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소식2017. 11. 24. 10:31


함부르크와 베를린,


도심 속 끊임없는 변화와 움직임을 바라보다


독일 기타리스트 Tobias Wilden (토비아스 빌덴)


[In Transit]





조용한 밤이면 공간음을 크게 해치지 않는 음악이 필요할 때가 있다조용하게 다가와 말없이 옆에서 있어줌으로 큰 위안이 되는 음악바로 토비아스 빌덴의 어쿠스틱 기타 소리가 그렇다기타와 피아노 연주부터 작곡레코딩믹싱에 앨범 커버의 아트워크까지 모두 해내는 독일의 1인 뮤지션토비아스 빌덴의 솔로 기타 연주 앨범 [In Transit]이다.

 

한국에서 세 번째로 발매되는 토비아스 빌덴의 이번 앨범은 기존 앨범과 차별점이 있다. [In Transit]은 토비아스 빌덴이 함부르크와 베를린의 도심에서 생활할 때 작곡한 앨범으로도시 생활과 빌딩 숲과 같은 도시의 경관을 담아내려 노력했다.이는 기존에 토비아스 빌덴이 자연 풍광과 여행 길에서 얻은 단상을 기반으로 곡을 작업했던 것과 대비된다.

 

특히토비아스 빌덴은 도시에서의 일정한 움직임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내에 초점을 맞춰 작업하게 되었다고 한다직접 촬영하고 작업한 커버이미지 또한 늦은 밤 도로 위 빼곡하게 들어선 차들의 불빛과 흐릿한 조명을 나타내고 있다앨범 타이틀 또한 ‘In Transit’(교차로에서라는 의미를 담아 기존 앨범들과 달리 사뭇 현대적이면서 어딘가 허무한 기운이 느껴진다.

 

토비아스 빌덴은 곡의 제목을 지을 때주로 작곡하면서 떠오르는 단어들을 기반으로 지어낸다그래서 이 앨범은 첫 곡부터 Horizons (지평선경계), Transparent City (투명도시), Portrait in the dark(어둠 속 자화상), In transit(교차로), Flashback(회상), Neon Desert (네온 사막도시의 어둡고 탁한 분위기에 집중했다또한 온라인에 발매했던 수록곡 13곡 이외에 4곡을 보너스 트랙으로 추가 발매긴 러닝타임을 통해 토비아스 빌덴이 그려낸 교차하는 도로 속 먹먹함을 연상케 된다.

 

토비아스 빌덴의 음악은 마치 고막을 사각사각 채워 넣는 듯한 요즘의 ASMR스러워 단순히 뉴에이지라는 단어로 정의 내리기 아쉽다공간을 채우는 어쿠스틱 음악지친 당신을 위로해주는 새벽을 위한 어쿠스틱 음악토비아스 빌덴의 [In Transit]을 함께 들어보자.







<Track List>


01. Horizons (4:15)

02. Transparent City (3:46)

03. New Eyes (3:23)

04. Portrait in the Dark (1:46)

05. Endless Streets (2:27)

06. Compass (3:36)

07. In Transit (3:05)

08. In Transit part 2 (3:11)

09. Turning Point (4:32)

10. Flashback (3:34)

11. Through the Haze (4:27)

12. Neon Desert (3:17)

13. Exit (The Flight) (3:30)

14. On The Edge (4:27)

15. The Night Café Part 1 & 2 (6:04)

16. Return In Winter (3:21)

17. Intentions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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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톰프뮤직
앨범 소식2017. 10. 19. 12:10

 

2016년 기획되어 2년 연속 매진을 기록한 공연 <아디오스, 피아졸라>. 2017년 7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아디오스, 피아졸라>는 아르헨티나 본토 탱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콘서트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피아졸라의 대표곡들부터 정통 탱고까지 탱고로 선보일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 공연으로 평가되었다. 세계 정상의 아르헨티나 세 팀의 댄서(Leandro Oliver & Laila Rezk, Jimena Hoeffner & Fernando Carrasco , Janna Lopez & Claudio Peralta)가 내한하여 일본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의 라이브 연주에 맞추어 완벽한 밀롱가의 느낌을 재현해냈고, 공연을 본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실황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작한 탱고에 클래식과 재즈를 접목하여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누에보 탱고, 그리고 그 창시자 피아졸라는 "탱고"라는 단어를 듣기만해도 자동으로 떠오르는 아르헨티나 음악의 대표적인 거장이다. 이 명곡들을 공연에서 연주한 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는 일본 최고의 탱고밴드라 불리며 아르헨티나 현지를 비롯 미주, 아시아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누에보 탱고의 계승자들이다. 바이올린 연주자 아이다 모모코를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하야시 마사키, 베이스 주자인 니시지마 토루, 반도네오니스트 기타무라 사토시 등 4명의 멤버로 구성된 탱고 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는 스페인어로 숫자 '400'을 의미하며 멤버 4명이 각각 100%의 능력과 정열을 가지고 모여 400%의 음악을 만들어낸다는 강력한 소망을 담았다.


이들은 바이올린, 반도네온, 피아노, 콘트라베이스의 4명을 기본으로 바이올린과 반도네온을 더한 6중주, 혹은 여러 대의 현악기와 일렉트릭 기타, 퍼커션 등을 더한 6중주, 혹은 여러 대의 현악기와 일렉트릭 기타, 퍼커션 등을 더한 오케스트라와 같이 다양한 스타일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멤버 각자가 아르헨티나에서 탱고의 연주 방법과 양식을 익혀 정통 탱고와 새로운 스타일의 탱고를 조화롭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2006년 여름 발매된 한국의 첼리스트 송영훈의 <Tango>앨범에 피아졸라의 곡으로도 참여했으며, 2015년에는 <GRAND TANGO> 공연을 통해 무대 위에서 같이 호흡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번 실황 앨범에는 강렬하게 멜로디를 주도해가는 첼로 선율이 돋보이는 피아졸라 탱고의 정수 ‘Libertango’, 피아졸라의 작품 중에선 유일하게 피아노와 첼로의 2중주(Duet)로 만든 곡인 ‘Le Grand Tango’ (위대한 탱고) 등이 쿠아트로시엔토스만의 사운드로 편곡되어 수록되었다. 뿐만 아니라 ‘Desayuno con vos’는 쿠아트로시엔토스가 2009년 발표한 두 번째 앨범 ‘El sabor de Cuatrocientos’의 수록곡이다.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아이다 모모코가 탱고 공부를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갔을 때 직접 작곡한 곡으로 그녀의 음악적 개성이 돋보인다. 그럼 이제 화려했던 <아디오스, 피아졸라> 그 때 그 무대 위로 돌아가 다시 한 번 감동을 느껴보자.

 

 

<Track List>
01. Escualo
02. Decarissimo
03. Libertango
04. Milonga del angel
05. Desayuno con vos
06. La Cumparsita
07. Invierno Porteno
08. Le Grand Tango
09. Canaro en Paris
10. Quejas de Bandoneon
11. Mala junta
12. Mi dolor
13. Sueno de juventud
14. Gallo Ciego
15. Loca
16. Patetico
17. Toda mi esperanza
18. Por una cabeza
19. Libertango – En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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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톰프뮤직
앨범 소식2017. 9. 12. 11:41

여행 길 위에서의 경험과 장소들을

내추럴한 기타 사운드로 그려내다

독일 기타리스트 Tobias Wilden (토비아스 빌덴)

 [Minute Maps]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연주작곡레코딩믹싱에 앨범 커버의 아트워크까지 모두 혼자서 해내는 독일 아티스트 토비아스 빌덴(Tobias Wilden)의 솔로 기타 연주 앨범 [Minute Maps].

 

한국에 두 번째로 소개되는 앨범 [Minute Maps]는 편안하게 듣기 좋은 뉴에이지풍의 어쿠스틱 솔로 기타 연주곡으로 구성되어 있다음악을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는 토비아스 빌덴은 혼자서 2년간 작곡하고 가볍게 녹음하던 중본인 스스로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음악에 더욱 진중해지고 싶은 마음에 본격적으로 레코딩에 나섰고, [Minute Maps]가 바로 첫 앨범이다.

 

모두 혼자서 작업해냈다고 믿겨지지 않는 앨범 [Minute Maps]은 커버 사진 또한 토비아스 빌덴의 작품으로 여유롭고 자연적이면서 정제된 감성이 돋보인다그는 많은 여행을 다니며 받은 영감으로 주로 곡을 작업하는데, [Minute Maps]에는 길 위에서의 경험과 목적지들이 사운드로 그려지는 듯한 짧은 솔로 기타 곡들을 모았다그래서 앨범 타이틀이 미세한 지도와 같이, “Minute Maps”.

 

토비아스 빌덴은 작곡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흥미로운’ 코드를 발견하는 것을 꼽는다그는 다양한 어쿠스틱 악기(기타만돌린피아노 등)들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은은하면서도 매력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유려하면서 재미있는 변주와 멜로디를 포함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또한 이번 앨범 녹음을 하면서 기타 연주할 때 조바심내지 않고 손이 자유롭고 편안한 상태에서 진행하려고 노력했다.


그의 활동은 2017에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봄부터 여름까지 솔로 피아노 앨범 작업을 완성했으며작곡한 곡을 일본 단편 영화에 수록하는 등 인디 프로덕션들과도 협업하고 있다또한 새로운 멀티 트랙 앨범 작업을 구상 중이며 외국의 전통 악기들을 사용,시도하고 있다여가 시간에도 오래된 기타를 보러 다니거나 사진 작업을 한다는 토비아스 빌덴결국 그의 모든 시간이 음악으로 귀결되고 있음을 음악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더없이 편안하고 맑은 기운을 주는 토비아스 빌덴만의 어쿠스틱 사운드를 통해 일상에서 잠시 쉬어감을 느껴보자.





<Track List>

01. Uncertainty (3:55)

02. Discoveries (2:49)

03. Passing Through (2:49)

04. Crossing Borders (2:42)

05. City Narrows (2:22)

06. City Narrows 2 (3:00)

07. City Narrows 3 (2:29)

08. Conversations (2:45)

09. A Landscape Well Known (2:04)

10. Notions Of A Distant Place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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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톰프뮤직