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식2014. 5. 24. 17:24




스페인은 어릴 적 특별한 날이면 

손꼽아 기다리던 종합선물세트와 같다. 


한 나라 안에 수많은 다른 나라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 손미나 - 


△▲△▲△▲△▲△▲


 

@ 바르셀로나 도시 전경

 

여행이 가지는 매력은 수만갖가지일 것입니다. 휴식, 멋, 맛 등 다양한 코드가 여행 안에 숨어있죠.

그러나, 여행이 가지는 위대한 매력 중에 하나는 '생경함이 주는 감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통 기와 양식의 한국 건축과 달리, 고대 건축을 형상화한 가우디의 정신이 깃들여진 스페인의 여러 건축물들을 보게 된다면, 동화 같은 세상에 두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의 감탄사가 절로 나오실겁니다.

 

<빌바오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길> 을 지나며 스페인의 운치와 여유, 역사를 느끼셨다면

이번 편에는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하는 가우디의 숨결(오, 스멜)을 느껴보실 차롄데요.

그의 건축물이 가지는 매우 화려하고 장식적이며 상징적인 건축물들을 함께 보러 가실까요?

 

 


 

손미나가 추천하는 여행루트

화려함 속 깊은 철학 <바르셀로나, 가우디의 숨결 속으로>

 


 

 


La Sagrada Familia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Casa Milà (까사 밀라)

Casa Batlló (까사 바트요)

Park Güell (구엘 공원)

Gran Teatre del Liceu (리세우 음악당)

Palau de la Música Catalana (팔라우 극장)

Camp Nou (바르셀로나 축구장, 캄프 누)

Hospital de Sant Pau (산트 파우 병원)

Güell Palace (구엘 저택)

Plaça Reial (레이알 광장 가로등)

바르셀로나, 가우디의 숨결 속으로

 

이번 일정은 긴 스페인 일정 중에 2일? 3일 정도의 시간을 내어 깊이있게 바르셀로나를 돌아보며

건축의 거장 안토니오 가우디의 작품을 느껴볼 수 있는 일정으로 준비했어요. 


그의 작품을 보기 전 가우디에 대해 알아보면 더 뜻있는 시간이 되겠죠?  



안토니 가우디 이코르네트

Antoni Placid Gaudí i Cornet


1852년 6월 25일 - 1926년 6월 10일

스페인 건축가



스페인을 대표하는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는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독특한 건축물을 많이 남겼어요. 그의 건축물은 주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세하고 강렬한 색상의 장식이 주를 이루는데요, 대표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유럽에게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가우디는 1884년부터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건축 책임을 맡으면서 설계와 건축 작업에 전 재산을 바쳤고, 1926년 죽을 때까지 공사 현장에서 생활했답니다. 그 열정이 정말 대단하죠? 이 외에도 구엘 공원, 카사 바트요, 카사 밀라 등은 이번 일정에서 살펴볼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우디의 대표적인 건축물이예요.


자 그럼 시작해 봅시다~! ㄱㄱ


 

La Sagrada Familia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가우디 성당이라 불리우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인 '가우디 성당'은 1884년부터 가우디가 직접 책임을 맡아,

1926년 그가 죽을 때까지 작업을 했지만 현재까지 완공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지금 까지도 후원금으로 계속 건축되고 있는 중인데요 2026년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마치 지금도 가우디가 살아있는것 처럼 느껴져요. 

 

 

네모난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가우디 성당.

웅장한 첨탑들이 하나하나 주변과 호흡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있는 듯해 보이죠?

 

 

 

성당의 엄청난 규모에 입이 떡하고 벌려지시죠?

제대로 보신다면 하나하나 구석구석 버릴 것 없이 꽉 찬 알맹이로 이루어진 가우디 성당입니다.

그 섬세함이 주는 설레임이 어마어마하지요.!!!!

 

 


 완공 된 후면 이런 모습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상상해본 영상이 있네요 



 신기하고 대단해요

가우디는 천재이기도 하지만 그 영감이 정말 뛰어나죠!

어떻게 이런 건축물을 생각해서 설계를 했을까요?


다음은 파도를 형상화 한 건축물을 감상하러 가실께요~

 

 

Casa Milà (까사 밀라)


아파트인 까사밀라는 바르셀로나의 도심 한복판, 눈에 잘 띄는 곳에 자리잡고 있어요. 

건물의 외형은 다른 가우디 건물과 마찬가지로 독특한데, 마치 물결치는 듯한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 사이사이에 창문이 나 있다고 합니다이 물결치는 외벽은 모두 돌로 만들여져 큰 정성이 깃들여진 작품이예요. 

 

 

처음에 건축 당시 분양이 안되서 매우 애를 먹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도 그럴것이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이 그 시대 사람들에게 생소했을 수 있고, 워낙 예술성이 있다보니 거부감이 있었을것 같아요. 


까사밀라를 내부 아래쪽에서 하늘로 보면, 4개의 크고 작은 원통형 건물을 붙여 놓은 모습을 하고있어. 중앙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하늘을 볼 수 있어요. 

 

 

이 건물의 꼭대기층은 가우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이 박물관의 전시물을 돌아보면 가우디 건축의 모티브를 깨닫게 되는데, 그것은 자연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옥수수, 솔방울, 나무줄기와 가지 같은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자연의 모든 것을 그의 건축 소재로 활용해 예술작품을 만들었다고 해요. 그런만큼 남들보다는 독특한 건축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것 같구요. 

 

 

 

 

 

 

 

 

Casa Batlló (까사 바트요)

 

까사 바트요 역시, 가우디가 3년에 걸쳐 건축한 건축물로 뛰어난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바트요는 가우디에게 그의 허름한 집을 새로 지어줄 것을 부탁하였고,가우디는 바다를 모티프로 한 이 건물을 완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창문의 살이 뼈 모양으로 디자인 되어 있어 가우디 작품이라는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건물 외관으로 활용한 색유리의 파편과 원형 타일로 마감한 외벽은 햇빛을 받으면 다채로운 색으로 빛난다고 하니, 햇빛 쨍쨍할 때 까사 바트요 앞을 거닐어 봐야겠는데요?



 

이 곳은 '뼈의 집'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처음 이 집이 지어졌을 때 사람들은 동물의 뼈 모양을 하고 있다면서 무서워하기도 하고 비웃기도 했지만 시대가 흐른 지금은 세계적인 여행지가 되었지요^^

 

 

 

Park Güell (구엘 공원)

 

바르셀로나에 있는 구엘 공원은 공원이라기보다는 마치 동화 속 나라에 들어온 것 같은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곳 이예요. 아마 그 이유는 가우디 특유의 형형색색 모자이크로 장식된 건물과 자연이 어우러져 초현실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과자의 집처럼 생긴 건물이나 반쯤 기울어져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인공석굴의 어디쯤에서, 혹은 꾸불꾸불한 산 길 어디에선가 동화 속 요정이라도 만날 것 같은 느낌입니.

 

 




군데 군데 보여지는 모자이크는 소문만큼이나 화사하고 아름다워요. 가우디의 모자이크는 구엘공원의 가장 큰 특징이자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화려함을 상징하기도 하죠. 어떤 모자이크는 타일을 깨서 만들었고, 어떤 모자이크는 병을 깨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자연스럽게 깨진 병의 밑바닥과 주둥이가 한 켠에서 깨진 채로 새로이 탄생이 되어 있네요.



 

 

 

바르셀로나 시내는 그 옛날 지극히 계획적으로 지어진 도시인데요. 그 계획적인 도시를 내려다 보고 있는 구엘공원의 광장은 마치 정형화된 도시에서 탈출하여 귀촌을 하려는 도시인들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이라도 하듯 그 도시를 내려다 보고 있어요. 




 스페인에 가면 꼭! 꼭! 꼭! 들러보고싶은 곳이예요~

여기까지 가우디의 건축물을 둘러봤는데 어떠셨어요? 스페인을 닮은 가우디의 정열이 온몸으로 느껴지시는지요?ㅎ

이번엔 다음 건축물로 가는길에 잠시 바르셀로나에서 느낄 수 있는 세계적인 문화 공간을 들러볼께요.  

 


Gran Teatre del Liceu (리세우 극장)


바르셀로나의 중심인 람블라스 거리는 카탈루냐 광장에서 남쪽 항구까지 연결되는 1km의 보행자 거리를 말한다고 합니다. 볼거리가 많고 호텔, 백화점, 레스토랑, 꽃가게 등이 길게 들어서 있어서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고 하네요. 이 거리에는 세계적인 오페라극장 중 하나인 리세우 극장이 위치해 있어요. 

 

 

바르셀로나에는 2개의 유명한 음악당이 있는데 하나는 '까탈루냐 음악당' 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지금 방문해 볼  '리세우 극장' 이예요. 유럽 최고의 오페라 하우스로 불리는 이 극장에서는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수준높은 공연이 수시로 펼쳐진다고 합니다.

 

 


카탈루냐 모더니즘 건축의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평가받는 리세우극장은 1847년 도니제티의 `안나 볼레나'로 개막한 이래스페인 최고의 오페라극장으로 위치를 굳혔으며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등 현역 세계 3대 테너는 물론, 과거부터 숱한 명가수들이 이 무대에 서 왔답니다.

 

성악가들의 꿈인 이 곳. 국내 성악가로는 얼마전 스톰프에서 독창회를 개최한 세계적인 테너 '김재형'이 이 무대에 올라 멋진 오페라를 선보였죠.  :-)

 

 

 

 

 

Palau de la Música Catalana (까딸라나 음악당)

 

까딸라나 음악당 가우디와 함께 스페인 건축계의 양대산맥으로 불린다는 몬타네르(Lluís Domènech i Montaner)가 설계한 대표적인 건축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지정된 건축물로 마치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듯한 설계가 예술적이예요.  :-)

 

 

 

 

콘서트홀은 내부 뿐만아니라, 음악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으로서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수많은 공연이 펼쳐져 왔다고 합니다. 중앙 스테인드글라스로 되어있는 유리천장으로부터 내부에 자연광을 들이게 하여, 하늘의 빛을 끌어들이듯 내려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

 


여기서 느긋하게 공연을 보시고 난 후에는 시에스타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에스타는 기온이 높은 낮 동안 잠시 휴식을 취하는 스페인의 관습인데요, 이때는 상점과 박물관 등도 대부분 두세 시간 문을 닫으니 무리해서 구경 다닐 필요 없이 잠시 낮잠이나 즐기면 좋을 것 같아요 ^.=

 

 

 

 

Camp Nou (바르셀로나 축구장, 캄프 누)


스페인 축구 애호가들에게의 꿈의 공간! 공간! 공간! 그 곳이 바로 '캄프 누' 구장입니다. 특히 스페인 사람들은 축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데요. 손미나 작가의 저서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보시면 교통 체증 중에 경기가 시작하니 차를 버려두고 다들 경기장으로 달려갔다는 에피소드도 있었죠. 그만큼 스페인은 축구를 사랑하는 열정있는 나라예요. 


 '캄프 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축구 경기장으로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이예요. 1957년에 건설되어져, 10만개의 관중석이 있는 곳으로서 유럽에서 가장 큰 축구 경기장이라고 합니다. 그 곳에는 스페인의 열정이 있습니다.

 

 

'클럽 그 이상의 클럽'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 FC바르셀로나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성공한 협동조합 축구팀으로서 그 구성이 치밀하다고 해요. 특히, FC바르셀로나는 축구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살려 유니폼에 광고를 실지 않다가 최근, 협찬도 아닌 후원을 위해 '유니세프' 광고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물어가는 노을녘 아래, 대규모 축구장에서 혈기왕성한 관객들과 선수들을 보며 바르셀로나를 느낀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일 것 같습니다.

 

 

 

 

 

Hospital de Sant Pau (산트 파우 병원)


바르셀로나의 '산트 파우 병원'은 카탈루냐의 아르 두보 건축 양식을 잘 보여 주는 훌륭한 예로 손꼽힌답니다. 카탈루냐(Catalan, Catalonia)의 아르누보(art nouveau) 건축가인 루이스 도메네크 이 몬타네르(Lluís Domènech i Montaner)가 설계하여 바르셀로나 건축에 가우디와 함께 기여한 최고의 작품이죠. 카탈라냐 음악당은 풍부한 빛과 공간이 생동감 넘치는 철근 구조 건물로 그 당대에 유명했던 수많은 디자이너들에 의해 장식되었어요. 

 

 

이런 곳에서 치료를 받는다면, 만가지 병도 한 번에 달아나버릴 것 같네요 *_*

 

 

 

화려한 타일 장식이 인상적인 산트 파우 병원... 여기 정말 병원 맞나요? :-)

 

 

 

 

 자, 이제 다시 가우디로 돌아와서~ 바르셀로나에서 숨쉬고 있는 그의 나머지 작품들을 만나볼께요



 

Güell Palace (구엘 저택)

 

구엘 저택가우디가, 스승이자 후원자였던 구엘을 위해 설계한 저택이라고 합니다. 이 저택은 건축기간이 3년에 걸쳐 질 정도로 대규모 작업이라는 평을 받습니다. 구엘은 이 건물을 맘에 들어한 나머지 별관마져 본관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하니 꼭 가보셔야겠죠오?

 

 

부서진 타일과 돌을 이용한 옥상의 굴뚝, 별이 박혀 있는 것 같은 2층의 중앙 살롱 등에서 가우디의 독창성이 엿보이죠?

 

 

 

 

 

 

Plaça Reial (레이알 광장 가로등)

 

레이알 광장은 19세기 중반에 건설된 아치 광장으로,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활기가 넘치는 광장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서 가우디가 대학을 졸업한 후 최초로 디자인했다는 가로등을 만날 수 있답니다. 광장에 있는 몇몇 상점은 시간이 멈춘 듯,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구경하시기 아주 좋으실껍니다. ^*^

 

 

 


이것이 바로! 가우디의 가로등 입니다. 

가우디가 건축학교를 졸업하고 가장 처음 만든 초기 작품으로 1879년 레이알 광장에 설치되었어요. 

돌로 된 기단 위에 주철과 청동을 이용해 날개달린 투구의 형태를 하고있죠.




이 곳은 가로등을 보러 가는 목적도 있지만, 광장에서 느끼는 휴식도 한 몫 한답니다. 

레이알 광장 주위에는 노천카페들이 엄청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며, 신고전주의 건물들로 빽빽하게 둘러싸인 19세기 광장이라고 합니다. 이 광장 주위에서 파는 케밥이 엄청 맛있다고 하네요 :-)

 

 


관광객들은 분수대에 빙 둘러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광장 한쪽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지요.

특히 로마 시대의 분위기와 함께 신고딕 양식의 창으로 장식된 약초상점도 인상적이고, 더불어, 광장에서는 일요일마다 우편과 동전시장이 열린다고 해요.  :-)

 

 

 

 

 

 

이렇게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하는 가우디의 스페인을 함께 느껴보았는데요.

한 층 더 스페인이 가깝게 느껴지시나요?

 

가우디는 성인(聖人)보다는 그저 건축가이자 공학가이며 자연을 사랑했던 평범한 한 소시민이였던 것 같아요. 그는 특히,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건설할 당시 43년동안의 일생을 모두 공사에 바칠 정도로 열정이 대단했어요. 특히, 마지막 10년은 작업실을 아예 현장 사무실로 옮겨 인부들과 숙식을 함께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가우디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삶에 대한 열정, 직업정신 등을 느끼셨나요?

 

 

스페인은 이와 같이 '열정'뿐만 아니라 '진솔함'을 주는 곳인 것 같습니다.
가우디의 걸작들을 생활의 풍경으로 간직하고 살아가는 스페인 사람들과 함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봐도 좋을텐데요.

 

다음 편에는 스페인의 예술에 대해 좀 더 밀접하게 접근 해 볼텐데요.

여유로움을 준비물로 챙기고 함께 떠나요! -)

 

 

 

 

 

 

 

 

 


Posted by 스톰프뮤직
공연 소식2014. 5. 20. 00:00
공연 소식2014. 4. 29. 18:12



"무라카미 하루키의 <먼 북소리>를 혹시 읽어봤니?

그걸 읽고 내게 있어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해봤는데 

서른일곱의 하루키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꿈을 찾아 나서는 일이 아닐까 싶더라고.


사실 꼭 뭘 찾겠다기 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을 하면 일요일 하루는 쉬어야하고, 

1년간 일을 하면 한 번쯤은 휴가를 가줘야 하는 것처럼,


지금의 내게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거지. 

가벼운 마음으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싶어.

그리고 만약에 그럴 수 있다면 스페인에 가고 싶어., 


내 몸도 마음도 그걸 간절히 원하는 것 같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손미나 '스페인 너는 자유다' 中 -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여행

내 영혼엔 이미 날개가 돋아 훨훨 날 준비를 하고 떠.난.다



붉은 태양과 성난 투우, 붉은 치마를 날리며 춤추는 플라멩코 무용수

평생 스페인의 매력만 찾아봐도 그 모든 것을 볼 수 없고, 

평생 질리지 않는다'는 바로 그 곳,  

가우디, 플라멩코, 투우, FC바르셀로나 등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매력

왠지 모를 뜨거움이 느껴지는 곳! 



스페인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떠난 낯선 땅에서 나를 다시 채우고 돌아오다...'

- 손미나의 '스페인 너는 자유다' 中 -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직접 느끼고 싶은 유럽 1위, 스페인"

스페인이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는 그들만의 유니크한 '정열'이 있기 때문이죠


1883년 부터 시작된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건축

도대체 100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도 공사가 진행중이고 

건축 비용은 모두 후원금으로 건축되고 있는 이곳...

말이 안되는 나라, 스페인


'다름'을 가진 

알고 싶은

가고 싶은

걷고 싶은


그런 곳

같이 떠나볼까요?  

 




이번 여름 그저 휴가기간을 이용한 잠깐의 휴식여행을 떠나려고 한다면

이번 여행은 조금 '다른' 나만의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손미나는 말합니다.


“남들이 정해놓은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보다 

가슴 속 뜨거움이 말하는 대로 따라가보라”


같은 장소를 가더라도 남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무엇이 그렇게 스페인 사람들을 정열적으로 만드는지 들여다보라고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를 떠나 ‘여행’이라는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아름다운 도시와 완벽에 가까운 날씨 속에서 

당신이 많이 쉬고 많이 웃고 많이 행복하길 이야기 합니다.


멀리 떠날 수 없다면

마음 만이라도 

생각 만 이라도


떠나자!



Posted by 스톰프뮤직
공연 소식2014. 4. 16. 14:11

손미나의 로맨스 인 스페인

- 손미나와 떠나는 스페인 문화 여행 콘서트 -


“세상 어디에도 없었던 스페인, 직접 만지고 느껴보라”

“뜨거운 여름, 당신의 정열을 북돋을 화려한 무대”

스페인은 내게 인생은 “정열”이라 말한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이올린의 거장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 

피아노로 편곡한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

현란한 기교의 플라멩코 기타 ‘탱고 플라멩코’와

투우를 형상화 한 무곡(舞曲) ‘파소도블레’ 등과 함께 

생생하게 스페인을 느끼며 나를 찾는 시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14. 6. 28 토요일 오후 8시

 R 75,000 l S 55,000 l A 35,000 

    

             

*로고를 클릭하시면 해당 예매처로 이동합니다. 

 

 www.stompmusic.com   02.2658.3546

 





할배들도 놀란 정열, 꽃보다 스페인!

낯선 땅에서 나를 발견하는 방법, 손미나가 들려주는 <로맨스 인 스페인>


2014년은 대체 휴일제 적용으로 징검다리 연휴, 휴일에 많아지면서 해외 여행 상품들이 인기다. 특히 장기여행이 가능한 일정의 유럽여행 항공권은 이미 매진. 케이블채널 tvN의 ‘꽃보다 할배-스페인편’이 인기를 끌면서 스페인은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직접 느끼고 싶은 유럽 1위”에 선정 되기도 했다. 끊임없는 도전과 변신으로 2030 젊은 여성들에게 멘토로 사랑 받고 있는 방송인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는 2013년 <손미나의 로맨스 인 유럽>에 이은 두 번째 무대 <손미나의 로맨스 인 스페인>을 통해 일상을 떠나 새로운 인생의 가치를 발견할 ‘나만의 스페인’을 소개하며 ‘여행’을 새롭게 해석하는 자리를 준비하였다.

 

“남들이 정해놓은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보다 가슴 속 뜨거움이 말하는 대로 따라가보라”

심장을 뛰게 하는 그녀가 들려주는 스페인 이야기


손미나는 2007년 프리랜서 선언 후 베스트셀러 여행작가로 활동하다 방송에 복귀한 뒤 지난해 11월 ‘여행’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기획하는 ‘손미나앤컴퍼니’를 설립해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쓴 여행기 ‘스페인 너는 자유다’, ‘태양의 여행자’,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를 출간하며 남들과 다른 삶을 그려보고자 치열하게 삶을 걸어왔다. 손미나는 여행을 통해 얻은 것이 겉으로 보이는 변화가 아니라고 말한다. 스페인에서의 경험과 그곳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었고, 꿈과 인생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은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한 여행’이었다. 그녀는 < 손미나의 로맨스 인 스페인 >을 통해 그저 휴가기간을 이용한 잠깐의 휴식여행을 떠날 이들에게 익숙함을 버리고 변화를 시도해보라고 권한다. 같은 장소를 가더라도 남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무엇이 그렇게 스페인 사람들을 정열적으로 만드는지 들여다보라고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를 떠나 ‘여행’이라는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아름다운 도시와 완벽에 가까운 날씨 속에서 많이 쉬고 많이 웃고 많이 행복하길 이야기 한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앙상블, 스페인 무곡 등과 함께

생생하게 스페인을 느끼며 나를 찾는 시간


<손미나의 로맨스 인 스페인>은 손미나가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그녀만의 독특힌 스페인을 소개한다. 1년 내내 축제가 끊이지않을 만큼 화려한 정열의 스페인을 그대로 축제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며, 건축의 거장 안토니오 가우디 건축물의 독특하고 기하학적인 무늬에 놀라운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국내외 활발한 무대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오페라 <카르멘>의 ‘카르멘 환상곡’과 율동적인 발뒤꿈치의 탭을 특징으로 하는 플라멩고 무용을 선율화 한 스페인 무곡 ‘사파테아도’를 연주하며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올림픽과 축구로 유명한 바르셀로나, 세계적인 축구선수 메시의 FC바르셀로나 데뷔 골을 목격한 순간과 함께 라틴, 재즈, 플라멩고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 능통한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은 로드리고의 기타 협주곡인 <아랑훼즈 협주곡>을 각색한 ‘El concierto de aranjuez’ 연주하며 손미나와 함께 스페인 음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은 여행지 스페인을 벗어나 그들의 문화를 전하고자 한다. 기원전 1,000년 부터 시작된 스페인 와인 생산, 포도 재배면적 세계 최대, 와인 생산량 세계 3위로 비중이 놓은 와인 생산국 스페인의 전통 와이너리를 소개하며 국내 유일무이한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호세 리의 스페인 까디스 지방의 민속 음악 ‘Alegrias’와 전통 플라멩고 연주곡 ‘Bulerias’의 현란한 기교가 넘치는 기타 연주로 보는이의 눈을 자극한다. 스페인 하면 투우가 떠오르지 않는가? 현재 국가대표 댄스스포츠 선수로 활동 중인 장세진, 이해인 외 4인의 무대는 투우를 상징하는 스페인 무곡 파소도블레를 2인, 4인, 6인으로 구성을 달리하여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2014년 6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스페인의 정열를 물씬 느끼며 여행 중에 만난 내 안에 숨겨진 열정을 다시금 새롭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