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식2012. 9. 20. 19:03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팬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푸디토리움 김정범 "Viajante"의 원곡버전과

파비오 까도레(Fabio Cadore)의 편곡버전, 이렇게 두 음악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가을바람 쌀쌀한 계절, 한껏 나른해진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달콤쌉살한 한잔의 차와 같은 Viajante(비아잔떼)는 

어딘가를 향해 떠나는 여행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듣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데요:)

특히 요즘 주목받고 있는 브라질의 싱어송라이터 파비오 까도레의 보컬로 이국적이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자아냅니다.

 

그럼 가사와 함께 비교해보실까요 :)

 



푸디토리움 - Viajante (원곡버전)



Composed by Jungbum Kim

Lyric Fabio Cadore

Vocal Fabio Cadore

Guitar Kevin Barry
Bass Dany Morris
Drum Terri Lyne Carrington
Percussion Ricardo Monzon
Trumpet & Flugel horn Mike Peipman




파비오 까도레 - Viajante (편곡버전)


Composed by Jungbum Kim

Lyric Fabio Cadore

Voices, backings, acoustic and electric guitars,

cavaquinho and samplers Fabio Cadore

Piano, keyboards Hernan Jacinto

Bass Marcelo Mariano

Drums and percussion Rodrigo “Digão” Braz




[가사]

Viajante

Sim, aqui vou eu

Pensamento solto e nada mais

Liberdade enfim

Rosto ao vento em paz

Um lamento seu

Jaz em fina estampa para mim

Versos que escrevi

Assinando adeus

Sou cria de matuto em avatar

Céu de viaduto a revirar

Novos sóis

Distante de um porquê, pra que?

Não me espere, deixe como está

Por estradas devo me encontrar

Só nessa canção

Vou ousar amar você

Pois sei que um viajante tudo pode

Em cada estação um novo déjà-vu

Quero ter somente na lembrança

Risos e abraços vindos de você

 

[독음]


비아잔떼


씽 아끼 보 에우

뺑사멘뚜 솔뚜 이 나다 마이스

리베르다지 엔핑

후스뚜 아우 벵뚜 엥 빠스

웅 라멩뚜 쎄우

자쓰 엥 피나 에스땀빠 빠라 밍

베르수스 끼 에스끄레비

아씨낭두 아데우스

쏘우 끄리아 지 마뚜뚜 엥 아바따 

쎄우 지 비아두뚜 아 헤비라

노부스 쏘이스

디스땅찌 지 웅 뽈께. 빠라 끼?

넝 미 에스뻬리 데이쉬 꼬무 에스따

뽈 에스뜨라다스 데부 미 엔꽁드라 

쏘 네싸 깐싸옹

보우 오우자 아마 보쎄

뽀이스 쎄이 끼 웅 비아잔떼 뚜두 뽀지

엥 까다 에스따싸옹 웅 노부 데자-뷰

께루 뗄 쏘멩찌 나 렘브랑싸

히주스 이 아브라쑤스 빙두스 지 보쎄

[번역]


여행자 (Traveler)


그래, 나는 계속해서 간다

아무것도 없이 아무 생각 없이.

결국엔 자유구나

얼굴에는 평화로운 바람이 부는구나  

너의 손해지

나를 위해 끝내 무덤에 누워버린

내가 쓴 시는 

너에게 작별인사를 하는구나

나는 죽지 않는 곳에 사는 촌뜨기

하늘의 다리에 다시 태어나

새로운 태양 

왜? 이유를 모른 채

나 기다리지마, 이대로 놔둬

나는 지금쯤 길을 걷고 있겠지

단지 이 노래 안에서

감히 너를 사랑할게

여행자는 모든걸 할 수 있기에

역마다 새로운 데쟈뷰

단지 기억으로만 간직하고 싶어

너에게서 오는 웃음과 포옹들




어떠신가요? :)

같은 곡인데도 느낌이 이렇게 달라지다니, 김정범과 파비오 까도레의 둘다 자신만의 개성을 톡톡히 보여주는 것 같네요!

 


이 둘의 만남,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가오는 10월 7일, 이 둘을 이어준 Viajante를 원곡 그대로 생생하게

마음 깊숙한 곳까지 감동이 퍼지는 시간에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푸디토리움 콘서트 : TRILOGIE play.3]


일시: 2012년 10월 7일 일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티켓: R석 60,000원 S석 40,000원

예매: 예스24 http://ticket.yes24.com

        인터파크 http://ticket.interpark.com

        옥션 http://ticket.auction.co.kr



완벽한 편곡능력으로 매 시리즈마다 그의 무한한 음악세계를 보여준 푸디토리움

TRILOGIE - Play.1 : Band Set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트럼펫, 퍼커션) – 2011.11

TRILOGIE - Play.2: NEW SOUND set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DJ Sound) – 2012.04


마침내 기획 시리즈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푸디토리움 본연의 모습 그대로 만나볼 수 있는 

세 번째 TRILOGIE - play.3가 시작된다. 

 

다른 아티스트와 전적으로 차별된 푸디토리움만의 유니크한 음악 스타일

푸디토리움 김정범. 그를 말하는 말은 영화 음악감독, 프로듀서, 작곡가, 피아니스트까지 무수한 수식어가 있다. 이처럼 하나의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게 바로 푸디토리움의 음악이다. 세련되고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멜랑콜리한 이국적 감성으로 그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을 만큼 독창적인 그만의 코드를 구축하고 있다. 팝의 거장 스티비 원더, 에릭 클랩튼 등 유명뮤지션의 전담 세션, 엔지니어들과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들이 대거 참여한 1집으로 치른 화려한 솔로데뷔 이후 2년이랑 긴 공백기를 메울 만큼 밀도 있게 채워진 사운드의 2집으로 포르투갈, 프랑스, 미국을 가로지르는 푸디토리움만의 내면을 음악으로 완성해가고 있다.  



3부작 기획 시리즈의 마지막 종착역, ‘TRILOGIE PLAY. 3’

푸디토리움의 1, 2집 「Episode : 이별」, 「Episode : 재회(再會)」 은 그의 짜임새 있는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음반에서부터 트레일러, 공연까지 전 영역에 걸쳐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그 한계를 뛰어넘어, 하나의 일관성을 보여주려는 푸디토리움. 특히 각기 다른 3개의 테마와 공연 형태를 가진 3부작 프로젝트 ‘TRILOGIE’ 는 공연 타이틀에서 말해 주듯 ‘과거, 현재, 미래’의 시제를 테마로 공연의 형식과 스타일을 달리 한다. 3부작 프로젝트 ‘TRILOGIE’는 예술의전당 최초 ‘원형무대-스탠딩 공연’ 이라는 공간의 파격적 구성으로 아날로그적 감성을 극대화시켰던 ‘Band Set’의 과거 ‘Play 1’, 클래식 앙상블과 DJ의 인터렉티브 사운드의 결합으로 가장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NEW SOUND set’의 미래 ‘Play 2’, 그 대망의 종착점인 형식과 내용면에서 가장 보편적 형태의 공연, 음악적으로는 가장 충실히 푸디토리움을 말해줄 현재, ‘Play 3’ 로 표현된다. 완벽한 편곡능력으로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과 탄탄한 완성도를 보여준 ‘TRILOGIE’의 마지막 종착역, 이번 ‘Play 3’에서는 다른 악기와의 협업 혹은 편곡이 아닌 사람의 ‘목소리’에 중점을 둔다. 브라질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파비오 까도레, 잔잔한 보이스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루시드폴 등 최고의 악기인 ‘목소리’로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한다. 



사랑에 대한 세 가지 단상. ‘이별, 재회... 그리고 인연’

우리가 생각하는 보편적인 사랑의 시작은 ‘만남’과 ‘인연’이다. 하지만 푸디토리움이 떠올리는 사랑에 대한 시작은 조금 의아하게도 ‘이별’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의 이야기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푸디토리움은 자신의 경험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음악 안에 녹여내고 그 음악을 통한 ‘공감’과 ‘소통’을 꿈꾸는 로맨티스트다. 그 사람의 이름만으로도, 같이 머물렀던 공간을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물건을 볼 때 우리는 지난 날의 사랑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된다. 그의 음악은 그런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과거의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 ‘Play.1-이별’, ‘Play.2-재회’ 그리고 사랑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 ‘Play.3-인연’. 지금, 시작한다. 

 

Posted by 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