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식2013. 10. 24. 14:47

 

 

2013년 하반기 클래식 공연 중 가장 화려하고 가장 기대되는 <8인의 피아니스트>.

음악감독이자 연주자로 큰 역할을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홍천

내년 12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뮌헨 필을 이끄는 로린 마젤과 협연하기로 확정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진행되고 있어요.

우리는 뮌헨까지 날아갈 필요 없이 올 11월, 누구보다도 빨리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무대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짝짝짝- 축하2

 

오늘은 지난번 프리뷰 콘서트 프로그램 공개에 이어

많은 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드릴 대망의 갈라 콘서트 프로그램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 전에!

출연진분들로부터 메세지를 받았어요+_+

<8인의 피아니스트> 공연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

뜬금없는 저희 질문에 재미있는 대답들을 많이 주셨는데 우리의 피아니스트들이 뭐라고 이야기했는지 먼저 들어볼까요?

 

 

 

흐흐 유쾌하고 재미있는 피아니스트들의 모습을 보니

무대 위에서 보는 딱딱함과는 달리 친근감이 마구 샘솟네요+_+

하트3데이트아잉2

 

그럼 이 연주자들이 카리스마틱하게 돌변! 우리를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려 줄

갈라 콘서트의 프로그램들을 진짜로 진짜로 공개합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

 

 

8인의 피아니스트 - Gala Concert 

11/30 (토) 8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n  바그너 -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서곡

Wagner - "Die Meistersinger von Nürnberg" Ouverture for 2 pianos 8 hands (A.Deprosse 편곡)

n  슈베르트 군대행진곡

Schubert - Military March for 4 hands

n  생상 - 폴로네이즈 Op.77

Saint-Saens - Polonaise for 2 pianos in f minor, Op. 77

n  말러 – 교향곡 5 4악장 ‘아주 느리게’

Mahler Symphony No.5 4 mov. Adagietto arranged for 4 hands

n  리스트 - 헝가리안 랩소디 2

Liszt - Hungarian Rhapsody No.2 for 2 pianos

 

I n t e r m i s s i o n

 

n  모차르트 - '피가로의 결혼' 서곡

Mozart - Overture to “Le Nozze Di Figaro”, K.492  for 2 pianos 8 hands (arr. R.Keller)

n  맥 윌버그 – 비제의 카르멘테마에 의한 판타지

Mack Wilberg Fantasy on themes from Bizets Carmen

n  라비냑 – 갤롭 행진곡

Lavignac - Galop Marche for 1 piano, 8 hands

n  생상스 – 죽음의 무도, Op. 40 (** 세계초연! 마르코 헤르텐슈타인 편곡)

             Saint-Saëns - 'Danse Macabre', Op.40 (arr. Marco Hertenstein)

 

아 또 눈이 뱅뱅 @.@안들려

이게 뭔 한글인데도 읽을 수가 없는 시츄에이션이냐! 분노2

라고 구조를 외치실 분들을 위하여

몇 곡 미리듣기 서비스! 해드릴게요.

다들 워워~~

 

일단 1부의 서두를 장식할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서곡!

뉘..뭐 누룽..지도 아니고 마이스터 오징어..뭐라고?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의 서곡입니다.

"뉘른베르크"는 지명이고, "마이스터징어"는 풀이하면 "시인 겸 음악가"인데요,

"뉘른베르크의 명가수"라는 뜻이죠.

내용인 즉슨, 기사였던 발터라는 주인공이 마이스터징어의 딸 에파와 사랑에 빠졌는데

에파의 아버지가 노래 경연대회에서 1등을 한 사람에게 딸을 주겠다 하여 이에 도전하는 스토리예요.

요즘으로 치면... 중소기업 재벌 아들래미가 사랑에 빠져 슈퍼스타 K에 나간 꼴이랄까..;

이 전주곡은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굉장히 웅장하면서 화려해요.

그래서 갈라 콘서트의 첫 문을 여는 순간을 이 곡으로 장식한거죠.

어떤 곡일지 원곡으로 먼저 들어보세요.

 

 

라이프찌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연주였는데

그 웅장함과 가슴벅참이 느껴지시나요?

"아~ 도대체 이 다음에 어떤 또 대단한 곡을 연주하려고 시작부터 이러는 거야? +_+"

 

준비한 곡이 많으니 스킵- 스킵-하고

1부의 마지막곡 살펴보고 가실게요~

리스트는 다들 아시죠?

 

이 잘생긴 남정네!

피아노의 비르투오조! 피아노의 신! 피아노계의 수퍼스타!

그가 낀 장갑 하나 집으려고 귀족 여성분들이 전쟁을 벌였다는 그 분!

이 화려하기 그지없는 피아니스트의 대표곡 "헝가리안 랩소디 2번"입니다.

 

 

 

헝가리풍 곡이니만큼 헝가리 태생의 피아니스트 아담 기오르기의 연주로 준비해봤어요.

리스트는 소년 시절을 헝가리에서 보냈고 그 때 들었던 헝가리 민속 음악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형식의 랩소디를 작곡하게 되었는데요,

원래는 피아노곡인데 관현악곡으로도 많이 연주되고 있어요.

 

자아~ 이제 2부로의 대장정을 떠나볼까요?

2부는 정말 화려함의 끝이네요+_+

2부 후반부의 곡 중 "라비냑 - 갤롭 행진곡"에 대해 알아볼게요.

라비냑.. 약국에서 찾으면 나올 것 같은 이 이름의 작곡가는 프랑스의 음악이론가이자 교육자였어요.

갤롭은 춤 이름으로 4분의 2박자의 빠른 스텝이에요.

아~ 빠르고 화려하겠구나! 감이 오시죠?

이번에는 8인의 자랑스러운 피아니스트 중 조재혁 님과 아비람 라이케르트 님이 연주하셨던 영상 준비했어요.

 

 

 

코믹한 연출까지 가미하여 연주자들이 연기까지!

클래식 공연이 이렇게 재밌는 거였어?

여러분의 기대치 높아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ㅎ

 

이제 진짜 기대하셔도 좋아요!

마지막 설명드릴 곡은 "생상 - 죽음의 무도"입니다.

한국의 피겨퀸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적어도 한 번은 들어본 적 있는 곡이에요.

 

요 표정, 기억나시죠?

 

<8인의 피아니스트>에서는 이 곡을 특별히! 독일의 저명한 작곡가 "마르코 헤르텐슈타인"님께 편곡을 의뢰,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완전히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시켜

4대의 피아노, 8명의 연주자 구성으로 세.계.초.연 한답니다.

(완전 뿌듯 뿌듯+_+)

 

아마도 여러분들이 가장 익숙하실 버전인

피아니스트 루드밀 안젤로프와 바이올리니스트 베스코 이슈케나지의 듀오 연주로 들어보세요.

 

 

 

이제 공연의 윤곽이 한 눈에 보이시나요?

제가 이것 저것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너무 많은 걸 알려드린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소근

들지만 좋은 것은 나눌수록 기쁨 두~~배! 잖아요, 그쵸?

 

이 모든 곡들이 여덟 명의 피아니스트들의 손 끝에서 예술로 탄생될 11월 30일!

한달 조금 남았죠?

8인의 피아니스트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다 같이 그 날을 손꼽아 기다려보아요!

하트3

 

[예매하기]

SAC Ticket   http://www.sacticket.co.kr/home/play/play_search.jsp?genre=&searchKey=8%C0%CE%C0%C7+%C7%C7%BE%C6%B4%CF%BD%BA%C6%AE

 

인터파크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TPBridge.asp?GoodsCode=S0004397

 

Yes24          http://ticket.yes24.com/Pages/Search/SearchList.aspx?SearchText=8%uC778%uC758%20%uD53C%uC544%uB2C8%uC2A4%uD2B8&SearchType=&Gcode=009_105

 

Club Balcony  http://www.clubbalcony.com/home/lounge/search.aspx?str=8%uC778%uC758%20%uD53C%uC544%uB2C8%uC2A4%uD2B8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