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2015. 9. 4. 17:59

[출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826000292&md=20150826111245_BL



백주영 등 ‘바이올리니스트 7인’ 공연


백주영 등 7명의 바이올리니스트 콘서트가 오는 9월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10월 첫 공연 때전석 매진을 기록한 공연이다. 백주영은 2005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최연소 교수로 부임한 바이올리니스트다. 백주영과 함께 팀 페인, 마리나 시쉬, 댄 주, 권혁주, 김다미, 정하나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더 그레이티스트(The Greatest)’라는 주제로 고전부터 현대까지 대표적 아티스트의 곡들을 들려준다. 7대의바이올린을 위해 특별 편곡한 곡들이 국내 초연된다.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문의 02-2658-3546.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5. 8. 25. 10:08

[출처] http://news.donga.com/3/all/20150825/73229482/1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 컬러풀 앙상블

9월 5일 예술의전당서 두 번째 무대 올라





바이올린 7대만 무대에 오르는 이색 연주회가 열린다.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는 백주영 서울대 교수가 6명의 국내외 바이올리니스트와 힘을 합쳐 만드는 무대다. 지난해 첫 시도에서 호평을 받았고 올해 다시 무대에 올려 고유한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연주자는 백 교수를 비롯해 한국의 신예 3명과 미국 프랑스 중국의 실력파들이다. 영화 ‘블랙 스완’ OST에 참여해 그래미상 후보에도 오른 미국의 팀 페인을 비롯해 중국의 댄 주, 프랑스의 마리나 시슈 등 해외 연주자와 2005년 퀸엘리자베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입상한 권혁주, 2012년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인 김다미,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제1바이올린 출신인 정하나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이 호흡을 맞춘다. 

공연의 중심을 잡아줄 곡은 베토벤의 ‘대푸가’. 16분에 이르는 이 곡은 원래 현악 4중주 곡으로 작곡됐다. 백 교수는 “단 1초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어려운 곡이지만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 무대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선곡했다”고 말했다. 

또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와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 별’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피아졸라의 ‘망각’ 등 흥겨운 탱고 선율과 비틀스의 ‘렛 잇 비’ ‘헤이 주드’,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 리치 밸런스의 ‘라 밤 바’ 등 대중적인 팝도 연주한다.

백 교수는 “독주가 가능한 바이올린 7대를 모았기 때문에 서로 앞서 나가지 않고 양보하며 연주해야 한다”며 “한 악기만 있어 모노톤이 되지 않을까 싶겠지만 의외로 컬러풀한 앙상블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만∼10만 원. 02-2658-3546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Posted by 스톰프뮤직
공연 소식2015. 8. 21. 16:34


대한민국 클래식음악의 자부심있는 넘버시리즈 콘서트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



쉿, 너만 미리 듣게 해줄게 -제1탄-


 

어떤 공연을 보더라도 똑같이, 미리 준비해야 하는 한가지!

바로 프로그램 들어보기인데요 :)

여러분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자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이번 2015년 프로그램의 주제는 [The Greatest]!

고전부터 현대까지 음악의 중심이 되는 아티스트의 대표 곡을

일곱 대의 바이올린만을 위해 특별 편곡을 하여 국내 초연할 예정인데요~

벌써부터 기대가 듬뿍듬뿍, 심쿵거려요 :)

 

 

-


 

첫 번째 살펴볼 프로그램은


 

바흐

관현악 모음곡 제3번 라장조 작품번호 1068번 중, "아리아" 입니다.

(Bach:Suite No.3 D Major, BWV 1068 ‘Air on the G String’)

 


이곡은 바흐가 1717년에서 1723년 사이에 쓴 곡인데요,

4개의 관현악 모음곡 중 제 3번 라 장조의 두번째 곡입니다.

 

아우구스트 빌헬미(August Wilhelmj)는 이 곡을 편곡을 하고

이후 "G선상의 아리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습니다.


바이올린의 가장 낮은 현(G선)만으로 연주되는 데서 이 같은 이름이 붙어졌다고 해요.
장중한 분위기와 선율이 참 아름다운 이곡은 여러분의 귀에도 많이 익숙하실텐데요.

 

 

 

영화 "동감", "박쥐", "홍반장" 등 다양한 곳에서 많이 등장합니다.

그 인기 만큼이나 다양한 버젼으로 연주가 되는데요

 

1979년 지휘자 톤 쿠프만(Ton Koopman)이 창단한 관현악단인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The Amsterdam Baroque Orchestra)가 연주하는 영상 먼저 살펴보시죠!


                           



 

다음 들으실 버젼은 "첼로" 버젼입니다.

첼리스트 미샤 퀸트(Misha Quint)가 연주합니다.

 

     




스웨덴 클래식 기타리스트인 페어올로우 킨드그렌(Per Olov Kindgren)이 연주합니다.
이 버젼은 JPBC 드라마 "하녀들"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어요.


 



과연 한국, 중국, 미국, 프랑스의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들이 모인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 버젼으로는 어떨까 궁금한데요.

그 궁금증이 9월 5일(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풀립니다.

 

 

 

출연 : 팀 페인(미국), 마리나 시쉬(프랑스), 권혁주, 백주영, 댄 주(중국), 김다미, 정하나

 


예매 : http://goo.gl/tmI4li
 

Posted by 스톰프뮤직
공연 소식2015. 8. 13. 17:50



어린시절, 피아노나 바이올린은 누구나 한번쯤 거치는 악기죠?

(저요.. 저는 누구나에 못끼네요..)

 




바이올린은 피아노와 대등할만큼 인기 있는 악기입니다.
바이올린은 오케스트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구요.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악기여서 보통 관현악단에서는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이번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가 경기필 악장(concertmaster)인 건 아시죠?

 

악장은 객석에서 볼 때 제1바이올린의 맨 앞자리 오른쪽에 앉아 있는 사람입니다.

지휘자의 바로 왼쪽에 자리를 잡죠.

지휘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 앉아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갑니다.

악장은 ‘오케스트라의 심장’이랄 수 있는 제1바이올린 파트의 리더로서

보잉(활쓰기)을 통일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동시에 현악 파트는 물론 오케스트라의 전체 단원을 대표합니다.

 

 

[성시연 지휘자와 경기필 악장 정하나]

 


바이올린이 세상에 처음 나타난건 대략 16세기 초로 알려져 있어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바이올린은 가스파로디 베르톨롯티(BRTOLOTTI, Gasparo di)가 제작한 것으로

약 16세기 후반으로 추정됩니다.
그 이전에도 북부 이탈리아를 비롯해서 유럽 각지의 회화나 문헌에서 바이올린이 묘사되었다고 하네요.

 

 


바이올린이라는 악기를 처음 발명할 때 그 모델로 삼은 것이 사람 목소리라고 합니다.

화려한 음색과 불꽃이 튀듯 눈부신 기교,

때로는 드라마틱한 열정과 뼈에 사무치는 고통으로
때로는 우아한 서정성으로 우리 가슴을 파고드는

이 악기는 악기 제조 기술의 역사상 위대한 승리입니다.
악기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오히려 부족하기까지 하죠.

 

그런 바이올린으로 우리나라를 전세계에 알린 바이올리니스트가 있습니다.

 

 

 

마에스트로인 펜데레츠키가

“안네 소피 무터의 뒤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 라고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1995년부터 백주영은 시벨리우스, 파가니니, 롱티보 등 유명 국제 콩쿠르를 차례로 석권하였으며,

1997년 제 2회 서울 국제 콩쿠르(구 동아 국제 콩쿠르) 에서 당당히 1위 및 금메달리스트로 우하며

개최국인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켜주었습니다.

 

1998년에는 세계적 권위의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3위 및 동메달을 거머쥐었고,

그 후 2001년에는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쿨에서도 입상함으로써 한국을 빛내었죠.

 

이런 백주영과 함께


             


 


음악성과 기량을 검증 받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연주자 권혁주.


            


 


세계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콩쿠르 중 하나인

2012 독일 하노버 요아킴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다미.


             



 

그리고

한국인 최초 세계 최고의 실내악단인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에 제1바이올린 주자 역임,
현,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정하나.


             

 


 

 

한국을 대표하는 이 바이올리니스트 4인방과

미국/중국/프랑스 출신이자 전세계에서 활약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팀 페인(Tim Fain), 댄 주(Dan Zhu), 마리나 시쉬(Marina Chechi)가 모여

 선보이는 7인7색의 앙상블 공연이

9월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시작됩니다.


세계적인 바이올린 스타 총출동!

정통 클래식부터 비틀즈의 팝 명곡까지-

많은 기대 해주세요!

 

바이올린의

바이올린을 위한

바이올린의 모든 것!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5. 8. 11. 10:39
공연 소식2015. 8. 3. 19:24


...불을 대표하는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

[인물탐구생활] 제3. 정하나

 


세번째 인물탐구생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국내 최연소 악장으로 발탁되어 활발하게 연주하는 

탄탄한 실력의 소유자,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 입니다.








작고하신 작곡자이자 지휘자셨던 정두영 선생님

피아노계의 전설 한정강 선생님의 늦둥이 막내아들! 


첫째 형 비올리스트 정주나는 뉴욕필 비올리스트 엑스트라 단원 및 CUNY 겸임교수로,

셋째 형 정나라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정하나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과 밀접하게 자랐죠.


그 역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권혁주처럼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함께 시작했는데

7살 쯤 피아노는 하기 싫다며 바이올린만 배우고 싶다고 떼를 썼다고 해요.



아무래도 음악가 집안이다 보니

가족과 함께 양로원, 고아원, 교회 등 여러 장소에서 함께 연주할 기회가 많았다는데요.

                         

                       



어린시절 바이올린을 연습할 때 아버지께서 피아노로 일일이 음정 연습을 같이 했던 값진 기억이 난다고 합니다.

지금은 지휘자지만 예전엔 피아노를 쳤던 셋째 형 정나라가 항상 반주를 해줘서 

지금까지 반주비가 들일은 거의 없었다고 하네요.


 함께 음악가로 자라온 형들과는 

음악적인 고민이 있을 때 상담도 많이 요청 하고

서로 조언도 해주는 돈독한 사이라고. 간혹 서로 지적도 한다고 하네요.(ㅎㅎ)





1996년 셋째 형 정나라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보스톤 Walnut Hill Art High School, New England Conservatory에서 본격적인 음악수업을 시작합니다.


New England String Ensemble 협주곡 콩쿠르에서 2등의 입상을 시작으로

Kinhaven, Tanglewood, Musicorda 등의 페스티벌과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 센터 등 다수의 무대에서 솔리스트와 실내악 멤버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게 되죠!


이 때, 세계적인 바이올린 교수님 Sidney Harth(미국 예일대 교수,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 역임)으로부터

"대가적 기질을 가진 연주자"라는 평을 받습니다. 




셋째 형 정나라가 정하나보다 먼저 독일로 가게 되었고

정나라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던 정하나에게 독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습니다.

어느 날, 그도 독일에서 안목을 넓히고 환경에 대한 변화를 주고 싶단 생각에 독일로 향하게 됩니다.


2001년 독일로 간 정하나는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의 Ulf Walllin, 뮌헨 국립음대의 Christoph Poppen,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Anke Dill 교수를 사사합니다.


2004년에는 대전예술의전당 재개관 기념 음악회에서 초청한

러시아 국립 카펠라 오케스트라 오디션에서 선정되어 협연하기도 하죠.


2006년 여름에는 정명훈이 지휘하는 Asian Philharmonic Orchestra Academy에서 악장을 역임하고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에서 아카데미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연구단원으로 활동합니다.


이 오케스트라의 전체 인원은 17명인데 그만큼 단원 개개인의 기량이 매우 중요한데요,

여러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으로 활약한 정하나가 생각하는 오케스트라 단원이란

어느 특정 악기가 튀지 않고 모든 악기와 하나로 어우러져 연주하는 하모니라 합니다.

아무래도 그 하나의 합을 맞춰가는 과정의 악장의 여정이 쉽진 않을듯 합니다.


계속된 비로 기분까지 꿉꿉하고 눅눅한 월요일이죠? :(그래서 상콤상콤 달달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준비했습니다. 경기필과 함께 뽀송뽀송한 한 주 시작해보세요!요즘 HOT한 연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의 연주로 들려드립니다.이 분이 바로 우리 악장님이에요! 소리가 정말 예쁘고 따뜻하죠? :) 이번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I Got Melody>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Posted by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on 2015년 7월 26일 일요일



다가오는 7월 31일과 8월 1일에는 경기필과 협연이 계획되어 있고,

8월 20일에는 원주시향과의 협연을 앞두고 있는 그.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의 인연은 

정하나가 학생 때 잠깐 한국에 나와 대전에서의 독주회를 보러 갔을 때 입니다.

백주영의 연주가 무척이나 환상적이었고

더불어 정하나의 아버지 정두영 선생님이 작곡한 "사랑"을 앵콜로 연주했던 장면을 잊을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 후 2013년에 경기필과 류재준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 당시 협연자로 만나게 됐는데요.


그렇게 인연이 닿은 백주영과 함께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에 참여 하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다는 정하나.


획기적인 시도인만큼 앞으로도 계속 지속되길 바라며 

지금처럼 모든 프로그램이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대중음악도 함께 선보여

보다 관객이 편하고 쉽게 클래식을 접하는 교두보 역활이 되길 바라는 그의 이번 무대를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감동을 줄수 있는 

연주자가 되고싶어 하는 정하나를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교향악단으로는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닉 홀에서 연주한 

정하나가 악장으로 있는 경기필의 연주를 끝으로 들어보아요 :)


  

         





Posted by 스톰프뮤직
공연 소식2015. 7. 30. 13:50



...불을 대표하는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

[인물탐구생활] 2. 김다미

 

신선한 음색과 탁월한 곡 해석, 학구적인 음악성과 강렬한 테크닉의 향연!

 


오늘의 인물탐구생활,


지난번 신동에서 젊은 거장으로 우뚝선 권혁주에 이어


세계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콩쿠르를 휩쓸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라이징 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입니다.

 


모두에게 첫 만남은 중요합니다.


김다미에게 바이올린, 아니 음악과의 첫 만남은 “LP턴테이블에서 시작됩니다.

 



 

어머니가 클래식 음반을 틀어놓으면 매번 턴테이블에서 자리를 떠나지 못했던 김다미.


그런 어린 다미를 보고 어머니는 음악을 시키기로 마음먹습니다.


처음에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함께 시작했다고 해요.


피아노는 연습 때마다 졸기도 했지만


바이올린을 할 때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선생님의 말씀에 잘 따랐던 김다미!


어머니는 그 모습을 보곤 바이올린을 더 집중적으로 교육하기 시작합니다.



 

 

그 후 그녀는 예원학교에 진학하게 되는데요.

 

천부적인 소질이 있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하루 10시간씩 연주하던연습 벌레였죠.

다만 중학교 1학년 때 2학년 언니들을 제치고 서울시향 협연자 오디션에 통과하고,

3학년 언니들을 제치고 금호영재로 선발됐을 때 저도 깜짝 놀라긴 했어요.” 

(한국경제 2012 11월 인터뷰 중)

 

중학교 2학년 때 미국 명문 커티스음악원에 입학하면서 세계 콩쿠르의 문을 두드린 건 2009년부터입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 53회 파가니니 국제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및 최고의 파가니니 카프리스 특별상을 수상해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립니다.

 

운이 비교적 없는 편이었어요.

유럽 국가들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파가니니 콩쿠르 때는

1등에게 줄 상금이 모자라 2위로 뽑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상금도 1년 뒤에야 받았어요.”

(한국경제 2012 11월 인터뷰 중)

 

아래의 연주영상을 잠시 감상해보시죠

             



이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콩쿠르 중 하나인


  2012년 독일하노버 Joachim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에 존재감을 알립니다.



연주 당일 고열과 몸살감기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정신력으로 모든 걸 잊고 우승을 거머진 그녀가 참 아름답습니다.


             

 

수많은 국제 콩쿠르 중 처음으로 1위를 거머쥐었던


2012 독일 하노버 국제 콩쿠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김다미.

 

여러 콩쿠르를 참가하게 되면 사실, 참가자들끼리 딱히 친해질 기회가 별로 없는데


그 당시 또 다른 결선 진출자였던 바이올리니스트들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서로 격려하면서 의지했던 시간을 잊을 수 없다고 하네요.

 


-


당시 결선 진출자였던 바이올리니스트들을 잠시 소개할게요.


2015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한 Benny Yuchien Tseng

 



2014 에네스쿠국제 콩쿠르의 1 Stefan Tarara

 

-



초등학생 시절, 김다미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내한할 때마다 찾아가 가르침을 받곤 했습니다.


그 연이 닿아 2014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의 멤버로 초청받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하는데요.


 

올해도 훌륭한 뮤지션들과 함께 다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는 김다미.


즐거운 연습과 연주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올해도 역시 1부는 클래식, 2부는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준비해


이 프로젝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예정입니다.


몇 해가 거듭되고, 이 프로젝트가 더 탄탄하게 자리잡는다면


클래식의 다양한 시대(바로크부터 현대까지)의 곡들로 구성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쳐 봅니다.

 



 

자신만의 소리와 스타일을 구축해내어

다양한 시대 작곡가들의 레퍼토리를 그 분위기에 맞게

착실히 연주해나가는 노력형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싶다는 김다미의

당찬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D

 

 

Posted by 스톰프뮤직
공연 소식2015. 7. 29. 11:50

 

 

 

피아노와 바이올린 역사의 비루투오조! 리스트와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와 전설의 피아니스트의 최대의 대결.

 

 

매력적인 두 천재의 만남

19세기 가장 강렬했던 두 남자!

그들을 만나본다

 

<두 번째 - 파가니니 니콜로>

 

 

1782년 10월 27일 이탈리아의 제노바에서 태어난 세기의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올해, 다가오는 10월 27일은 그의 탄생 233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오는 10월 24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세기의 대결 리스트Vs.파가니니>는

바로 이를 기념해서 열리는 것이기도 하죠 :)

 

 

 

 

 

세기의 비르투오조 파가니니는

 

그의 아버지에게 5살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웠습니다.

 

이때, 만돌린도 함께 배웠다고 해요.

 

↑요 아이가 만돌린!

기타와 바이올린을 위한 파가니니의 곡들이 이 때문에 작곡되었죠!

 

 

 

 

 

 

 

이미 9세자작곡인 #캄파넬라 변주곡을 무대에서 연주했다고 하니,

 

그가 작곡,연주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었을거예요.



 


역시나 제일 가까이서 이를 간파한 그의 아버지는 지나칠 정도로 혹독한 연습을 시켰고,

 

파가니니는 14세 때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 지방에서 연주 여행을 다니며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또한 이때 파르마에서 스승인 롤라에게 사사했는데요.

 

(롤라는 사실 비올리스트라고 알려져 있죠?


그래서 파가니니가 쓴 비올라 곡도 애착이 많이 느껴지고 굉장히 아름다워요)

 

파기니니는 쉽게 스승을 능가하는 실력을 갖추게 되고

 

그 후에는 혼자 이탈리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명성을 높였다고 전해집니다. 

 

 

 

바이올린 역사는 파가니니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18세기 후반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파가니니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인적인 고난도 기법들을 능숙하게 해내면서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그 대가로 고난도의 연주기술을 얻게되어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불리었다는 일화는 너무도 유명하죠. 

 

 

-잠깐!-

-파가니니의 악마설-

 

파가니니의 놀라운 연주는 집단 히스테리를 일으킬 정도로 혁신적이고


또한 많은이들에게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파가니니가 G현 하나로만 연주하는 곡을 선보이자 괴소문이 탄생하는데,

 

파가니니가 연주하는 G현은 젊은시절 그가 목졸라 살해한 애인의 창자를 꼬아 만든 줄 이라는 소문이었죠. 

(진짜 말도 안돼요..아마도 이걸 사람들이 믿을정도로 엄청난 연주를 선보였단 거겠죠??ㅎㅎ)

 

 

이런 소문은 파다하게 퍼져나갔고, 심지어 소설가 스탕달과 시인 하이네 또한


 이 소문을 마치 사실인양 언급하기도 했다네요.


이후 그는 임종순간까지 '진짜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연주실력을 얻게 되었는지?'의 대한

 

질문을 받게됩니다. 그는 바이올린을 가르키며 '그 안에 악마가 숨어있오'라고 대답했다지요.

 

끝까지 파가니니는 의심을 받고 추궁을 당하는것이 지겨웠는지

 

아니면 짧지만 파란만장하였던 그의 인생에서 진정 바이올린이라는 것에대해 그렇게 느낀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58세의 일기로 1840년 사망합니다.

 

-

 

 

 

 

 

 

 

 

그는 바이올린 한 대로 오케스트라의 소리를 모방하는가 하면,

 

갖가지 동물의 울음소리를 재현내고,

 

나뭇가지로 활을 사용하는가 하면,

 

현을 한두 개만 걸고 연주하고,

 

심지어 악보를 거꾸로 올려놓고 연주하는 등, 

 

그의 놀라운 실력을 증언하는 일화들은 명성에 걸맞게 매우 많습니다.

 

 

-또 잠깐!-

-파가니니의 일화-

 

그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파가니니가 프랑스 혁명의 여파로 감옥생활을 했을 때

 

사랑하는 바이올린을 유일한 위안으로 삼았는데요.

 

바이올린 줄이 습기로 썩어 한 줄만 남게 되었을때 간수에게 부탁하여 줄을 구하려 했지만 결국 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얼마 시간이 지나자 유연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는데,

 

이상히 여긴 간수가 보니 파가니니는 한 줄로 연주하고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

 

 

 

처음에는 그의 어마어마한 명성에 반신반의하던 관객들조차도

 

한두 곡만 듣고 나면 모조리 그의 팬이 되어 열광할 정도로 그의 연주는 엄청났지만

 

한 곳에서는 진지한 음악이 아니라 경박한 잔재주를 피워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비난도 나왔다죠.

 

 

 

 

하지만 그는


 1828년 이후 빈 · 베를린 · 런던 · 파리 등지를 여행하며

 

많은 재산을 거두었고, 작곡가 베를리오즈가 빈궁하다는 것을 알고

 

많은 돈을 보내주어 연주회의 적자를 메우게 하는 등 베풀줄 아는 위인으로 전해집니다.

 

소나타 21개 · 카프리치오 24개 · 4중주곡 3개 · 협주곡 2개 등 많은 명곡이 남아 있는데,


특히 그 중의 카푸리치오는 가장 애주되고 있는 명곡이기도 하죠.

 

 

 

 

10월 24일 토요일 오후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는

<세기의 대결 리스트Vs.파가니니>

에서는 

파가니니의 소나타, 카프리치오, 협주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프로그램으로 선보입니다.

 

 


같은 음악, 다른 악기로의 다른 편곡!


바이올린의 대가 파가니니와

피아노의 대가 리스트의 대결

 

 

내 마음을 사로잡는 작곡가는 누가 될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세기의 대결 - 리스트 Vs.파가니니>

2015. 10. 24. (토) 오후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출연진: 조재혁, 백주영, 김다미, 피터 클리모 Peter Klimo (미국)


예매처 : SAC Tickets, 인터파크, 예스24, 스톰프스토어


주최/문의 : ㈜스톰프뮤직 02-2658-3546  www.stompmusic.com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5. 7. 27. 15:10

 

 

Posted by 스톰프뮤직
언론 보도2015. 7. 17. 10:18


수십억원대 악기수혜자 '김봄소리·임지영' 독주회 연다



수십억원대 악기수혜자 `김봄소리·임지영` 독주회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왼쪽부터), 첼리스트 김범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2011년 금호악기 시리즈 후 4년 만 무대
오는 30일부터 3주간 금호아트홀서 공연
금호악기은행 재단의 악기 후원 제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수십억원대에 달하는 금호 악기은행 수여자들의 무대가 오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3주 동안 서울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첼리스트 김범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꾸민다. 

금호 악기 시리즈는 2007년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를 비롯한 3명의 연주자가, 2011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를 비롯한 5명의 수혜자들이 무대를 꾸몄다. 악기 지원 후에도 지속적인 연주무대를 마련해 이들의 음악적 성장을 후원하고자 기획된 악기 시리즈는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올 첫 무대는 30일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연주로 시작된다. 김봄소리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으로부터 J.B. 과다니니, 튜린 1774(Guadanini, Turin)를 임대 받아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봄소리는 제62회 뮌헨 ARD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뿐 아니라 현대음악해석상 및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외 음악계 주목을 받았다.이번 무대에서는 슈베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중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를 비롯해 바흐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파르티타 제2번 중 샤콘느, 프랑크 유일의 바이올린 소나타,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한다.

이어 다음달 6일 무대에는 첼리스트 김범준이 오른다. 김범준은 지오카니 파올로 마치니, 브레시아 1600(Giocanni Paolo Maggini, Brescia)을 임대 받아 사용중이다. 그는 파블로 카잘스 첼로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레오폴드 벨랑 콩쿠르 첼로 부문 1위 외에도 프랑스 IDF 1채널, 프랑스 음악 라디오 채널 등에서 주목 받는 젊은 연주자로 소개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주회에선 슈트라우스의 대표 실내악 작품인 첼로 소나타부터, 보터문트의 독주 첼로를 위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그리고 뒤크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앙코르를 연주한다. 

내달 13일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무대를 꾸민다. 201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한 임지영은 주세페 과다니니 크레모나 1794(Giuseppe Guadanini, Cremona)를 임대 받았다.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 무대를 통해 데뷔 후 국내외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 중이다. 이날 임지영은 슈베르트 론도 b단조 ‘화려한 론도’와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두오’, 브람스의 작품으로 그의 스승 슈만의 스타일과 특징을 찾아볼 수 있는 바이올린 소나타 2번, 제노 후바이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카르멘 판타지 브릴란테를 연주한다. 

금호악기은행은 1993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서 운영해온 제도다.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연주자들이 값비싼 악기 걱정 없이 연주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악기를 무상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권혁주, 임지영, 강유경, 진예훈과 첼리스트 김범준이 악기를 임대 받아 사용 중이다.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