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2016. 8. 4. 18:50

[출처] http://www.ajunews.com/view/20160802081007793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27)가 국제 콩쿠르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달 30일 중국 하얼빈에서 폐막한 ‘2016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김봄소리가 바이올린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첼리스트 조은(24)은 첼로부문 4위를 차지했다. 

만16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첼리스트, 실내악 팀을 대상으로 열리는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국제 현악 콩쿠르’는 재능 있는 젊은 현악연주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쇤펠드 듀오의 바이올리니스트 앨리스 쇤펠드가 창설했다.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김영욱 사사로 서울대학교를 수석으로 입학 후 졸업했다. 현재는 전액장학금을 받으며 실비아 로젠버그와 로날드 코프스를 사사하며 줄리아드 음악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김봄소리는 2011년 차이나 국제 콩쿠르 1위, 2014년 뮌헨 ARD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를 비롯해 2015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5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2016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등에 올랐다. 

김봄소리와 같은해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첼리스트 조은은 예원학교 수석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조기 입학해 정명화, 이강호, 장형원을 사사했다. 이후 영국 왕립음악대학에서 알렉산더 보야르스키 사사로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했고, 피에졸레 음악학교 대학원에서 나탈리아 구트만을 사사했다. 빈 시립음대에서는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졸업했다. 현재는 영국 왕립음악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조은은 폴 해리스 국제 콩쿠르 1위와 영국 왕립음악대학교 드보르자크 협주곡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로열 앨버트 홀, 위그모어홀 등 영국의 명 공연장에서 수 차례 연주회를 가졌고, BBC 프롬스 현대 실내악 작곡을 위한 프로젝트에 초청돼 연주한 바 있다.

쇤펠드 콩쿠르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013년 1위), 송지원(2014년 1위), 이지윤(2014년 2위), 첼리스트 허자경(2014년 1위) 등이 있다.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