여러분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사진은 리허설 때 장면입니당)




2) 영화 <롤러코스터> 음악감독 - 하정우와의 계속되는 특별한 인연

배우 하정우와의 인연은 어디까지일까요. <멋진 하루>, <577 프로젝트>에 이어 <롤러코스터>에서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재난 블록버스터 코미디 장르로 지금까지 했던 '감성모드'와는 또 다른 느낌의 음악작업들이 진행되었는데요. 얼마 전, 정범님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애프터클럽>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이런 이야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2013년 10월 18일 새벽 3시 방송)


하정우 감독은 "김정범 음악 감독의 빅팬으로 전무후무한 그의 음악을 만나게 되어 감동적이고 놀라운 경험”이라고 전했다. 





3) ECM 음악감상회 진행

지난 10월 12일에는 안국동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는 <ECM 전시회>에서 음악감상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CM에서 발매된 음반들 중 좋아하는 음악들을 함께 들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는데요.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김정범님의 해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돈주고 구매한 ECM 음반부터, ECM 음반을 미리 들어보고 살 수 있었던 숨은 공간이 있었다는 이야기, 우리가 흔히 알고 있었던 보사노바 리듬이 이렇게도 나올 수 있다는 음악 구조학(?)적인 이야기까지! '향수'라는 컨셉으로 90분 동안 진행된 음악감상회, ECM 전시회 공식 페이스북의 짤막한 후기를 살포시 가져와볼게요.


김정범선생님의 '향수'. 매번 재생버튼을 누르신 후 저희 청중들 뒤로 오셔서 함께 음악을 들으셨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특히 ECM #1746 Charlie Haden 과 Gismonti의 'Palhaço'



특별히 그 날 이야기 나눴던 리스트도 이곳에 공개해볼까 합니다.


1. 'My Song' from 'My Song' by Keith Jarrett

2.  'Au Lait' from  'Offramp' by Pat Metheny Group 

3.  'Cycle Song' from 'Cycles' by David Darling 

4. 'Celeste' from 'Old Friends, New Friends' by Ralph Towner 

5. 'Vozes' from 'BerimBau' by Nana Vasconcelos 

6. 'Lawns' From 'Sextet' by Carla Bley 

7. 'Song for TKJD' from 'Epigraphs' by Ketil Bjornstad& David Darling

8. 'Spiegel im Spiegel: 2' from 'Alina' by Arvo Part

9. 'Swept Away' from 'Swept Away' by Eliane Elias 

10. 'Palhaco' From 'In Montreal' by Egberto Gismonti & Charlie Haden


정범님이 가장 좋아하는 ECM 곡 한 곡을 꼽으라면 데이비드 달링의 'Cycle Song'이라는 이야기도 하셨어요.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 초반에 소개됐던 앨범이기도 해요. (칼럼바로가기)




4)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

원래는 12주 진행으로 시작이 된 칼럼이었습니다만 이번주로 벌써 63화에 접어들었습니다. 부산일보 역사상 최장수 칼럼으로 꼽히고 있는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 정범님의 최근 근황과 좋아하는 뮤지션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며 일어났던 일화들이 함께 소개되는 칼럼입니다. 학구적으로 이 뮤지션은 언제 태어나 어떤 음악을 하고 어떤 기법을 가지고 있으며.... 식의 해설이 아니라 더 좋은 것 같아요. 특히나 이번주는 푸딩 1집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며 어떻게 푸딩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시작이자 미래였던 10년 전의 그곳 어딘가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마음이 아련해지기도 했습니다. 매주 목요일 연재입니다!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 63. 푸딩 1집 (칼럼바로가기)




5) 유재하 가요제 참여
이번 유재하 가요제는 동문들이 직접 기획부터 모든 일들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 거주하고 계시지만 유재하 가요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심사와 홍보 영상 등에 참여를 하고 계시는데요. 11월 1일에 네이버뮤직에서 진행되는 생중계 현장에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유재하 가요제 동문들이 직접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릴레이 영상들을 만들었는데... 제가 찍어드렸는데.... 잘 찍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사과를 여기서 은근슬쩍 하면서... 함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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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고보니 월간지 '네이버'와 함께 한 인터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남자의 취향을 엿볼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는데요. 매거진 나오면 바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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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새로 출간하는 책과 관련된 간담회도 진행하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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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의 마지막 프로젝트로 클래식 앨범을 프로듀싱하게 됩니다. 멋진 테너분과 함께 하게 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공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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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디토리움 최근 뉴스는 여기서 마칩니다. 뿅!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