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식2014. 11. 28. 14:32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속 클래식 음악과

미아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OST의 감성을 렉처 콘서트로 만나보는 시간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

 

일   시 : 2014. 12. 6(토) 오후 8시

장   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티   켓 : R 45,000원, S 35,000원

예매처 : SAC Ticket인터파크YES24   *글자를 누르면 해당 링크로 연결됩니다.


☏ 주최/문의 : 더스톰프, 스톰프뮤직 02)2658-3546

 


일본을 대표하는 두 거장의 예술세계에 담긴 시크릿 코드를 찾아라!”


출간되는 책마다 돌풍을 일으키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커다란 애니메이션 문화를 일구어낸 미야자키 하야오. 일본을 대표하는 이 두 거장의 작품들의 감성과 이야기를 풀 수 있는 공통된 코드는 바로 음악이다. 그들이 작품 속에서 이끌어내는 분위기와 감성은 음악으로 더욱 특별히 연출 된다. 클래식 렉처 콘서트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에서는 그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는 공통된 소재인 음악으로 일본 문화의 살아있는 역사가 된 두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그들이 영감을 얻는 여러 소재 중 하나인 유럽이라는 장소를 통하여 그들의 예술세계에 더 가깝게 다가가 장소로부터의 영감의 표출이 어떻게 음악으로 펼쳐지는지, 문학과 애니메이션에 음악이 어떠한 장치로 쓰이는지에 대하여 지휘자 안두현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피아노 퀸텟의 연주로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 Theme1. 클래식, 무라카미 하루키를 말하다

 

 

천재적인 문학가, 무라카미 하루키(Murakami Haruki)




 

 '상실의 시대', '여자없는 남자들' 등 일본 최고의 문학가 무라카미 하루키. 어린 시절부터 서양 문화의 영향을 받았는데 특히 서양 음악과 서양 문학에 심취했다. 이런 바탕이 하루키를 다른 일본 소설가들과는 차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의 첫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시작으로 장편·단편 소설, 번역물, 수필, 평론, 여행기 등 다양한 집필 활동을 하며 지금까지 수 많은 작품들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한, 2006년부터 해마다 일본 문학계에서 노벨 문학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명실상부한 세계적 작가, 하루키의 예술세계를 좀 더 감각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클래식음악으로 그 문을 연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예술세계와 그의 소설속에서 언급된 클래식음악들을 들어보며 흥미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하루키의 세계로 들어가본다. 하루키가 소설 속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음악적 장치를 막연히 글로만 느끼던 관객들에게 직접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 Theme2. 미야자키 하야오의 동반자, 히사이시 조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Miyazaki Hayao)





 '미래소년 코난'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도에이 애니메이션에 입사하여 후일 동업자가 되는 다카하타 이사오와 함께 본격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에 들어갔다.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최초로 베를린 영화제의 금곰상을 수상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에서도 2천4백만 관객을 동원하는 일본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웠다.이후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등 꾸준히 작품을 제작하며 최고의 감성 판타지로 전세계를 감동시켰다.



천재 음악 감독, 히사이시 조(hisaishi joe)



 구나타치 음악대학 학생일 때부터 모더니즘 음악가로서 명성을 쌓기 시작한 히사이시 조는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이미지 앨범의 작곡을 제안받았다. 당시 미야자키 하야오는 영화를 제작하는 동안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 곡을 듣고 크게 감명받았다.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는 다카하타 이사오와 함께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하였고, 이미지 앨범 참여를 인연으로 계속 하야오와 함께 작업을 해왔다. 히사이시 조는 '원령공주', '붉은돼지',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주옥같은 작품 속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잘 그려내,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인생의 회전목마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어느 여름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의 아름다운 색채를 품은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느낄 수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동반자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작품을 함께한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음악들을 중심으로 미아자키 하야오의 인생과 그의 작품세계를 들여다 본다. 이 환상적인 콤비의 음악이 어떻게 가장 완벽한 조합을 이루어내는지를 알아보고, 관객들에게는 스토리가 아닌 음악으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잃어버린 감성을 찾아 떠나는 음악 여행


소설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와 애니메이션작가인 미아자키 하야오.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일본 아티스트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 두 작가는 언뜻 보기에 서로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일 뿐이다. 하지만 그들의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공통점을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전후(戰後)세대인 그들은 잃어버린 시대에서 자신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는 작품세계를 발전시켜 왔다. 또한 음악을 사용하여 작품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든다는 것에서도 그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속 음악들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감성을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해 보고자 한다.



젊은 거장 안두현 지휘자와 스톰프 앙상블이 들려주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감수성.”


떠오르는 신예 지휘자 안두현의 해설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세계와 작품 속의 음악들에 대해 한층 깊이 있는 접근법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음악이 어떻게 소설과 애니메이션 속에서 살아 움직이며 분위기를 주도해 내는지, 왜 작가는 그들이 만들고자 하는 장면에 그 곡을 삽입해야 했으며, 내용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게 된다. 또한 천재적인 연주력과 음악성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시킬 젊은 스타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피아노퀸텟의 연주는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Posted by 스톰프뮤직
공연 소식2014. 1. 3. 14:40

 

 

느낌표

 

새..새해다..!

한살 더 먹었다능.. 마음이 아프다능..

새..새해복.. 크흑...

 

 

 

(돌변)

 

 

 

뙇!!!!

 

슈퍼맨

 

 

"여러분 복 많이 받으Th~요

올해는 작년에 못 읽었던 책들을 모조리 다 씹어먹어주지!!"

 

새해를 맞이하는 저의 당찬 각오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포부를 가지고 있으신가요?

 

저는 책 읽는걸 참 좋아라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언제나 베스트셀러의 센터자리를 독차지하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들을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어요!

 

 

생각중

 

 

하루키 작가님 고거이..  

쏴라잉네여~!! 움화화

 

 

 

(나 말이닝?)

 

 

하루키의 소설을 읽다보면 곳곳에 숨어있는 클래식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책을 보면서 그때그때 발견되는 곡들을 일일히 찾아 듣기란 쉽지 않지요?

 

고뤠서~

 

알려드립니다!

하루키의 책을 소재로 한 클래식 콘서트가 온다는 사실!!

 

그것도!!

 

지적이고 젠틀한 아나운서 오상진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

 

 

 

오우 머시쩡!

머시쪙!

 

핡..

 

무한 사랑합니다..!(♥)

 

오상진씨와 함께 생각을 나눠보며

그의 따뜻한 목소리로는 콘서트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까요?

기대해주세요!

 

신나2

 

 

새해를 맞이하여

제가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곡이 하나 있어요.

 

 뚜둔~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입니다.

 

(나 모르는 사람 있나)

 

오상진 북콘서트 첫번째 파트에 나오는 곡이에요!

 

하루키의 책 중 너무나도 유명한 베스트셀러!

바로바로

 

1Q84에서 언급된 곡인데요.

어느 부분인지는...

1권만 읽어도 알 수 있다는 팁만 드리고 사라지죠..후후

 

 no

기서 다같이 궁금한 점이 있을꺼에요~

왜 하루키는 1Q84에서 바흐의 곡을 사용하였을까요?

그것도 왜 평균율 일까요?

 

1Q84를 접해본 많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두명의 남녀주인공 각각의 이야기가 평행적인 구도로 진행이 돼요

마치 바흐의 평균율에서 왼손과 오른속이 모두 멜로디를 이야기 하는것과 같은 느낌이죠.

결국이 두이야기가 합쳐지듯이

바흐의 평균율 또한 왼손의 멜로디와 오른손의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곡이랍니다

 

(결국 바흐의 곡을 인용함으로서 함축적으로 본 책의 전반적인 그림을 담고자 하는

작가의 생각이 아니었을런지..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ㅎㅎ)

 

 

 

하루키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우리 다같이 1Q84 전권은 읽어보자구요!

생각했던것보다 흥미진진해서 놀랄껄?!

 

이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피아노 음악의 구약성서>라고 불릴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곡입니다.

 

 

Glenn Gould-J.S. Bach-The Well Tempered Klavier (HD)_(360p)

 

이얄... 짱짱맨..!

 

이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세상 모든 음악의 가능성을 시도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1권과 2권으로 나누어져 각 권에 24곡의 '프렐류드'와 '푸가'가 들어있어요.

C장조부터 시작하여 24개의 장단조가 모두 사용된 곡집이죠.

사실 교육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최고의 예술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어요.

 

 

이쯤에서 알아보는 상식!

"클라비어(Klavier)" 란 무엇인가!

 

??

 

클라비어는 피아노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지만,

바로크 시대에는 오르간, 하프시코드, 클라비코드 같은 건반악기들을 그렇게 불렀다고 해요.

 

이 곡은 300년도 넘은 과거에 쓰여졌어요

곡에 대해서는 이런 말도 있습니다.

 

'세상의 음악이 오늘 종말을 맞이해도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두 권만 있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세상의 음악이라는 건 요즘 나오는 댄스곡이나 팝도 다 포함이 됩니다.

이 한 줄의 표현만으로도 얼마나 대단한 곡인지 짐작이 가지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콘서트의 두번째 파트에 나오는

쇼팽의 야상곡과 발라드에 대해 다루어 볼 예정이에요

 

요리

 

그럼 떡국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신년계획 세워보시길 바래용

 

>.<

 

 

 

 

 

 

<오상진 북콘서트 : 하루키의 순례를 떠난 해>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