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소식2015. 7. 1. 19:40

스톰프뮤직 에세이 스톰프뮤직 아티스트들의 음악 활동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연재합니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스톰프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삶! 그 동안 기억 속에 담겨 있던 이야기들을 꺼내봅니다.



제 1화. 첼리스트 송영훈의 탱고 스토리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으로 떠나라

미국 유학 시절, 송영훈의 스승 채닝 로빈스는 세상을 떠나기 전, 그만을 위한 유언장을 마련하였다. 11세라는 어린 나이에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으로 데뷔한 이후 미국 유학 시절까지 단 한 번의 좌절 없이 정상의 자리를 지키던 송영훈. 그가 믿고 의지했던 스승님이 세상을 떠난 이후, 유언장에 적힌 대로 짐을 싸서 곧장 영국으로 떠났다. 그 때 그는 스무 살이 갓 넘은 나이였다.


영국에 건너가 제 2의 인생을 시작을 한 송영훈은 지금은 사라진 영국의 첼로 페스티벌에서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세계적인 첼리스트들의 연주를 하루 종일 들으며 지금껏 만나 보지 못했던 첼로의 울림에 큰 충격을 받았다. 무릎을 꿇었다. ‘스타’로 스포트라이트만을 받던 그의 삶에 온 첫 좌절이었다. 그 때부터 그는 골방에 틀어박혀 원하는 소리를 얻을 때까지 손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것도 모른 채 연습에 매달렸다. 하루 종일 연습했는데 한 마디를 채 나가지 못한 적도 많았다. 연습하다 수업에 가지 못한 날이 더 많을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한국에서 걸려 온 전화 한 통.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 눈물조차 나지 않았다. 새벽까지 연습에 몰두하다 잠시 거리로 나왔는데 비가 와서 촉촉해진 길에 울려 퍼지던 라디오의 낯선 음악에 그만 눈물이 터졌다. 가슴 속 깊이 응어리진 무언가가 터져 나오는 기분이 들었다. 한참을 울다 동이 텄고, 그는 곧바로 BBC 라디오에 전화를 걸었다. 그 곡은 바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 피아졸라가 세상을 떠난 그의 아버지를 기리며 만든 곡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나눠라, 그게 너의 사명이다

그렇게 피아졸라의 존재를 알게 된 그는 마음 속에 곡을 새기고 다시 클래식 연주 활동에 몰입했다. 솔리스트로서 영국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하이든 콘체르토 협연 실황을 녹음하였으며 뉴욕 체임버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체임버 오케스트라, 타피올라 체임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핀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미니칸 내셔널 오케스트라, 요미우리 도쿄 심포니, 북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의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자리매김을 한 그는 2005년 우연한 제안을 받게 된다. 바로 일본 최고의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의 내한 공연에 함께 해달라는 제안. 조금의 고민도 없이 제안을 수락한 그는 스승님의 유언을 다시금 떠올렸다.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나눠라, 그게 너의 사명이다.” 쿠아트로시엔토스와의 탱고 공연으로 마음 속에 담아 두었던 탱고의 기억을 끄집어낸 그는 이듬해 일본으로 건너가 탱고를 레퍼토리로 첫 번째 앨범을 만들었다. 클래식 아티스트의 행보로 보기엔 너무나 파격적이었지만 좋은 음악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사명으로 생각했기에 멈추지 않았다. 이후로도 탱고를 향한 그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피아졸라 밴드의 마지막 피아니스트, 파블로 징어와의 만남

찰스 워즈워스와 함께 미국을 돌며 공연을 하다 만난 클라리네티스트 호세 프랑크 바예스테르. 워낙 탱고에 대한 열정이 높았던 그는 스페인 출신의 연주자를 만나 탱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투어 기간 동안 호세가 피아졸라 밴드의 마지막 피아니스트였던 파블로 징어의 집에 머물고 있음을 알게 된다. 투어를 마치고 곧장 뉴욕으로 달려간 송영훈은 와인 한 병과 첼로, 그리고 본인의 탱고 앨범을 들고 파블로 징어의 집을 찾았다. 누구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송영훈이 탱고 연주자로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비공식 오디션이었다. 파블로 징어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내리 4-5시간을 연주했다. 즉흥 연주가 자유롭지 않은 클래식 연주자였기에 더 어려웠던 시간이었다고 한다. 연주를 마치자마자 파블로 징어는 그의 탱고 앨범을 요청했고, 한 시간을 꼬박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다. “I like you.” 보너스트랙까지 모든 트랙을 듣고 나서 던진 파블로 징어의 한 마디. 그렇게 그는 탱고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인정 받고, 파블로 징어, 호세 프랑크 바예스테르와 함께 독창적인 탱고 레퍼토리를 만들게 된다.




멈추지 않는 도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티스트

2009년, 파블로 징어, 호세 프랑크 바예스테르와 함께 [오리지널 탱고]라는 타이틀로 한국에서 공연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PIAZZOLLA MASTERWORKS] 앨범 녹음을 진행한다. 피아노와 편곡을 맡은 파블로 징어는 “피아졸라가 살아서 우리 셋을 보았다면, 이 새로움에 기뻐했을 것이다” 라고 음악적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피아노와 첼로, 클라리넷으로 선보이는 누에보탱고를 혁신적으로 재편성한 세 사람은 이듬해에도 한국에서 공연을 진행, [A Latin American Journey] 라는 타이틀로 아르헨티나, 쿠바, 브라질의 잘 알려진 탱고 음악부터 도미니카, 우루과이까지 남미 음악의 세계를 확장하였다. 또한 [송영훈의 4 첼리스트]라는 이름으로 네 대의 첼로로 전하는 캐주얼한 클래식 공연을 기획, 송영훈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정통 클래식부터 캐주얼한 포맷, 그리고 탱고로 대표되는 남미 음악까지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정상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도전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의 활동 영역을 넓히며 아시아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그는 가나자와 앙상블과 하이든 협주곡 C장조를 협연하였으며 도쿄 산토리홀에서 뉴재팬 필하모닉과의 드보르작 협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본의 민영방송 아사히 TV에서는 ‘daimeinonai ongakukai(다이메이노나이 온가쿠카이)’라는 프로그램에 체코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일본 전역에 방송하기도 하였다. 또한 2013년부터 매해 일본 현지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갖고 있으며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아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각지에서 성공적인 협연 무대를 가졌다. 


연주 활동 이외에도 ’클래식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그는 예술의전당 인기 기획 프로그램인 ‘11시 콘서트]를 진행하며 대중들과 가까이 소통하기도 하였다. SK텔레콤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프로젝트 [해피 뮤직스쿨]의 음악감독을 맡으며 클래식 음악교육을 접하기 힘든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 힘써왔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경희대학교 음대 관현악과 교수로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매주 주말 아침 KBS 1FM [송영훈의 가정음악]을 진행하고 있다. 




다가오는 7월 7일(화) PM8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그랑탱고 - 송영훈 & 쿠아트로시엔토스] 공연에서

그를 울린 탱고 'Adios Nonino'를 라이브로 만나 보아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5. 6. 30. 16:47

[출처] http://www.kyeong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979489


‘Tango’ 정열의 꽃 피었다

첼리스트 송영훈·日밴드 환상콜라보… ‘그랑 탱고’ 8일 부천서


뜨거운 여름, 정열적인 탱고 선율이 가득한 열정적인 공연이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다음달 8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그랑 탱고(Gran Tango)’ 공연을 선보인다.

그랑탱고는 아르헨티나 전통악기인 반도네온이 만들어 낸 특유의 구슬픈 선율과 첼로의 깊은 울림이 만나 피아졸라 음악을 강렬하게 표현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탱고를 이색적으로 해석하며 실험적인 연주를 해 온 첼리스트 송영훈과 일본 최고의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가 그동안 ‘탱고’,‘이터널 탱고’ 등 함께 작업해왔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솔리스트이자,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와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송영훈은 월드 프로젝트 시리즈 공연을 통해 클래식 뿐 아니라 남아메리카 월드음악을 꾸준히 새롭게 해석하고 연주해왔다. 

쿠아트로시엔토스 역시 바이올린 연주자 아이다 모모코를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하야시 마사키, 베이스주자 니시지마 토루, 반도네온 주자 기타무라 사토시 등 장르를 뛰어넘는 조합을 통해 탱고음악을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졸라 대표곡인 ‘망각 Oblivion’을 비롯해 피아졸라 탱고의 정수인 ‘리베르탱고 Libertango’, 피아졸라 작품 중 유일하게 피아노와 첼로 2중주로 만들어진 ‘위대한 탱고 Le Grand Tango’를 연주,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R석 3만5천원, S석 2만5천원. 티켓 구입 및 문의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co.kr) 또는 전화((032)320-6456)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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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2015. 6. 30. 16:46

[출처] http://www.k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389



한여름 밤! 뜨거운 탱고선율로 달구다

송영훈·쿠아트로시엔토스 합동무대

부천 시민회관서 다음달 8일 무대

피아졸라 ‘망각’ 등 편곡 음악 선사



부천문화재단 클래식 ‘Gran Tango’


부천문화재단은 다음달 8일 오후 8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Gran Tango(그랑 탱고)’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은 물론 남미 음악 등 세계 각국의 음악을 꾸준히 연주한 첼리스트 송영훈과 일본 최고의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가 음반 ‘탱고(Tango)’, ‘이터널 탱고(Eternal Tango)’를 작업한지 7년 만에 이어지는 세 번째 콜라보레이션이다.


‘그랑 탱고’는 아르헨티나 손풍금인 반도네온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슬픈 선율과 첼로의 깊은 울림 아래 강렬하게 펼쳐지는 피아졸라의 음악을 선보인다.


송영훈과 쿠아트로시엔토스는 피아졸라의 대표곡 ‘망각(Oblivion)’을 비롯해 피아졸라 탱고의 정수의 ’리베르탱고(Libertango)’, 피아졸라의 작품 중 유일하게 피아노와 첼로의 2중주로 만든 곡인 ‘위대한 탱고(Le Grand Tango)’ 등을 이들만의 사운드로 편곡해 들려준다.


첼리스트 송영훈은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KBS 1FM ‘송영훈의 가정음악’ 라디오 프로그램과 예술의전당 프로그램인 ‘11시 콘서트’를 진행하며 대중들과 가까이 소통했다.


그는 피아졸라의 곡을 담은 탱고 프로젝트를 비롯해 탱고를 이색적으로 해석해낸 앨범을 발매하고 ‘월드 프로젝트’ 시리즈 공연을 펼치는 등 클래식뿐 아니라 남미 등 월드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여 왔다.


일본 탱고밴드인 쿠아트로시엔토스는 바이올린 연주자 아이다 모모코를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하야시 마사키, 베이스 주자인 니시지마 토루, 반도네온 주자인 기타무라 사토시 등 4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숫자 ‘400’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기량을 100%를 발휘해 모두 400%의 기량으로 연주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R석 3만5천원, S석 2만5천원.


(문의: 032-320-6456)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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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식2015. 6. 22. 12:52




 





여러분은 '탱고'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나요?

 

저는 '탱고' 하면 '피아졸라'가 떠오르는데요!

 

탱고 = 피아졸라

 

라고 할만큼 피아졸라는 '탱고'와 일맥상통하는 인물이죠.


 

아스토르 피아졸라(1921~1992)

 



피아졸라는 사실 클래식 전공자 였답니다.

 

클래식을 전공한 덕으로, 탱고선율에 클래식을 덧입힐 수 있었죠.

 

'탱고'를 예술의 경지에 올린 위대한 연주자이자 반도네온의 구슬픈 음색으로 모두를 매료시킨 피아졸라!

 

탱고가 침체기를 겪을 당시, 탱고에 새로운 혁신을 감행하고 새로운 시도를 한 혁신가라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


래서 그가 연주하고 작곡한 곡은 새로운 탱고라는 뜻의 '누에보 탱고Nuevo Tango' 라고 부르죠.


 



그렇다면 피아졸라~ 하면 떠오르는 곡은?

 

저는 바로 LIBERTANGO 가 떠오르는데요~!!


탱고를 잘 모른다 하셔도 이 곡 만큼은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보셨을거에요.

 

첼리스트 송영훈의 연주로 피아졸라의 LIBERTANGO를 들어보시죠

 

 

 

 

 

 

 

그리고 또 한명의 인물~

 

카를로스 가르델 (1887~1935)

 

카를로스 가르델 피아졸라에 앞서 탱고의 제왕으로 불리우던 인물입니다.

 

작곡자이가 가수, 배우로서 명성을 날렸는데요-

 

매력적인 저음의 보이스와 수려한 외모로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의 대표 탱고 아티스트로 알려졌습니다.

 

우리가 탱고라는 장르를 떠올릴때 바로 생각하는 

 

여인의 향기의Por Una Cabeza' 의 원작자 이기도해요 :-]

 

가르델의 목소리로 'Por Una Cabeza' 들어 보시죠.

 

 

  

 

가르델은 1935년 어린 피아졸라의 연주에 반해 그를 자신의 영화에 출연시키기도 했는데요

같은해  갑작스런 비행기 사고로 운명을 달리 하여 이 작품은 그의 유작이 되었습니다.

 

 

 

 


현존하는 아티스트 중 탱고의 거장은 없을까요?

 

 

현존하는 최고의 탱고 아티스트로 불리우는 파블로 징어 입니다.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작/편곡가, 작가 등 다방면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파블로 징어'는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음악과 탱고,

 

스패니시 사르수엘라(Spanish Zarzuela) 등 라틴 아메리카의 음악의 대가이기도 합니다.

 

2006년 11월 모스크바에서 시애틀 챔버 플레이어즈(Seattle Chamber Players )와

 

피아졸라의 초연을 지휘하기도 했지요:D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와 함께한  “Tango Apasionado” 를 꼽을 수 있습니다.

 

파블로 징어와 송영훈,호세 프랑크 바예스테르가 함께 연주하는 피아졸라를 한번 감상해 보시죠.

 

 

     

 




 

위대한 거장들의 탱고를 더 알고 싶다면?

 


첼리스트 송영훈은 2006년 피아졸라 곡을 담은 첫 음반 '탱고'(Tango)를 시작으로 브라질 작곡가들의 작품을

 

2015 그래드어워드 위너이기도 한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와 연주한

 

'송 오브 브라질(Song of Brazil. 2007),

 

탱고 음악의 대가 피아니스트 파블로 징어, 클라리네티스트 호세 바예스테르와 함께

 

피아졸라를 재해석한 '피아졸라 마스터웍스'(Piazzolla Masterworks. 2010) 등

 

여러 음반과 공연으로 남미 음악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습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일본 탱고의 자존심, '쿠아트로 시엔토스' 와 함께 공연을 준비 중 이라고 하는데요^^

 

7월 뜨거운 탱고의 열기 속으로 함께 빠져보는건 어떨까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5. 6. 22. 11:52

[출처]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6/19/0200000000AKR20150619155200005.HTML?input=1195m


송영훈 "절망에 빠진 나를 울린 탱고"

내달 일본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와 피아졸라 대표곡 연주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10년 전부터 탱고 전도사 역할을 하는 첼리스트 송영훈(41)이 오랜만에 다시 탱고로 돌아온다. 내달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랜 파트너인 일본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와 함께 여는 '그랑 탱고(위대한 탱고)'다. '리베르탱고', '망각', '천사의 밀롱가', '위대한 탱고' 등 피아졸라 대표곡을 총망라해 연주한다.  

<<스톰프뮤직 제공>>

송영훈은 2006년 피아졸라 곡을 담은 첫 음반 '탱고'(Tango)를 시작으로 브라질 작곡가들의 작품을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와 연주한 '송 오브 브라질(Song of Brazil. 2007), 탱고 음악의 대가 피아니스트 파블로 징어, 클라리네티스트 호세 바예스테르와 함께 피아졸라를 재해석한 '피아졸라 마스터웍스'(Piazzolla Masterworks. 2010) 등 여러 음반과 공연으로 남미 음악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탱고, 그중에서도 피아졸라 곡은 그가 연주자로서 가장 좌절하던 때 예상치 못한 위안을 준 음악이다. 


11세이던 1985년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으로 데뷔한 송영훈은 이후 이화경향 콩쿠르, 한국일보 콩쿠르 등 국내 콩쿠르를 휩쓸며 이름을 날렸다. 1988년 예원학교 2학년 재학 중 미국 줄리아드 예비학교에 실기 장학생으로 입학, 졸업 때 전체 실기 최고상인 '예술 리더십상'을 받는 등 미국에서도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았다. 어릴 적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재능 넘치는 '스타'로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시련이 닥친 것은 줄리아드 음대를 거쳐 영국 유학길에 오르면서다. '클래식 본고장인 유럽으로 떠나라.' 그에게는 아버지 같던 스승 채닝 로빈스가 남긴 이 유언을 좇아 영국으로 건너간 그는 난생처음 음악에서 좌절감을 맛본다.


최근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카페에서 만난 송영훈은 "미국에서는 모든 것이 쉽고 수월했는데 유럽에 와 보니 첼로를 잘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았다"며 "그전까지 '스타',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만 받다 그들의 깊이 있는 소리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이후 송영훈은 이를 악물었다. 학교 수업도 들어가지 않은 채 손끝에서 피가 뚝뚝 떨어질 정도로 연습했다. 그때 한국에서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너무 어릴 적 유학을 와서 아버지와 함께 보낸 기억이 별로 없었어요.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 새벽에 연습하는데, 연습은 잘 안 되고 내가 왜 여기 와 있나 싶더라고요. 그때 BBC 라디오에서 알지 못하는 멜로디가 흘러나오는데 갑자기 눈물이 떨어졌어요. 지금까지도 그런 감정은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송영훈은 이튿날 아침이 되자마자 방송국에 전화해 지난 새벽 그를 울린 이 곡의 정체를 물었다.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였다. 피아졸라가 세상을 뜬 아버지를 추억하며 만든 작품이다. 


"그때는 피아졸라가 누구인지도 몰랐어요. 바흐와 베토벤, 브람스밖에 모르던 시절이었죠. 그때 생각했어요. 이 작품을 꼭 연주해보고 싶다고요." 


2005년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내달 공연에서도 함께하는 '쿠아트로시엔토스'와 첫 협연 제의를 받은 것이다. 그는 단번에 승낙했다.  


"연습에 들어가자마자 저는 10년 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탱고와 사랑에 빠졌어요. 그 사이에는 기회가 없었어요. 어디서부터 탱고 음악을 시작해야 할지도 몰랐는데 드디어 하게 된 거죠."  

<<스톰프뮤직 제공>>

이후 그의 탱고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첫 정규음반에 탱고를 담는 데 주저함이 없었을 만큼. 


"한국 클래식 음악계는 좁고 보수적이에요. 항간에서는 제가 클래식 음악이 아닌 다른 쪽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죠. 하지만 뭐라고 하든 상관없어요. 두 분 아버지가 제게 공통으로 남긴 말씀이 있어요. '네가 가장 좋은 음악을 나눠라'. 당시 나누고 싶었던 음악 1순위가 피아졸라였습니다." 


그가 탱고 음악만으로 다시 무대에 서기는 2009년 이후 6년만이다. 올해는 그에게 여러 가지로 특별하다. 탱고를 본격적으로 연주하기 시작한 지 10년, 탱고를 처음 만난 지 20년, 첼리스트로 데뷔한 지 30년이 되는 해다. 그중에서도 음악가로서 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한 결정적 계기는 지난 4월 찾아왔다. 첫 아이, '복덩이'가 태어난 것이다.


"연주자로 살아온 지난 시간을 저 자신이 이해하고, 머릿속에 정리돼야 아들에게도 뭔가를 가르쳐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올해를 지난 배움의 과정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음악인생을 돌아보는 해로 삼기로 했습니다. 음악가는 평생 학생이에요. 마지막 날까지 계속 배우고 도전하고 성장하고, 또 그렇게 해서 얻은 것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관람료는 3만∼8만원. 문의 ☎ 02-2658-3546. 

k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6/21 08:00 송고

 



Posted by 스톰프뮤직
공연 소식2015. 6. 15. 16:40

 



여러분은 탱고하면 어떤 영화가 떠오르나요?


Karis는 탱고! 하면

1993년 作 바로 [여인의 향기(Scent of a Woman)]

 가 떠오릅니다.


 

 

 

영화 속 '알파치노'의 명대사 중

귀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그것!!

 


"탱고는 실수할 게 없어요.
인생과 달리 단순하죠.
만약 실수를 해도 다시 추면 되니까.
실수를 해서 발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에요."

 

 

 

우리 귀에 너무나도 익숙한 그 음악,
영화 속 명곡 'Por Una Cabeza'는
탱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큰 사랑을 받는 탱고음악입니다.

 

소름돋는 맹인 연기를 선보이는 최고의 배우, 짱짱 멋있는 '알파치노'의 명연기를 볼 수 있는 장면!

이 멋진 장면과 함께 듣는 아름다운 현악 선율...

최고의 음악과 함께 명장면을 만들어내는, 최고의 조합이란 이런 것이구나,,, 느끼게 됩니다


잠시 집중하고 감상해보세요! :)  



 


해외판 시월드!

20세기 초, 매력적이고 자유분방한 미국 여성이

보수적인 영국 귀족 집안의 며느리가 되면서 벌어지는 발칙한 스캔들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2008년 作 영화 [이지 버츄(Easy Virtue)]에서

 콜린 퍼스와 제시카 비엘의 로맨틱한 장면에서도 등장하는 탱!고!


              

 


이 장면 역시 [여인의 향기] 이후로 꼽는 가장 멋드러지는 탱고 장면이에요


 

 

 

 

와우! 훈훈한 콜린 퍼스 :)

(콜린 퍼스 덕후는 괜히 쓸데없는 고퀄짤을 넣어봅니다 소근소근) 

 

 





2005년 作  [미스터 앤 미세스(Mr.and Mrs.Smith)]에서도 탱고 장면이 나오는데...

이 영화를 통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었죠!

'John Powell'의 [Assassin's Tango]에 맞춰 추는 이들의 탱고, 잠시 보실까요 :)



                         

 

 

탱고 선율에 맞춰 '언제든지 상대가 나를 죽일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 두 배우의 팽팽한 기 싸움과 

얼마든지 무기로 쓰일 수 있는 주방 용품들을 교차 편집한 이 장면에서

덕 리만 감독의 능청스러운 유머 감각이 빛을 발하였죠!

 

 




탱고로 유명한 두 번째 영화 1997년 作 

 [탱고 레슨(Tango Lesson)]
흥행물은 아니었지만 탱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관심을 갖게되는 영화에요!

 

 

 


"춤을 출 때 잡념을 갖지 말라."
"강함은 침착에서 빠름은 느림에서 나온다. 마음을 비워라."

- 극 중에서 파블로가 샐리에게 -

 

 



섹시한 탱고! 하면 또 절~대 빠지지 않는 한 영화

2003년 作 [시카고(Chicago)]에 나온 탱고장면이예요.

 


감옥에서 여자 죄수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 장면에 간간히 탱고가 보여요.

록시 역의 '케서린 제타 존스'

눈빛 연기에 압도되네요.


곡 명은 'Cell Block Tango'

                       


 

 

 

여기서 잠깐!!!!!!


탱고, 탱고 하니깐 생각나는 한 사람....

춤하면 빠지지 않는 대한민국의 여인이 한 분 있죠?!

.

.

.

.



네 맞습니다.

국민공주님,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친정 엄마라는 


피겨여왕 연아 킴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로

소치 동계올림픽의 마지막 무대를 기억하는 이가 많을 거 같네요.

 

'아디오스(Adios)'는 스페인어로 ‘안녕’을 뜻하며

'노니노(Nonino)'는 이탈리아어 약칭으로 할아버지를 뜻하는 '논노(Nonno)'의 아르헨티나식 표현으로

피아졸라와 형제들이 아버지를 부르던 애칭이기도 했어요.

이 음악에는 아버지를 사랑하는 아들 피아졸라의 마음이 절절히 배어 있지요.

 

피겨여왕의 마지막이 더욱 애잔했음은 그때 울려 퍼졌던 피아졸라의 마음 때문도 아니었을까... 싶네요.

 

훈훈하게! 피겨여왕의 영상으로 이번 편 마무리 할까 합니다 :D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Posted by 스톰프뮤직
공연 소식2015. 6. 12. 15:06



지금 같은 초여름 잊지 말아야 하는 단 한가지는 무엇일까요?


아이스크림? 선그라스? 비키니? 선크림? That's no no

 



바로 탱고탱고! 탱고!


여름하면 열정! 열정하면 탱고!

깊고 울렁울렁하는 반도네온의 듬직한 선율과

섹시하고 매력적인 댄서의 춤이 떠오르는 탱고!



 


 

누가 한국인들은 얌전하다고 했는가?!

지난 서재페에 가보니 역시 한국인은 흥의 민족!

음악에 몸을 맡겨 들썩들썩 거리는 그들을 보면서 따라하게 되는

Karis 춤사위 역시 앗싸 호랑나비~

 




(영상 제공 - 당시 매우 신난 Hee사원)




 


탱고라고 하면 떠오르는 영화 <여인의 향기>

알 파치노가 여인과 함께 포르 우나 카베사를 추는 장면을 보니

저도 한걸음에 탱고를 배우러 가야겠다 생각됩니다.

 



 

또 빠질 수 없는 한가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수많은 영화와 CF 속에 등장했기에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거에요!

 



 

탱고의 가장 대표적인 악기, 반도네온.

네모나고 주름진 박스 같은 건데, 어찌보면 아코디언 같기도 하고

20세기 초반부터 탱고 연주에 사용되어왔는데요

늘렸다 줄였다는 반복하는 독특한 연주 주법과 그만이 가진 특유하고 묵직하며 서글픈 음색은,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죠





 

하지만 국내에서 실력있는 탱고 연주를 접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다가오는 7월,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아 숨겨진 탱고바람을 일으킬 <그랑 탱고>공연이 곧 다가 옵니다 :)

 





 

리베르탱고”, “포르 우나 카베사정도는 알겠는데 좀 더 제대로된 탱고를 느끼고 싶다면?

이럴 땐, 아스토르 피아졸라 피아졸라의 곡만 들어도 웬만한 탱고 곡명은 섭렵할 수 있다는 사실!




< Karis 맘대로 꼽은 추천 앨범 3 + 1 >

 



 

1 탱고 : 지로 아워

생전에 피아졸라가 자신이 만든 앨범들 중에서 가장 훌륭한 앨범이라고 극찬한 앨범.

 피아졸라가 평생을 천착했던누에보 탱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앨범이에요

그의 음반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액을 올리기도 했죠!

 

2 더 러프 댄서 앤드 더 시클리컬 나잇

첼리스트 송영훈과의 협연으로 국내 팬들과 친숙한 피아니스트 파블로 징어가 참여한 앨범

녹음된 트랙 위에 악기별로 덧붙이는오버 더빙방식으로 제작돼 당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음반! 

브로드웨이 뮤지컬정열적인 탱고(Tango Apasionado)’를 위해 작곡된 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라 카모라

피아졸라의 후기 퀸텟이 남긴 최후의 스튜디오 녹음이에요

러닝타임 26분에 달하는 대곡라 카모라외 모두 7곡이 수록됐고, 피아졸라가 세상을 떠나기 4년 전 만들어진 이 앨범은아메리칸 클라베’ 3부작의 마지막 앨범이기도 합니다.


 

+1 송영훈 <Tango>




Tango’에는 일본 최고의 탱고밴드 쿠아트로 시엔토스와 

세계적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가 참여해 탱고 고유의 음색을 최대한 살려냈는데요. 

첫 곡 ‘Libertango’로 경쾌하고도 박진감 넘치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 팬에게도 널리 알려진 ‘Oblivion’에는 애절함과 관능미를 완벽에 가깝게 살려냈습니다

보너스 트랙으로 실린 ‘Andante from tango suite’을 듣노라면 송영훈과 제이슨 뷔유가 

첼로와 기타로 대화를 나누는 것만 같아요

정교한 하모니가 귓전을 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탱고 특유의 서글픔과 찬란함이 마음에 스며들죠!

“내게 있어 탱고는 언제나 발보다는 귀를 위한 것

이라는 피아졸라의 말을 앨범에 담긴 11곡에서 확연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5. 6. 11. 14:24

[출처] http://www.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92162

 

구리아트홀 '누에보 탱고 앙상블' 韓 라이선스 데뷔

12일 코스모스 대극장


구리아트홀은 오는 12일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반도네온의 강렬한 연주가 인상적인 이탈리아 그룹 '누에보 탱고 앙상블'의 한국 라이선스 데뷔 무대를 펼친다.

'누에보 탱고 앙상블' 은 피아노에 파스콸레 스테파노, 반도네온에 지아니 아이오리오, 베이스에 피에루이지 발두치로 구성된 3인조 그룹이다. 

이들은 2006년 독일 뒤셀도르프 재즈 랠리, 2009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재즈 페스티벌, 2013년 모나코 셀라 재즈 페스티벌 등 수많은 국제 페스티벌에 초청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13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메인무대에 초청돼 큰 호응을 받았다.

'누에보 탱고'는 전통 탱고에 클래식과 재즈 등이 가미돼 새롭게 만들어진 음악 장르를 가리킨다. 

1950년대에 아스토르 피아졸라에 의해 세계적으로 전파됐으며 대표곡 '리베르 탱고(Libertango)'는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피아졸라 이전까지 탱고음악이 탱고춤의 반주 역할에 머물렀다면, 누에보 탱고의 탄생으로 탱고가 음악만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공연에는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박성우, 조수빈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활력을 더한다.

이들은 누에보 탱고 앙상블의 연주에 맞춰 정열적인 탱고댄스를 선보임으로써 색다른 콘서트를 실현할 예정이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누에보 탱고 앙상블'티켓가는 전석 2만원이다. 031-550-8800~1.


/구리=장학인 기자 in8488@incheonilbo.com

Posted by 스톰프뮤직


[Hee 음악일기♩] #35 누에보 탱고 앙상블(Nuevo Tango Ensamble) - Angelica 



안녕하세요~ 스톰프 막내 Hee 입니다 :^)


지난 음악일기에서는 Steve Lee(이신규) - Rebecca Clarke : Sonata For Viola And Piano - II. Vivace 들어보셨는데요!

(기억 나시겠죠..?.. 또르르..)

자세히 보러가기▶ http://stompmusic.tistory.com/762



6월의 첫 음악일기,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누에보 탱고 앙상블(Nuevo Tango Ensamble) - 'Angelica' 입니다.

사실, 제가 이곡을 꼽은 이유가 특별하진 않아요. 음악일기를 쓰기 위해 회사에서 여러 앨범들을 찾던 중

시원해보이는 앨범 커버가 눈에 띄었고, 씨디를 플레이 해보니 수록곡들이 모두 좋았는데 그중 가장 맘에

든 곡이 'Angelica' 였거든요. 


'Angelica'가 수록되어 있는 앨범 [d'impulso]는 2014년 발매된 누에보 탱고 앙상블의 정규 앨범입니다. 

이 앨범에는 피아졸라의 영향을 많이 받아 제작됐던 전작과는 다르게 피아졸라의 곡을 한 곡도 싣지 않았지만,

그의 음악을 좀더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 시켜 진보된 앨범이라는 평을 듣고 있답니다. 

탱고라는 장르를 좋아라~하지만 그것에 대해 정확히 설명할 수 없었던 저는, 이번 음악일기를 준비하며 탱고 

또한 세세하게 분류가 나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특히 탱고 장르 중, 누에보 탱고는 작곡가들 사이에서도

어려운 장르라고 해요(알고보니 제가 좋아하는 'Gotan Project고탄프로젝트' 또한 이 장르의 음악을 하는 

그룹이였다는... 그동안 전 무지의 결정체였네요'_')


누에보 탱고 앙상블은 작곡가들에게도 어렵다는 이 장르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감각적으로 재탄생시켜 음악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어요. 

그래서일까요? 저에게도 난해하게 느껴지지 않아 앞으로 hee 플레이 리스트에 자주 등장할 것 같습니다 :D

 

  




Posted by 스톰프뮤직
공연 소식2014. 12. 12. 17:04

지난주, 스톰프뮤직 2014 클래식 공연 총정리 1탄 [클래식 리사이틀]에 이어,

2탄 [렉처콘서트]편을 준비하였습니다.


1탄 [클래식 리사이틀] 바로가기 ▶ http://stompmusic.tistory.com/498




스톰프뮤직 2014 클래식 공연 총정리_2탄 [렉처콘서트]



<무라카미 하루키 북콘서트 - 하루키의 순례를 떠난 해>

2014.01.19(일) 2PM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재즈와 클래식에 해박한 지식을 지닌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그의 책을 주제로 북콘서트가 열렸습니다! 특히, 책 읽어주는 남자 오상진의 감성과 대담한 연주로 세계무대에서 주목 받는 피아니스트 루실 정의 해석이 어우러져 공연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하루키의 책 속, 유난히 많이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들을 눈만이 아닌 귀로 들어보는 시간, 책을 읽으며 부족하다고 느꼈던 2%의 감성을 채워주는 북 콘서트였습니다.



<아르츠 콘서트 - 유럽미술관&클래식 순례>

2014.02.09(일) 2PM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스톰프뮤직의 시리즈 콘서트죠. 국내 최초로 미술과 음악을 접목한 '아르츠 콘서트'는 콘서트 마스터 윤운중의 해설로 마치 유럽 미술관과 공연장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설명으로 회가 거듭될수록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루브르 천 번 가본 남자! 윤운중님의 저서 <유럽미술관 순례 1,2>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며 그 기념으로 열린 콘서트, 유럽 미술관 & 클래식 순례! 



<이헌석의 클래식 러브레터>

2014.03.14(금) 8PM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화이트데이를 맞아 음악가들의 사적인 사랑이야기, 세기의 사랑이 낳은 결정적 클래식을 파헤쳐 보는 '이헌석의 클래식 러브레터'. 공연 전부터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홍보 이미지가 화제였습니다.



  


 



해설만 했다 하면 전석 매진을 이뤄내는 이헌석 작가의 해설과 함께 음악사 속 로맨틱한 사랑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한 날, 특별한 공연을 찾는 대중들이 새롭고 낭만적인 공연을 즐길 수 있었으며 특히,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며 다채로운 공연을 꾸몄습니다.




<피아졸라, 루이 암스트롱을 만나다>

2014.06.14(토) 8PM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스톰프뮤직의 또 다른 재해석의 재발견! 바로 '만나다' 렉처시리즈인데요. 세계적인 대가의 음악을 일본 최고의 탱고밴트 쿠아트로시엔토스의 연주로 만나는 <피아졸라, 루이 암스트롱을 만나다> 공연은 티켓오픈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전석 매진 사례에 힘입어, 탱고의 대가 피아졸라, 재즈의 대가 루이 암스트롱의 음악을 정열적으로 춤과 함께 풀어내며 한 여름날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채웠습니다.



<손미나의 로맨스 인 스페인>

2014.06.28(토) 8PM @예술의전당 콘서트



낯선 땅에서 나를 발견하는 방법, 손미나가 들려주는 스페인 이야기입니다. 일상을 떠나 새로운 인생의 가치를 발견할 '나만의 스페인'을 소개하며 '여행'을 새롭게 해석하는 자리였습니다. 바이올린의 거장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 피아노로 편곡한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 현란한 기교의 플라멩코 기타 ‘탱고 플라멩코’와 투우를 형상화 한 무곡(舞曲) ‘파소도블레’ 등과 함께 생생하게 스페인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하고 뜨거웠던 공연 실황을 공개합니다!





<아르츠 콘서트 이탈리아 2 : 로마 위드 러브>

2014.07.19(토) 2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클래식 음악과 고전 미술, 여행의 만남! 과거와 현재가 함께 공존하는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문화 여행! <아르츠 콘서트 이탈리아편 시즌 2. 로마 위드 러브> 세븐(7)코드를 통해 하나씩 밝혀지는 로마의 비밀,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7대 성당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7명의 아티스트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들어보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종합문화예술콘서트입니다. 특히, 뮌헨필과 협연한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연주부터 세계 오페라를 휩쓴 테너 김재형, 젊은 스타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솔리 앙상블까지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솔리 앙상블(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첼리스트 박고운, 비올리스트 스티브 리)이 연주하는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1번, 4악장 함께 감상하시죠!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

2014.12.06(토) 8PM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스톰프뮤직의 대표적인 '만나다' 시리즈 콘서트로 이번 공연 역시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두 거장,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만남! 그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는 공통된 소재인 '음악'으로 일본 문화의 살아있는 역사가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그들이 영감을 얻는 여러 소재 중 하나인 유럽이라는 장소를 통하여 그들의 예술세계에 더 가깝게 다가가 장소로부터의 영감의 표출이 어떻게 음악으로 펼쳐지는지, 문학과 애니메이션에 음악이 어떠한 장치로 쓰이는지에 대하여 지휘자 안두현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솔리앙상블의 연주로 들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 에서 국내 최초로 히사이시 조의 '1920 Age Of Illusion'이 연주되어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천상의 목소리 - 크리스마스 아르츠 콘서트>

2014.12.23(화) 8PM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특별한 선물! 천상에서 내려온 듯한 아름답고 성스러운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최고의 명화와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성가, 캐롤, 오페라 아리아 등을 들려줍니다. 화려한 테크닉을 가진 콜로라투라로 주목받는 소프라노 김수연, 서울 국제 음악 콩쿠르, 미르얌 헬린 국제 콩쿠르, 벨레데레 콩쿠르 1위에 빛나는 신예 테너 김범진, 제47회 동아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감동의 무대를 선보입니다. 또한, 콘서트 마스터 윤운중의 생생한 해설을 따라 전 세계의 크리스마스를 여행하는 콘서트를 즐겨보세요!


<천상의 목소리 - 크리스마스 아르츠 콘서트>

일시 : 2014. 12. 23(화) 8:00PM

장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상세보기 ▶ http://stompmusic.tistory.com/493

예매처  SAC Ticket인터파크YES24   *글자를 누르면 해당 링크로 연결됩니다.



다음시간에는 2014 클래식 공연 총정리 마지막 3탄 [스페셜 클래식] 편으로 2014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게요.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